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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음반은 최신리마스터링으로 전집발매하지 않는한 더이상 살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라고 생각하며 2000년대 초반이후 퀸이라는 이름을 굳이 검색해보지 않은 탓에 이런게 나왔다는것도 모르고 지나쳤던.. (2001년 리마스터링반 이후 더이상 뭔가 안나오더군요 리마스터링광인 옆나라 일본애들도 쟈켓만 새단장해서 내는 판이고..) 그덕에 수년이 지난 작년 이런게 있었구나 하면서 샀던 음반입니다 일단 싫은소리부터 좀(많이) 하고 시작하자면.. 굉장히 불쾌합니다 일단 사진부터..
![]() 2000장 한정제작이었다는데 아마 국가별 2천장이었던것같고.. 한정제작품은 뒷면에 넘버가 쓰여있다고 합니다 없는걸로 보아 이후 추가제작을 한것같은데.. 추가제작품부터는 발로 만들었나봅니다 종이박스안에 cd케이스가 들어있는 구성인데 저 종이박스가 박스부터 만들고 cd케이스를 넣은게 아니라.. 부상부위에 단단히 랩핑하듯..cd케이스 위에 꽉 쪼여덮고 접착시킨듯합니다 안쪽의 모서리 부분이 아예 시디케이스에 눌려나가서 종이가 패여있을정도로 꽉 물고 있습니다 덕분에 안빠지더군요 죽어라 밀면 저 시디케이스가 움푹 눌려서 패일지언정 박스에서 빠지지가 않습니다 2번이나 교환요구해서 3번째 받은 물건이었는데 세개가 다 그런 상태였고 이러다간 이거 듣도보도 못한다 차라리 소장용으로 하나 더사고만다... 하는 심정으로 그냥 찢어서 꺼내버렸습니다 음반이야 뭐..써진바대로 30년전에 이미 퀸을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락밴드중 하나로 밀어올린 명작입니다 락과 컨츄리 심지어는 재즈적인 요소까지 참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며 락오페라라는 수식어까지 붙을만큼 재미있는 음반입니다 그나저나 락 오페라하면 the who가 한참 앞서 시도했고 굉장히 잘만든 결과물을 내놨는데 이상하게 우리나라는 퀸만이 알려진.. 여하튼 퀸하면 다들 우선 생각하게 되는 프레디 머큐리의 아름다운(?) 가창력 헌데 보헤미안 랩소디라든지 다른 멤버들이 메인보컬을 맡은 트랙들을 들어보면..다들 노래 잘합니다 특히 퀸멤버들의 노래를 중첩에 중첩을 시켜 만들어냈다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합창 파트.. 약간은 징그러울수도 있는 뮤직비디오가 어떻게 만들어진 곡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퀸멤버들의 노래하는 얼굴을 윈도우 배경화면에 바둑판식 나열방식로 배경깔듯 덮어버리는 화면.. 그런식으로 소수의 인원으로 많은 인원이 노래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하여튼 당시의 기술로는 굉장히 힘든 작업이었다더군요 그만큼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으니 보람은 있었겠습니다 그리고 프레디가 아무래도 보컬이다보니 가장 스포트를 받게 되는데.. 다른 멤버들 역시 굉장한 능력자들입니다 밴드내 분위기 역시 여타 락밴드들에 비해 상당히 화목(?)한 팀이었다고 하고.. 멤버간 누가 위다 할것없이 평등한 관계를 유지했다더군요 그런 분위기에서 나온 I'm in love with my car..로져 테일러의 취향이 듬뿍 묻어나는 제목과 역시..로져 테일러의 능력을 여과없이 맛볼수 있는 곡입니다 라이브에서..드러머가 드럼치면서 노래를 부르더군요 그것도 잘..아주 잘...전문 보컬만큼 잘... 39는 브라이언 메이의 곡으로..역시 그의 관심사가 굉장히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천문학과 상대성 이론에 상당한 관심을 가진 인물다운 가사를 써냈습니다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니 꼭 해석해보시길 권합니다 아울러 노래는 컨츄리....이며 직접 부릅니다만.. 꽤나 마음에 드는 곡인지 라이브에서 프레디 머큐리가 자꾸만 뺏어가 보컬을 담당합니다 참고로..곡 제목역시 천문학적입니다 별 발견순서에 따라 번호붙이듯..이 곡은 퀸의 39번째 곡입니다.. 덕분에 제목도 '39 그리고 싱글넘버로도 히트를 한 you're my best friend..베이스이자 막내인 존 디콘이 써낸 깔끔한 분위기의 듣기 좋은 노래입니다 그리고 음반의 또다른 백미인 love of my life 퀸의 곡중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진 곡이 아닐까 싶은 곡.. 프레디 머큐리의 능력도 역시 대단합니다 이 음반은 음반도 음반이지만 역시 dvd때문에 샀는데... 볼만은 합니다 옛날 필름들이라 화질이 좀 안좋은 부분도 있지만 뭐 썩 나쁘지는 않은 수준 예전 콘서트 화면들을 편집해서 만든 곡도 있고 콘서트에서 연주한바 없는 곡은 다른 영상으로 대체하고(흑백화면을 사용) 영상의 마지막은 브라이언 메이가 엘리자베스 여왕 생일축하식에서 연주한 영국 국가 god save the queen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dvd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여러 영상물을 편집한 dvd인지라.. 라이브 실황을 들을수 없습니다 음악은 정규음반의 음원을 사용했고..덕분에 맞춘다고 맞췄지만.. 음악과 보컬의 입놀림이 잘 안맞는 부분이 많아서 살짝 어색하다는것...
전체적으로 음반 자체만으로는 모조리 만점을 받아야 마땅한 음반입니다 다만 위의 사진대로 저놈의 뼈아픈 불량품 러쉬에 점수를 대폭 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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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을 기억해 내라고 하면, 어렸을때 선물 받았던 테입에 눈 모양이 박혀 있는 옷을 입은 프레디 머큐리 정도? 물론 이 앨범도 BEST 앨범인 줄 알고 샀으니 뭐. 흠흠.. 사고나서 알았다. 내가 아는 노래가 절반 밖에 없다는 사실과 이 앨범이 나왔을 당시 내가 태어났다는 놀라운 사실을... 대형화면에 DVD 틀어놓고, 술한잔 마시면서 보니 더욱 좋고, 함께 퀸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 해봐서 그런지 그것도 좋았고, 보헤미안 렙소디가 그렇게 어렵게 만든 노래인지도 몰랐고, 그들이 그렇게 대단한 지도 몰랐다. 프레디 머큐리 죽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껄.. 그래도 달라지는 것은 없었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