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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엄청난 속도감을 자랑하는 D크랙커즈 였습니다. 중간중간 쉬면서 복선같은걸 예측해주어야 하는데 뒤가 궁금해서 빨리 읽다보니 상당히 놀라게 되더군요. 뭐 침착하게 읽으면 알아차릴수도 있었겠지만 이분의 글이 침착하게 생각할 여유를 주는 상황이 적게 느껴지다보니 결국 흐름에 휩쓸려 버렸습니다. 2권은 새로운 등장인물도 있었고 세력구도도 잡힌데다가 주인공 히메키 아즈사의 능력도 조금 나왔지요. 1권이 스타트 하기 전에 자세를 잡는다고 하면 2권은 막 달려나가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겠군요. 아즈사들이 살고 있는 도시의 어둠을 지배하는 셀 네트와 캡슐로 인한 소동을 막기 위한 셀 네트의 행동부대, 셀 네트와 대립하는 DD(드러그 독스), 그리고 서로의 스파이로 보낸 충견들, 이런 대립과 정보전 혹은 심리전을 보면서 읽는동안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후기를 보면 액션이 1권보다 늘어났다고 하는데 국내판타지가 액션이 좋은 책이 상당수 있고, 또 그런 책을 많이 본 저로서는 액션성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특히나 액션성이 강한 홍정훈님의 일부 책들을 소장하고 있으니 액션이 D크랙커즈를 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뛰어난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뭐 그래도 2권의 후반부를 상당히 집중해서 봤으니 상당히 높은 수준에 있다는건 알 수 있고 아자노 코우헤이님이 슬로우 스타터 라는걸 생각해보면 앞으로가 기대되긴 합나디. 본론으로 돌아와서, 2권의 중후반 까지의 먹고 먹히는 심리전과 그 중에서 진실을 찾아다니는 치에의 추리를 볼때는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2권에서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셀 네트의 카임과 DD의 수장인 카이 효타의 정체를 알았을때는 조금 놀라기도 했고요. 치에가 중간중간에 복선을 깔아놓고, 등장인물이 적은걸 보면 예상을 못하는것은 아닐테지만, 그런 예상할 시간을 거의 주지 않는 빠른 진행속도에서는 당할수밖에 없는것 같더군요. 주인공 히메키 아즈사의 소꿉친구 위저드-모노노베 케이는 아직 2권인데 캡슐의 후유증으로 상당히 고생중입니다. 아직 2권인데 이러는것을 보면 앞으로가 상당히 고될것 같군요. 게다가 일단은 주인공인것 같은 아즈사는 2권에서도 별다른 활약이 없었고요. 이미 최신간까지 본 분들을 보면 아즈사가 주인공이고 케이는 히로인인것 같은데 3권에서는 아즈사도 조금 활약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만, 초-중반의 전개는 치에가, 후반부의 전투는 케이가 담당하고 있는걸 보면 아즈사가 비중이 얼마나 될지 걱정되기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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