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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데뷔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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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잡은 이유는 말그대로 음악에 대해서, 특히 클래식에 대해서 문외한이기 때문입니다. 클래식계의 거장들에 대한 정보를 조금씩 익히고 관련 음악을 들으면 좀 나아지겠죠. 이 책은 1998년 학고재에서 '짧은 갈채, 긴 험로'라는 제목으로 나온 책의 증보판이라고 합니다. 원제목이나 지금제목이나 그다지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데 이 책이 명연주가들의 전성기보다는 데뷔시절을
"스타의 데뷔시절" 내용보기
이 책을 잡은 이유는 말그대로 음악에 대해서, 특히 클래식에 대해서 문외한이기 때문입니다. 클래식계의 거장들에 대한 정보를 조금씩 익히고 관련 음악을 들으면 좀 나아지겠죠. 이 책은 1998년 학고재에서 '짧은 갈채, 긴 험로'라는 제목으로 나온 책의 증보판이라고 합니다. 원제목이나 지금제목이나 그다지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데 이 책이 명연주가들의 전성기보다는 데뷔시절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므로 그에 걸맞는 제목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책 제목때문에 고심하고 있는 편집자분들을 옆에서 보고 있노라면 이런 얘기하는 것이 무척이나 미안해지긴 합니다만;;;;   13명의 명연주가들이 차례대로 소개되어 있는데, 그중에 절반은 이름정도 들어본 사람이고, 나머지 절반은 이름조차 생소한 사람들이군요(무식이 철철;;;). 토스카니니처럼 자신에게 지휘가로서의 재능이 있는지 스스로도 알지 못했고, 등 떠미는 사람들도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대성공을 거두어버린 어처구니없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는 타고난 재능과 후천적인 노력이 결합된 '노력하는 천재'들의 이야기가 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들의 음악을 조금씩 찾아서 들어보고 다시 이 책을 보게 된다면 감회가 남다를 것같습니다. :-)   ps. 이 책의 예상독자로 저같은 초보자는 염두에 두지 않은 것같네요. 각 인물들의 대표작이나 추천작 리스트가 소개되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2005.01.14. 북코치 권윤구)   인상깊은 구절 : 루빈슈타인은 생전에 두 권의 자전적 저서를 발표했는데, 그중 하나인 '나의 젊은 시절'이란 자전에 의하건대, 그는 상당히 경박한 젊은이였다. 이 시절엔 연주회 수입이 거의 유일한 생활수단이었기 때문에 그는 항상 생활의 불안정 속에서 사방엔 빚투성이였다. 게다가 그는 돈이 생기면 함부로 써버리고 사치하는 버릇을 버리지 못했다. 그가 스물한 살 때 베를린에서 있었던 일이었다. 돈이 떨어져 하루에 2센트짜리 건빵으로 겨우 끼니를 해결하며 호텔 주인의 독촉을 받게 되자 마침내 그는 자살할 결심을 하기에 이른다. 이 자살미수 사건은 루빈슈타인에게 그후 한번도 흔들린 적이 없는 그 특유의 '행복관'을 심어주었다.
g*******7 2006.01.1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