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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언젠가는 반드시 ‘어디서 왔는지’를 묻는 시기가 온다. 마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 거쳐야하는 관문이라도 되는 듯이. 그에 대한 답으로 예전에는 주로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말을 했지만 요즘은 정확하게 이야기해줘야 한다는 믿음에 의해 성교육이 시작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기발하게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마도 아이가 어디에서 왔느냐는 질문을 했는지 ‘이제 그런 걸 물어볼 만한 나이’가 되었다며 서서히 이야기 보따리를 푼다. 특이한 점은 ‘너’를 동물 보호소에서 데려왔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으나 동물 보호소는 처음이다. 동물을 많이 키우는 현시대를 반영했나 보다. 이제부터는 너구리를 입양해 키우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분유를 무엇으로 먹일지 고민하기, 낮과 밤이 바뀌어 고생한 이야기, 좋은 재료로 건강식을 만들어 조금이라도 밥을 먹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말이나 행동이 또래 아이보다 늦어서 걱정하는 등 실제로 아이를 키운 어른이라면 저절로 고개를 끄덕일만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어디 그 뿐인가. 아이가 새로운 행동을 하면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리는 것이며 모든 것을 아기에게 유리하게 과장하여 해석하는 것들이 고스란히 보여진다. 오죽하면 아기를 키우는 엄마는 거짓말쟁이라고 할까.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는 가족이 아침에 출근하는 것과 외출하는 것의 차이를 용케도 아는데 그것이 특별한 재능이 있어서가 아니라 꾸준히 관찰한 결과라고 하지 않던가. 마찬가지로 엄마나 아빠도 아기에게 모든 것을 집중하기 때문에 작은 변화도 쉽게 포착하는 것일 게다.
이 책은 그림책에서 동화로 넘어가는 시기를 위해 창비출판사에서 펴낸 ‘첫 읽기책’ 시리즈다. 다른 출판사에서 펴낸 책보다는 조금 두껍다는 느낌이 들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라면 미처 두께감을 느끼지 전에 마지막 장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어린이보다 아이를 키운 어른이 더 공감할 만한 이야기지만 이제 막 자아를 찾고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를 고민하는 어린이에게 읽어주어도 좋은 책이다. 어린이는 자신의 유아기 때 이야기를 들려주면 신기해하면서 좋아한다. 그래서 또 이야기해 달라고 자꾸 보채기도 한다. 한두 번 이야기를 해줬다면 다음엔 이 책을 건네 보자. 그러면 예전에 들려줬던 엄마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재미있게 읽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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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아기 너구리 키우는 법" 입니다. ^^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아기너구리에게 선택당한 부부가 이 너구리를 키우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나와있습니다. 정말 아기마냥 밤낮이 바뀌기도 하고, 건강에 문제가 있나 전전긍긍하게 만들기도 하고.. ^^ 제 아들과 딸은 너무너무 재밌게 보았고, 저는 아이들 어릴 때 생각이 나서 추억에 잠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이 책은 아이들의 성장과정 뿐만 아니라, 부모들 또한 평범한 사람이고.. 너구리를 키우면서 점점 더 나은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이 나와있어서 그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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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에서 나오는 첫 읽기책. 글밥은 좀 있지만 그림과 함께 있어서 초등학교 들어간 아이들이 읽기 괜찮은 문고입니다.
아기 너구리 키우는 법.
제목과 표지의 아기 너구리가 우는 모습이 귀엽네요. 이 책을 아이랑 같이 읽다보니,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했네요.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이야기 듣던 제 어린 시절과 달리 이렇게 재미있는 내 탄생의 이야기라.^^
엄마! 난 어디서 왔어? 어떻게 태어났어?
그런 아이의 질문에 엄마가 아이의 눈을 맞추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흠..엄마의 상상력이 가득한 재미난 거짓말. 넌 원래 동물 보호소에서 데리고 온 너구리였단다.^^
이 이야기를 읽다보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우리 아이를 키웠던 그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나거든요. 너구리를 키웠던 엄마의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의 어린 모습도 떠오르고~~ 책을 읽으면서 잠시 멈추고 아이들에게 어릴 적 이야기도 해주게 됩니다.
낮과 밤이 바뀌었던 그 아기 시절. 너구리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 아이도 그랬구나..떠오르는 거지요.
너도 어릴 때 낮에는 잠자고 밤에는 꼭 깨서 칭얼칭얼~ 업어서 밖에 데리고 나가 찬바람 쐬면 조용해지고~~ 그러다가 다시 들어와서 눕히면 울고^^ 지우..네가 어릴 때 그랬었어. 이 너구리처럼 밤낮이 바뀌어서 말이야.
그럼 아이가 눈이 더 반짝거려요. 내가 정말?
이 책은 아이랑 읽을 때 많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었어요. 아이도 어릴 적 자기 이야기를 듣고 좋아하고요.^^
아이들이랑 너구리가 커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물었어요. 처음에 너구리를 데리고 와서 키울 때 너구리가 변신한다는 걸 친구에게 들었던 엄마. 너구리가 정말 변신했을까? 응!!
그럼 너구리는 무엇으로 변신했을까? 미리 책을 한번 훑어보았던 우리 큰 아이는 "아기"라면서 말해요.
그러다가 사실..너희도 너구리였어. 그랬더니 큰 아이는 믿지 않고^^ 우리 둘째는 울어요. 나 너구리 아니었어~~ 흠...
그런 아이들의 반응도 재미있었네요.
그런데 이렇게 너구리를 키우면서 행복했던 엄마, 아빠에게 큰 일이 생겼습니다. 뉴스에 나온 살인 벼룩 이야기. 살인 벼룩 이야기가 동물의 털에 붙어서 퍼진다고 하니 엄마, 아빠는 긴장하게 되지요. 우리 너구리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길까봐서지요. 아파트에서는 더 이상 털이 있는 동물을 키워서는 안되게 되었거든요. 이런.. 결국 경비원까지 너구리가 있나 확인하러 들어오고~~
그 순간 깜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지지요.^^ 바로 너구리가 아기로~ ㅎㅎ
참! 깜찍하고 재미있는 상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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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 오늘은 오후에 소나기처럼 비가 쫙쫙 와주네요 2일정도는 하루종일 쫙쫙 와주면 좋으련만... 비오는 날 아이와 하는 활동중에 아주 좋은 활동은 독서입니다. 확실히 집중도 잘 하고 계속해서 책을 가져와 읽어달라고 하고 또 자기가 스스로 읽기도 하지요 오늘은 벼르고 벼르던 아기너구리 키우는 법 소개해드릴께요
아기너구리 키우는 법 책을 처음봤을땐 살짝 놀랬어요 책 자체가 초등학교 고등부 읽을 정도의 글밥정도 되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조금의 그림은 있지만 대부분이 다 글이라서 7살 민준이가 거부할줄 알았거든요 사실 그건 엄마의 생각이더라구요 ^^ 도입부가 글이 많기에 제가 먼저 읽고 아이와 함께 읽어갔답니다.
한참을 읽은 뒤에 보고 싶은 그림페이지를 다시 읽어보는 중이에요 궁금하시죠?
대부분의 줄거리는 출판사 서평에도 잘 나와있어서 기억나는 부분이나 잘 씌여진 부분이라 생각하는 부분을 말씀드릴께요 너구리가 변신을 한대요.. 사실 저도 이게 진짜일까 하고 의문을 가질 정도로 사실적으로 씌여졌더라구요 동물보호소에서 마음에 드는 동물을 그냥 데려가라는 문구에 엄마,아빠는 너구리를 택하지만 보호소 할아버지는 마음에 드는 동물이 아닌 마음에 들어하는 동물이라고 하시죠~~ 엄마,아빠가 선택하여 아기가 태어나는게 아닌 아기가 엄마,아빠를 선택하여 태어난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표현을 해준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엄마아빠에게 실망하면 왜태어나게했냐고 자기멋대로 큰줄 알고 큰소리 빵빵치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이런 구절은 정말 마음에 와 닿네요 너구리를 잘 키워볼 생각인 엄마,아빠는 나중에 너구리는 변신한다고 어떤집은 이구아나로 변신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라죠... 잠시 고민했다가 너구리를 사랑한 엄마,아빠는 그냥 키우기로 하죠 한참있다가 변신할거라는 기대로요^^
그렇게 사랑으로 키우는 너구리의 일상은 흡사 우리가 아이를 키우는 과정과 흡사하더라구요 아이가 밤낮이 바껴서 고생하고 남들과 발육상태가 늦어서 고민하고 그래서 또 병원가고 동물이지만 엄마, 아빠는 사랑과 정성으로 아기너구리를 잘 키워간답니다.
7살된 민준이는 가끔 엄마의 만삭사진을 보고 엄마 배안에 민준이가 있었냐고 물어봐요 엄마아빠가 너무 널 사랑한 나머지 니가 하늘에서 엄마뱃속으로 들어왔고 니가 엄마가 먹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니가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서 이렇게 배가 빵빵한거라고 얘기해주거든요 그렇게 낳아서 널 정성껏키웠다고 하면서 아이너구리키우는 법을 읽어가며 도란도란 얘기를 했어요
그렇게 사랑으로 키우던 너구리가족에게 비보가 들렸어요 살인벼룩이 털이 있는 동물에게 달라붙어 온나라가 발칵 뒤집히는 일이 생긴거에요 하지만 너구리를 내보낼수가 없었죠~ 그러다 동네주민에게 들켜 경비원이 집까지 들이닥쳤고 조마조마하던 부부한테 흐뭇한 일이 생기고야 말았죠 변신한다던 너구리가 사람아기로 변신한거에요~~ 이책은 너구리를 지키기 위해서 초보 엄마아빠가 열심히 노력하며 키운다는 점 그리고 아이에게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또는 엄마아빠의 사랑을 알려줄수 있는 점에서 좋은 교육동화가 될수 있는거 같아요 틈틈히 읽혀서 엄마,아빠가 항상 믿고 사랑하는것을 인식을 꼭 시켜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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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너구리 키우는 법 천효정 동화 │ 조미자 그림 이왕이면 너구리로
엄마 아빠는 동물보호소에서 너구리를 데려와 키우게 됩니다 하지만 단 하나, 못하는게 있었어요 걱정이 된 엄마아빠는 병원에도 가보았지만 딱히 방법이 없었어요 마주친 오소리가 너구리를 보며 혀를 쏙 내밀었더니 너구리도 따라하지뭐에요
어느해 봄, 살인 벼룩이 도시까지 펴졌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그 순간 모두의 눈에 들어온건 뭐였을까요? . . . 바로 아기였어요 어떻게 엄마의 아들이 되었는지 궁금해 하는 아이를 위해 아기너구리 이야기를 해준 엄마가 이야기 합니다 '그 아기너구리가 바로 너란다' +++
부모의 성장과정도 함께 담겨있어요 처음 엄마가 되어 서툰 모습으로 아이를 키우던 그때의 감동과 추억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네요 그리고 보통 아이에게 장난으로 많이 하는 말 '다리밑에 주워왔어, 황새가 물어왔어'가 아닌 동물 보호소에서 데려온 아기 너구리가 아기로 변했다는 설정이 참 신선하고 재미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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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엄마 나 어떻게 태어났어요? 아닐까요 ㅎㅎㅎ 그런 질문에서부터 비롯된 동화에요 내가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궁금해하는 아이에게 엄마는 동물보호소에가서 아기 너구리를 데려왔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그 너구리와 생활하며 지낸 이야기를 해주고 그 너구리가 변신을 해서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 아이가 정말 흥미롭게 보더라고요 그러면서 엄마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 하더라고요 넌 아기천사 였던 너가 하늘에서 엄마 한테 와준거지~ 라고 대답해줬네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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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너구리 키우는 법은 재미있는 읽기 책이예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었던 삼백이의 칠일장 작가님이라 은근 기대했는데 역시나 잔잔한 이야기 속에 재밌는 유머가 빛나는 재미난 책 인 것 같아요~~ 어느날 아들이 엄마에게 질문을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해요 ~ 엄마는 아들에게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지요 넌 동물 보호소에서 데려왔다고 응? 이건 다리 밑에서 주워온 옆집과 황새가 물고 온 앞집과는 다른 패턴이군요 ![]() ![]() ![]() 아들은 침착하게 동물보호소에 아기도 있나요? 엄마는 연달아 2차 출생의 비밀을 폭로하네요 넌 사실 너구리란다 ![]() ![]() ![]() 요상한 동물보호소에서 너구리를 데려온 부부는 ~너구리를 사랑으로 키우지만 만만치가 않아요
아기가 너구리라는 것 만 빼면 일반 아기 키우는 거랑 다름없었죠 낮과 밤이 바뀐 너구리때문에 쩔쩔매는 부부에게 부부의 어머니는 대수롭지 않은 듯 너희도 그랬다~~라고 하시네요 개구리가 개굴개굴 울 듯이 너굴너굴 운다는 너구리와 좌충우돌 육아기 속에서 너구리가 변신하는 건 상식이라는 말에 헐~~하고 황당해하기도하고 메롱반사가 늦어 상담하러 갔더니 의사선생님 혀잡기 신공을 보이는 너구리 덕에 깔깔 웃기도 하면서 정말 아이들이 재밌게 읽었어요
읽기책 엄마한테 읽어주라고 조르는 떼쟁이들이 재밌다고 스스로 읽는 모습이 대견스럽네요 재밌는 읽기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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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너구리 키우는 법'은 창비의 첫 읽기책 시리즈 중 6번째 책이에요~ 첫 읽기책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소리 내어 들려주기 좋은 동화로 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나아가는 첫 단계랍니다.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은 물론이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문장으로 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아이들의 읽기 독립과 스스로 즐거움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리즈에요.
유모차에서 울고 있는 아기 너구리와 피곤해보이는 엄마, 아빠의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오는 표지입니다. ^^ 도대체 엄마, 아빠는 왜 아기 너구리를 키우게 된걸까요? 아이가 엄마에게 어떻게 태어났는지,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해 질문했나봅니다. 엄마는 아이를 동물 보호소에서 데려왔다고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깜짝 놀란 아이의 표정과... 곰곰히 생각하는 엄마의 표정이 재미있네요~ ^^ 삽화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데다가 이야기를 시작하는 단계라 이야기의 내용이 더 궁금해집니다. 지금은 사람인데... 아기때는 너구리였다는 건가??? ^^ 맞습니다!! 아빠는 아기 너구리를 동물 보호소에서 데려다가 키웁니다. 그런데 동물 보호소에서 데려온 아기 동물들은 자라면서 변하는데... 아기 너구리는 어느 순간 사람이 된거죠~ 아기 너구리가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참 재미있습니다. 저는 엄마의 입장에서 책을 읽으니... 사람이 됐다는 말에 공감과 지지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어요. ^^ 아기가 태어나서 자라고... 그 과정을 함께 하는 초보 엄마, 아빠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거든요.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기도 하지만 엄마, 아빠가 봐도 좋을 책이라고 감히 추천합니다. 육아로 지쳐서 기억하지 못하는 지나간 시간들을 재미난 표현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미소가 절로 지어지거든요. 아이들은 어떻게 아기 너구리가 사람이 되는지 정말 궁금해하며 흥미진진하게 읽지요. '백일의 기적' 엄마, 아빠들은 알거에요. 100일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를요... ^^ 100일이 지나면 아기가 조금 자라 밤, 낮도 가리고 잠도 오래 푹 자거든요. 아기 너구리를 키우는 엄마, 아빠도 보통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처럼 똑같이 100일의 기적을 만나고.. 또 메롱반사라고 불리는 특정행동을 하지 못해서 걱정하고 초조해하는 모습... 이런 모습들이 엄마, 아빠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은 본인들의 이야기라는 것을 모른채 재미있는 이야기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살인벼룩 때문에 털달린 동물들을 키우지 못하게 되고... 몰래 아기 너구리를 키우던 엄마, 아빠에게도 위기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아기 너구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엄마, 아빠와 살수 있을까요? 아기 너구리는 우여곡절 끝에 사람으로 변신을 하고 동물 보호소에 다녀온 후에 아기 여우를 키우자고 졸라댑니다. 아기 여우도 변신을 한대요~ 사랑으로 잘 키우면 아기 너구리처럼 사람으로 변신을 하겠지요? ^^ 동생을 계획하고 있는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읽어주어도 좋을거 같습니다. 원래는 아기 동물이었는데사람으로 변신을 한다는 생각 자체가 굉장히 재미있고 독창적이었습니다. 또 "아빠가 좋아하면 엄마가 싫어했고, 엄마가 마음에 들어 하면 아빠가 마뜩잖아 했단다."라는 표현처럼 우리말 형용사를 어휘로 선택한 점도 돋보이는 점입니다. 신기한 동물 보호소에 써 있는 글 입니다.
어떻게 읽으셨나요? 마음에 드는 아기 동물을 그냥 데려가라고 읽지는 않으셨나요? 저도 그렇게 읽었네요. 동물 보호소 할아버지는 다시 읽어보라고... 내가 마음에 드는 동물이 아니라 아기 동물이 마음에 들어해야 데려갈 수 있다고 하셨죠. 그래요. 여기에 정답이 있는 거 같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천사같은 아가들이 엄마, 아빠를 선택해서 우리에게 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동물 보호소가 더 아늑하고 편안했을 수도 있는데... 나를 믿고 나를 선택해서 따라와 준거죠. 우리는 선택받은 엄마, 아빠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양육하고 잘 보살펴야 함을 다시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책이었습니다. 장난 삼아 너도 동물 보호소에서 데려왔고, 너랑 언니는 아기 고양이였다고 이야기했더니... 둘째라.. 아닌걸 알고 웃으며 셋째는 그럼 왜 아기때부터 사람이였냐며 웃네요~ ^^ 얼굴과 몸은 사람인데.. 아기들은 손이 많이 가고 혼자 할 수 있는게 없어서 귀여운 아기 동물이랑 똑같은 거라고.. 그렇게 이야기하며 재미있는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이렇게 힘들게 너를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아기 너구리 키우는 법이 아이를 키우는 과정이듯이.. 아기 너구리가 사람으로 변신하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모습만 사람이 아닌 사람의 도리를 하는 사람으로 자라도록 사랑으로 잘 보살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너구리가 무엇으로 변하든 우리 가족이라는 건 변함없다는.. 엄마의 말이... 가슴에 남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면서 어떻게 변하든 사랑하는 내 아이라는 건 변함이 없음을... 시도때도없이 변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합니다. ^^ 아이와 부모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아기 너구리 키우는 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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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아기 너구리 키우는 법 “엄마,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요?”
누구나 한번쯤 품는 탄생의 비밀에 대한 호기심을 꿰뚫는 이야기 자기가 어떻게 태어났으며,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싶어 하는 어린이에게 들려주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동화 P.9-10 그래. 이제 너도 그런 걸 물어볼 만한 나이가 됐지. 넌 말이야, 엄마 아빠가 동물 보호소에서 데려왔단다. 응? 동물 보호소에 사람 아기도 있냐고? 물론 아니지. 그때 넌 사람이 아니라 너구리였거든. 음,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좋을까. 귀여운 강아지나 똑똑한 앵무새를 키우고 싶던 엄마와 아빠. 우연히 찾은 신기한 동물 보호소에서 “이왕 키울 거라면 너구리가 낫죠.”라는 말을 듣고 아기 동물 입양 "마음에 들어 하는 아기 동물을 그냥 데려가세요." 덜컥 아기 너구리를 집에 데려온다. 아기 너구리는 귀여운 생김새와 달리 크고 작은 말썽으로 엄마 아빠를 지치게 하지만, 갖은 우여곡절 속에 너구리를 향한 엄마 아빠의 사랑은 깊어만 간다. 메롱반사 아기 동물 앞에서 혀를 내밀어 보이면 아기 동물도 따라서 혀르 내미는데 이것을 메롱반사라고 한다. 메롱 반사는 보통 4개월 무렵 생겨나며 늦어질 경우 동물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엄마는 6개월이 지나도 메롱반사가 없어 병원을 찾는데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오소리와 너구리가 메롱 반사를 한다.
너구리를 지키기 위해 애쓰게 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 좋은 이야기들이 늘 그렇듯, 그러한 고비 끝에 맞는 결말은 더 깊은 여운과 만족감을 남긴다. 그러던 어느 날, 전국에 살인 벼룩이 퍼지면서 털 있는 동물을 집에서 키울 수 없게 되는데……. 과연 엄마 아빠는 아기 너구리를 끝까지 지킬 수 있을까?
분리수거장에 갔는데 알림판에 못 보던 안내문이 하나 붙어 있었다. 알림. 털 달린 동물 절대 금지 (아파트 내에서 동물 발견 시, 관리 사무소로 신고 바람.) 관리 사무소에서 경비 아저씨가 집을 돌아보러 온거다. 아기 너구리가 자고 있는 안방 침대에 누워있는 것은?? 바로 아기너구리가 아니라 예쁜 아기가 손가락 하나를 쪽쪽 빠는거야!
P.97 “응? 진짜냐고? 그러엄. 엄마는 태어나서 한 번도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단다." 너무나 맘에 드는 문장이다.
곳곳에서 아기자기한 묘사로 읽는 맛을 더한 조미자의 삽화 역시 마지막 장에 이르러 선물처럼 감동적인 순간을 준 것 같다. 『아기 너구리 키우는 법』에서 작가가 들려주는 답은 황새가 물어다 줬다는 이야기처럼 따분하지도,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는 이야기처럼 짓궂지도 않다.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아기 너구리 키우는 법』은 제목에 걸맞게 장마다 아기 너구리의 성장 과정이 나온다. 낮과 밤이 바뀌어 엄마 아빠를 애태우고, 처음으로 말을 떼 감동을 안기는 일련의 에피소드들은 육아와 일상에 지친 부모들에게 아이를 키우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이 동화가 놀라운 지점은 그다음부터다. 『아기 너구리 키우는 법』은 아이의 성장을 그리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부모의 성장을 담는다. 시작부터 완벽한 것이 아니라 실수를 겪으면서 성장해 나가는 작품 속 엄마 아빠의 모습을, 아이는 부모에 대한 친밀감을, 부모 독자에게는 위로와 공감을 전해주는 것 같다. 동물 보호소에서 데려온 아기 너구리가 사람 아기로 변했다는 깜찍한 거짓말. 아들이 책을 보고도 깜박 솔깃할 만큼 참신하고 재미있어한다.
최근 육아를 시작한 작가의 생생한 경험담이 녹아든 초보 부모의 좌충우돌은 아이뿐 아니라 함께 읽는 부모까지 웃음 짓게 한다. 육아나 모성을 과장되게 신성시하지 않으면서, 부모와 아이가 맺어 가는 유대를 포근하고 재치 있게 그린 점도 새롭다. . 부모가 아이를 일방적으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아이도 마찬가지로 부모를 선택한다는 것 그렇기에 『아기 너구리 키우는 법』은 유머와 통찰을 두루 갖춘 새로운 시대의 탄생담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읽혀 주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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