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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너무 감명받은 나머지 최성 고양시장님께 직접 페이스북까지 팔로우하게 만든 책 <울보시장>. 맘같아선 빨리 읽고싶었는데 신간이라 도서관엔 없고, 개정 전 울보시장 밖에 없어서.. 결국엔 구매하게 됐다. 원래는 선생님이 하고싶었다던 정치인으로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면모의 저자가 5년동안 시민들과 만나며 겪은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악수나 하고 단체사진이나 찍고 결제서류만 보고 다녔겠지.. 하는 생각이 무색할 정도로 저자는 시민들의 아들이 되고 아버지가 되고 삼촌이 된다. 책을 읽으면서 자극도 많이 받았고, 용기도 많이 얻었다. 고양시장님은 내가 알던 것 보다 훨씬 더 멋있는 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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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면, 정치인이 쓴 책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꼭 책에 정치색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저자 본인도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대필받아 쓰여진... 단순히 정치자금을 모으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그걸 빌미로 이런 저런 행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 그저 헛웃음이 나올 뿐이었다. 이번에 읽은 '울보시장'도 처음에는 그런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전직 고양시장에 이어 재선시장이 된 현직 시장이 직접 쓴 현재 진행형의 이야기들을 보며 점점 빠져들었다. 세상에 이런 시장도 있구나... 요즘 국가적 위기의 상황에서 숨겨진 인재들이 빛을 발하고 있다. 서울시장, 성남시장 등 정부에서 미흡한 부분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으니 그래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 그 중에 또 한명을 알게되어서 인지 괜히 기분이 좋다. 시민들을 위해 눈물을 흘릴 줄 알고 어려운 사람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는 소통하는 시장님. 현 고양시장 최성 시장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마음을 울렸다. '울보시장' 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있나보다. 유튜브에서 검색해보니 40여분 짜리의 영상이 검색된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영상이었지만, 중간 부분만 대강 봐볼까 하다가 2년간 지하방에서 지내며 극심한 영양실조에 걸렸던 세 자매에 대한 사연을 보고나선 처음부터 제대로 시청하기 시작했다. 다큐멘터리 영상과 함께 책을 읽으면 더 좋은 것 같다. 주변에서 보는 시장님의 모습과, 책에서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하고 있는 시장님의 모습. 이 책은 단순히 자서전 성격의 잘난척하기 좋아하는 책이 아니었다. 최성 시장 본인이 지난 시장직을 하며 경험하고 얻게된 교훈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발전된 시민의식과 정치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전국에 있는 단체장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얼마나 살기 좋은 나라가 될지... 내가 고양시 시민이 아니라서 직접 체감하진 못하고 이렇게 영상이나 책 등 간접적으로만 접했지만 대단하신 분 같다. 직접 경험해 보지 않았기에 정확히 그를 칭찬하거나 할 수는 없지만 시민들이 최성 시장을 인정하는 것만은 틀림없어보인다. 그래서 재선에도 성공했을거고 다른 지역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소통하는 시장님으로 유명해진거 아닐까? 필요할 때는 눈물을 흘릴 줄 알고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울보시장. 지금 우리에게는 그런 지도자들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좋은 내용이 많긴 했지만 많은 에피소드를 담으려 하다보니 이야기 하나하나의 깊이는 조금 얕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만큼 진솔한 이야기를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싶었던 시장 본인의 마음이 전해지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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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고양시에 이렇게 많은 눈물이 있는지 몰랐다. 나의 아픔, 우리 가족의 아픔과 눈물만 생각했던 스스로가 많이 부끄러워졌다. 책을 읽어 내려가다 문득 든 생각이 있다. 사람들이 사람답게 사람처럼 사는 세상에서, 리더의 눈물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나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아닌 사회의 리더라 불리는 사람들은 개인적인 아픔과 눈물을 벗어나 더 많은 사람들의 아픔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그 아픔에 진심으로 눈물 흘릴줄 알아야 한다. 울보시장이 대한민국 곳곳에 넘쳐서, 더이상 시민들은 눈물 흘리지 않는 세상이 되기를 기원한다. |
![]() 현직 고양 시장, 최성. 부끄러운 것은 눈물이 아니라 현실이다! 현직 정치인으로서 담담하지만 공감이 가는 내용들로 채워진 현실. 그는 인기를 얻기위해서가 아닌 우리가 함께 우리 사회를 생각해보자는 의도와 더불어 한편으로는 언론에 자극적으로 이해타산만 노리는 정치인들이 눈에 띄이기는 하지만 고양 시장님처럼 현실을 바라보며 해결해보고자 노력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대부분일 것이라는 정치권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는 책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회 속에 어이없게 불합리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법치주의라는데 물음표가 자꾸 붙는구나 하며 혀를 차는 일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분명 그 무리에도 곧은 뜻을 세운 이가 있겠지, 최 성 시장을 보며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 그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도움이 되도록 실천적으로 노력하는 시장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 중, 둘째 누나는 청각장애인입니다. 그도 어릴때는 누나의 존재에대해 부끄러워했다며 술을 마시게 되면 누나에 대한 미안함에 자주 울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가 시장이 되고 좋은 뜻을 발휘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르자, 누나를 당당히 소개할 수 있고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을 더 갖을 수 있게 되었지요. 가족 중 누군가가 장애가 있다고 하면 분명 힘든일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이렇게 실제로 겪어보았기에 약자에 대한 생각을 더욱 정직하게 펼쳐볼 수 있었겠다 싶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뜻 뿐 아니라, 재선에서 떨어지는 경험을 하면서 생계를 위해 부인과 함께 냉면가게를 꾸려보며 자영업자의 힘든 상황을 또한 실제로 겪어보기도 하죠. 경험이 모든 것을 말한다고 강력히 말할 수는 없지만, 그는 분명 겪었기에 더 공감에 대해서는 더 유리한 입장을 가졌습니다. 아마도 그가 더 세심히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은 이러한 서민 속, 어려움속의 경험이 2%도 채워주는 우리가 기대하는 정치인이 될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해봅니다. ![]() 그는 이 책 속에 여러가지의 사회적 이슈를 담담히 알려주고 있답니다. 이약바르게 꾸미려는 의도가 아닌 실제로 우리가 고민해야 할 많은 부분들이죠. 상황이 일어나면, 혹은 무언가 부족함이 있으면 그를 이용하거나 혹은 그 이용을 역이용하여 세력몰이를 하려는 정치인들이 있곤 합니다. 시민으로서 그런 치정자들을 보고 있자면 무엇이 가장 최상위에서 생각해야 하는 건지 정말 몰라서 저러는 것일까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최성 시장을 보며 안심해 봅니다. '아이들의 밥'은 진보와 보수 세력이 공세를 펴고 대립할 사안은 아니었다 고양시장님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겠지요. 희망을 가져봅니다. 뭉뚱그려 복지 포퓰리즘이라고 폄하하는 보수 세력, 지켜보는 시민으로서도 참 안타까운 논리일세 놀랐거든요. ![]() 책 전반을 보며, 살아 있는 눈을 가지고 또한 바름을 찾으려 노력하는 행보들에 고맙기까지 했습니다. 사건이기에 나타나는 뉴스들이겠지만, 뉴스를 보면서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거든 그떄 우리나라는 대체 어떻게 되련가 걱정이었기에 말이죠. 그는 현명함을 잃지 않고 보이려는 욕심이 아닌 바르게 돌아가기를 바라는 열정을 가졌다 싶습니다. 바른 이의 앞에는 바른 부모가 있었습니다. 곧게, 그리고 역량을 이용하여 사회와 상호작용을 하던 아버지. 이 책은 한 정치인의 생각들을 읽어볼 수 있음과 동시에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의미가 있고 더불어 한 정치인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과하지 않은 전달력으로 알아가며 정치인의 책이지만 따뜻함을 느껴봤던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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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장 '최성' 사실 난 그가 누구인지도 몰랐다. [울보시장] 이라는 도서를 접하면서 그가 고양시장이라는걸 알았고, 어떠한 정치적 이념이 있는지 보다 아... 그도 우리들과 같은 감정의 사람이구나 라는걸 느끼게 되었다.
울보시장이라고 하여 얼마나 눈물나는 사연을 가졌지? 시장에 오르기까지 정말 힘들었나? 등 수많은 질문을 던져놓은체 첫 페이지를 넘겼고... 몇 페이지 지나지 않아 가슴을 뭉클하게 한 구절이 있어 나도 모르게 가슴 한켠이 저려왔다.
'쏟아지는 빗물에 숨어 울었다" 울기 위해 미리 준비를 한것처럼 뭉클함에 그 구절을 읽고 또 읽었다. 말기암 투병중에 돌아가신 아버지. 청각장애가 있는 작은 누나. 세자매 이야기에 처음부터 마음을 너무 뺏겨버려 읽는 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만큼 책 읽는데 너무 빠져버렸다. 흔하게 사업가/정치인 들이 내놓은 꾸며낸듯한 자서전 같은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고, 사람냄새가 가득 들어있어 좋았다. 일상의 이야기, 시장이 되기 위해 겪었던 일들, 시장이 되고 나서의 시정상황 등 그 상황들을 풀어놓으며 그 상황에서 최성 시장이 행했던 일들에 대한 생각과 이유들이 참 많았지만 내가 우선이 아닌 모두를 위하여 그 길을 찾고 그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풀어져 있어 흥미를 잃을 시간은 없었다.
나라는 사람은 정치적인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그냥 내가 살아가는데 나에게 크게 피해가 없고, 사회적으로 크게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아닌 이상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이 도서속 1막에 나오는 말기암 아버지 이야기, 청각장애를 가진 누나 이야기의 시작에서는 감정에 호소하는건 아닌가 하는 편견을 조금 가졌었고, 최성 시장 또한 정치적인 부분에서 본인이 가진 정치적 이념을 각인시키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또한 들었다. 그러나 이런 편견들을 모두 깨버릴수 있게 읽는 내내 진심과 배려가 물씬 풍겨져와 다 읽고 난 후에도 한구절 한구절 되네이게 하는 많은 깨우침을 주었다.
이런 께우침을 주는 사람이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고, 울보시장/고양이 시장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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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투표의 씁쓸한 기억 '나의 의견을 들어주고 그대로 실천해 줄 사람을 이제는 스스로 선택할수 있구나'라는 생각과 기대로 첫 투표를 하던 때가 생각난다. 첫 투표는 지자체장을 뽑는 선거였던것 같은데 기억이 정확하게 나지 않는다. 저마다 귀가 솔깃한 유세전을 펼쳤고, 첫 투표기에 더욱 믿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들의 유세는 그냥 선거용이었다는 걸 아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처음에 설레임은 그닥 오래가지 않았다. 약간의 화가 났다. 뭔가 맞지 않고 속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그 기분조차 오래가지 않았다. 나는 정치에는 관심없는 시골뜨기였고, 20대는 앞만보는 것만으로도 새로울것들이 많았으니 말이다.
그런 저런 핑계를 대며 가끔 뉴스에 비리가 보도 되면 한숨만 쉬고, 여전히 무관심한 시간을 보내고 30대가 되었다. 그리고 세상에 관심을 갖아야만 하는 나이가 왔다. 그런데 이제는 20대와는 다른 이유로 설레임이 없어졌다. 몰랐기때문에 덜 화가 났던 것이고, 관심을 두지 않았기에 그나마 살기 좋은 나라라고 여기며 살아왔는데, 요 몇 년 동안 그 자리에는 무관심 대신, 실망과 의심이 대신 들어가 있었다. 여러 계기가 있었고, 여러번이었고, 번번이 희망이란 놈을 가지고 이번만은 그 놈을 키워주기를 바랐지만, 너무나 쉽게 내팽개쳐져버린 믿음은 이제 갈 곳을 잃고 말았다.
세월호...무관심했던 나에 대한 채찍질과 메르스에 대한 대응 세월호... 그 이후 달라진 많은 사람들처럼 나도 무관심은 절대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믿게 되었다. 이유없이 희생된 많은 목숨과 살아있음을 미안해해야하는 그 가족들에게는 그 이상의 슬픔은 믿음이 없다고,그것은 그들의 잘못은 아니라고 눈 감고 귀를 닫아버린 나에게 채찍질을 하게 되었다. 어떤 일보다 마음으로 쓰리고 아파하며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만큼 더욱 커져버린 요직 공무원들에 대한 배신감이 극에 치닫았던 것 같다. 이런 마음의 사람들이 많은 걸까? 국민을 저버린 그들보다 사람들이 나서서 스스로를 지키기 시작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메르스의 사태를 봐서도 그런 것 같다. 불안감 조성? 메르스를 가장 먼저 막기 시작한 것은 국민들의 마음이다. 이번에도 늑장대응과 정확하지 않은 정보공개에 또 다시 세월호의 악몽이 되살아나면서 내 아이, 내 가족의 목숨을 허투루 여기게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다. 절치부심으로 믿음과 불안을 해소 할 의지가 없는 것 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정부는 여야를 막론하고 언제나 혼란을 야기하며, 언제나 다른 정보로 국민을 우롱하며, 언제나 늦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의 시장은 믿을 수 있을까? 책을 읽기 전에 책에 대한 글들을 읽으면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 것은 '울보시장'이라는 제목이 아니었다. 솔직히 야신 김성근 감독의 추천사때문이었다. 그가 무슨 일을 했는지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알리가 없었던 나는 야구팬이 아닌데도 야신의 책을 읽으며 그의 진심을 읽었다. 그리고 아직도 그는 자신의 말처럼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패자부활전을 노리고 있다. 그런 사람의 추천사가 있기에 기대를 갖게 된 고양시장 최성. 자유로를 지나다 보면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시입니다'라는 문구를 보게 된다. 공모를 했다고 하지만 자신의 맘에도 든 문구라고 한다. 그가 시민을 가장 우선으로 한다는 면을 잘 보여주는 문구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러고 생각해보니 지금 살고 있는 도시는 무슨 말이 써 있는지도 모른다.;;;
메르스 사태로 몇몇 지자체장들은 sms 대처로 시민 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개인적으로는 걸린 사람은 정말 무척 안됬고 억울하겠지만, 빠른 정보공개로 주민 스스로를 조심하게 만들어서 전염을 최소화하고자 한 단체장들의 결단에는 무척 많은 생각을 했음이 느껴진다. 그들의 노고는 그들에게는 당연한 것이지만, 주민들에게는 안전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값진 노고이다.
책을 보면 최성시장은 그 값진 노고의 깊이를 아는 것 같다. 자신이 걸어온 길이기도 하지만 결코 평범치는 않은 그의 행적이 그를 거만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홍보하려고 쓴 책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잠깐 든 적도 있다. 하지만 그가 얘기하고자 하는 깊은 면은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에 집중을 하면 그의 마음을 볼 수 있다. 다산을 닮고 싶다던 그의 애민사상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자신만의 위인전과 교과서가 필요하다. 고양시의 미래를 그려놓은 울보시장처럼 위인전과 교과서가 정답인 줄 알고 배우는 학생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그랬으니 나 또한 불쌍하다. 정작 어른인 지금, 누구보다 위인과 교과서적인 고위공직자들이 필요한 시기에 이젠 그것이 기본적인 거 아냐? 이슈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주 일이 터지고, 뽑아놓은 자치단체장들은 뇌물 협의로 자꾸 잡혀간다. 그래서 마음으로 우는 울보시장이 정말 그런 사람일까?라는 의구심부터 생기는 것이 자연스런 일이 되었다. 정말 진심을 다해 다산을 닮고져하는 고양시장이 자신이 책에서 말한 차세대 정치지도자가 반드시 지녀야 할 자격과조건 '정의, 통합, 소통,평화, 청렴'을 스스로 지켜나가면서 대한민국의 최고, 세계의 가장 청렴한 시장으로 발전하게 될지 지켜볼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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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시장의 이야기라는 호기심도 책을 펼치는데 일조를 했다.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인지 궁금하였지만 긍정적인 시각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이 오히려 더 많았던것 같다. 그러나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최시장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위정자들이 가져야하는 가장 기본적인 덕목을 충실히 지켰는데, 그것이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어주고 있네요. 대부분의 위정자들이 그러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것일까 싶어서 또 한번 가슴이 아려옵니다.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처음에는 "위정자들은 이러해야지"라는 생각의 시작에서 "어른들은 이럴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에까지 이르게 되네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지 못하는 이유의 첫번째는 아이들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을 그런 환경으로 몰고간 어른의 책임이 아닐까요? 세월호의 문제에서도 지나간 과거에 대한 가정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만, 그렇더라도 조금만 더 발빠르게 대응을 했더라면, 어른들이 자신의 책무를 소홀히 하지 않았더라면 하는 생각을 지울수 없는 생각이 듭니다. 겨울 저녁에 눈이 내리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내일은 출근길이 불편할테니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시장의 에피소드에는 밤에 눈발이 굵어지면 제설작업이 걱정이 되어서 나갈 채비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 모습에 아이들의 농담섞인 말은 "아빠 고양시민들은 참 좋겠어. 아빠처럼 바쁘게 뛰어다니는 시장을 두어서. 그런데 그거 알아? 우리도 고양시민이야. 계속이런 식으로 나오면 인터넷에 다 올릴거야."라고 했다고 합니다. 시민을 가족과 같이 생각해야 이런 행동이 나오겠지요.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마음이라면 해마다 눈이 올때마다 이렇게 행동할 수 없을 것입니다. 리더가 가야할 참모습의 단편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문득 이부분을 읽는 동안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가는 말이 있습니다. "권력은 스스로 만들어 낼수 있지만, 권위는 아랫사람들이 만들어 주는 것이다" 초심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언제나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지만 쉽게 기억하지 못하는 것또한 사람의 마음이 나약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매번 리더십 이야기를 하는것 또한 과거 보다는 미래를 더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리더십보다는 팔로우십을 더 깊이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누군가 상대의 잘못을 질책하고 꼬집는 것은 참으로 쉬운일입니다. 그렇지만 똑같은 잣대로 자신에게 들이미는 것 만큼 어려운 일도 없을 것입니다. 짧은 순간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 속에서 그러한 태도를 녹여내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오로지 시간이 지난후에야 올바르게 평가되어질 그런 일들이기때문에 더 없이 힘든 길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진정성을 가지고 한걸음씩 나아간다면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 도움의 손길과 동조자들이 큰 파도를 일으켜 나아갈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기회도 되었고, 최시장만큼 해나갈 자신은 없지만 작은것 하나에서부터 자신보다는 상대의 입장에서 진정성있게 행동해 보리라 결심해 봅니다. 이런 작은 마음들이 모여서 올바른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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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지역구의 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는 물론 개혁적 입장에서 거대담론과 남북화해협력에 심혈을 기울이며 국회 청문회 스타, TV토론 프로그램 단골 패널 등으로 활약해온 17대 국회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18대 총선에서 쓰라린 패배를 겪는다. 그리고, 잠시나마 시민들에게 야속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결국 그가 원망했던 시민들은 이후 새로운 시장이라는 도전에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었다. 항상 남들보다 앞서 나간다고 생각했고 위만 바라보며 달려왔던 저자는 비로소 ‘민심과 시대정신의 무서운 힘’의 존재를 새로 배울 수 있었다고 진술하고 있었다. 사실, 경쟁에서 지지 말아라’, ‘일류 대학에 가야 한다’, ‘불우한 가정의 친구와는 어울리지 말아라’ 등등 기성세대는 아이들에게 이런 것만을 끊임없이 요구해왔다. 그렇게 보면 요즘 아이들은 어른들의 말을 너무도 잘 지킨 것 아닌가? 하지만 대부분 이러한 강요를 받고 자란 아이들은 공부를 잘할 수는 있어도 좋은 인격을 가지게 되는 경우는 드물다는 생각이다. 특히, 시민들로부터 시장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저자의 시정기는 어느 반전영화보다도 파란만장했다. 신문지에 식칼을 싸들고 시장실로 들어온 민원인을 응대해야 했고, 청사 앞에서 장송곡을 틀고 관 속에서 잠을 자며 단식투쟁을 했던 어느 젊은 부부도 만났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 자매를 만나 그 소녀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관습적으로 내려온 잘못된 행정들을 재편해 도시의 미래비전을 새로 그려야 하는 책임 있는 일들이 주어졌으며 ‘서울시 기피시설’ 등으로 중앙정부나 다른 지자체의 모순에 전면적으로 맞서야 하는 날도 있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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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보시장 ] 울보시장은 현 고양시장 최성의 시정일기이다. 지난 2014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였으니, 지난 5년간 고양시장으로서의 시정과 개인적인 삶에 대해 쓴 산문집이다. 정치인들이 선거를 앞두고 연례행사처럼 출판기념회를 하며 내는 책들을 많이 보았고, 그래서 정치인들의 책에 대한 기대는 솔직히 별로 많지 않다. 하지만 최성 시장은 아직 임기가 3년이나 남았고, 또한 일반적인 자서전 처럼 본인의 성과나 업적 그리고 정치적 비전을 다루지도 않은 울보시장을 냈다는 것 만으로도 호기심이 아니 의아심이 들었다. 도대체 왜 이 책을 냈을까?... "울보"가 정치인의 이미지로서, 유리하기 보다는 오히려 단점이 더 많을 것 같은데... 특히나 우리나라 국민들은 같이 울어주는 가슴이 따뜻한 인간적인 리더 보다는, 카리스마 있는 영웅형 리더를 더 선호하지 않나?... 여하튼, 여러가지 호기심과 의아심을 가지고 책을 읽게 되었다. 결론은...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책의 집필 목적이 정확히 전달되는 성공적인 출간 이라 생각한다. 정치인이 성과나 업적 등 자기자랑으로 도배하지 않는 책을 내고, 또 그러한 부분을 잘 전달하기 위해 직접 나레이션을 한 다큐멘터리 영상까지 낸다... 분명 지금 까지는 그런 정치인이 없었다. 울보시장은 그저 시민들과 함께 웃고, 울고... 함께 가슴 아파하는 그런 산문집이다. 세월호와 위안부 등의 얘기들을 제외하고는 고양시에 국한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국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이다. 특히나, 요즘 메르스 국면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데 책속의 구제역이나 AI에 대한 울보시장의 대응이 참 마음에 들었다. 시스템이나 대처방법보다 더 중요한 리더의 사건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참 좋았다. 책만 읽지 말고, 영상과 함께 한다면 더 많을 것들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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