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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울리는 꽃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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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꽃 한 송이 피어 있습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고 바람조차 말동무해주지 않는 꽃 한 송이가 아름다운 호숫가에 피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꽃이라면 모두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꽃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마치 뱀이 꿈틀대는 듯 이 세상에서 구경조차 하기 힘든 추한 얼굴에다 코를 막고 싶을 만큼 고약한 냄새를 풍깁니다. 더구나 못생긴 꽃은 울고 싶
"나를 울리는 꽃 한 송이" 내용보기
여기, 꽃 한 송이 피어 있습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고 바람조차 말동무해주지 않는 꽃 한 송이가 아름다운 호숫가에 피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꽃이라면 모두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꽃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마치 뱀이 꿈틀대는 듯 이 세상에서 구경조차 하기 힘든 추한 얼굴에다 코를 막고 싶을 만큼 고약한 냄새를 풍깁니다. 더구나 못생긴 꽃은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고 아무도 가까이 다가와 말 한마디 건네주지 않습니다. 모두들 못생긴 꽃을 저주합니다. ‘왜 저 꽃은 시들지도 않고 저렇게 오래도록 피어 있는 거지?’라면서요. 그런데, 못생긴 꽃에게는 자신조차 모르는 비밀 하나가 있습니다. 왜 그토록 오랫동안 호숫가에 피어 있는지, 왜 그토록 못생겼는지, 왜 그토록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지. 그 비밀이 과연 무엇일까요?
j****k 2005.1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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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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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체 아무 책이나 사재끼는 인간이다 보니, 내가 언제 이 책을 샀었나.. 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도 어렴풋이 산 거 같긴한데..... 아무래도 이 책은 제목때문에 혹 해서 산게 아닌가 싶다.게다가 하라다 무네노리 라는 작가 이름이 낯설지가 않았다.  내가 읽은 책 리스트를 보니 몇여년전에 읽은 <톰소여의 비행클럽>이던가, 암튼 그 책을 쓴 작가네.  어째 한권 읽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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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체 아무 책이나 사재끼는 인간이다 보니, 내가 언제 이 책을 샀었나.. 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도 어렴풋이 산 거 같긴한데..... 아무래도 이 책은 제목때문에 혹 해서 산게 아닌가 싶다.

게다가 하라다 무네노리 라는 작가 이름이 낯설지가 않았다.  내가 읽은 책 리스트를 보니 몇여년전에 읽은 <톰소여의 비행클럽>이던가, 암튼 그 책을 쓴 작가네.  어째 한권 읽은 작간데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건지 신기하다.

 

책이 그야말로 얇다.  엄청 얇아서 그냥 생각없이 읽으면 10분이면 후다닥 읽어버릴 만큼 금방이다.  근데, 그렇게 또 읽고 말 책은 아니라는 느낌이 드는 책이기도 하다.  두께는 얇지만 뭔가 메세지가 있는 느낌.

흔히, 생각하는 동화 혹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느낌의 책이다.

 

 

 

책 표지를 볼때는 왜 제목이 못생긴 꽃인가 했는데, 책 속 그림들과 함께 보면 진짜 못생긴 꽃 같다.  아니, 못생겼다기보다 끔찍한(?) 느낌의 꽃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막 썩은 내가 진심 진동 할 거 같고 더러운 것이 훅 하고 나타날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그리고, 실지 이 책의 내용도 그런 내용이다.  세상에서 제일 못생기고 심지어 악취까지 풍기는 꽃.  그래서 모든 동, 식물들이 그 꽃에 가까이 싫어하고 얼른 저 꽃이 시들어서 사라져 버리기를 바라는 꽃.  하지만, 정작 이 꽃은 몇 백년을 그 자리에 굳건히 지키고 있다.  자기 스스로도 왜 이렇게 추한 몰골로 이리 오랫동안 살아가는 건지 우울하고 화가 날 정도로.....

 

하지만, 그를 만든 이가 말한다.  모두를 위해서 너는 존재한다고.  하지만 왜?  못생긴 꽃은 알지 못한다.  왜? 왜?

이 부분에서 나는 뭔가 이 못생긴 꽃이 다른 이들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존재하나 싶었다.  못생긴 꽃이 있으므로 다른 꽃들이 자신이 좀 더 낫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기분으로 존재 하는 건 아닌가 싶은 느낌.  그런데, 어? 반전이 있네.

 

 

인간에 의해 이 꽃이 살해(?) 되고 난 후, 과연 세상은 어찌 됐을까?

그리고 이 꽃은 왜 못생긴 꽃으로 존재 했을까?

이 꽃이 존재함으로 세상에 존재 할 수 있었던 모든것들이 이 꽃과 함께 소멸된다.

왜?

그건 이 책을 읽어봐야 하는거.

별거 아니지만 스포는 안하는 걸로......

 

얇은 책이지만 역시 가볍지 않은 느낌이다.

메세지도 많고.....

그렇치만 내가 원하는 느낌의 책은 아니라서..... 메세지는 좋치만 그리 재밌게 본 건 아니라는 진실.

i****7 2016.12.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