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은 11권보다 번역이 훨씬 매끄럽고 10권까지의 느낌이 다시 살아났다. 12권에서 정말(!!) 놀란 건 역시 부기팝에선 한 사람이라도 허투로 보면 안되는 구나, 하는 것. 만약 그녀가 통화기구의 사람이 된다면, 그녀는 과연의 세계의 적이 될까 안될까? 만약 그녀가 세계의 적이 된다면 미야시타는 어떻게 될까? 여전히 부기팝은 가차없을 것 같지만, 그렇다면 나기는 어떻게 나올까? 아니, 무엇보다, 그녀는 통화기구에 들어갈 것인가? 정말로 머릿속이 눈이 빙글빙글 돌 결말을 보여준 12권이었다. 앞으로 정말 어떻게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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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가 두 번이나 바뀐 부기팝 시리즈.
번역이 약간 아쉬운 듯도 하지만,
이번 권도 ''역시 카도노 코우헤이씨'' 란 느낌이다.
징크스라는 일상 속의 존재를
세계를 구성하는 신비로 끌어올리는 능력에 또 감탄, 감탄.
이번 권에서는 액시즈의 정체가 조금 벗겨진다.
''어라, 진짜야?'' 라고 반문 만큼 뒤통수를 치는 카도노씨;;
그리고 부기팝이란 존재에 대해서도 다시 보게 되었다.
주체가 없기에 대부분의 능력자들에게 천적인 부기팝은, 역시 주체가 없기에 구원의 신이 아닌 죽음의 신인 것일까, 하고.
그리고 카도노씨가 후기에서
''유전자 결정론''에 대한 반박하실 때는, 철저히 동감이란 느낌.
이공계생인 나로서는 혈액형이 성격을 결정한다던가, 유전자로 운명이 결정된다던가 하는 생각을 매우 싫어하기에(증오하는쪽에 가까울지도)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아무튼 카도노씨, 화이팅입니다^^ [인상깊은구절] 너라는 운명... 그것이 하나의 곡이라고 하면 난 그것에 끼어든 작은 소리일 거야. 다른 여러 가지 음색에서 격리된 무관한 소리. 나도 너도 그 의미를 모르지만 분명 세계라는 하나의 큰 교향곡의 구성에서 보면 너라는 선율이 끊길 때 스타카토로서 내가 필요할 거야. 거품처럼 한 번 떠올라서 사라지는... by 부기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