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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별이야 기본으로 4개는 가는 책이다. 그런데 편집 별이 4개라는 점이 중요하다.
이 책은 번역자가 이런 저런 그런 해설을 달지 않았다. 그야 말로 육군 사관생도가 아닌 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해설 정도랄까?
굳이 리뷰를 달고 싶지는 않았지만 다른 리뷰에서 오자의 행실 - 아내를 죽이고 부하의 고름을 입으로 빨고 금은보화를 쌓아 놓고 등등 - 을 일관성이 없어 보이기에 과장/축소되었다고 비난했는데.....
도리어 아내를 죽이고 부하의 고름을 입으로 빨고 금은보화를 쌓아 두고 등등의 행동을 했다고 기록되어 있기에 오자에 대한 기록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에도 흥선대원군의 일화를 보면 대원군이 되기 전인 이하응을 천대하던 세도정치가가 고종이 등극하고 흥선대원군에게 접대인사하는 자리에서 흥선대원군이 구토를 하자 그 토사물을 먹었다고 하지 않는가!
출세를 위해 아내를 죽일 수 있다면, 출세를 위해 부하의 고름을 빨 수도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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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병법>을 읽다 인상 깊은 구절을 만났다. 오기(吳起)는 정말 심리전의 달인인 것 같다. "전쟁에 임하는 군대에는 의병(義兵)·강병(强兵)·강병(剛兵)·폭병(暴兵)·역병<wbr />(逆兵)의 다섯 가지 이름이 있습니다. 폭정을 물리치고 혼란에서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군대를 '의병(義兵)'이라 하고, 군사력만 믿고 정벌에 나선 군대를 '강병(强兵)'이라 하며, 분노로 인해 일으킨 군대를 '강병(剛兵)'이라 하고, 도의를 저버리고 이익을 탐해 나선 군대를 '폭병(暴兵)'이라 하며, 나라가 어지럽고 백성이 신음하는데도 동원한 군대를 '역병(逆兵)'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다섯 가지의 군대에는 제각기 대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의병(義兵)에게는 반드시 예로서 대처해야 하고, 강병(强兵)에게는 겸양의 자세로 임해야 하며, 강병(剛兵)에 대해서는 설득을 시켜야 하고, 폭병(暴兵)에게는 속임수로 응하며, 역병(逆兵)에는 권모술수를 써서 대적해야 합니다." 2300년 동안 많은 내용이 유실됐다니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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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의 본명은 오기로 지금으로부터 약 2400년전 위나라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노나라의 장군으로 종사 후에 초나라로 망명하여 재상의 자리에 있다가 암살로 죽은 전국시대의 명장이다.
이책에서는 오자가 쓴 글을 번역하고 번역자가 주를 달아 해석이 쉽도록 하였으며 그 각각의 내용에 알맞는 역사적 사건 예를 들어 태평양전쟁때의 일본군의 패배이유 나폴레옹의 전술과 오기의 병법의 공통성.. 등등을 달아 책의 흥미를 더하였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오자를 너무 미화한 것이다. 예를 들어 책의 앞장에 오기의 생애에 대해서 설명한 부분이 있는데 노나라의 장수로 출세하기위해 아내를 죽인것을 출세욕이 아닌 애국심으로 미화한다던가 그의 재물욕을 축소하였고 그가 군사를 사랑한 것을 너무과장되게 묘사하였다. 또한 주석과 역사적 사건에 실패한 것은 오기의 병법에 어긋나기때문에 실패하였고 성공은 오기의 병법과 동일하므로 성공한 것처럼 묘사한 것은 너무 오기를 미화하여 책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느낌도 받는다.
하지만 충실한 번역과 상세한 주석은 이 책의 진가라고 할 수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