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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 수 있듯, C. S. 루이스의 대표적인 아동문학인 “나니아 연대기”에 관한 다양한 부가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다. 사실 그동안 적지 않은 “나니아 연대기”의 해설집들을 읽어왔기에(이 책이 아홉 번째 책이다) 자연히 앞서 읽었던 책들과 비교를 해 보며 읽게 된다.
다른 책들과 구별되는 이 책만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나니아 연대기”를 가장 멀리서 분석하고 있는 책이라는 점이다. 많은 나니아 연구서들이 그 책의 내용을 분석하는 데 집중하곤 한다. 워낙에 대작이고, 당연히 할 말도 많은 지라, 다양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책의 내용을 배열하고 설명한다. 그런데 이 책은 조금 다른 느낌이다.
물론 이 책도 “나니아 연대기”의 어떤 부분에 어떤 기독교적 의미가 담겨있는지 같은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저자가 좀 더 집중하는 부분은 소설 속 대륙의 역사와 지리, 자연환경, 그리고 “나니아 연대기”가 가지는 문학적 특성과 같은 쪽이다.
또 하나 흥미로운 부분은 이 작품이 갖는 ‘기독교적 이미지’만이 아니라 ‘이교적 이미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루이스는 이교 사상 가운데서도 진리의 한 자락이 발견될 수 있으며, 그 진정한 실현은 기독교에서 성취된다고 믿었다. 때문에 그는 자유롭게 이교 문화의 주인공들을 그의 작품에 등장시킬 수 있었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훨씬 더 뒤로 물러 나와서, 루이스 자신과 그에게 영향을 준 인물들, 또 루이스의 다른 작품들 속에서 “나니아 연대기”와의 관련성을 찾아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품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배경지식이 될 만한 내용들이다.
“나니아 연대기”를 좀 더 폭넓게 읽고 싶다면 도움이 될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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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은 나니아 연대기 7권을 읽을 시간이 부족한 분에게는 별 5개, 강추입니다.
책의 1/3을 책 줄거리에 할애하고 있기에 나니아 연대기를 읽지 않은 상태에서도 책을 읽은 사람과 그럭저럭 대화가 가능합니다.
일단 애가 나니아광인데 부모가 나니아 연대기를 한권도 읽지 않았을 경우 이 한권의 책으로 족히 나니아연대기 독서지도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내용 별을 3개만 준 건 생각보다 내용이 깊게(?)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저자 소개를 보면 알겠지만 저자는 나니아 광이라고 해야겠지요.
그냥 나니아 이야기 독서지도서가 아니라 나니아 광까지도 만족시키는 해설서입니다.
C. S. 루이스의 종교적, 문학적 배경부터 영국 문학의 배경까지 꼼꼼하게 다루기에 좀 과하게 깊이 들어간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편집별이 3개인 이유는 이 책에서는 풍부하게 사진을 싣고 여러가지 내용을 다 다루고 있지만 나니아 광에게는 이 책의 1/3 줄거리 부분이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