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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노년의 반려견들을 보면, 눈물이 핑 돈다. 이제는 제대로 몸을 가눌수도 없고, 아무 음식을 쉽게 먹을 수도 없고, 엉덩이가 아프도록 날아갈듯 흔들던 꼬리도 더 이상 흔들지 않는다. 때론 삶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든다. 지나간 시간동안, 한없이 순수하게 장난치고, 지치지도 않으며, 아이처럼 뛰어놀았을 그 즐거운 모습들이 개들의 짧은 삶만큼이나, 압축적으로 노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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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노년의 반려견들을 보면, 눈물이 핑 돈다. 

이제는 제대로 몸을 가눌수도 없고, 아무 음식을 쉽게 먹을 수도 없고, 엉덩이가 아프도록 날아갈듯 흔들던 꼬리도 더 이상 흔들지 않는다. 때론 삶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든다. 

지나간 시간동안, 한없이 순수하게 장난치고, 지치지도 않으며, 아이처럼 뛰어놀았을 그 즐거운 모습들이 개들의 짧은 삶만큼이나, 압축적으로 노년의 힘없는 모습과 함께 한 순간에 다가 오는 건 아닌가 한다. 인간의 삶은 오히려 느리게 진행되어, 우리가 삶의 유한함에 너무 둔감한건 아닐까. 

어느 영국 여가수의 노래가사 처럼, 하나의 영화, 하나의 노래처럼, 우리가 반려견과 보낸 시간들은 어느날 문득, 너무나 짧게 그렇게 지나간다. 


반려견을 키우는 건, 사람을 사랑하는 과정과 그리 다르지 않다. 우리는 아는 만큼 이해하게 되고, 때론 상대방을 변화시킬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어떤 부분들은 그것 자체로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 내가 상대방에 대하는 태도를 바뀌지 않고, 상대방만 바뀌길 바라기는 불가능한 일이고 이기적인 것이다. 나와 상대방 모두 조금씩 바뀌어야 관계가 개선되고, 제일 좋은 것은 서로가 좋은 기억으로 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다. 상대방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때론 모를 만큼, 내 자신에 대해서도 모르는 부분들이 있으며, 우리 스스로를 너무도 당연히 우리 자신의 그런 의아스러운 부분을 받아들인다는 것을.. 그리고 솔직해야 한다. 가끔은 사람도 개들처럼 꼬리가 있으면 어떨까 한다. 감출수 없이, 반가우면 흔들고, 무서우면 밑으로 내리고...그럼 서로 더 잘 이해하게 될까?


이 책의 저자는 20대 후반이 되어갈때즘 결혼을 해서, 저널리스트로 플로리다의 어느 신문사에 자리를 잡는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분양받아 밥말리의 이름을 따 말리라 이름짓고, 키우면서, 동시에 세 아이를 낳아 키운다. 말리는 가만히 있지 못할 정도로 굉장히 활동적이고, 항상 배고파하고, 때론 제어하기 힘든 반려견으로 성장하면서, 많은 추억을 남기고, 하늘나라로 가는 데, 이 책은 그런  말리와 작가의 삶에 대한 기록이다. 

YES마니아 : 로얄 o******4 2020.04.07.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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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로 느끼는 말리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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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신문 컬럼니스트가 쓴 글 답게 참 잘 쓰인 영어가 느껴지는 책입니다. 진솔한 삶의 모습이 그려져 있기때문에 보느내내 맘이 편해졌구요 ^^ 말리와 함께한 삶을 통해 지은이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삶에 대한 어떤 애정을 보여주는지 느낄수 있어 읽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장난꾸러기 말리때문에 때로는 웃기도 하고.. 말리를 강아지 천국으로 보내야 할때는 울기도 하
"원서로 느끼는 말리와 나" 내용보기
현직 신문 컬럼니스트가 쓴 글 답게 참 잘 쓰인 영어가 느껴지는 책입니다. 진솔한 삶의 모습이 그려져 있기때문에 보느내내 맘이 편해졌구요 ^^ 말리와 함께한 삶을 통해 지은이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삶에 대한 어떤 애정을 보여주는지 느낄수 있어 읽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장난꾸러기 말리때문에 때로는 웃기도 하고.. 말리를 강아지 천국으로 보내야 할때는 울기도 하면서.. 1주일동안 한권을 끝낼수 있었답니다. 신혼부부에서 강아지와 함께 가족을 시작해 세아이의 아빠가 된 저자가 진솔하게 풀어주는 삶의 모습을 원작그대로 느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파리에 간 고양이] 를 읽으며 앤 게더스의 입담에도 반했었는데.. [말리와 나] 를 읽으면서는 저도 마치 그로건 가족이 된건 같은 느낌이랍니다.
j*****k 2006.10.1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