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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릴 미> 리처드가 심취했던 니체, 그 두번째 읽기
"<쓰릴 미> 리처드가 심취했던 니체, 그 두번째 읽기" 내용보기
<쓰릴 미>에서 리처드가 심취했던 철학자, 니체 실제로도 니체의 철학은 마르크스 철학과 함께 오해되기 쉬운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니체가 바라는 인간상은 초인이다. 초인은 시대와 사회를 초월한 근본적이며 순수한 인간이라 할 수 있다. 초인의 개념을 습득한 차라투스트라는 군중을 설득하기 위해 세속으로 나가게 되고,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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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릴 미>에서 리처드가 심취했던 철학자, 니체

실제로도 니체의 철학은 마르크스 철학과 함께 오해되기 쉬운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니체가 바라는 인간상은 초인이다.

초인은 시대와 사회를 초월한 근본적이며 순수한 인간이라 할 수 있다.

초인의 개념을 습득한 차라투스트라는 군중을 설득하기 위해 세속으로 나가게 되고,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여정을 그린 것이 바로 이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이다.

 

이 책은 철학자의 입장이라기 보다는 문학가로서 해석을 더 중점으로 보고 있는 책 이라 생각한다.

니체는 철학자이기 이전에 고문헌학자였고, 괴테와 더불어 독일의 문학을 한 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을 듣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다양한 상징과 자유로운 문체는 역주가 없었다면 이해하기 어려웠다. 특히 여러 상징은 기독교가 기본으로 깔려있는 서양인이 아니라면 더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어가는 것이 무척 어려웠다. 책 곳곳에 깔려있는 복선과 반전은 너무 유연해서 내가 따라가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감히 이 책의 핵심을 말한다면, '초인'은 그 시대에 팽배한 지식, 도덕, 개념, 법칙, 믿음, 사상을 다 뛰어넘어 자기 자신의 근원을 다시 바라보는 것.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이 삶의 주인이 되는 것, 그것이 초인이 아닐까 한다.

 

이러한 초인의 개념은 리처드가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나 자신이 절대자가 되어야 한다는  해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우리가 국가와 사회를 형성하는데 사용하는 법과 질서, 도덕(당시에는 종교도 하나의 중요한 도덕이었다.) 이 진정 인간을 위한 것인가. 다만 일부 상류층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일 뿐인가, 그렇다면  나 자신이 더 높은 권력을 가지기 위해 힘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해석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초인이란, 종교의 지배아래 인간다움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신에 대한 복종이나 종교에서 파생된 권력과 낡은 관습에서 벗어나 진정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한 것이 아닐까.

차라투스트라 역시, 자신이 가진 인간에 대한 동정을 떨쳐냈을 때 초인이 되어 사자와 어린아이의 축복을 받는다. 영원회귀란 개념이 여기서 완성이 되는 것이다.

 

이것도 내가 생각하는 개념일 뿐 니체 자신이 이 책을 썼을 때 무엇을 전하고 싶었는지는 모른다. 나 역시 또 다른 리처드가 아니라는 보장은 아무데도 없다.

<쓰릴미>에서의 리처드를 이해하려면 또 다른 니체 저작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 읽으면 읽을 수록 도대체가 정리가 되지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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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기

* 니체, <도덕의 계보>

j****r 2008.11.08.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