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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굉장히 수줍고 낯을많이 가려서 친구들과 잘 못 어울리는 어느 소년이 우정이라는 개념을 알고 이해하기 시작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8살 생일파티에도 초대할 친구들을 만들지 못한 Bobby는 부모님이 친척들을 조대해서야 겨우 생일파티를 열게 되었는데 이 때 생일선물로 비글 강아지를 받게 된다. 이름을 지어 주어야 했는데 자신이 어릴때 자신을 봐 주었던 돌봄보모들 중 가장 좋아 했던 Lucy 누나가 생각나 강아지 이름을 Lucy 라고 한다.
Lucy는 신발을 물어 뜯고 사람들의 얼굴을 핥는 등 전형적인 강아지의 천박지축을 다 떨지만 한편으로는 그러 던 중 이웃집 할아버지의 건강이 이상하다는 것을 Lucy 가 먼저 알아차리고 어른들에게 알리는 똑똑한 짓도 한다. Bobby 의 엄마는 Lucy 가 애견 훈련을 받는 것을 원했는데 Bobby 는 사람많은 곳에 가기 싫어서 그 애견 훈련소를 가고 싶지 않아한다.
그러던 중 Bobby 는 우연히 길에서 Lucy 와 같이 가던 그를 보며 멀리서 낯선 얼굴을 하고 우물 쭈물 선 같은 또래로 보이는 소년을 발견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떠올린 Bobby. 그래서 그 소년에게 Lucy 를 데리고 다가가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 수줍은 소년이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 방법을 스스로 배워 나가는 지 아는 재미도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우리가 얼마나 친구를 사귀는 법을 잘 아는지 궁금했다. 우리는 낯선 사람에게 다가갈 용기가 있는지, 아니면 낯선 사람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을 허용할 용기가 있는지. 그러한 새로운 상황 속에 있는 낯선 사람에게서 내 자신의 서툰 모습을 발견하고 또 새로운 만남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되돌아보고 생각하며 그렇게 사교의 방법을 세련화 시키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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