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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사랑에 대한 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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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일이 내맘같이 않은 건 한두가지가 아니다. 늘 대부분의 일이 그렇다. 스스로 이제부턴 어떻게 살아보겠다는,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결심이더라도, 자기 자신과의 약속조차도 잘 지키지 못하고 사는 삶 속에서 내맘대로 되는 세상이 발들일 틈이 좀처럼 있기란 어려운 일. 그걸 알면서도 무엇이든 결정적인 건 내맘대로 되었으면.. 하고 바래보고, 또 그 바램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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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일이 내맘같이 않은 건 한두가지가 아니다. 늘 대부분의 일이 그렇다. 스스로 이제부턴 어떻게 살아보겠다는,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결심이더라도, 자기 자신과의 약속조차도 잘 지키지 못하고 사는 삶 속에서 내맘대로 되는 세상이 발들일 틈이 좀처럼 있기란 어려운 일. 그걸 알면서도 무엇이든 결정적인 건 내맘대로 되었으면.. 하고 바래보고, 또 그 바램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세상에 대해 화를 내고 투정을 부린다. 그런 세상과 삶에 대한 평범한 태도가 결국 나를 평범한 사람으로 만든다. 그렇게 평범한 사람이 되었기에 또 화를 내고 투정을 부리면서 세상 탓, 남 탓으로 일관하고, 그 태도가 다시 스스로를 더욱 평범하게 만든다. 그렇게 우리는 평범함의 순환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매일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한숨 속에서 살아간다.

 

사랑도 그렇다. 다른 감정이 다 그렇듯 사랑 역시 당위나 의무가 아니기에 늘 어떤 사랑을 꿈꾸던, 누군가에 대해 사랑하거나 또는 하지 않을 것을 결심하건 그것 역시 내맘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 그렇게 스스로가 품은 해석하거나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을진댄 타인의 사랑을 이해한다는 건 더 어려운 일일게다. 타인의 문제라면 좀 더 객관적일 수 있으니, 이해나 평가가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 역시 당사자도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인지라 그렇게 제3자가 내놓은 이해나 평가는 별 의미가 없다. 그것은 그저 무책임하고 자의적이며 편의적인.. 그래서 그 누구의 인정도 구할 수 없는 주인없는 편견의 덩어리일 뿐이니까.

 

그런 일련의 자기암시 과정을 겨쳐  나는 이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사랑을 이해하지 않기로 했다. 그냥 그들의 생각이나 감정일 뿐이라고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그래야 온갖 유형의 사랑으로만 가득 찬 이 작품을 감정적 거부감없이 읽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았으니까. 그리고.. 그런 마음가짐에 기대어 부담없이 편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작품 속 누군가는 나를 답답하게 만들고, 또 누군가는 짜증나게 만들기도 했지만 그게 어디 이 작품에만 한정된 이야기일까.. 내가 어쩔 수 없는 현실의 많은 이들 또한 나를 답답하게도 짜증내게도 하는 걸. 그건 또 나와 그들의 입장을 바꾸어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그냥 이 작품이 담아낸 것이 세상이요, 세상을 투영한 것이 이 작품이다라고 생각하면 그만이다.



p***i 2012.05.09. 신고 공감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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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수없는 상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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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경린의 광적인 팬이다...다른 책들은 빌려서 보지만 전경린책은 내용을 불문하고 무조건 사서 두고두고본다....그런데 이번책의 대한 나의 실망은 컸다..많이 기대했는데..내용이나 주제는 너무 좋았지만 어쩐지 표현력들이 너무 조잡스럽고 지루하게만 느껴진건 왜일까....너무 많은 부제를 달아서 그런것 같다 간결하면서도 제대로된 표현력을 자랑하던 전경린이 왜 이렇게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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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경린의 광적인 팬이다...다른 책들은 빌려서 보지만 전경린책은 내용을 불문하고 무조건 사서 두고두고본다....그런데 이번책의 대한 나의 실망은 컸다..많이 기대했는데..내용이나 주제는 너무 좋았지만 어쩐지 표현력들이 너무 조잡스럽고 지루하게만 느껴진건 왜일까....너무 많은 부제를 달아서 그런것 같다 간결하면서도 제대로된 표현력을 자랑하던 전경린이 왜 이렇게 표현력에 너무 조잡스럽게 포장만 잔뜩했을까...실망이 너무크다...정말...불필요한 글귀들도 너무 많았다...이번책은 정말 꽝이다...이책만 기대했던 나로선 일주일을 허망감에 빠져있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g******1 2006.03.0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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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돈 아까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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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과연 작가 혼자 집필을 했는지 조차 의심스러운 책이다. 커피를 주문해 놓고는 더이상 쥬스를 마실 수가 없었다느니, 일식집에 자매들이 모여 얘기를 하다 주문한 음식이 각기 다른 종류의 스테이크라느니, 혜규의 고모할머니를 왜 엄마가 형님이라고 부르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 게다가 책의 앞부분은 불필요한 묘사들로 글자수를 늘리려는 느낌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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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과연 작가 혼자 집필을 했는지 조차 의심스러운 책이다. 커피를 주문해 놓고는 더이상 쥬스를 마실 수가 없었다느니, 일식집에 자매들이 모여 얘기를 하다 주문한 음식이 각기 다른 종류의 스테이크라느니, 혜규의 고모할머니를 왜 엄마가 형님이라고 부르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 게다가 책의 앞부분은 불필요한 묘사들로 글자수를 늘리려는 느낌을 받았고, 책의 뒷부분은 느닷없는 고모할머니의 옛날이야기가 펼쳐지는 걸로 책의 장수를 채우는 느낌을 받았다. 작가의 이름을 믿고 책을 샀다가 너무 형편없는 내용에 실망했다.
i******y 2006.04.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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닳고 닳은 숙명의 안쓰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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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숙명 같은 일이 일어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숙명은 자신의 전 생애를 통해 단 한번 정도면 충분하다. 제아무리 숙명이라 한들 그 또한 반복에 반복을 거듭한다면 그것은 숙명으로서의 함의를 잃게 되고 마는 것이 아닐까. 전경린의 소설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전경린의 숙명이란 이루어질 수 없는 형벌같은 사랑인가 보다. 그런데 그것이 너무 거듭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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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숙명 같은 일이 일어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숙명은 자신의 전 생애를 통해 단 한번 정도면 충분하다. 제아무리 숙명이라 한들 그 또한 반복에 반복을 거듭한다면 그것은 숙명으로서의 함의를 잃게 되고 마는 것이 아닐까. 전경린의 소설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전경린의 숙명이란 이루어질 수 없는 형벌같은 사랑인가 보다. 그런데 그것이 너무 거듭되니 이제 그 숙명의 닳고 닳음이 오히려 안쓰럽구나. “형주의 얼굴은 이전과는 다른 성격으로 단단했다. 권태와 중년의 이력으로 도포된 속물적 경직이 아니라 어떤 모욕과 불행과 슬픔도 감당할 수 있는 준비가 끝난 듯 결연하게 단단했다. 자신의 죄를 영원히 반성하지 않을 것 같은, 세상에 대한 적개심과 같은 욕망이 그토록 오래 굳은 권태와 좌절을 밀어내버렸다. 두 눈이 곧 터져버릴 검은 폭약처럼 긴장되었고 몸에서는 화약 냄새가 새어나왔다. 익명의 타인들이 쉴새없이 스쳐가는 그토록 태연한 일상의 거리에서 홀로 전쟁을 선포한 전범자 같은 얼굴이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소설의 축을 이루는 두 주인공은 세상의 합의된 룰에 어긋나는 사랑을 하고 있다(그러니 항상 숙명이 되지). 결혼식 전날 약혼자와 의문의 여자가 여관으로 들어간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혼을 해야 했던 혜규는 여러 해 동안 그 마음의 상처를 해소하지 못하여 세상의 변방을 향해 자신을 치닫게 만들다, 형주를 만난다. “혜규는 첫눈에 반한다는 것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첫눈에 반한다는 것은, 첫눈에 그 사람의 전부를 보아버리는 것이다. 아이인 그 남자, 소년인 그 남자, 청년인 그 남자, 어른인 그 남자, 노인인 그 남자, 죽음이 찾아든 그 남자……” 그리고 어느 날 혜규는 숙명처럼 자신에게 찾아든 남자 형주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형주는 이미 결혼이라는 제도의 틀 안에 갇혀 있는 사람이다. 모든 걸 내버릴 듯이 혜규를 향해 질주하는 형주, 그리고 혜규를 찾아온 형주의 아내… 혜규는 결국 형주와의, 세상 너머의 품에 안기는 대신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의 가족들의 품으로 숨어든다. 그리고 이제 그녀는 오빠인 혜도가 운영하는 세상 끝의 입맞춤이라는 낯간지러운 제목의 카페를 돌보고, 동생인 혜미의 비디오 가게를 대신 보아주고, 언니인 혜진의 속내를 향하여 마음을 열어 그녀의 부채를 탕감해주고, 결혼 파탄의 책임을 져야할 인채의 자식을 향해 근사치의 모성을 느낀다. 자신의 부도덕한 사랑에 대한 속죄의 의식인지, 자신의 천근만근 무거운 운명의 짐을 덜어내는 해탈의 의식인지 모를 그것들이 혜규의 엄마와 고모 할머니, 그녀들의 지혜의 품 안에서 이루어지는 듯하다. 하지만 일일 드라마 등장인물들의 면면을 판박이로 밀어낸 것 같은 소설 속 인물들을 보는 일이 즐겁지만은 않다. 그들은 모두 이혼의 경력이 있거나 이혼의 위기를 눈 앞에 두고 있고, 그들의 사랑은 몽땅 숙명적이어서 십년 이십년을 뛰어 넘어서도 여전하다. 게다가 그들 모두의 말투는 모두들 감성과 이성이 적절히 배합된 인기 여성 작가처럼 번지르르하며, 그들의 말 속에 들어 있는 단어들은 고상창연하기 이를 데 없다. 아 물론, 이제 그만, 이라고 외치면서도 아직 전경린을 읽고 있으니 제 무덤 제가 판 격이다. 작가의 기름기 좔좔 흘러내리는 문장을 읽는 맛에 중독되어 있으니 이것만 읽고 이제 그만 봐야지, 하면서도 그녀의 문장을 계속 읽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것... 세상으로부터 백 보, 그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이백 보, 이렇게 멀찌감치 떨어져 나간 소설을 읽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설을 통한) 일탈의 재미를 느낄 수 없다. 그녀가 창조한 인물들은 이미 너무 보아 식상하고, 그녀의 인물들이 겪는 시추에이션은 드라마틱함에도 불구하고 아니 바로 그 드라마틱함이 문제가 되어 시들하다. 문장만으로 소설을 만드는 일이 힘에 부칠 때도 되었다, 전경린... ps. 그리고 한 가지 더... 지금까지 보아온 책들 중에 이번 책처럼 편집이 엉망인 책은 정말 처음이다. 조사를 틀리는 것은 예사이고, 마침표를 빼먹지를 않나 띄어쓰기를 빼먹지를 않나, 어떤 경우에는 등장인물의 이름이 뒤바뀐 듯도 하고... 여하튼 최악의 편집이었다고나 할까... 이룸, 이라는 출판사가 편집인의 막장과 같은 곳이라는 소리를 얼핏 들은 것도 같은데, 그들은 그곳에서 이렇게 엉망인 편집으로 항거하고 있는 것일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k******i 2006.05.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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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내가 돌아오면] 난 그녀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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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전경린이 좋다... 어려운 미사어구를 많이 사용해 좋은것이 아니다...전경린은 만난건 20살 검은설탕이 녹는 동안으로 부터였다...새로운 신경을 살려준 그녀였다...언젠가 내가 돌아오면.. 여전히 그 신경들은 살아있었다...사랑은 어디있을까??? 그 무수한 추억들속에게 우리를 살아가게 받쳐주고 있지 않을까?인간은 추억으로 살아가는 동물이니깐....정말 사랑이 그냥 사라진다면,
"[언젠가 내가 돌아오면] 난 그녀가 좋다!!" 내용보기
난 전경린이 좋다... 어려운 미사어구를 많이 사용해 좋은것이 아니다...
전경린은 만난건 20살 검은설탕이 녹는 동안으로 부터였다...
새로운 신경을 살려준 그녀였다...

언젠가 내가 돌아오면.. 여전히 그 신경들은 살아있었다...

사랑은 어디있을까??? 그 무수한 추억들속에게 우리를 살아가게 받쳐주고 있지 않을까?
인간은 추억으로 살아가는 동물이니깐....

정말 사랑이 그냥 사라진다면,,,

언젠가 내가 돌아간다면 그 추억은.... 그때가 되어 운명을 맞이하겠지...
살아나던지... 사라지던지...



암에 걸른 그를 전경린은 급행열차를 탔다고 했다...
난 ''언젠가 내가 돌아오면''에서 그 구걸이 가장 감사하다...
죽음을 조금 의연하게 받아드리게 해준 전경린이 너무나도 고맙다...
t*****8 2007.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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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어디로 사라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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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문장을 만나거나...마음을 동하게하는 부분을 보면 페이지를 접어 놓는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하나도 접지를 못했다. 역설적이게도, 그 어느 한 페이지도 접지 않을수 없었기 때문이다. 난 대체로 전경린식 이야기가 참 좋다. 그녀의 예민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고, 문장력이 좋아서 만은 아니다. 그녀의 책에는 나와 코드가 맞는 그 무언
"모두 어디로 사라지는 것일까?..." 내용보기
나는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문장을 만나거나...마음을 동하게하는 부분을 보면 페이지를 접어 놓는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하나도 접지를 못했다. 역설적이게도, 그 어느 한 페이지도 접지 않을수 없었기 때문이다. 난 대체로 전경린식 이야기가 참 좋다. 그녀의 예민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고, 문장력이 좋아서 만은 아니다. 그녀의 책에는 나와 코드가 맞는 그 무언가가 있다. 책을 읽으면서 "그래그래 내가 하고싶은 말이 이거였어" "그 생각을 말로 풀어쓰면 이렇게 되는거구나" 하며 연신 마음을 끄덕거리며 책을 읽게된다. 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각자 나름대로의 사랑을 하며 실존적 자아에 대해서 고민하며 살아간다. 심지어 이 책에 등장하는 비디오가게 아줌마 조차도 말이다. ㅋㅁㅋ 그리고 선과 악이 모호하다. 아니... 선도 없고 악도 없다. 모든 캐릭터는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지고, 다른 행동들을 하지만, 그들 하나하나가 왜 그렇게 행동 할 수 밖에 없는지...그런 마음이어야 했는지...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그들의 마음을 느끼게 된다. 그녀의 책에서는 모든 캐릭터들이 주인공이다. 그리고 그들은 어느 정도 현실적이다가도 또 현실적이지 않고, 순수하고 이상적인 면이 있다. 그리고 그들이 나누는 대화는 철학자나 도 닦는 사람들 같다. 특히나 이 책의 주인공인 혜규가 그렇다. 착한 아이 컴플렉스에 빠져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이들을 의식하지 않는 듯 하면서, 많은 영향을 받고 상처를 받는 그녀. 삶의 고통속에서 절망하고 무너졌다가도 그 밑바닥에서 새롭게 자기 자신을 찾아 낼 줄 아는 그녀. 그리고 그녀를 둘러싼 혜진,혜도,혜미,인채,형주,순이, 예경, 그리고 엄마.... 모두들 사랑스럽다. 내가 책 속으로 들어가서 힘내라고 응원 해주고 싶다. 어찌보면 줄거리 자체는 진부하고도 진부한 불륜이다. 게다가 자실시도에 암까지... ㅋㅁㅋ 그런 소재를 가지고도 그녀는 전혀 진부하지않게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랑에 대해...삶에 대해..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아마 다시금 몇 번 더 읽어봐야 할 책인듯하다. 그런데... 형주는 왜 찾아오지 않는 것일까? 혜규 없이 형주는 지금쯤 어떤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눈이 녹으면...흰색은 모두 어디로 사라지는 것일까?... 사랑하는 두 사람이 헤어지면, 사랑은 모두 어디로 사라지는 것일까?...
p******i 2006.08.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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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여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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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린의 소설이 항상 그렇듯이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인물을 통해 그려보이고 있다. 유부남을 사랑하는 여자,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남자, 결혼 전날 다른 여자를 사랑해서 파혼하게 된 남자. 모두들 사랑이라는 것 때문에 현실을 적응하지 못하거나 사랑때문에 결국은 현실을 근근히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러면서 결국 기약할 수 없는 사랑을 기다리며 생을 그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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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린의 소설이 항상 그렇듯이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인물을 통해 그려보이고 있다. 유부남을 사랑하는 여자,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남자, 결혼 전날 다른 여자를 사랑해서 파혼하게 된 남자. 모두들 사랑이라는 것 때문에 현실을 적응하지 못하거나 사랑때문에 결국은 현실을 근근히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러면서 결국 기약할 수 없는 사랑을 기다리며 생을 그려가는 사람들의 쓸쓸한 초상들이 나열되어 있다. 많은 문학들이 결국 그리고 있는 대부분의 그림은 ''사랑''으로 점철되고 고정되고 마무리된다. 그러나 그들이 그리고 있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 그것은 때로 집념의 다른 형태, 혹은 아집과 자기 중심적 의지 표명의 잘 포장된 상품으로서의 모습 등으로 꾸며진 것은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