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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입니다.
"좋은 책입니다." 내용보기
예전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다른 책으로 읽었었는데요, 그러니깐 고등학교 시절이였죠. 그때는 너무 재미가 없었는데. 정치권력론이라는 수업을 듣다가 필요해서 책을 찾게 되었는데 마침 이 책을 만났답니다. 무엇보다 마키아벨리의 환경적 측면, 그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군주론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자세하게 사료를 통해서 소개하고 있어서
"좋은 책입니다." 내용보기
예전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다른 책으로 읽었었는데요, 그러니깐 고등학교 시절이였죠. 그때는 너무 재미가 없었는데. 정치권력론이라는 수업을 듣다가 필요해서 책을 찾게 되었는데 마침 이 책을 만났답니다. 무엇보다 마키아벨리의 환경적 측면, 그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군주론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자세하게 사료를 통해서 소개하고 있어서 이해하기에도 용이했고 기억에도 오래남네요. 마키아벨리가 하늘위에서 놀던 정치학을 지상으로 끌어내리게 되었다고 하는 사실은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보면 한결 이해가 매끄럽습니다. 그리고 마키아벨리즘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 사람의 사상이 이념으로 표현된다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입니까? 근데 기실 그가 그렇게 여우처럼 간교하고 사자처럼 용맹한 군주를 부르짖었다하더라도 권력의 무서운 속성들을 직관하여 오히려 권력통제를 용이하게 하였더군요.그래서 현대정치학의 아버지라고 하는거겠죠?...~ 오랜만에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인상깊은구절]
p.97 그 결과 프랑스의 샤를 왕은 이탈리아를 백묵 하나로 손쉽게 정복할 수 있었다.
l******c 2006.05.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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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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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밸리의 군주론을 읽기 전에는 권력다툼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고 결국 권력의 최정점에 서는 그러한 기본서로 알았다. 그러나 그가 그 시대에 겪은 일들을 강의하는 형식으로 반드시 맞다고 보장할 수 없는 그런 애매함이 있었다. 게다가 근대유럽의 분위기와 역사배경을 잘 알지 못하여 그 줄기만 이해를 했다. 그렇게 읽어 나가는 동안 왜 삼국지가 자꾸 생각이 나는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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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밸리의 군주론을 읽기 전에는 권력다툼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고 결국 권력의 최정점에 서는 그러한 기본서로 알았다.

그러나 그가 그 시대에 겪은 일들을 강의하는 형식으로 반드시 맞다고 보장할 수 없는 그런 애매함이 있었다.

게다가 근대유럽의 분위기와 역사배경을 잘 알지 못하여 그 줄기만 이해를 했다.

그렇게 읽어 나가는 동안 왜 삼국지가 자꾸 생각이 나는지.

그래도 10권의 방대함속에 배워야 할 것들이 꽤 많은 삼국지가 개인 적인 의견으론 훨씬 더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물론 그 자체만으로는 가치가 있겠지만 말이다.

a****l 2007.10.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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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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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다른 출판사의 책을 읽은 후 이 책을 또 읽어보았다. 이유는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군주론이 필요했기때문이다. 이미 다른 출판사의 책에충분히 내용을 다루었기에 군주론의 내용 자체는 이곳에 요약하지 않겠다.  우선 이 책의 좋은점은 번역이 자연스럽다는 것이다.쉬운 어휘를 사용했고, 최대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문장을 최대한 우리 스타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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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다른 출판사의 책을 읽은 후

이 책을 또 읽어보았다.

이유는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군주론이 필요했기때문이다.

 

이미 다른 출판사의 책에

충분히 내용을 다루었기에

군주론의 내용 자체는 이곳에 요약하지 않겠다.

 

우선 이 책의 좋은점은 번역이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쉬운 어휘를 사용했고, 최대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문장을 최대한 우리 스타일로?^^;

해석해 놓았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책 내용 안에 군주론과 관련된 삽화? 그에 대한 배경설명이 같이 들어가 있어

내용 이해를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초등 6학년부터 중 1-3학년 학생들이

좀 더 쉽고 편안하게 군주론을 만나기에

적당한 듯 싶다.

 

실제로 중학생들 독서책으로

이 책을 주문했다.

 

YES마니아 : 로얄 t********1 2016.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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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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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을 재미있게 읽기 위해서는 유럽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유럽사가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군주론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그런 분들은 중세나 르네상스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치는 유럽사 팩션을 먼저 접한후 군주론을 읽어보길 바란다.<대성당의 기억>,<명장 한니발 이야기>,<스키피오>,<미켈란젤로의 복수>,<신의뼈>,<그리스로마신화>를 먼저 읽고 읽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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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을 재미있게 읽기 위해서는 유럽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유럽사가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군주론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그런 분들은 중세나 르네상스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치는 유럽사 팩션을 먼저 접한후 군주론을 읽어보길 바란다.<대성당의 기억>,<명장 한니발 이야기>,<스키피오>,<미켈란젤로의 복수>,<신의뼈>,<그리스로마신화>를 먼저 읽고 읽으면 군주론을 이해하기 쉽다.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o Machiavellil) 는 1469년~1527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나고 생을 마감했다.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직접 보고 들은 생생한 경험과 관찰의 기록이다.그는 이탈리아를 구할 유일한 희망을 메디치가문에 있다고 봐서 로렌초 데 메디치(우르비노 공작)에게 <군주론>을 헌정했다.오랫동안 위험한 서적으로 취급되어 왔던 책이라고 보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잘 쓰여진 정치학서적이다.

 

 이 책에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탄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탈리아의 공국들과 유럽의 정세가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다. 군주론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을 간략하게 살펴보면,십자군 전쟁으로 암흑의 시대였던 중세에서 르네상스가 꽃피던 근대,백년전쟁등 유럽의 시대 상황이 전쟁으로 얼룩졌던 시기였고,이탈리아는 밀라노 공국,베네치아 공화국,피렌체 공화국,로마 교황청,나폴리 왕국을 중심으로 30여 개의 군소 국가가 분열과 갈등으로 어지러운 상태였다.

 


 당시의 시대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동시대 화가들의 작품이 실려 있어서 책을 이해하는데 상당히 큰 역할을 한다.군주국의 종류를 분류하고,어떻게 침략하고,다스려야하는지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다.무력의 중요성,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군주제인만큼 군사,전쟁에 대한 언급이 많다.카르타고의 한니발과 로마 스키피오의 백년전쟁을 읽는듯,삼국지같은 병법서적을 읽는듯,유럽 역사팩션을 동시에 읽는 느낌이다.군주제에 대한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다.마키아벨리는 역사에서 끄집어낸 90여가지의  사례를 들어가면서 잘 설명하고 있다.
 

 자신의 능력으로 군주가 된 사례는 그리스 로마 신화이 배경 지식이 있으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모세,키루스,로물루스,테세우스를 군주의 모델로 들고 있는 부분도 재미있다.특히 그는 체사례 보르자에게서 강력한 군주의 모델을 찾고 있다.용병을 해산하고 자국군을 만든 체사레 보르자의 예로 들어서 자국군 조직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구약성서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자국군에 도입한 표현도 재미있다.군주가 가질수 있는 최고의 요새는 백성들로 부터 미움을 받지 않는 것을 설명하는 부분은 카테리나 스포르차의 예로 들고 있다.특히 국가를 잃은 군주들의 공통점이 군사적으로 취약했다는 것을 예로 들어 군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군주국에서는 군주론이 필요하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어디까지나 군주제의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21세기 민주정치와 비교해서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면 안 된다. 가혹행위의 정당화,목적만 정당하면 수단은 상관없다는 권모술수등은 마키에벨리가 글을 썼던 그 시대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글을 받아들이면 오해의 소지가 너무 많다.그 시대에 군주론이 군주의 처세술,용병술로 쓰였다면 상당히 가치가 있었을 것 같다.

 

 근대정치학의 시초가 된 군주제,현대에 와서는 통치방법이 군주제와는 그 형태가 변했어도 한나라의 통치자나 정치인들에게 교훈을 주는 글도 많다. 교황 율리우스 2세의 예로 들어 P178항상 성급하게 행동했으나 시대와 환경이 그의 방식과 맞아 떨어져 언제나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환경이 변해 신중하게 행동 하는 것이 불가피 했다면 그는 실패를 맞보았을 것이다.이 부분은 읽으면서 웃음이 나온다.군주론을 읽고 나면 마키아벨리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것이다.
d********3 2008.1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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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권력의 소용돌이, 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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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주창한 리바이어던, 즉 절대권력과 함께 자주 대두되는 인물인 마키아밸리. 마키아밸리는 정치가였다. 이탈리아가 밀라노,피렌체, 베네치아, 교황령을 중심의 군소 국가들로 나뉘어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을 때다. 마키아밸리는 당시 집권하고 있던 메디치 가문의 몰락과 함께 정치에 등용됐다. 본 군주론은 그가 정치에 입문한 뒤, 17년간의 경험을 하나의 ‘정치 이론서’로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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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주창한 리바이어던, 즉 절대권력과 함께 자주 대두되는 인물인 마키아밸리. 마키아밸리는 정치가였다. 이탈리아가 밀라노,피렌체, 베네치아, 교황령을 중심의 군소 국가들로 나뉘어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을 때다. 마키아밸리는 당시 집권하고 있던 메디치 가문의 몰락과 함께 정치에 등용됐다. 본 군주론은 그가 정치에 입문한 뒤, 17년간의 경험을 하나의 ‘정치 이론서’로 담아낸 책이다. 지금까지도 큰 국가, 강한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정치적 페르소냐를 발휘할 때면 군주론은 어김없이 인용된다. ‘군주론’은 뭐가 그리 대단한 것인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군주론은 사실상 그가 정치권에서 추방된 후, 다시금 정치를 하고 싶은 마음에 재집권에 성공한 메디치 가문의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보낸 서한이다. 그러나 메디치는 마키아밸리의 편지를 읽어보지도 않고 내버렸다고 한다. 그 후 마키아밸리는 병상에서 쓸쓸히 죽었다고 한다.

 

본 책에서 마키아밸리는 먼저 군주국의 종류에 대해 설명한다. 신생 군주국, 타인의 호의를 받은 군주국, 세습 군주국 등이 그것이다. 각각의 통치방법이 존재하지만, 이를 관통하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식민지를 건설해야 한다. 그 방법은 비용이 적게 들고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 때문이다. 이어 인간이란 아주 부드럽게 대하거나 아주 강하게 짓눌러야 한다고 한다. 가벼운 상처를 입으면 복수를 하지만, 혹독한 상처를 입으면 복수할 엄두가 나지 안 난다고 한다. 둘째, 동맹을 해야 한다. 중립을 지키는 것은 위험하며, 약한 세력의 국가이더라도 확실한 동맹관계를 통해 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셋째, 백성을 보호해야 한다. 그러나 백성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어서 하는 것은 아니다. 백성의 인기를 등에 업은 군주만이 ‘롱런’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군주는 ‘군대’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용병이나 원군으로 이뤄진 군대는 지양해야 한다고 말한다. 용병이 너무 현명하면 야심에 불타 배반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며, 너무 무식하면 또 그것대로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또 용병은 보통 자신의 지위 때문에 몇 명의 기병만을 위시한 채, 보병은 다루지 않아 전쟁에서 패한다고 한다. 원군 역시 마찬가지다. 원군은 보통 자국의 군주를 따르며, 그렇지 않을 경우는 게으르고 열심히 싸우지 않는다고 한다. 여기서 자국 군대를 만든 체사레 보르자(알렉산드르 6세의 아들)의 예를 들어, 자국의 군대를 구성해 명성이 드높았던 점을 설명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군주의 덕목으로 인색함, 두려움의 대상이 되라, 사자의 힘과 여우의 교활함, 경멸당하면 안 된다, 백성들을 무장해제하지 말라고 한다. 케이사르와 같은 너그러운 군주도 있었으나 타국의 재산이 아닌 이상 인색해야 하며, 존경받기보단 두려움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한다. 이어 막시미누스, 콤모두스의 예를 들면서 증오를 받으면 안 된다고 한다.

 

여기까지가 군주론의 대체적인 내용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군주론은 그 당대의 상황을 떠올리며 읽어야 한다는 말이다. 현대 민주주의체제를 떠올리면서 막연히 잘못된 사상, 편견, 왜곡이라며 평가절하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민주주의도 엄연히 과두정,전제정,독재를 거치면서 성장한 사상이기 때문이다. 엄격히 말해, 군주론 시대의 ‘절대주의’와 ‘교황’의 폐단이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민주주의 체제는 존재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몇 가지 느낀 점을 나열하고자 한다. 군주의 덕목은 참 많지만, 그 중에서도 ‘군대’ 운영만 잘하면 그래도 ‘평균 이상’의 군주 소리는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스포르차, 체사레 보르자는 엄연히 ‘능력상’ 탁월함에 차이가 있었으나, 군대 통솔권 하나만큼은 훌륭했다. 만약 그가 백성, 귀족에게 인기가 없음에도 말이다.

역으로 ‘백성’의 존재는 평가절하 됐다. 본 책이 쓰인 시기는 르네상스시기에 이제 막 돌입할 무렵이다. 그러나 그 과도기에 놓여 있는 16세기 극 초반이다. 마키아밸리는 교황의 단기적인 권력 강화와 더불어, 군주의 역할이 영속적이라고 믿었는가보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백성’에 대한 고려 없이, 군주는 때때로 백성의 비위를 맞춰주면 그만이며 당근과 채찍만 활용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물론 루이 9세의 예시를 들면서 백성을 보호한 사례가 나오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군주가 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세습, 귀족출신 도 아닌, 평민 출신의 군주다. 이유는 ‘아래에서 위로’의 개혁이라기보다, 우매한 백성들은 ‘봉기’를 하지 않으며 같은 부류 출신의 군주는 100% 신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렇기 때문에 백성은 이용의 대상이지, 봉사의 대상이 아니다.

 

또 다른 의문점은, ‘국가’다. 물론 근대적인 의미의 국가는 아니었지만, 국가는 엄연히 존재했다. 마키아밸리도 자국의 백성, 자국의 군대를 중시한다. 그만큼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거다. 물론 중세시대는 교황의 권력이 막강했으며, 모든 국가들은 왕권보다 교황의 입김에 수긍해야 했다. 한 나라의 ‘왕’, 즉 백성을 이끌어야 할 왕의 역할은 축소됐기에 동시에 백성들의 정체성 또한 혼란스럽기 그지없었다.

 

그렇지만 중세 후기 들어 교황의 권한은 축소되기 시작했으며, 왕의 권력은 강화됐다. 이른바 15세기는 절대주의 시대였다. 그러나 이탈리아가 30개의 군소지역으로 나뉘고, 알렉산드르 6세의 아들 보르자와 이어지는 율리우스 2세의 부패와 군력 남용은 교황을 확실한 군소지역의 영주로 전락시켰다. 더욱이 이탈리아를 두고 프랑스와 에스파냐의 실랑이는 왕권도 약화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마키아밸리의 등장은 바로 이때였다. 그는 ‘군주’의 조건과 ‘군주국’의 형태, 풍부한 경험에 기반을 둔 사례들을 소개했지만, 시대는 변하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마키아밸리는 시대의 변화에 둔감한 사람이었는지도 모른다. 인간의 ‘이성’이라는 범주는 비단 군주, 왕, 권력자뿐만 아닌 일반 백성들에게도 확산되기 시작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마키아밸리는 반쪽 ‘민족주의자’라고 말하고 싶다. 현재 이해되는 민족주의의 범주가 아니다. 순수한 의미에서 ‘단일한 민족의 구성원이 한 국가를 형성하는 것’을 원했던 것 같다. 자국의 군대, 자국의 백성을 중시하는 면에서는 말이다. 그러나 군주의 역할은 전투에 있으며, 여타 지역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사명’이며 식민지 건설의 기초라고 말했다는 것은 다소 상충된다. 그러나 당시의 상황은 춘추전국시대와 같이 혼란스럽고 유일무이한 절대 권력이 없는 상황이기에 충분히 수긍이 간다. 이런 점에서 마키아밸리는 혁신적이었지만, 시류를 잘못 타고 등장했다고 할까. 굳이 비교하자면 10만 양병설의 율곡 이이쯤 될까?

m********1 2007.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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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자(?)의 필독서 [마키아밸리의 군주론]
"권력자(?)의 필독서 [마키아밸리의 군주론]" 내용보기
이 책은 너무나도 유명한 마키아밸리의 ’군주론’이다. 너도 나도 많은 글과 말에서 ’군주론’을 들어온터라 여러번 읽어볼 생각을 했었고 실제 이 책을 구입한지도 1~2년 지났으나 쉽게 손에 잡히지 않았다.   ’군주론’의 내용도 궁금했고 마키아밸리라는 사람의 인생역정도 궁금했다. 마키아밸리는 서기 1469년 피렌체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15세기 중엽이면 역사가들이 이
"권력자(?)의 필독서 [마키아밸리의 군주론]" 내용보기
이 책은 너무나도 유명한 마키아밸리의 ’군주론’이다.
너도 나도 많은 글과 말에서 ’군주론’을 들어온터라 여러번 읽어볼 생각을 했었고 실제 이 책을 구입한지도 1~2년 지났으나 쉽게 손에 잡히지 않았다.
 
’군주론’의 내용도 궁금했고 마키아밸리라는 사람의 인생역정도 궁금했다.
마키아밸리는 서기 1469년 피렌체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15세기 중엽이면 역사가들이 이탈리아를 중시으로 중세를 벗어나 르네상스가 꽃피기 시작한 해라고 한다.
그런 그는 불행하게도 벌률가였던 아버지가 파산하고 나서 자질구레한 소송만 처리하여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그는 주로 독학으로 공부했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27세에는 어머니도 여의였다.
 
마키아밸리는 이름있는 가문에서 태어나지도 않았고 집안형편도 어려웠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으로 일어서야 했다.
그는 자신의 처지를 잘 알았기 때문에 공부와 처신에 집중했고 권력을 직접 잡기보다는 권력자의 충실한 신하가 되기를 마음먹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는 열심히 공부하였고 특히 과거와 당시 정치관계에 파고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그는 <군주론> 뿐 아니라 <독일에 관한 보고서>, <만드라골라(희곡)>, <전술론>, <피렌체사>, <로마사 논고> 등을 출간했다.
이 책 <군주론>의 최종 서적을 출간하기 위해 마키아밸리는 로마사와 독일, 프랑스 등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로마사 논고>에는 로마 뿐 아니라 당시에 동로마제국을 멸망시킨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황제에 대해서도 상당부분 분석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한다.
하지만, <군주론>에는 투르크 제국의 황제를 예시한 바 없어 왜 그런지 궁금증이 인다.
 
하지만, 그는 21세기까지 후세에 이름을 떨친 불후의 역작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살아 생전에는 권력자들에게 그다지 인정받지 못했다.
1498년부터 14년간 외교관으로 공직생활을 하였으나, 1512년 피렌체 공화정이 무너지고 메디치 가문에 의하여 군주정이 실현되자 실각하여 체포,투옥되기도 했다.
1526년 교황 클레멘스 7세에 의해 잠시 정치에 복귀하였으나 그 다음 해에 세상을 떠났다.

 
이 책 <군주론>은 공화정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했던 그가 아이러니하게도 ’군주정’이 당시 시대에 더 적합하다는 논리를 세우기 위해 발간했다.
그런 그의 과거와 처세 때문인지 실제 마키아밸리는 그가 이 책을 바쳤던 로렌체 데 메디치는 그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이 책을 읽고나니 마키아밸리의 다급함과 간절함이 조금은 느껴졌고
<군주론>의 유명세 뒤에 감추어져 있는 비밀을 살짝 엿보았다는 생각도 든다. 
 
근대 정치학의 시초가 되었다는 <군주론>...
이 책은 지난 500년 동안 숱한 논란과 비난의 대상이 되어 왔다고 한다.
교황청은 이 책을 금서로 공포하고 불태웠으며, 프랑스 인은 ’마키아벨리즘’이라는 오명을 붙이고 맹비난했다.
이 책이 왜 이토록 끊임없는 논란을 일으켰을까.
아마도 그것은 이 책이 정치와 군주에 대한 진실, 그 누구도 쉽게 말하지 못한 진실을 말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너무나 솔직하게, 또 너무나 현실적으로 군주와 국가의 모습을 보여 준 아주 ’정직’한 정치 교과서이다. 



이 책 <군주론>은 권모술수주의를 제창했다고 하여 오랫동안 위험한 서적으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책은 마키아밸리의 공직에 대한 ’간절함’을 바탕으로 쓰여졌고 조금은 ’애국심’ - 이탈리아 반도의 통일-에서 나왔다.
그가 살던 시대는 교황을 정점으로 하는 중세의 질서가 차츰 무너지고 근대 국가의 기틀이 갖추어지기 시작한 때였다.
그가 친구인 ’프란체스코 베토리’와 주고받은 서신을 보면,
그가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 당대의 권력자인 프랑스의 루이 12세, 신성로마제국의 막시밀리안 황제, 교황 율리우스 2세, 그리고 체사레 보르자를 직접 만나면서, 강력한 힘을 지닌 군주가 나타나 위기에 처한 조국 이탈리아를 구원해 줄 것을 염원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 책은 쉽고 간결하고 나름(?) 재미있다.
그가 직접 ’헌사’에서 말하고 있듯이 책 속에는 어려운 용어나 화려한 미사여구가 없다.
간결하고 직설적이다.
1532년에 출간된 고전(저자 사후에 발간)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은 20~21세기의 상황에 대입해 보아도 일정부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그가 역설하는 군주의 자질은 "21세기의 리더를 위한 텍스트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출판사의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다.
차라리 그의 군주에 대한 특징이 21세기 독재자와 안하무인격의 정치인에게도 발현되고 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는 점에서 알아둘 가치는 있을 것 같다.  
 
[마키아밸리즘(machiavellism)]이란 일반적으로 국가의 유지 발전을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이나 방법도 허용된다는 국가 지상주의적인 정치 이념을 뜻한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서는 "국가의 운영이나 일반적인 행위에서 속임수와 표리 부동한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
윤리의 규범으로부터 현실정치의 해방을 지향하는 사고방식으로, 이 사상은 근대적인 국가관이나 정치학의 출발점이 된다.
절대왕정시대에 군주나 정치가가 목적달성을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고 권모술수를 다하는 것을 ’마키아밸리즘’이라고 부르게 되어서 그와 같은 정치이념, 체계, 방법일반을 가리키게 되었다.
 
* 마키아밸리의 어록...
- 행운이나 타인의 호의가 아닌 자신의 능력으로 군주가 된 인물로는 모세, 키루스, 로물루스, 테세우스 등이 있다. (마키아밸리는 신화와 전설로만 전해지는 인물들을 실존했던 군주인 것처럼 인정하고 다룬다.) p.51
- 잔혹행위는 단번에 행하고 은혜는 조금씩 행한다. p.77
- 권력을 보존하는 데 필요한 악덕으로 인해 악명을 떨치는 것을 걱정해서는 안된다. 모든 것을 신중히 생각해 볼 때, 고결해 보이는 행동은 파멸을 초래할 수 있는 반면, 사악해 보이는 행동은 지위를 강화하고 반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p.119
- 군주는 짐승처럼 행동하는 법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여우와 사자르 모범으로 삼아야 한다. p.130
- 군주의 총명함은 우선 군주 주변의 인물들의 자질로 알 수 있다. p.164
- 인간의 자유를 박탈하지 않기 위해 운명이란 우리 행동 절반에 대해서만 중재자이며, 나머지 절반은 대체로 우리 인간이 통제한다고 생각하고 싶다. p.175 


[ 2010년 10월 19일 ]

c****n 2011.06.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