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작가들이 쓴 최초의 크리스마스 동화집
"우리 작가들이 쓴 최초의 크리스마스 동화집" 내용보기
산타클로스를 납치하라 ??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빨간 속지를 넘기면, 우선, 피식, 웃음이 납니다. 손을 허리에 댄 단발머리 소녀가 두꺼운 책 서너권을 머리에 이고 룰루랄라 하고 있는 도서출판 리젬의 마스코트 때문입니다. 뿌듯해하는, 어찌보면 잘난체하고 있는 듯한 소녀의 표정이 여간 우습지 않거든요. 하여간, 그렇게 피식 웃고 읽어내려간 머리말에서 '설마..' 하
"우리 작가들이 쓴 최초의 크리스마스 동화집" 내용보기
산타클로스를 납치하라 ??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빨간 속지를 넘기면, 우선, 피식, 웃음이 납니다. 손을 허리에 댄 단발머리 소녀가 두꺼운 책 서너권을 머리에 이고 룰루랄라 하고 있는 도서출판 리젬의 마스코트 때문입니다. 뿌듯해하는, 어찌보면 잘난체하고 있는 듯한 소녀의 표정이 여간 우습지 않거든요. 하여간, 그렇게 피식 웃고 읽어내려간 머리말에서 '설마..' 하게 만드는 놀라운 사실 하나를 알게 됩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때 라디오 방송에서 책 소개를 하며, 우리 작가들이 쓴 크리스마스 동화를 찾았으나 단 한 권의 동화도 발견할 수가 없었다는 출판평론가의 글을 보며, '정말 우리 작가들이 쓴 크리스마스 동화집이 없었단 말야 ?', 갸우뚱했죠. '그럼 그렇게 많은 크리스마스 동화집들은 모두 번역들이었나 ?' 다음해에는 꼭, 우리 작가들이 쓴 크리스마스 동화집을 만들어서 어린이들에게 읽히고 싶다는 욕심으로 만들어진 이 책엔, 유명 동화작가들의 글이 8편 실려있습니다. 모두 개성이 뚜렷하고, 그림체도 다양한, 크리스마스에 관한 단편들이죠. 산타 할아버지에게는 무슨 비밀이 있을까 (노경실) 생선가게 아저씨와 도둑고양이 (장수민) 산타클로스가 되어 줄게 (원유순) 세상에서 제일 큰 양말 (한봉지) 산타클로스를 납치하라 (권태현) 눈 오는 날의 초대 (김경옥) 진짜 산타클로스와 가짜 산타클로스 (차보금) 흰 빵과 조약돌 (서석영) 가슴이 훈훈해지거나 짠해지는, 또는 웃음을 머금게 되는 작품들이었는데, 특히, 노경실 선생님의 작품은 아기자기한 꾸밈말이 인상 깊었고, 원유순 선생님의 글을 읽을 땐 콧등이 아려서 혼났답니다. 장수민 선생님의 '생선가게 아저씨와 도둑고양이'를 읽을 때는 저도 모르게 울컥해져서 울고야 말았는데, 이건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감동 받을 동화네요. 어른들을 위한 동화처럼 느껴졌습니다. -약간의 이해력과 사고력이 필요한 내용인지라..ㅋㅋ 이 분의 다른 동화를 찾아 읽고 싶을만큼 독특하고 영상미있는 글이었어요.. 우리 작가들이 쓴 최초의 크리스마스 동화집. 번역체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입니다.

[인상깊은구절]
그런 생각도 잠시, 나는 큼직한 생선 한 마리를 냉큼 입에 물었습니다. 그런데 생선이 목으로 넘어가질 않았습니다. 시장 골목을 어슬렁거리고 있을 다른 고양이들이 자꾸 눈앞에 아른거렸습니다. 그 길로 입에 생선을 물고 어둑어둑한 골목을 향해 달렸습니다. 생선가게 아저씨가 판잣집을 돌았던 것처럼 나도 도둑 고양이들이 다니는 길목에 생선을 하나씩 놓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생선 한 마리를 허겁지겁 먹어치웠습니다...
c****r 2005.12.15. 신고 공감 7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산타클로스의 다른 이름은 사랑.
"산타클로스의 다른 이름은 사랑." 내용보기
우리는 모두 어렸을 때 산타클로스를 믿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에 초조하게 산타를 기다리며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인 기억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우리가 그토록 기다렸던 산타는 우리의 엄마, 아빠였을 뿐이고 산타란 사람들이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 낸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된다. 이 책의 머리말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아주 어렸을
"산타클로스의 다른 이름은 사랑." 내용보기
우리는 모두 어렸을 때 산타클로스를 믿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에 초조하게 산타를 기다리며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인 기억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우리가 그토록 기다렸던 산타는 우리의 엄마, 아빠였을 뿐이고 산타란 사람들이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 낸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된다. 이 책의 머리말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아주 어렸을 때는 물론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나이가 든 다음에는 한동안 그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른이 되고 아이를 키우게 되니까 다시 산타클로스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린 동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 줄 책을 고르던 도중 발견한 이 책은 내게 다시 산타클로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우리들이 자라면서 잊었던 따뜻하고 순수한 사랑 그것은 바로 산타클로스의 다른 이름이었던 것이다. 산타클로스를 믿는 우리의 아이들도 언젠간 이 세상에 산타클로스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순간, 예전에 읽었던 이 책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다면 그들은 나처럼 산타의 다른 이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마스와 산타클로스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사랑이란 것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이 책을 난 단지 아이들에게만 권하고 싶지는 않다. 어른들에게도 언제나 곁에 존재하지만 우리가 변했기 때문에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게 해 주기 때문이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산타를 잃어버린 어른들에게 권하는 이 책은 아이들이 자라서 산타의 다른 이름을 발견할 수 있을 때 사랑이란 이름으로 다시 아이들에게 돌아 올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사랑은 또 다른 사랑을 낳는다. 그리고 그 사랑은 행복을 낳는다. 오늘이라도 좋고 내일이라도 좋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사랑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 잃어버린 사랑을 선물할 수 있는, 그로서 스스로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마법같은 하루가 찾아오길 바란다.

[인상깊은구절]
"아주 어렸을 때는 물론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나이가 든 다음에는 한동안 그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른이 되고 아이를 키우게 되니까 다시 산타클로스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b********s 2006.01.02. 신고 공감 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