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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찰스 사치, 아트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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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찰스 사치, 아트홀릭.   우선 인터뷰집이라서 다소 지루하거나 식상할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먼저 말해두자면, 기대보다 재밌고 생각보다 사치가 답변하는 대답을 보며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지나치게 예민해서 인터뷰를 자주 하지 않았던 덕분이다. 만약 여기저기 잡지마다 그의 갤러리에 대한 평론이나 비평이 아닌 사생활이 공개되었다면 이 책이 그정도로 재미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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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찰스 사치, 아트홀릭.

 

우선 인터뷰집이라서 다소 지루하거나 식상할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먼저 말해두자면, 기대보다 재밌고 생각보다 사치가 답변하는 대답을 보며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지나치게 예민해서 인터뷰를 자주 하지 않았던 덕분이다. 만약 여기저기 잡지마다 그의 갤러리에 대한 평론이나 비평이 아닌 사생활이 공개되었다면 이 책이 그정도로 재미있진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이 2009년도 첫 출간되었고, 벌써 만 5년이 지나 아마 이 이후에 인터뷰 내용을 찾아보면 이 책에서 답변한 것과 다른 내용도 많이 있을거라 추측된다. 묘비명을 무엇으로 하고 싶냐는 동일한 질문에 누군가에게는 스타워즈의 명대사를 인용, 재치있게 넘어가기도 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쾌하다는듯 누가 사는 동안 자신의 묘비명을 생각해두냐고 퉁명스럽게 답변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미술에 대한 자기 애정에 확신이 있었고, 적어도 아트계에서 잘보이기 위해 아양을 떨거나 겸손한 척 하지 않는 것이 사치를 매력적으로 느끼게 했다.

 

영국 언론이 당신을 부당하게 대우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요. 비난을 참을 수 없다면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얼마나 더 행운이 있는지를 자랑하면 안 되지요. 39쪽

사치는 좋아하는 예술작품을 수집하고 또 전시하는 것이 개인적인 만족과 타인에게 자랑하고 싶은 이유라고 숨기지 않고 고백한다. 그런 맥락에서 더 이상 좋아하긴 하지만 소장 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면 다시 작품을 일괄 되팔기도 하는 데 이를 두고 예술계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을 감추지 않았다. 오해일 수도 있지만 이 책을 번역한 역자분도 옮긴이의 말을 읽다보면 그런 편에 서있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난 오히려 사치의 입장이 쉽게 이해되었다. 팔지 않고 계속 모으기만 한다면 그야말로 아무리 부자라도 집안이 전부 예술품으로 가득차게 될 것이다. 마치 독식하듯 작품을 가지고 있는 것은 미술관이나 유사기관에서 전시를 목적으로 소장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본다. 설사 그가 아무리 아트 시장의 큰 영향력을 미친다고 할지라도 말이다. 그렇게 수집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광고계에서 세계 최초로 가장 많은 수익을 얻어 평생 실컷 써도 다 쓰지 못할 만큼 부를 안겨주었다. 그리고 이 사실을 그는 부정하지 않고 축복받았다고 인정하며 모든 성공이 행운이었다고 말한다. 사실 그는 광고회사에서 20시간 넘게 일하기도 했으며 자신이 처음 부터 부자였던 게 아니었고 배달원 부터 시작했다는 것을 숨기지 않았다. 그가 오로지 부를 축적하기 위해 미술품을 사들이고 되팔기 했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것은 비단 이 뿐만이 아니었다.

 

어떤 사람들은 웨일스의 작은 오두막집에 살며 시를 쓰거나 동화책 삽화를 그리면서 부유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유한 삶이 돈, 그것도 아주 많은 돈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지요. 73쪽

흔히 불행한 삶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라고 말한다. 부유한 삶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타인과 끊임없이 비교하기 때문에 더 많은 물질을 원하게 되고 그럴려면 당연히 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비교를 멈추는 순간 오로지 자기가 기쁨을 느끼는 것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된다. 답변을 다 읽다보면 광고일을 즐겁게 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실제 그가 다른 질문의 답변으로 쓴 내용 중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을 직업으로 가지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우리는 돈이 우선시 되기 때문에 그렇게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형편상 반드시 돈을 벌어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더 많은 재물과 좋은 집, 멋진 차를 갖기 위해 내가 즐거워 하는 일을 포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게 된다. 예술에는 관심이 많지만 예술'계'에는 관심도 없다고 말하는 사치를 예술계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순수한 호감이나 젊은 예술가들의 발굴이 목적이 아니라 투자를 목적으로 작품을 사들이는 사람들 보다는 솔직해서 호감이 갔다. 호감은 아니지만 여전히 언론과 예술계에 관심을 받는 까닭은 아마도 많은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부와 광고일을 하면서 습득한 대중의 취향을 제대로 알고 있는 그의 능력만은 아닌 것 같다. 천국과 지옥 중에 어디를 가고 싶냐는 질문에 너무 식상한 질문이라고 답하면서도 한가지 꼭 사고 싶은 게 있다면 천국행 티켓이라고 말하는 그의 천진함, 미술작품을 제외하고는 프라푸치노에 빠져 스타벅스에 줄서서 기다리는 자신을 볼 수 있다고 말하는 허세없는 모습이 조금은 부럽기 때문일 것이다. 끝으로 사치의 성격을 가장 빨리 짐작해볼 수 있는 문답이다.

 

당신의 갤러리에 불이 났는데, 한 가지만 구할 수 있다면 무엇을 구하시겠습니까?(218쪽)

 

나요.

 

 

 

 

 

 

여담 :어쩌다보니 책을 읽은 곳이 스타벅스,
주문한 음료가 프라푸치노 였다. 그래서 더 재밌게 책을 읽었던걸까?!

 

 

 

 

YES마니아 : 로얄 i********g 2015.07.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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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찰스 사치, 아트홀릭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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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찰스 사치, 아트홀릭을 읽고 우리 생활 속에서 미술작품 등 예술작품과의 연관성을 생각해본다. 아마 모든 것이 관련 있다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왕이면 생활하면서 좀 더 나은 예술품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함께 실질적인 내용들을 알 수 있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똑같은 대상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어떻게 작품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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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찰스 사치, 아트홀릭을 읽고

우리 생활 속에서 미술작품 등 예술작품과의 연관성을 생각해본다.

아마 모든 것이 관련 있다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왕이면 생활하면서 좀 더 나은 예술품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함께 실질적인 내용들을 알 수 있다면 더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똑같은 대상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어떻게 작품으로 만드느냐에 따라서 느끼는 감정과 태도가 확 달라짐을 그냥 확인할 수 있다.

그 만큼 예술작품은 우리 인간에게 직접 끼치는 영향이 매우 지대하다 할 수 있다.

그래서 좋은 작품을 만드는 작가와 그 좋은 작품을 소장하는 사람들이 더 위대해 보이는 것도 그 일환이라 할 수 있다.

뭔가 앞서가는 그 모습에서 직접 느끼면서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솔직히 예술작품에 대해서 깊게 알지 못한다.

관심을 있지만 늘상 대하지 않고, 관련 작품집이나 작가들에 대해서도 사전에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내 자신에게 이 책은 예술작품 특히 미술 작품을 중심으로 한 현대 미술 경향 등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다.

결코 쉽지 않은 현대 미술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었고, 특히 작가의 목소리로 바로 옆에서 듣는 것 같이 새록새록 의욕을 갖게 만든다.

일반 책과는 달리 대화체로 되어 있어 더더욱 좋았다.

내 자신이 그 주인공으로 바꿔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냥 서술로 쓰여진 글보다는 훨씬 더 이해가 잘 됨은 물론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착각이 들 정도로 가까워짐을 느껴 너무 좋았다.

광고와 미술 분야에서 시대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인물로 기록되고 있는 저자가 직접 1970년 사치 앤드 사치를 설립하였는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광고에이전시로 성장시킨 저자가 행한 직접적인 이야기이기에 쏘옥 쏘옥 들어온다.

현대 미술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지금도 미술품 컬렉터로서 동시대 미술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저자의 우리 보통 사람들과 저널리스트, 비평가들이 사전에 궁금해 하던 그래서 던진 수많은 질문에 대해서 솔직하게 답변을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책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

독특한 캐릭터와 함께 전개되는 살아있는 이야기들이 너무 가깝게 만들뿐더러 현대 세계의 미술 경향 등에 대해서도 살아있는 지식으로 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학생들을 보면 의외로 예술 활동에 관심이 많고, 지원을 많이 하고 있는 분야이다.

이런 관심을 가진 학생들에게 이 책은 분명코 좋은 자극과 함께 안내가 되리라 확신하면서 일독들 강력히 권해본다.

이 책을 보고나서 내 자신 갑자기 예술가가 된 기분이다.

원래 관심이 있었고, 지금도 가끔 활동을 하고 있는 내 자신에게 많은 것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정직히 고백해본다.

m***3 2015.07.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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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찰스 사치 아트홀릭, 찰스 사치, 오픈하우스] - 우리 시대의 가장 독보적인 아트 컬렉터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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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을 거래할 수 있는가. 물론 최근에는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상품 중의 하나가 되어 버렸지만 한번 고민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다.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뭐든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려는 현상이 생겨나면서 예술작품 역시 거래가 되고 시장이 형성되면서 찰스 사치 같은 독보적인 아트 컬렉터가 등장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미술 전시회에 자주 가는 편은
"[나 찰스 사치 아트홀릭, 찰스 사치, 오픈하우스] - 우리 시대의 가장 독보적인 아트 컬렉터와의 대화" 내용보기

예술작품을 거래할 수 있는가. 물론 최근에는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상품 중의 하나가 되어 버렸지만 한번 고민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다.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뭐든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려는 현상이 생겨나면서 예술작품 역시 거래가 되고 시장이 형성되면서 찰스 사치 같은 독보적인 아트 컬렉터가 등장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미술 전시회에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전시회나 박람회 같은 문화 행사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비즈니스에 대해 늘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당대 최고의 컬렉터라고 평가되는 그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고, 대담집 형태의 책도 역시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이라크 바드다드에서 태어난 영국인 찰스 사치는 사치 갤러리를 통해 예술작품을 컬렉팅하고 있다. 나에게 찰스 사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사치&사치 설립자이자 광고전문가로 더 익숙한 이름이었다. 책을 읽다보니 그의 독특한 성품에 매력을 느끼게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그의 정신상태가 다른 사람과는 좀 차별된 독특한 면이 있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만든다.


보통 찰스 사치 하면 센세이션 전이나 데미안 허스트를 떠올릴 것이다. 센세이션 전때가 가장 전성기였고 그 이후로는 퇴보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그때가 좀더 활동적이었다고 하면서 동의하는 솔직한 모습(p.138)도 보이고 있다. 다만 예술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컬렉션과 전시를 계쏙해 나가는 일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었으면 한다는 소망도 드러내고 있다.


그가 주로 활동하고 있는 런던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함을 알 수 잇었다. 여전히 세계 미술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한다. 다소 엉뚱한 질문들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대답한다. 예를 들면 제임스 본드 역할을 했던 배우 이름이나 백설공주의 일곱 난쟁이 이름, 호그와트 기숙사 네곳의 이름 등을 기억하냐는 질문(p.66)이다. 다 기억하고 있다고 하는데 솔직한 답변인지는 잘 모르겠다.


요즘 인터넷 미디어 분야에서 큐레이션이라는 단어가 유행하면서 기존의 전시회 큐레이터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편으로 전시회를 하나 기획하고 운영하기 위한 딜러나 큐레이터를 포함하여 다양한 관계자들의 역할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k******1 2015.07.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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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찰스 사치,아트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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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부러운 사람이다!! 나도 그처럼 안목있는 홀릭이 되고프다~~ ​ ​​ 각종 유명 신문에서 인터뷰한 내용을 조합하여 ​찰스 사치​라는 사람을 보여주고 있다.이렇게 구성하니 참 감각적이고 읽기도 좋았다.찰스 사치라는 사람은 광고를 하는 사람이고 그 분야에서 꽤나 성공한 사람이라고 한다.그래서 책은 구성도 매우 잘 되어있었다.사람의 마음을 좀 간파하고 이렇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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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부러운 사람이다!!

나도 그처럼 안목있는 홀릭이 되고프다~~

각종 유명 신문에서 인터뷰한 내용을 조합하여 ​찰스 사치​라는 사람을 보여주고 있다.이렇게 구성하니 참 감각적이고 읽기도 좋았다.찰스 사치라는 사람은 광고를 하는 사람이고 그 분야에서 꽤나 성공한 사람이라고 한다.그래서 책은 구성도 매우 잘 되어있었다.사람의 마음을 좀 간파하고 이렇게 책이 나온 느낌이랄까?

나도 전시회를 가고 그림이나 각종 예술품을 보러가는 것을 즐긴다.

우리집에도 다양한 그림들이 있기도 하다.사실 아빠가 어릴적 구매하신 것도 있고 지인분의 작품도 있고 특히 한 사람의 작품들이 좀 많다..그렇지만 아빠가 구매한 두작품을 제외하면 유명한 사람의 작품은 거의 없다.

회회작품이나 여러 미술작품은 소유하고 싶다고 다 가질 수는 없는 것이기도 하고 그런 예술품들은 많은 사람이 보고 같이 공유하면 더 좋은 것이기에 어떤 소유형태가 좋은 것일까하는 생각을 가끔씩 해보곤 했었다.

크리스티나 소더비 경매같은데서 최고가를 경신하는 작품들의 가격이 이슈가 되어 뉴스에서 보는 것을 제외하고는 컬렉터들에 대한 이해나 생각을 해 보질 못했다.그래서 찰스 사치라는 인물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가만 생각해 보면 전시회를 하는 목적도 알고 보면 판매의 의미도 가지는데 그럼 컬렉터난 딜러에 중요성도 크다.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컬렉터로 미술계를 욺직이는 사람이 누구일까하는 생각을 해보니 찰스사치라는 인물이 등장했고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아무래도 그런 사람이 선호하는 작가는 미술계에서도 주목하고 그 사람이 컬렉팅하는 것을 따라하는 경향이 있기마련이다.그렇기에 그가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많은 이들로 부터 주목도 받지만 또한 비난도 받는다는 것을 알것 같다.

이 책에서 그는 어떤 사람인지를 매우 잘 보여주고 있다.

참 신기하고 재밌는 사람이다.아주 시니컬하고 무신경한듯하고 자신만의 취향이 또한 정확하것 같았다.무엇보다 자신의 소신이 뚜렷할 뿐만 아니라 아주 자신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고 현실적인 사람이란 것을 알았다.

그러면서 꾸미지 않아서 좋았다.

또한 컬렉팅만 아니라 딜을 할때도 재미있는 소신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라진다는 것이다.그런면에서 그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것 같다.

남들의 비난을, 욕하는 것을 오히려​ 즐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는 것이다^^

질문에 대한 대답도 아주 명쾌할 때도 있고 맘에 들지 않은 질문이나 어려운 질문에서는 반문을 함으로 비꼬기도 하고 더 정확하게 보여주는 것이다.이런 점은 아주 매력적이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현대미술에서 무엇보다도 많은 정보들...작품들을 포함해서 견해나 전망들...그리고 딜러들의 평가까지...참 모르고 있던 여러 사실을 접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재밌고 유머있는 대답에서 빵터지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는 정말이지 자신을 잘 알기도 했다...

자신의 인생을 표현하는 한마디..​Blessed​!

정말 부럽기도 하다...스스로에게 이런 단어로 삶을 이야기할 수 있다니...

​<나, 찰스 사치, 아트홀릭>

j***m 2015.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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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 가운데 느껴지는 본질에 대한 통찰 - 아,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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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유명한 찰스 사치가 여러 매체에서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엮은 책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다. 사업만으로도 성공하기 힘든 세상인데, 그는 내로라하는 미술작품 컬렉터로도 잘 알려져있다. 작품 수집과 관리에 있어 그는 예상을 뒤엎는 행보로 많은 이슈를 낳았다. 그것 자체가 그의 전략이라는 지적도 숱하게 있어왔지만.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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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유명한 찰스 사치가 여러 매체에서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엮은 책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다. 사업만으로도 성공하기 힘든 세상인데, 그는 내로라하는 미술작품 컬렉터로도 잘 알려져있다. 작품 수집과 관리에 있어 그는 예상을 뒤엎는 행보로 많은 이슈를 낳았다. 그것 자체가 그의 전략이라는 지적도 숱하게 있어왔지만.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 없는 이 남자의 답변은 자칫 오만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통쾌하다. 부럽다. 그가 작품에 관해서 얘기하는 것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오늘날 개념과 영상 매체 중심의 예술에서 회화 작품을 여전히 존중한다는 점이다. 전통을 새롭게 이어가는 것, 그것이야 말로 작가와 미술계 사람들의 진정한 내공이 드러나는 지점이 아닐까.  

 

 

 

 

b********0 2015.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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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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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여행을 계획하면서 사치갤러리를 소유하고 있는 찰스 사치에 대해 궁금했는데   마침 그쯤하여 인터뷰 책자가 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읽어 봐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동안 언론에 많은 노출이 없으셨던 분이라 인터뷰 형식의 책자를 통해 사치의 생각을 알수가 있었으며 그 역시 우리와 같은 사람이나 미술 분야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느낄수 있었다.  또한 미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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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여행을 계획하면서 사치갤러리를 소유하고 있는 찰스 사치에 대해 궁금했는데  

마침 그쯤하여 인터뷰 책자가 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읽어 봐야 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동안 언론에 많은 노출이 없으셨던 분이라 인터뷰 형식의 책자를 통해 사치의 생각을

알수가 있었으며 그 역시 우리와 같은 사람이나 미술 분야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느낄수

있었다.  또한 미술 분야에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써의 책임 있는 행보 등을 보며 배워야

할 것이 많다 느꼈다. 

 

(사치 갤러리에 대해서)

 

우리 나라 같이 개인이 소장한 작품을 잘 오픈하지 않는 문화에서 개인이 소장한 작품을

멋진 갤러리에 무료로 공개하여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게 해 두었다는 점에서 신선한

문화 충격이었으며 테이트 모던이나 내셔날 갤러리 처럼 역사가 있는 고전 보다는 현대적이고

신선한 최근 작품들을 많이 전시하여 미술의 역사는 진행중임을 알게 하고   미술품 전시에도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잘 볼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들을 느낄수가 있었다.

 

 

 

 

s****n 2015.08.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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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찰스 사치, 아트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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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예술하면 흔히 가지는 선입견이 있다. '어렵다','사치스럽다'가 그중 하나다. 예술작품을 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예술에는 고달픈 삶을 쓰다듬어 주는 어떤 따스함이 있다. 밥을 먹지 않으면 살 수 없지만,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 없다. 육제적인 허기 뿐 아니라 정신적인 허기도 채워주어야 한다. 그 허기를 채워주는 것이 바로 예술이다.요즘은 미술관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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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예술하면 흔히 가지는 선입견이 있다. '어렵다','사치스럽다'가 그중 하나다. 예술작품을 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예술에는 고달픈 삶을 쓰다듬어 주는 어떤 따스함이 있다.

밥을 먹지 않으면 살 수 없지만,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 없다. 육제적인 허기 뿐 아니라 정신적인 허기도 채워주어야 한다. 그 허기를 채워주는 것이 바로 예술이다.


요즘은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전시회를 만나볼 수도 있고, 직접 큐레이팅에 참여할 수도 있는데다, 오프라인에서도 해외 유명 자각들의 전시회를 접할 수 있어, 한층 예술이 일상과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예 술작품을 감상할 때 필요한 것은 정보다. 누가 제작한 것인지. 언제 제작된 것인지..등의 간단한 정보만으로도 느낌이 달라진다. 마크 로스토의 추상화를 보면 온통 붉은 물감으로 가득찬 거대한 캔버스만 보이지만, 그의 인생관, 예술관을 알고 보면, 물감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보테르의 더 이상 확장될 수 없을 정도로 풍만해진 사람의 인체를 아무런 정보없이 보면, 우스꽝 스러운 그림이 되지만, 그가 색체를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했는지를 알면, 풍만함은 거대한 팔레트가 되듯이 말이다.


그 래서 가끔씩 궁금해지는 것은. 갤러리나 컬렉터들은 어떻게 그림을 바라볼까?하는 점이다. 물론 이들은 회화를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고, 작품을 구입해 소장하거나 거래로 수익을 거두기에, 경제적인 관점도 무시할 수 없지만, 예술을 바라보는 그들만의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내 이를은 찰스 사치이고, 나는 아트 홀릭(예술 중독자)입니다.(115쪽)
찰 스 사치. 그의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자연스럽게 사치 앤드 사치(Saatchi & Saatchi)가 먼저 떠올랐다. 광고 뿐 아니라 디자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수업시간에 수 없이 들어본 광고회사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사의 창업주인 찰스 사치가 최고의 컬렉터라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면서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세상과 사람에 대한 관심이 없으면 광고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의 예술관이 참 엉뚱하다.

예술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남는 시간에 아무 생각없이보는 시시한 TV 프로그램과 영화때문에 우리 눈이 녹아내리는 것을 멈추게 할 수 있죠. (65쪽)

예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사람들은 의레 멋진 말을 생각할 것이다. 거런데 눈이 녹아내리는 것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 예술이 필요하단다. 그것도 TV프로그램과 영화로부터란다. 전직 광고인이 말이다!
읽는 순간 웃음이 낫지만. 가식없는 솔직함(물론 때로는 예의가 없다고 느껴지기까지 하지만)이 마음에 들었다. 광고를 만들때도 이런 솔직함이 강점이 되었을 것이다.
 

책은 컬렉터 찰스 사치가 아닌 인간 찰스 사치에 더 중점을 두고 인터뷰를 진행한다. 현대미술에 대한 관점이나 전망, 비평가와 딜러들. 작가들에 대한 찰스 사치의 생각을 알 수도 있고, 인종차별, 동성애와 같은 사회문제부터 좋아하는 배우와 가수, 영향을 받은 영화에 이르기까지 인생전반에 걸친 것들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예술 분야에 국한되어 읽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질문들이 다양하다. 몇몇 질문들은 자신이나 주변인들에게 해봐도 좋은 것들이다.

찰스 사치는 부러운 사람이다. 사회적인 성공도 부럽지만. '나는 무엇이다'라고 스스로를 규정지을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이 중심이 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컬렉터인 찰스 사치가 궁금해 읽은 책인데. 자기 중심이 확고한 촬스 사치를 알게되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만나볼 것 같은 괴짜스렀지만 정말 매력적인 인터뷰를 만날 수 있다.






d****a 2015.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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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컬렉터와 예술적인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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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라는 영역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이러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과 함께 다양한 작품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예술적인 감각을 통해서 창조성을 발휘한다고 하면 활동하고 있는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줄수가 있을것이고 이러한 것을 토대로 상업적인 부분에 까지영역을 넓힐수가 있을 것이다. 찰스 사치는 자신의 자아와 성격이 강한 스타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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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라는 영역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이러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과 함께 다양한 작품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예술적인 감각을 통해서 창조성을 발휘한다고 하면 활동하고 있는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줄수가 있을것이고 이러한 것을 토대로 상업적인 부분에 까지영역을 넓힐수가 있을 것이다. 찰스 사치는 자신의 자아와 성격이 강한 스타일이다보니 대중들과의 인터뷰나 개인적인 생활에 대해서 알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 책의 주요 내용들은 인터뷰를 하는 식으로 찰스 사치의 다양한 생각에 대해서 알수 있는 시간이었다.


 우리가 평상시에 찾을수 없는 가치에 대해서 예술작품을 통해서 이러한 감수성을 충족하고 자아성찰을 하는 것 처럼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 하는 물건들과는 다른 가치가 있기 때문에 찰스 사치와 같은 분들이 이 분야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지속적인 가치를 쌓을수 있다. 현대시대의 미술을 흐름을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가 생각하는 미술의 본질적인 부분들과 예술에 대한 감수성이 궁금해지는 부분이었다. 단순하게 재능이 있다고 해서 좋은 작품이 될수 있는것이 아니라 예술적으로 가치를 높게 평가를 받는것 또한 운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이 필요로 하다는 중요한 부분이었다. 현대예술품의 경우에는 시각화된 내용들이 매우 추상적이기 때문에 다들 비슷하게 생각되는 부분이 많아지는데 아주 작은 부분에서 작품의 가치가 결정이 되는것인데 인터뷰의 내용도 예술적으로 표현 된 부분이 적지 않아서 예술에 약간은 문외한 나로서는 어려운 내용도 상당히 많았다.


 찰스 사치의 예술적인 감각뿐만 아니라 평소에 위생관리를 잘하는지, 인종차별을 하는지, 좋아하는 배우는 누구인지에 대해서 종종 이야기를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개성이 나름 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술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특징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차별화되는 부분을 다른사람들과는 다른 영역에서 발견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그의 인생에서는 어느정도는 익숙하게 만들어진 성격이라고 본다. 예술계에서는 명성이 높고 경제적으로도 부유한 찰스 사치라도 소박하게 꿈꾸는 것은 일반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면의 모습들은 예술의 독특함이 아니라 평범함을 추구하고 싶었던 그의 인생을 볼수가 있었다.


 조용하게 인터뷰를 진행하면서도 편하게 읽을수 있었던 내용인만큼 예술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하고 작품을 비교하고 현대예술작품의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해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b********4 2015.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 찰스 사치, 아트홀릭 - 찰스 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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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찰스 사치, 아트홀릭 - 찰스 사치     작년 겨울 <속사정 쌀롱>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재밌는 영상이 방송되었습니다. 어떤 그림을 보여주고 ‘과연 이 그림의 가격은 얼마인가?’하는 주제였죠. 같은 그림을 지하철역과 갤러리에 걸어두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예상 가격을 물었습니다. 지하철에서는 41만 원 정도, 갤러리에서는 295만 원 정도라고 사람들이 값을 매겼네요. 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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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 사치, 아트홀릭 - 찰스 사치


 

  작년 겨울 속사정 쌀롱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재밌는 영상이 방송되었습니다. 어떤 그림을 보여주고 과연 이 그림의 가격은 얼마인가?’하는 주제였죠. 같은 그림을 지하철역과 갤러리에 걸어두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예상 가격을 물었습니다. 지하철에서는 41만 원 정도, 갤러리에서는 295만 원 정도라고 사람들이 값을 매겼네요. 진중권 교수에게도 이 그림은 가격이 어느 정도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방송이니 너무 낮은 가격이나 높은 가격을 말하기는 곤란했겠죠. 그래서 40만 원에서 270만 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애매하게 대답합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의 대 반전이 있습니다. 그 그림을 그린 작가가 장동민이라는 개그맨이라는 점입니다. 예술작품이라고 보던 그림이 그냥 개그일 뿐이었죠.

  장동민의 낙서를 보면서 예술이라고 하니 그런가보다 할 수도 있는 게 예술인가봅니다. 이 예술작품이 얼마나 객관적일지 늘 의문입니다. 고가의 그림으로 유명한 클림트, 피카소, 반 고흐, 르느와르, 세잔, 모네 등의 그림을 보면 생각합니다. ‘못 그렸다’. 그래도 창의성, 시대를 앞서가는 작품, 관점의 변화 등 무언가 내가 잘 모르는 예술성이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작품보다 더 값이 비싼 잭슨 폴록의 <No. 5>추상 표현주의의 대가라는 말이 아무리 현란하게 수식해주더라도 모르겠습니다. 왜 세계 최고가의 그림인지도 모르겠고, 그저 난해할 뿐입니다.

  이런 예술 작품을 싼 값에 사들여서 비싸게 되파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평가 되어있는 예술가와 예술 작품을 발견하는 능력만 있다면 큰 이익을 보겠죠. 마치 주식시장에서 활동하는 투자자와도 비슷합니다. 다만 예술 작품이라는 게 너무도 주관적입니다. 누가 보기에는 위대한 예술이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아무짝에 필요 없는 물건이기도 하지요.

예술이라는 학문이 모든 사람이 객관적으로 만족하도록 수치화하기 힘듭니다. 그러니 저평가라는 점에 주목하지 않고 고평가화하기도 쉽겠죠. 예술계에 한 획을 그을 정도로 대한한 작품이 아닐지라도 대단한 작품처럼 포장하는 능력이 있다면 쉽게 돈을 법니다. 주변에서는 욕을 하겠지만요.

  찰스 사치는 이라크 출신 유대인, 영국의 기업인이죠. 사치 앤 사치의 창업자이기도 하고, M&C 사치의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컬렉터로서 더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컬렉터의 의미를 잠깐 살펴보면 이들은 개인적 수집 활동을 하지만, 동시에 사회적인 활동을 수행하며, 한 시대의 미술계를 이끌기도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사치에게 딱 맞네요.

  이탈리아의 메디치 가문이 예술계에 큰 영향을 주었듯, 찰스 사치는 개인에 불과하지만 영국과 세계 예술에 큰 입김을 행사합니다. 사치갤러리를 열어 영국의 젊은 미술가들을 후원하지요. ‘데미언 허스트를 후원해 향후 세계미술시장에 주목 받는 작가로 만들었습니다. YBA 작가들도 덕분에 유명해졌죠.

  사치는 예술계에 악영향도 끼쳤습니다. 예술이 자본에 의해 좌우되어버렸죠. 이제는 예술작품이 높은 가격에 낙찰되어도 그 작품이 정말 뛰어난 가치를 지녔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투기 세력이 가격을 높인 것일지도 모르니까요. ‘사치가 선택했다는 이유만으로도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지금은 예술이 순수하게 예술로 존재하기 힘듭니다.

  사치는 사람들의 심리를 잘 알고, 똑똑하며, 돈이 어디에서 어디로 움직이는지 잘 아는 사람입니다. 인터뷰 내내 불쾌할 법도 한 질문에 답을 잘 해줍니다. 유머러스하기도 하네요. 동시에 괴팍하고, 깐깐하며, 옹고집이 가득합니다. 음악, 미술, 건축, 조소 등 예술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볼만한 책이네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k*******t 2015.07.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