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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 예담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 예담" 내용보기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끌릴 수밖에 없는 제목이죠.고양이 작가라고도 불리는 이용한 시인과 자그마치 열여섯 마리의 고양이와의 생활을 다룬 내용입니다. 열여섯 마리라니...고양이를 좋아해도 아직 한 마리도 키워보지도 못한 저조차도 얼마나 힘이 들까 걱정부터 앞섰는데책을 몇 장 펼쳐보지도 않았는데 그 생각은 기우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심쿵사, 씹덕사라는 말을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 예담" 내용보기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끌릴 수밖에 없는 제목이죠.
고양이 작가라고도 불리는 이용한 시인과 자그마치 열여섯 마리의 고양이와의 생활을 다룬 내용입니다.


열여섯 마리라니...
고양이를 좋아해도 아직 한 마리도 키워보지도 못한 저조차도 얼마나 힘이 들까 걱정부터 앞섰는데
책을 몇 장 펼쳐보지도 않았는데 그 생각은 기우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심쿵사, 씹덕사라는 말을 혹시 아시나요?
너무 귀여워서 죽어버릴 것만 같은 기분, 기절할 것만 같은 기분을 느꼈을 때

자주 사용하는 말로 알고 있는데
이 책을 보게 된다면 그 기분을 충분히 느끼실 거랍니다.


저야말로 몇 번이나 사망하느라 관을 짜야만 했다는...
분명 경고했습니다!
심쿵사 당하셔도 저는 책임 안 집니다!

 

 

 

한 라이더가 새끼 고양이 네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그중 한 마리는 이미 어떤 아저씨가 데려갔고, 나머지 세 마리는 역장에게 맡겨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부인과 산책하던 남자가 말을 걸어왔습니다.


세 마리의 고양이를 잘 키워줄지 확신이 서지 않았던 부부는 결국 그 새끼 고양이들을
대신 분양하기 위해서 데리고 옵니다.
그들은 이미 다섯 마리의 고양이와 살고 있어서 책임지고 키울 수가 없는 형편이었거든요.


기존에 있던 고양이들은 당연히 새로운 고양이들을 환영하지 않았고
암컷들도 돌봐주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결국 직접 젖병을 물리고 해서 먹이고 배변까지 시켜야 했습니다.

 

 


어디로 입양을 보내야 하나 걱정하던 그들은 처가에서 키워주겠다는 희소식이 들려옵니다.


오지나 다름없는 산골이라 고양이를 키우기에도 적합했고,
사정 때문에 처가에서 살고 있는 아들에게도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 같아 더없이 좋았죠.
물론 정든 고양이들과 헤어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행복했다고 하네요.

 

 


시골 생활과 어우러진 고양이들의 모습들,
그리고 고양이들과 행복해하는 아들.


행복을 정의할 수 있다면 바로 저런 모습이 아닐까 여러 번 생각했을 정도로
책을 읽는 내내 소리내어 웃기도 했고, 흐뭇한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이쯤에서 왜 열여섯 마리와 동거라고 했을까 궁금하실 텐데요.
이유는 바로 세 마리 중 앵두가 새끼들을 출산해서 식구를 늘렸기 때문이에요.


모두 다 고등어 무늬를 하고 있는 보리, 귀리, 미리입니다.

 

 


게다가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산책 중에 발견하게 된 어미 잃은 젖소 무늬를 한 앙고,
이웃마을 방앗간에서 버림 받은 네 마리의 고양이들을 더 데려오신 장인어른과
오디가 산에서 데리고 오게 된 삼순이까지.


그리고 앵두가 추가로 네 마리를 더 출산해서 모두 열여섯 마리랍니다.

 

 


때로는 좋은 글귀와 어우러진 고양이의 모습이 행복함을 주기도 합니다.

 

 


사실 많은 사람이 귀여운 아기 고양이의 모습만 생각하고 
성묘가 된 이후에는 귀엽지 않아서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고양이뿐만 아니라 토끼나 다른 동물들도 그런 일이 비일비재 하죠.


그래서 이렇게 커버린 모습을 비교해 놓은 사진이 저는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릴 적 귀여운 모습이 아닐지라도 끝까지 사랑하고 책임지는 모습이 아름다웠거든요.

 

 


재치 넘치는 글과 어우러져 웃음 폭탄을 제대로 날려주는 페이지들.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골이 주는 한가로움이 느껴지는 사진들입니다.


특히 마지막 장독대와 고양이가 저렇게 환상궁합을 자랑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오죽하면 장독대가 아닌 냥독대라고 이름을 붙일 정도니까요.


가장 한국적인 모습이기도 하지만, 매번 장독대가 깨질까 노심초사하기도 했다네요ㅎㅎ

 

 


다른 페이지들도 다 사랑스러웠지만 위의 사진들은 제대로 심장마비를 일으키게 한 페이지들이랍니다.
그야말로 정체구간 ㅎㅎㅎ

 

 


아직도 심쿵사를 당하지 않을 정도로 강심장인 당신이라면...
발바닥 젤리 공격은 어떤가요?

 

 


책에 나온 사진들이 하나같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다 올리고 싶었지만
자제한다고 한 건데도 이렇게 많은 사진을 찍게 만들었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신다면 소장용으로 강추합니다.
아마도 서점에서 책장을 들춰본 순간 계산대로 직행하고 있을 분들이 여럿 계실 것으로 추정되네요.


마지막으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로 예쁜 아내를 얻는 것 같아요.
진심이에요! 믿어주세요!!

b******9 2015.06.24. 신고 공감 3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고양이와 아들의 육아일기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고양이와 아들의 육아일기" 내용보기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있는 사람들만 알 수 있는 고양이의 사랑스러움. 그건 백날 입으로 이야기해 줘봤자 직접 겪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주변에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아쉽게도 없고(ㅠㅠ)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들을 친구들에게 해 봤자 키우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라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책을 자주 찾아보는데, 세상엔 길냥이들에 대한 책들도 많고 고양이들에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고양이와 아들의 육아일기" 내용보기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있는 사람들만 알 수 있는 고양이의 사랑스러움. 그건 백날 입으로 이야기해 줘봤자 직접 겪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주변에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아쉽게도 없고(ㅠㅠ)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들을 친구들에게 해 봤자 키우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라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책을 자주 찾아보는데, 세상엔 길냥이들에 대한 책들도 많고 고양이들에 대한 책들도 많다. 그 중에 좋아하는 책은 이용한 작가의 책인데, 그의 책에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슬프지 않다. 아니 슬픈게 뭔가. 하나같이 '똥꼬발랄!'하게 등장한다. 난 그것이 고양이를 바라보는 눈의 차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가 고양이를 바라보는 눈은 참 따뜻하다. 그래서 더더욱 그가 표현하고 이야기하는 고양이들은 함께 지켜보고 싶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그 이용한 작가의 신간이어서 눈이 갔다. 또 어떤 고양이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으려나.


이 책을 간단하게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이용한 작가 부부의 아들과 아기고양이들의 육아일기 쯤으로 보면 될 것 같다. 갑작스럽게 구조된 아기 고양이들과 만나게 되면서부터 이 책은 시작한다. 그리고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로 퍼져나가는 이야기들은 사랑스럽기 그지 없다. 세상에 많은 고양이들이 존재하고 있을 테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고양이들 (앵두, 오디, 살구 1세대부터 노랑이들, 삼순이, 또 누구더라. 고양이가 16마리나 등장해서 이름 외우는 것도 만만찮다)은 참 행복한 고양이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길가에서 로드킬 당해죽는 고양이들은 통계도 나오지 않으니 셀 수 없을 거고, 주택가에서 강제 포획되어 죽는 고양이들 또한 통계가 없으니 셀 수 없을 것이다. 굶어 죽거나 사람이 함부로 버린 것들을 잘못 먹어 죽거나 다쳐서 죽거나 어찌됐든 인간의 세상에서 고양이들은 참으로 살기 힘들다. 고양이에 대한 측은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있고, 마음씨 좋은 캣맘 캣대디들도 많이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고양이들에 대한 인식은 '쥐를 잡는 동물'이라던가 '불길한 요물'이라는 인식이 대부분 아니던가. 하지만 여기에 등장하는 똥꼬발랄 녀석들은 그런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다. 애초에 고양이라면 무조건 무너지고 보는 작가에게 발견된 것도 그렇고, 첫 시작은 쥐를 잡으러 '입양 당한' 것이지만 이 녀석들에게는 뛰어놀아도 위험하지 않은 공간이 있는 곳으로(작가부부의 처갓집) 입양된 것도 그렇고, 먹을 것이 풍족하고 자신들을 아껴주는 가족들도 있다.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고양이들이다.


그래서 그럴까. 책에 등장하는 고양이들은 대체로 나른하다. 그러면서도 개냥이의 면모를 보이며 사람을 잘 따른다. 구조했던 아이들이 아가냥들이 어른냥이 되어 제 새끼도 낳는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냥 묘하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고양이들을 다룬 책은 앞에서 내가 이야기했다시피 많이 읽어봤는데 말이다. 이 책은 기존의 책들과는 다르게 좀 신선하다. 사람과 고양이가 함께 지내는 거야 특별할 것이 없는데, 그 고양이들과 함께 유대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이 살고 있는 환경 때문인 듯 하다. 고양이들이 살고 있는 처갓집은 '다래나무집'이라고 불리는 마당이 넓은, 장독대가 즐비한, 늘 푸르른 산과 맞닿아 있는 곳이다. 작가 부부의 아들도 이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아이가 고양이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면서 산을 뛰어노는 모습을 사진으로 간직하는 아빠, 엄마의 모습이 퍽이나 예뻐보였다. 아이는 장난기 가득한 웃음기를 띄우며 고양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고양이들은 그런 아이의 곁을 지키면서 늘 함께 다니는 그 유대감 말이다.


아가냥들이 엄마냥이 될때까지의 시간이 담겨 있으니 적은 분량은 아닌데, 생각보다 '글'의 양은 적어서 이야기들이 많이 소개가 되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고양이와 아이를 찍은 사진으로 풀어내어 보는 내내 즐거움을 더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진들 아래에 작가가 코멘트 형식으로 달아놓은 글들은 위트를 담고 있어 빨리 읽히는데 다시 읽고 싶다는 느낌이 들게 했다. 푸른 배경으로 인해서 눈도 편안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말이다.


사랑스러운 책이다. 유쾌한 동거라고 적어 놓았기에 뭘까? 생각했는데, 맞는 얘기다. 유쾌하다. 즐겁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겠고, 실상 빨리 잘 읽히기도 한다. (글이 없기도 하고 말이다.) 그리고 책을 보고 있노라면 고양이가 사랑받는 저 집에 가면 누구라도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도 하게 된다. 함께 산 지 이제 2년. 고양이들은 아마 10년 이상을 함께 살 수도 있고, 혼자 독립해 다른 곳으로 이주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함께 할 날들 속의 더 많은 즐거움을 알고 있기에 이 책의 끝이 그저 끝이 아님이 좋다.

l*****d 2015.06.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내용보기
개인적으로 풍경이나 동물, 식물이 가득한 사진이 있는 책을 좋아합니다. 토실토실한 고양이 두마리가 떡~하니 앉아있는 사진이 보기 좋습니다. 특히 제목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내가 알아서 할게라는 것이 마치 우리를 이해한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어느정도는 우리가 알아서 살아갈게 라고 하는 고양이의 대답으로 말이죠.   어릴적 고양이라 하면 도둑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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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풍경이나 동물, 식물이 가득한 사진이 있는 책을 좋아합니다.

토실토실한 고양이 두마리가 떡~하니 앉아있는 사진이 보기 좋습니다.

특히 제목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내가 알아서 할게라는 것이 마치 우리를 이해한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어느정도는 우리가 알아서 살아갈게 라고 하는 고양이의 대답으로 말이죠.

 

어릴적 고양이라 하면 도둑고양이라고해서 이따금 동네 골목길에서

자주접한 책 표지의 살구색 고양이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인기척이 들리면 잽싸게 도망가는 고양이들...

어둠속에서 냐옹하는 소리가 무서웠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렸기에 녀석들이 왜 저런 어둠속에서 저런 삶을 살고 있는지

생각할 공간이 없었죠...

그리고 나이가 먹어가면서 친구도 생기고

사회적으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회적풍조가 널리 퍼져

강아지나 고양이를 친구집에서 만날기회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강아지를 키우지 고양이를 키우는 집은 없더군요...

아마도 예전의 도둑고양이같은 선입견이 큰 몫을 하고 있지않았나 생각됩니다.

 

여하튼 우연한 기회에 책속의 고양이들처럼

친구가 동네아파트에서 길을 읽고 냥냥거리는 새끼 고양이를 데려와

키우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척 아니 정말 너무 매우 미치도록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책속의 어릴적 고양이들처럼 너무도 순수한 얼굴로 쫄쫄쫄 따라다니는 모습이

머릿속을 깨끗하게 해주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 책 속에는 그런 추억들도 되새겨주고

파란만장한 고양이녀석들의 성장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과의 교감하는 모습이 저절로 웃음을 만들어줍니다.

모든 동물들이 그렇듯 어릴적이 가장 이쁜법이지요...

고양이 녀석들이 점점 커가면서 어떤 녀석은 토실토실해지면서

다들 얼굴들은 냉정해지고...

하지만 사진속에서 그런 얼굴로 엉뚱하고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하고 있는 것을

보자면 빵빵터지게 됩니다.

 

특히, 단체로 그루밍을 한다던가 뭉쳐있는 모습들

꼬마아이에게 뽀뽀하려는 듯한 모습은

인간과의 공감이라는 부분에 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녀석들도 인간을 생각하고

인간도 고양이를 생각한다는 부분을 말이죠.

무엇이든 세상에는 말이 통하지 않아도 교감이라는 것이 있는가 봅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 또한 냥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t*******c 2015.06.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이 배워야 할 가슴 따뜻하면서 귀여운 묘생 이야기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인간이 배워야 할 가슴 따뜻하면서 귀여운 묘생 이야기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내용보기
고양이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사랑하는 저로써는 고양이 책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사람이랄까요 본능적으로 고양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손이 뻗어지니까요 표지만으로도 사랑스러웠던 책이 바로 이 책이에요 !! 표지에서부터 귀여움이 마구마구 뿜어져 나오는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제목부터 냥이들이 마음이 듬뿍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사람에게 인연이 있다
"인간이 배워야 할 가슴 따뜻하면서 귀여운 묘생 이야기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내용보기






고양이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사랑하는 저로써는 고양이 책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사람이랄까요 

본능적으로 고양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손이 뻗어지니까요 

표지만으로도 사랑스러웠던 책이 바로 이 책이에요 !! 

표지에서부터 귀여움이 마구마구 뿜어져 나오는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제목부터 냥이들이 마음이 듬뿍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사람에게 인연이 있다면 고양이들과는 묘연이 있는것이죠 

저 역시도 묘연이 있었지만 무지개다리를 건너가게 한 후 너무 힘들어서 지쳐있었고 그 후로는 아직 묘연을 이어가고 있지는 못하네요 

그래서인지 자꾸 길냥이들도 눈에 보이고 손이 가기도 하고 이렇게 책으로나마 만나는 것이 저에게는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저자 역시 갑자기 이어진 고양이들과의 묘연으로 시작이 되어 이렇게 그들의 이야기를 책으로까지 펼쳐낼 수 있었으니 말이죠 

냐옹이를 어릴 때 부터 키워봐서 알지만 냐옹이들의 행동 표현만 들어도 제 옆에 고양이들이 있는 것 같아서 간질거리더군요 

사진으로만 봐도, 아니... 곁에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하게 해주니 글과 사진을 읽으면서 제 입가에서 미소가 지워지질 않았어요 


아무래도 고양이, 그들의 표현법을 아는 이는 이 책을 읽으면서 웃을 수 밖에 없었어요 

아깽이가 제철이라는 말에 '맞아.. 아깽이가 제철이지~' 하고 웃으면서 말했으니까요 

사진으로 봐도 기분 좋아지고, 직접 곁에 두고 보면 힐링이 되는 사랑의 묘약이라는 표현이 딱 좋았어요 

저는 기분이 나쁘거나 힘들때는 고양이를 찾고는 하니까요 

그러다가 우연히 만난 고양이들은 저에게 힘을 주는 대단한 존재에요 

핑크젤리, 초코젤리 녀석들의 발바닥만봐도 기분좋아지는 사진들이 가득한 이 책 덕분에 저번 주말내내 이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었어요 


아깽이 시절부터 이미 커버린 냐옹이들의 지금의 모습까지 담겨있어서 더 좋더라구요 

그리고 이 책의 냐옹이들이 시골에서 자유롭게 나무 캣타워를 타는 모습을 보는 것 그리고 자연에서 자유롭게 노는 모습을 보니 

제가 만난 묘연, 제가 키웠던 냐옹이들에게 너무너무 미안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도심에서 키울 수 밖에 없었기에 산책도 잘 못했고 밖은 무서워서 데리고 나가지도 않았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이 책을 보면서 저에게 다시 묘연이 이어진다면 이런 환경에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양이들이 장난치면서 눈밭, 혹은 벚꽃 나무에 앉아있기도 하며 장독대 위에서 꼬마와 장난을 치는 모습까지 

한동안 분노에 쌓여있던 제 마음이 사르르 녹아버리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중간 정말 냐옹이들이 말하는 것 같은 말투의 글들이 저를 웃게 했고 

마지막 글에서는 코끝이 찡해질 수 밖에 없었어요 

'힘내지 마.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내가 그냥 옆에 있어 줄게' 

지쳐있던 마음을 다 안다는 듯이 말해주는 글에 코끝이 찡해지면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그 어떤 위로의 책보다도 아니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저에게 힘을주고 위로가 되어주고 힐링이 된 책이였어요 

곁에 두고 위로가 필요할 때 마다... 아무말 없이 고양이들이 옆에 있어줄테니까요 


사랑스러움뿐만 아니라 당신의 마음을 꿰뚫고 있는 고양이들의 이야기였어요 ! 



YES마니아 : 로얄 j********1 2015.06.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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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랍고 따뜻한 고양이가 되길 포기하고 캣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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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다섯 살 때 “나는 커서 고양이가 될 거야!”라고 했다. 고양이는 보드랍고 따뜻하기 때문이란다. 아이의 생각이 너무 독특하고 예뻐 “그래 커서 보드랍고 따뜻한 고양이가 되어라!”라고 해주었다. 이제 4학년이 된 아이는 보드랍고 따뜻한 고양이가 되길 포기했지만... 길냥이에게 밥과 물을 챙겨주는 따뜻하고 포근한 마음의 캣맘이 되었다. 몹시도 고양이를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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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다섯 살 때 나는 커서 고양이가 될 거야!”라고 했다.

고양이는 보드랍고 따뜻하기 때문이란다.

아이의 생각이 너무 독특하고 예뻐 그래 커서 보드랍고 따뜻한 고양이가 되어라!”라고 해주었다.

이제 4학년이 된 아이는 보드랍고 따뜻한 고양이가 되길 포기했지만...

길냥이에게 밥과 물을 챙겨주는 따뜻하고 포근한 마음의 캣맘이 되었다.

몹시도 고양이를 키우고 싶지만 알레르기 때문에 그럴 수 없는 아이에게 선물한 것이

이 책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이다.

 

 

 

이 책은 인간의 잔손길 없이 알아서 크고 있는 고양이와

그들과 어울려 알아서 크고 있는 산골 아이의 천진난만한 사진과 이야기가 매력적이다.

책을 보는 내내 딸아이는 눈을 반짝이며 얘내들 너무 행복해 보여를 연발했다.

정말... 산골의 고양이는 주차장에 세워진 험상궂은 차의 작은 온기에 만족하고

사람들이 간간이 뿌려주는 먹이와 그것도 없을 땐 음식물쓰레기 봉지를 뒤져야 하는

애잔한 도시의 고양이들과는 달라 보였다.

 

 

 

 

 

 

 

 

 

 

 

오늘 아침... 아이와 길냥이들의 먹이를 챙겨주며

도시의 고양이도 이 산골의 고양이처럼 알아서 행복해지는 날이 오길 바라봤다.

 

 

 

 

 

 

 

d*****1 2015.06.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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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책을 보는 것은 이제 어느듯 습관적인 일상이 되어버린 듯 하다. 아무런 관심이 없다가 어느날 우연히 툭 내게 주어진 책을 읽어봤는데, 무섭고 이상하기만 하던 고양이가 조금씩 애완동물처럼 보이더니 이제는 어느덧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인다. 길을 걷다가 저 앞에서 졸고 있는 녀석을 보면 그 모습이 재미있어서 쳐다보게 되고,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뭐 재밌는 일 없을까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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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책을 보는 것은 이제 어느듯 습관적인 일상이 되어버린 듯 하다. 아무런 관심이 없다가 어느날 우연히 툭 내게 주어진 책을 읽어봤는데, 무섭고 이상하기만 하던 고양이가 조금씩 애완동물처럼 보이더니 이제는 어느덧 귀엽고 사랑스럽게 보인다. 길을 걷다가 저 앞에서 졸고 있는 녀석을 보면 그 모습이 재미있어서 쳐다보게 되고,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뭐 재밌는 일 없을까 찾아보는듯한 호기심 어린 고양이를 만나면 저 멀리서부터 열심히 눈을 깜박이면서 고양이 인사를 해 보기도 한다. 물론 고양이녀석들의 인사를 받아본 기억은 없지만 적어도 가까이 다가갈때 잽싸게 도망가버리곤 하던 고양이들의 뒷꽁무니만 쳐다봤던 내가 이제는 고양이 옆을 지나가는 행인이 되기는 했다.

새끼 고양이를 보면 너무 귀여워서 한번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지만 아직 나는 생명을 책임질 수 있을만큼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음을 알고 있기에 이처럼 고양이 책이 나오면 사진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특히 이용한의 고양이책은 읽어도 읽어도 싫증이 나지 않으니 이것도 참 묘한 일이다.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는 산책길에 마주친 고양이 세마리와의 만남에서 시작된다. 여행을 하던 라이더들이 찻길에서 구조한 녀석들을 역장에게 맡기려고 한다는 이야기에 망설이던 저자는 결국 새로 부임한 역장이 어떻게 하게 될지 몰라 일단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기로 한다. 그리고 그 고양이 세 마리 오디, 앵두, 살구는 저자의 집이 아닌 저자의 시골 처가에서 살게 된다. - 첫장을 넘기기 시작하면 오디와 앵두, 살구의 아기고양이시절 사진이 보이는데 어쩌면 이리도 귀여운 포즈를 잡고 있는지 이런 녀석들을 길에서 마주치게 되면 도저히 그냥 발길을 돌릴수는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세 녀석이 등장하고, 앵두의 새끼고양이 세마리가 태어나고 이웃마을 방앗간에서 버림받은 네마리의 아기 고양이들도 들어오게 되고 다시 또 앵두가 네마리의 아기 고양이를 낳고... 그렇게 고양이들이 늘어나지만 시골 농가에서의 복작거리는 고양이들의 모습은 여유롭고 행복하게만 보인다. 아, 그리고 저자의 표현대로 "냥이가 '낭줍'한 고양이 삼순이"도 있다.

고양이가 고양이를 데려오고, 사람의 손길을 타고 자란 녀석들은 사람을 경계하지 않지만 그런 고양이에게서 태어난 고양이 2세대들은 집안에서 살면서 사람에게서 먹이를 받아먹으면서도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갖는다는 습성은 쥐사냥을 하는 고양이의 습성을 떠올리게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사람을 주인으로 생각하지 않고 친구처럼 동등한 관계로 생각한다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지금까지의 고양이 책들과 달리 이 책에서는 도시의 길고양이들이 아닌 집고양이, 그것도 시골집에서 자라고 태어나고 자연을 벗삼아 뛰어노는 고양이들의 행복한 모습이 담겨있어 좋았고, 저자가 말한것처럼 장독대를 배경으로 노니는 모습이 더욱 멋있고 아름다운 고양이들이 있어서 좋았다.

"고양이는 고양이의 명예를 걸고 그 무엇에도 도움이 되지 않기로 작정한 것처럼 보인다. 개를 보면 숲을 산책하고 싶지만, 고양이를 보면 빈둥거리고 싶어진다. 개가 1차적 동물이라면 고양이는 2차적 동물이다"(미셀 투르니에)

 

 

 

 

 

 

 

 

 

r***2 2015.06.22.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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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인간들을 잠시 쉬어가게 해주는 고양이들[고양이가 알아서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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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길가에 버려진 길고양이를 만난적 있으신가요?무심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번쯤 인사해 보는건 어떨까요?그렇게 한번 두번 알은체를 하고 먹을것도 나눠주다 보면 고양이의 보은이랍시고 물어다 주는 죽은 쥐를 맞닥드리게 될지도 모르지만 어느새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일상의 즐거움과 살아감에 있어 소소한 감동을 깨닫게 될지도 몰라요,도대체 이런 이야기는 어떻게 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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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길가에 버려진 길고양이를 만난적 있으신가요?

무심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번쯤 인사해 보는건 어떨까요?

그렇게 한번 두번 알은체를 하고 먹을것도 나눠주다 보면 

고양이의 보은이랍시고 물어다 주는 죽은 쥐를 맞닥드리게 될지도 모르지만 

어느새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일상의 즐거움과 살아감에 있어 소소한 감동을 깨닫게 될지도 몰라요,

도대체 이런 이야기는 어떻게 하게 된거냐구요?

그건 바로 늘상 고양이 사진과 일상을 담은 책을 쓴 이용한이라는 사람덕분이라죠!





이용한 님의 고양이 책은 정말 그냥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책이에요,

물론 버려지거나 길에서 험난한 삶을 살아가는 고양이 이야기에는 가슴이 찡하기도 하지만

고양이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저도 이용한님의 고양이책만은 늘상 기다리게 되네요,

어쩌면 이용한이라는 사람덕분에 고양이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친근하게 된건지도 몰라요,

그래서 자꾸 길을 가다 마주치게 되는 고양이를 불러본답시고 '야옹'하거든요, 

고양이 입장에서는 '어디서 아무데서나 야옹질이야?' 할지도 모르지만,ㅋㅋ




보통은 세계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길고양이들의 일상을 담은 책을 내곤 했던 저자가

이번엔 자신의 시골집에 머무는 열여섯마리의 고양이와 그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저자와 그 가족등의 야기를 담은 책을 냈어요, 때때로는 자랑질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ㅋㅋ

저는 사실 사진을 찍을때 풍경 자체만 담기보다 사람이 좀 들어가는걸 더 좋아라하는데 

고양이와 함께 하는 꼬마 아이와 어른의 모습을담은 사진을 보니 딱 제 스타일이더라구요, 





저자의 고양이 사랑을 증명이라도하듯 이 책속의 고양이들은 사연들이 많아요,

위험한 찻길에서 구조된 고양이, 그 고양이가 데려온 또 다른 고양이, 그 고양이가 낳은 새끼들,

방앗간에서 버림받은 고양이, 산책중에 만난 고양이등등 고양이와의 인연은 하나도 평범한것이 없네요, 

하지만 인간의 손길을 닿아 구사일생 살아가게 된 고양이들은 온갖 애교로 인간의 사랑을 독차지 하게 된다죠,





장독대를 안마당처럼 뛰어 다니고 돌아다녀 냥독대라고 이름 붙이는것도 재밌고 

고양이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어린 아들의 성장 이야기 또한 흥미롭고 

고양이들의 온갖 재치와 익살이 담긴 사진은 볼수록 신기하고 재미나답니다. 





정말이지 고양이의 그 맑은 눈동자를 들여다 보게 될때는 마음이 스르륵 녹아내리게 되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을 대신해 고양이가 그 마음을 위로해주는 힐링 타임용 책!

고양이와의 만남을 가지면서 잠시 쉬었다 가자구요^^






k*******7 2015.06.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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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7 _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 이용한
"20181027 _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 이용한" 내용보기
고양이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포털사이트 네OO를 통해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고양이 사진이나 그림은 물론이고 글씨만 눈에 들어와도 반사적으로 눈이 가고 자동적으로 손이 움직여 클릭을 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용한 씨의 사진과 글도 이러한 경로를 통해 꽤 여러 번 만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었습니다. 이 분이 책을 내었는지 이번에, 정말 우연한 기회
"20181027 _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 이용한" 내용보기

 

  고양이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포털사이트 네OO를 통해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고양이 사진이나 그림은 물론이고 글씨만 눈에 들어와도 반사적으로 눈이 가고 자동적으로 손이 움직여 클릭을 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용한 씨의 사진과 글도 이러한 경로를 통해 꽤 여러 번 만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었습니다. 이 분이 책을 내었는지 이번에, 정말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우연한 기회란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인터넷을 통해 읽을 만한 책을 찾아다니 던 중 제목과 책표지에 그만 시선을 빼았겼고 결국 빌려서 읽게 된 것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그의 글과 사진들을 보면서 참 마음에 드는 것들이 많았는데 이에 대해 더 이상 찾아보지 않았던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의 글과 사진을 인터넷을 통해 접하게 된 때는 사실 '고양이'에 완전히 푹 빠져 있던 지라(지금도 그렇지만) 고양이에 대한 온갖 콘텐츠를 막 찾아보던 때였습니다. 요즘은 그나마 좀 줄어들었지만 그 당시만 해도 유OO 동영상을 통해서 정말 많은 양의 고양이 관련 콘텐츠를 소비했었습니다. 동영상 위주로 자료를 찾아보다보니 글이나 사진 같은 정적인 것들은 보다 자극이 덜 했고 결과적으로 덜 찾아보게 된 것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책을 만난 것도 좋지만 이용한 씨가 고양이에 대해 많은 책을 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더 좋았습니다. 그만큼 찾아볼 것들이 더욱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책을 보고 나서 그의 나머지 저서들도 꼭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저는 그의 사진과 글이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사실 출사나 사진기에 대해 잘 모릅니다. 하지만, 그의 책 속에 담긴, 바라만 보아도 흐뭇해지고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가 피어나는 사진들과 중간중간 담긴 재치 있고 따듯한 글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처럼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만나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f*******h 2018.10.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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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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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독특하고 귀엽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 말이 실제상황일 줄이야~!!ㅋ 자기들끼리 낚시놀이하는 고양이들의 사진은 정말 가관이였다. 작가님이 이렇게 사진으로 찍어놓지 않았다면 상상조차 못했을 장면! ㅎ~ 역시 고양이들은 독특을 넘어 기상천외하다. 그리고 그 기상천외함이 나는 너무 사랑스럽다~!!♡♡♡여기 다래나무집 주소까지 같이 책에 나왔더라면, 이번 여름휴가는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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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독특하고 귀엽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 말이 실제상황일 줄이야~!!ㅋ 자기들끼리 낚시놀이하는 고양이들의 사진은 정말 가관이였다. 작가님이 이렇게 사진으로 찍어놓지 않았다면 상상조차 못했을 장면! ㅎ~ 역시 고양이들은 독특을 넘어 기상천외하다. 그리고 그 기상천외함이 나는 너무 사랑스럽다~!!♡♡♡

여기 다래나무집 주소까지 같이 책에 나왔더라면, 이번 여름휴가는 경주에서 다래나무집 인근 텐트로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냥~ 보고싶다냐~~옹!^♡ㅋ

다래나무집 냐옹이들을 보고 있으니, 동해집의 이제는 없는, 어미냥과 새끼냥이 그리워졌다. 너무 똑같이 생겨서 꼬리를 봐야만 구분이 갔었던 이 모녀냥이.♡
어릴 때 사람으로 인해 꼬리가 꺾여서 사람에게 경계심이 무척 많았던 어미냥이 울 집에서 밥을 먹는 년수가 더해가며 급기야는 젓가락으로 집어주는 구운 삼겹살을 어미냥이받아먹을 때의 그 감격은 뭐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저 고맙고 기특한.. ㅎ 그것도 허하는 인간은 딱 두 명! 큰오빠와 나! ㅎㅎ 냐옹이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큰오빠였지만 이쯤되면 게임오바다!ㅋ
아기 때부터 울 집 마당서 먹고 자라고 다 커서 새끼를 낳아도 새끼냥이라 불렸던 새끼냥이가 지 어미보다 경계심이많았었던 이유를 이제서야 알았다. 책 속의 오디, 앵두, 살구처럼 어미냥은 사람에게 전적으로 기댈 수밖에 없던 반면에 새끼냥은 어미가 있었다. 어미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었던 거다. 그래서 어미보다는 사람에게 기대는 것이 적어 경계심이 심했던 건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좀처럼 마음을 내주지 않는다며 조금 서운해했었다. 새끼냥이 고양이별로 가기 전에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이렇게 미안한 마음 남기지 않고 더 많이 잘해줬을텐데.. ㅠ,ㅠ

동해집에는 더이상 마당에 상주하는 냐옹이가 없다. 그리고 냐옹이의 빈 자리를 틈타 쥐들이 나타났다. 엄마는 그동안 없었던 쥐들이 나타난 것에 속상해하시면서 그동안에 고양이들이 그저 밥만 축냈던 것은 아니였다며 새삼 아쉬워하셨다. 내색은 안 하셨지만, 새끼냥이 아직도 안 나타난다며 걱정하고 그리워하셨던 울 엄마. 나도 엄마처럼 울 냐옹이들이 무척 그립다. 새로이 자리잡았을 고양이별에서는 잘 지내고 있는 건지.. 보고싶다냐~옹. ㅠ,ㅠ

YES마니아 : 로얄 j*******7 2015.07.19.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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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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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함께 한 사진 에세이는 진리입니다 ㅎㅎ <안녕 고양이 시리즈>를 감명 깊게 본 애묘인으로서 이 책을 안 볼 수 없었다.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제목부터가 고양이스럽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과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몇가지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독립적이고 혼자 있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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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함께 한 사진 에세이는 진리입니다 ㅎㅎ



<안녕 고양이 시리즈>를 감명 깊게 본 애묘인으로서

이 책을 안 볼 수 없었다.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제목부터가 고양이스럽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과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몇가지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독립적이고 혼자 있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다고 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나도?


고양이를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떠올려본다.

배를 굶고 있는 애들이 불쌍해서 소세지를 몇 번 던져줄 때부터였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냐아아오오옹 이라고 길게 울면서 내 다리에 몸을 부비적 거리는 이름 모를 한 녀석을 만났을 때부터일지도.


하지만, 어흥이와 다람이

내 특별한 고양이를 키우면서부터 고양이를 온 맘을 다해 좋아하게 되었던 건 분명하다.

고양이의 특성.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고양이는 이러이러하다"라는 설명은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나와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는 '고양이'라는 수식어로 한정짓기에는 무궁무진한 매력덩어리들이라고 생각했다.



친구들이 막상 어흥이와 다람이를 보고 나서

-너네 고양이 너무 크고 무서워

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이 책 역시 작가의 '우리 고양이 이쁘지 않아요?' 라는 자랑이 가득한 에세이다.

내 고양이가 이쁘면 다른 사람의 고양이도 이쁜 법.

그런 자랑이라면 얼마든지 들어줄 수 있다.

 


책을 보기 전에 자신이 동물의 이름과 특성을 얼마나 잘 매치시킬 수 있는지 떠올려보길 바란다.

열여섯 마리의 고양이가 각자의 자태를 뽐내며 등장하는데,

처음 세 마리 오디, 앵두, 살구는 각자 생김새가 달라서 쉬이 구별이 가능했지만,,

그 후에 등장하는 아깽이들부터는 이름을 기억할 수가 없었다.


이용한 작가는 친절하게도, 고양님의 얼굴도 제대로 기억못하는 무지한 인간을 위해

'등장 고양이 소개'란을 마련해주었다.


산골마을에 사는 고양씨들은 첫 눈이 오는 풍경을 마주하게 되는데

우리 어흥이와 다람이가 첫 눈을 맞던 장면이 오버랩되었다.

산골 고양이들은 차가운 얼음 위에서도 종종종 걸음을 치고

눈 길을 사뿐사뿐 걸어다니건만,

우리 어흥이와 다람이는 '히익! 이게 뭐야????' 라는 표정을 지으며 자꾸만 내 품을 파고 들었다.

콧 등에 내려앉은 눈 한 송이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을 보고서는 몇 번이고 코를 핥기만 했다.



모르겠다.

고양이 에세이를 읽는 다른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이 책을 읽을지.

나는... 보통의 팔불출 집사일 뿐이어서

산골 고양이의 축 늘어진 뱃살을 보면서

"그래 우리 다람이도 이렇게 배가 땅에 끌릴 정도였지.. 모름지기 고양이 배라면 이 정도는 끌려줘야지."

라고 생각했고,

장독대 위에 널부러진 산골 고양이들의 모습을 보며

작은 내 방에서 완벽한 장식품처럼 자리를 차지하던 어흥이를 떠올렸다.



지금은 볼 수 없는, 어흥이와 다람이를 그리워할 수 있게 해주어서,,

고양이 에세이를 좋아한다.

산골 고양이 한 마리 한 마리에 애정을 담아 뷰파인더를 보는 작가의 시선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책이다.

s****e 2015.06.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