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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 삶이 반드시 기발할 필요는 없어. 통속은 아름다운 거란다. 중요한 건, 얼마나 진탕 울고 웃었느냐는 거지. 상(想)아. 인생은 주말연속극 같은 거야. -어둡고 쓸쓸한 날들의 평화 中
p.170 나는 탈출구 자체를 내 마음의 사전에서 아예 지워버렸네. 그런 직선적인 사고 방식으론 이해될 수 없는 일이 세상엔 너무 많아. 문이 존재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삶은 캄캄한 복도 정도가 아니야. 미로조차도 아니고. 하지만 어찌 어두운 실 없이 양탄자의 아름다운 무늬를 짤 수 있겠냔 말이지. 보다 포괄적이고 따뜻한 비유를 찾아 헤매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네. -달의 뒤편으로 가는 자전거 여행 中
총 9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김응준의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그간 읽었던 단편들과는 달리.. 이 작가의 단편들은 끝맺음이 단호해서 한 편 한 편 읽을 때마다.. 아~ 이 내용은 여기서 끝이구나.. 이제 더는 없구나.. 스스로도 같이 아쉬움없이 끝을 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또, 전체적으로 이야기들이 줄거리를 쉬이 낼 수 있는 전개가 아니여서 그냥.. 시를 읽듯이 느낌으로 이야기를 받아들이는게 나는 좀 편하기도 하고, 좀 어렵기도 하고..^;;ㅋ
이로써.. <시크릿가든> 주원`라임 테마도서 읽기!! 도전은 끝났다. 1.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 강기원 [은하가 은하를 관통하는 밤] 3. 허연 [나쁜 소년이 서 있다] 4. 김경욱 [동화처럼] 5. 김도언 [이토록 사소한 멜랑꼴리] 6. 이응준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예상 기간보다는..이틀 정도 더 걸리긴 했지만,,,ㅋ 아~ 밀린 방학숙제를 다 끝낸 이.. 속 쉬~~~~~~~~~~~원함..^;;;ㅋ 그래도..또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보고 싶어지겠지?? 그땐.. 친구한테 빌려 보아야 되는 구나.. 내 곁에 남는 것들이 아니니..흠.. 그리 생각하니.. 좀.. 아니 조금 더 많이 아쉽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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