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의 도덕성은 선택적으로만 인간중심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배우자에 붙이는 '반려'라는 말을 개와 고양이에게는 붙여줍니다. 그러면서 소고기를 먹으며 개의 권리를 존중하라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또 닭고기와 계란을 먹으며 닭의 사육 환경을 걱정합니다. 이책은 반려견, 반려묘에만 매몰된 인간 중심적인 선택적 생명 존중 의식을 되돌아 보게 합니다.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활용하면 진정한 의미의 생명존중 교육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
요즘 sns를 보면 사람들은 정말 다양한 반려동물과 살아가고 있다. 돼지, 닭, 오리와 같이 우리가 식용으로 소비하는 동물들도 반려동물의 범주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 보인다. 귀엽고 특이한 반려동물이라고만 생각하고 아무 생각없이 숏폼 영상을 소비하다가 이 동화책을 접하고 처음으로 그런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왜 어떤 동물은 친구가 되고 “넌 왜 맨날 그 안에 있어? 너도 강아지가 된다면 마당에서 놀 수 있지 않을까?” 송아지에게 던지는 강아지의 물음은 곧 이 책이 독자에게 던지는 물음이기도 하다.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이라는 지칭이 익숙해진 지금이지만, 반려동물이라는 이름이 오히려 사람의 선택을 받은 동물과 그 외의 동물로 구분짓는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사용하는 반려라는 말은 공존의 다른 이름이 맞을까? 몽글몽글한 그림체 만큼이나 예쁘지만 슬픈 이야기이고, 그리고 우리들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