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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에 대한 다큐를 텔레비젼에서 우연히 본적이 있다. 단순히 온난화로 인해 녹아져
내리는 것에 대해서만 알고있던 나는, 빙하가 당시의 기후변화와 지구역사에 대해
알 수있는 단초를 제공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이 책은 과거와 현재, 미래
를 연결하는 빙하에 대한 깊이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자연과학자 루이 아가시에 대해 알게되었다. 자신의 꿈인 자연과학자가 되기위해 열
정을 가지고 연구했고, 연구의 영역을 넓혀 동물학과 식물학의 영역을 넘어 빙하에
대한 연구를 했다. 당시에는 놀랄 수 밖에 없는 빙하기에 대해 자신의 열정을 담아 연
구에 헌신했던 그의 모습은 시대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루이 아가시는 왜 말년에 그렇게 퇴락해버렸을까? 물론 하버드대에서의 그
의 강의는 미국과학교육의 변화에도 한몫했다지만, 아쉽다.
두가지 사실에 주목하게 된다.
첫째는, 어떤 이에게 영향을 받느냐에 따라 향후 연구에 오래도록 영향을 미친다는
것. 둘째는, 목표에 너무 집중하다보면 수단을 가리지 않게 될 때도 있다는 것, 특히
학문연구에 있어서는 말이다.
한 개인의 관심과 흥미가 얼마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일까? 오늘 만난 제임스
크롤의 일생은 내게 커다란 도전이 된다. 가난한 스코트랜드인으로 태어나 변변한 직
업조차 가지지못하고 고생을 한 제임스 크롤은 철학과 과학분야에 무척 관심이 많아
홀로 독학을 통해 과학논문에 수많은 논문을 투고했고, 그 중 많은 것들이 뛰어난 과
학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빙하에 대한 그의 뛰어난, 그리고 끈질긴 노력과 연구로 엄청난 업적을 이루어냈다.
평생에 걸친 독서와 연구, 글쓰기로 인해 천문학의 기본적인 이론을 세워나간 그의
삶이 멋지다.
현재는 세르비아 수학자인 밀루틴 밀란코비치에게서 따온 밀란코비치 주기가 일반적
으로 빙하기 이론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언급되지만 제임스 크롤의 연구와 업적은 정
말 대단한 것이다.
고등학교때, 물리와 화학분야에 더 관심을 가졌기에 사실 지구과학 분야에 대해서는
덜 관심을 가졌다. 빙하에 관한 이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관심이 생긴다.
제임스 크롤을 통해 광범위한 독서 뿐 아니라 자신이 관심을 가진 분야의 좀더 세밀
한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대한 좀더 철저한 책읽기가 실천되어야겠다.
행성지질학의 권위자가 된 브레츠를 만났다. 과학분야에서 기존의 체계적으로 잘 짜
여진 가설에 대항해 새로운 것을 내놓는다는 것은 엄청난 모험을 감수하는 것이었
다. 재난적 홍수가설을 내놓은 그는 시카고대학생들을 이끌고 수없이 많은 연구를 했
고 새로운 가설을 주장했지만, 그의 나이 97세가 되어서야 인정을 받아 최고 명예의
상을 받았다. 이미 그의 적들(그의 표현을 빌리자면)은 세상에 없어진 이후다.
수학과 과학이 만나면 어떻게 될까? 오늘 만난 세르비아 수학자 밀루틴 밀란코비치!
넉넉한 가정에서 자라 공부했지만, 정치적인 이유때문에 나름대로 고생아닌 고생
을 했던 그는, 어느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깨달았다. 바로 과학의 문제를 수학
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남들이 하는 방식이 아닌 자신만의 방식, 자신만의 길을 찾
으려 했던 그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다. 논문을 쓰거나 자신이 평생 연구해야할 주
제를 선정하는데 있어 요행을 바라거나 남들이 하는 식을 따르지 않았다. 결국 그가
선택한 길은 내 수학의 연장으로 일굴 수 있는 경작지 라고 표현한 기상학이었다. 즉
기후와 빙하기의 문제였는데 지구의 기후에서 수학적 이론을 끌어내는 것이다.
당시에는 방사능 연대측정법이나 스펙트럼 분석법이 발달되어있지 않았기에, 그는
오로지 자신의 치밀한 계산력에 의존하여 지구의 1백만년전의 지구의 궤도 변화를
계산해내고 그것을 그래프로 그렸다. 대단하다! 그것이 바로 유명한 밀란코비치 그래
프다. 한때 세밀하게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것 때문에 그의 연구는 사장될 뻔 했는
데, 다시 방사능 연대측정과 스펙트럼 분석법에 의해 크롤에 의해 공식화되고 밀란코
비치에 의해 정리되어 확장된 지구궤도의 이심률변화와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 변화
의 연대계산이 정확했음이 밝혀진다.
그의 말중에 이말이 참 멋지다.
"자신의 업적이 대단하다면 추천이나 칭찬 같은 다른 도움이 없이도 스스로 길을 찾
을 것입니다." 무척 철학적인 말이다.
페름-석탄기의 빙하기와 곤드와나 대륙베거너의 판구조론을 처음 배웠을 때의 기
억이 난다. 그리고는 세계지도 앞으로 달려가 오려 붙여보았던....생각보다 상당한 전
문용어가 많이 나온다. 하지만 덕분에 예전에 다큐멘터리로 봤던 빙하에 대한 이야기
와 맞물려서 얼음에 덮여있던 과거의 지구이야기와 해양학의 발전과 빙하연구에 관
한 내용까지 섭렵하게 되었다.
빙하기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수준을 기대하고 이책을 펼쳤었는데, 빙하에 대한 학문
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인이 되어버린 것같다. 아가시,크롤,밀란코비치, 베게너...빙하
에 대한 연구에 몰두했던 멋진 과학자들도 만났고, 어떻게 빙하에 대한 연구가 진행
되어왔는지도 알게되었다. 357쪽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이기에 많은 시간이 걸려
읽었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무척 빨리 읽어서 제대로 소화해냈는지
에 대한 의문이 조금 들기는 하지만~^^ [인상깊은구절] "자신의 업적이 대단하다면 추천이나 칭찬 같은 다른 도움이 없이도 스스로 길을 찾 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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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에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작은 날씨 변화에도 내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걸까? 만약 사실이라면 너무 씁쓸해진다. 아직 창창한 나이에 서서히 노화되는 몸뚱이를 바라보는 것은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 힘든 일이다. 이런 추위에 나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는 싫다. 내가 어릴 때는 지금보다 날씨가 훨씬 혹독했었던 것 같다. 얼음도 지금보다 훨씬 더 두꺼웠고, 기온도 훨씬 더 추웠었다. 아마도 내 기억엔… 그때는 그런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다녔다. 이것도 내 어린 시절 기억의 망각일까? 아마 현재 측정기술의 진보를 보더라도 단지 기억의 망각만은 아닌 듯 하다. 분명 지난 수 십 년간의 온도 측정 기록을 보면 온난화로 지구는 서서히 달궈지고 있다.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고 있으며 해수면은 상승하여 적도부근의 몇몇 섬나라는 몇 십 년 안에 바닷물에 잠길 것이라는 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그렇다면 정말 지구는 뜨거워지는 걸까? 얼마만큼 뜨거워진 후에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을까? 생명체가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워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금성처럼 말이다. 이 책에서는 내가 궁금했던 점을 거시적 관점에서 잘 설명하고 있다. 지구가 탄생한 이래로 빙하기와 간빙기는 주기적으로 발생했던 듯싶다. 지구상의 빙하 흔적들을 연구한 결과 빙하기의 반복적인 발생으로 인류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왔다. 최근에 발생한 빙하기가 과학자들 말에 의하면 홍적세 빙하기라 한다. 그 기간이 생각보다 길게 이어진 듯한데, 이 시기에는 지질학적으로나 기후학적으로 많은 변화와 흔적을 지구상에 남겼다. 어처구니없는 말 같지만 성경에 나오는 대홍수가 사실일 수도 있다는 흔적들은 지구상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빙하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지구 자전축과 연관되었다는 가설도 설명한다. 빙하기를 연구한 많은 과학자들의 업적을 다루고 다양한 이론과 측정방법을 설명하여 기후에 관한 흥미로운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과학기술이 발전해도 예측하기 어려운 분야 중에 하나가 기상관측이다. 날씨예보를 위해서 세계최고의 슈퍼컴퓨터가 동원되고 다양한 요소들을 분석하고 계산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날씨를 예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빙하기는 과거의 흔적이 아니다. 지금도 우리는 빙하기의 수축과 팽창 사이에서 살고 있다. 지금은 정확히 어디쯤인지 가늠하기는 쉽지 않지만 살짝 수축기간에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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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빙하기에 살고 있는 우리가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며 빙하기가 어떻게
왔는지에 대해 심도있게 적어놓은 책이다. 고등학교 지구과학 수준보다 좀더 깊이있
게 다루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지구의 종말과 인류의 위기에 대한 가능성은 여러가지가 있다.
적어도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기에는 지구의 위기가 찾아 오지 않겠지만
언젠가는 그 위기나 종말이 찾아 온다는 것은 확실한 것 처럼 보인다.
지하자원의 고갈, 에너지 위기, 환경재앙, 전쟁 등 그 가능성은 비교적 많다.
특히, 지하자원과 석유에너지 고갈은 분명이 온다. 우리는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
다. 대체에너지 개발과 대체 지하자원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환경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빙하기는 왜 왔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정확히 안다면
지구의 미래도 쉽게 예측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울러 자연에 대한 궁금증과 지구의 기원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 책이
다.
오랜만에 자연에 관련한 책을 읽으니 색다른 맛이 난다.
지구환경.. 특히 빙하기에 관련해 지구의 미래를 한번 생각해 보는 좋은 책이라고 생
각한다. [인상깊은구절] 온실가스가 빙하시대 기후변화에 큰 역활을 했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현 재 가장 큰 우려는 증가하는 대기 이산화탄소량과 지구 온난화 문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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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말하기 위해 빙하기에 관한 전문가의 의견과 증거들, 여러가지 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조금은 생소한 분야의 책이라 그런지 읽는 내내 약간의 지루함을 가지긴 했지만 영화에서만 보던 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
과연 빙하기는 완료형이 아닌 진행형인지...지금 내가 아닌 내 후대에 빙하기를 실제로 찾아올건지....잘 모르겠다.
하지만 여러가지 정황이나 지구의 온난화 현상 등 여러가지 상황들을 보면 걱정이 앞선다...
과연 인류는 어떻게 될까? [인상깊은구절] 우리는 지금도 빙하시대에 살고 있다. 현재는 그동안 여러 차례 있었던 홍적세 빙하시대 간빙기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아직도 극지에는 영구 빙하가 남아 있다. 따뜻한 기온에 익숙해져서 우리는 흔히 이 사실을 잊어버리고 사는데, 어쩌면 일시적으로 중단된 빙하기가 가까운 미래에 다시 시작될 지도 모른다. 그리고 과거의 기후 변동 자료를 통해 미래의 기후를 예상하는 것도 인간의 활동에 의해 불가능해졌는지도 모른다. (p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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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저명한 학자들을 내세워 빙하기 이론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당시에서 증명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빙하기에 대해 증명하려
는 학자들의 노력을 보여준다.
루아 아기시를 통한 빙하기 이론의 설명과 제임스 크롤을 통한 빙하시대의 발생원인
을 설명하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점차 발견되어지는 인류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지만, 아직도 밝혀
내지 못하는 역사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갖게 한다.
고등학교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던 지식들이 뜨믄뜨믄 생각 나는 것 같다.
과학자들의 이론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어 빙하시 이론을 접하게 해 주어 뜻 깊은 시
간이었다.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했던 시간이었다.
과거의 사실들을 밝혀 나가는 과학자들의 자세를 통해, 나의 세상을 보는 시각에 변
화를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과연 그들은 사소한 일상속에서도 세상이 놀랄만한 지식들을 밝혀내곤 한다.
그런 자세들이 인류를 발전시키고, 첨단 과학기술의 놀라운 발전을 가져온 밑 바탕
이 되는 것 같다.
단순한 상상에 의한 망상이 아니라 철저한 현장 검증을 통한 설명과 끊임없는 노력
과, 현실에서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그 시도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정신
은 정말 본 받을 만 하다. [인상깊은구절] 그의 이론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매우 철저한 현장 탐사를 통 해 증명된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