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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닐 때 부모님의 직업을 묻을 때가 있었다. 내가 살 던 곳은 농사를 짓는 곳이라 대부분의 직업이 다 비슷하거나 똑같다고 할 수 있어서 다른 친구들 부모님의 직업도 그럴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정말 다양함에 별의별 직업이 다 있구나 생각을 했던 아주 어린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이야기에 등장하는 신즈의 엄마는 아주 어릴 적 돌아가셨기 때문에 할머니와 엄마의 친구인 요우즈 이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고 있다.아빠는 어디에 가셨을까? 요우즈 이모의 말에 의하면 아주 멀리 가셨다고 하는데 요우즈 이모가 전해 준 아빠의 멋진 사진을 품고 그저 자신과 다른 모습의 아빠를 상상하며 살아가는 신즈,그런 신즈에게 칠년만에 아빠가 돌아오셨다.그런데 그 모습이 자신과 너무도 똑같은 검은 피부의 덩치가 무척 크며 다름아닌 교도소에서 나오는 아빠를 보게 된 것이다.정말 아빠가 맞을까.
신즈의 기억속에 자리하고 있는 멋진 모습의 아빠가 아니라 자신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은 검은 피부의 그것도 죄를 지어서 감옥에 갔다가 온 아빠가 자신의 아빠라니... 신즈를 그런 아빠를 아빠로 믿고 싶지도 받아들이고 싶지도 않았다.남들처럼 멋진 아빠가 자신의 손을 잡아주리라 믿었던 신즈에게 왜 검은 피부의 그것도 남들이 모두 손가락질 하는 아빠가 계셨을까.자신의 모습을 보면 믿어야 하겠지만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던 신즈는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자꾸 삐뚫어져가는 것처럼 보였는데 오래간만에 가족의 곁으로 돌아 온 아빠와 신즈의 관계회복은 어떻게 잘 풀려나가게 될지.
"우리 아빠 아니야! 우리 아빠 아니라고!" 신즈의 말이 아빠의 귀에서 맴돌고 마을 사람들도 모두 동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기만 하면 신즈아빠의 짓이라 여기게 되고 소문은 꼬리를 물고 점점 부풀려져서 모든 일은 신즈아빠 때문에 일어나고 잘못된 것처럼 포장이 되어 신즈아빠는 물론 신즈까지 영향을 받게 된다.신즈아빠는 칠년이라는 시간동안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충분히 죄값을 치르고 반성을 하고 이제 신즈를 위해서도 자신 때문에 고생을 하고 몸과 마음이 아픈 어머니를 위해서도 열심히 살고 싶은데 현실은 그를 놓아주질 않고 과거의 죄로 자꾸만 현실의 그를 동여맨다.어른들이 편결과 차별로 신즈아빠를 대하니 아이들 또한 부모들과 똑같이 신즈를 편견과 차별로 대하여 도둑으로 몰아간다.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보여주듯 모두가 범인이 아닌 그들을 범인으로 몰아갈 때 진짜 범인이 잡히고 신즈와 신즈아빠는 그들 사이에 있던 벽을 허물게 되면서 비로소 아빠와 아들이 되어 손을 잡게 된다.아이들이 잘못되면 바르게 고쳐 주어야 할 어른들이 아이들보다 더 나서서 아이들에게 편견을 가르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만들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무서운 차별을 가르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그속에서 다시 쓰러지지 않고 우뚝서려는 신즈아빠의 노력이 마음찡하게 만드는 이야기.아이들의 거울이 되어야 할 어른들이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며 따라하게 만들었으니 아이들을 나무랄수도 없다.아직은 시작이라 서툴지만 반딧불이 푸른빛을 뿜어 내며 올라갔듯이 신즈아빠의 취두부 가게가 날로 번창하여 모두가 웃음짓는 새로운 날이 되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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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직업은 범인?! 린샹 글 / 천요우링 그림 152쪽 | 302g | 153*225*14mm 푸른숲주니어 이 소설은 타이완의 소설입니다. 그런데 표지를 살펴보니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진 어른과 아이가 보이네요. 고개를 갸웃거리며 책을 펼치니 신즈의 아빠가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글귀에서 전해지는 아빠의 슬픔과 아이의 설움에 잠시 먹먹해집니다. 열 살인 신즈는 연한 갈색 피부와 짙은 눈썹, 커다란 눈, 뭉툭한 코, 두꺼운 입술, 그리고 곱슬곱슬한 짧은 머리카락을 가진 흑인 혼혈 아이입니다. 다른 '보통' 아이들과 다르게 생겼기에 많은 놀림을 받아왔지요.
세상의 편견은 여러가지가 있겠죠. 이 책을 읽으며 지난달 독서토론모임에서 다뤘던「완득이」가 떠올랐습니다. 난쟁이 아버지와 베트남에서 온 어머니, 어수룩하고 말까지 더듬는 가짜 삼촌을 둔 완득이가 세상을 온몸으로 부딪쳐가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은 청소년 소설이죠. 동명의 영화로도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편견을 가지고 배척합니다. 신즈의 이야기처럼 피부색이기도 하고, 완득이 아버지처럼 장애 때문이기도 하며, 때로는 가난이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어른들의 모습을 우리 아이들이 그대로 배우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을 책 속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낯설고 서먹한 아빠와의 관계를 회복하기도 전에 아빠가 교도소에서 다녀온 사실이 학교에 알려지면서 신즈는 학교에서 일어난 도난 사건의 범인으로 몰리게 되거든요. 그동안 믿고 의지했던 친한 친구마저 믿어주지 않게 되어버리죠. 책의 제목은 반 친구들이 신즈를 놀리는 말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신즈의 아빠도 자리를 잡는데 녹록치 않습니다. 일자리는 구해지지 않고 전과자라는 이유로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마을을 떠나라는 압박을 받게 됩니다. 이야기는 신즈 아빠와 신즈의 모습을 교차적으로 보여 주며 어른들의 말과 행동이 아이들 세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하게 그려냅니다.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우리 아빠가 신즈랑 놀면 안된다고 했어". 아빠가 받는 차별이 아들에게 그대로 대물림되며 같은 슬픔을 겪게 되는 모습에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작가의 이 메시지를 어떻게 느낄까요. 작가는 신즈의 담임 선생님의 목소리를 통해 아이들 세계에서 일어나는 편견이나 차별의 문제는 어른들의 말과 행동이 먼저 바꿔야 해결될 수 있음을 분명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읽어야 하는 책이군요. "타이완 교육부 인권 교육상" 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신즈는 여러가지 사건을 통해 원망하기만 했던 아빠이지만 멋진 모습을 발견하고, 아빠를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빠도 "신즈 아버님, 내 말을 듣게 하려면 먼저 아이의 마음을 들어주셔야 해요." 라는 담임 선생님의 조언대로 노력하며 어긋나기만 했던 신즈와의 관계를 풀고 한 발짝 앞으로 성큼 나아가게 되지요.
신즈 아빠를 통해 전해지는 많은 메시지들. 우선 편견을 받고 있을 이에게는 이렇게 이야기하는 듯 합니다. "미운 오리 새끼" 처럼 '설사 자신이 세상에서 환영을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조용히 참고 견디면 언젠가 행복이 찾아올 것' 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짧은 귀 토끼" (다원시 글, 탕탕 그림/고래이야기) 의 동동이처럼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전하는 듯 하지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여 다른 사람과 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여 자신을 숨기면 "줄무늬가 생겼어요" (데이빗 섀논 글,그림/비룡소) 의 카밀라처럼 줄무늬가 생겨버릴지도 모른다구요. 편견을 가지고 있을 이에게는 이렇게 이야기 하는군요. "시간을 들여 천천히 상대방을 이해" 해보라고.
그나저나 이 책의 주인공인 신즈도 완득이 나이가 되면 같은 방황을 겪게 되는 건 아닐까. 문득 엉뚱한 걱정이 듭니다. 부디 잘 이겨내기를. 직업이 '범인'이 아닌 '멋진 아빠' 인 신즈의 아빠에게도 응원 가득 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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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직업은 범인?!
편견을 갖지말고... 사람을 친구를 보고 대해야한다는 말을 해주고싶은.. 이야기에요..
캐서린과 함께 읽어보기 위해.. .선택했는데.. 아직은 좀 더 기다려줘야하겠더라구요. ^^:
추천은.. 초등언니들에게~~
글 : 린샹
그림 : 천요우링
옮김 : 조윤진
차례를 살펴봐요...
차례만 보아도.. 어느정도 알죠? 싫었던 아빠와 가까워지는....
신즈는 3학년이 되어서야 아빠를 처음 만났어요.
신즈의 엄마는 신즈를 낳으면서 돌아가셨고..
할머니와 고모와 함께 지냈죠..
교도소에서 출소 후
처음 만난 아빠의 모습을 보고 신즈는 무척이나 실망을 했어요.
신즈가 생각했던 아빠의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울며불며.. 아빠를 거부하고... 싫다고 하는.. 신즈를 보면서..
신즈아빠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지요..
신즈의 아버지는 신즈 할머니가 이곳저곳 떠돌며 돈을 벌다가.. 서른다섯 살에 지롱 항구 근처의 작은마을에 자리를 잡고.. 우연히 술집에서 타이완에 주둔한 흑인 군인을 알게 되었고.. 그 후.. 2년 뒤... 신즈 아빠를 낳으셨다고 해요..
신즈 아빠는 어릴적부터 다른 외모로 친구들에게 따돌림도 받고...
놀림의 대상이기도 했죠..
이런 모습의 신즈아빠를 본 신즈는... 충격이 적지않았을거에요...ㅠㅠ
타이완에서는 새로운 삶을 시작할 때 화로를 뛰어넘는 풍습이 있어요.. .
다시는 교도소를 가지 않고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 준비한거지요..
책은 이렇게 타이완의 풍습도 깨알등장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할머니는 시장에서 손수레를 끌며 장사를 하신답니다..
시끄러운 시장소리에서..
할머니 귀에는 사람들의 수군거림만 들려왔어요.ㅡ.ㅡ;
신즈아빠 캉마크가 살인범이다.. 은행을 털기도 했다.. 라는 등...
정말... 전과자라는 꼬리표가 더 힘들게 만들었지요.. ㅠㅠ
신즈 아빠는 정말정말 후회했어요..
사람들이 바라보는 외모만이 아닌.. 이제는 전과자라는 이름으로 가족을.. 본인을 힘들게 하고 있으니 말이죠..
신즈아빠는 늘 주눅들어있었고...
신즈도 학교에서 아이들로부터.. 힘든 소리를 늘 들어야만 했지요..
그렇게 신즈는 힘든 학교 생활을 했죠..
태풍이 치던 날...
신즈를 구하러 온 아빠의 모습에서..
다른 모습을 보기도 했어요..
신즈를 위한.. 아빠의 모습에서..
주디 선생님은 신즈 아빠가 내뿜는 한 줄기 빛을 보았어요. 오로지 아버지에게만 허락된 가장 찬란하고 특별한 빛!!!!!!
하지만.. 신즈 아빠에 대한 편견을 벗어버리기에는 아직도 많은게 부족했어요..
신즈 친구들은..
신즈랑 같이 놀지 말라는 아빠의 말도 이야기하고...
없어진 돈을 신즈가 갖고갔다가 단정짓고..
신즈가 돈을 훔친 건 신즈아빠가 시켜서라고도 말했지요..
일파만파로.. 신즈 아빠가 교도소에 갔다 온 사연까지 더해져갔어요..
그렇게 편견이라는 벽은..
신즈가 학교에 있기 너무나 힘들게 했어요..
신즈가 사라지고... 그제서야 아이들은 미안함에 눈물을 터트렸죠...
신즈를 찾으러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겨우 신즈를 발견한 신즈 아빠...
신즈아빠의 외모를 보고 프랑스 아줌마는 반가움에 말을 걸죠...
자기 아들이 물에 빠졌다고요...
신즈 아빠는 물속으로 들어가 아이를 구했어요.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있는 아빠를 보면서..
신즈는 정말로 자신에게 이토록 용감한 아빠가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어요.
이번 일을 계기로..
사람들은 신즈아빠를 다르게 보게 되었고...
진정한 사람.. 신즈 아빠를 보게 되었죠..
피부색이 검든, 하얗든, 노랗든 상관없이 모든 사람은 하나같이 고괴하고 소중한 존재예요.
편견을 벗어버리는 말이징..
신즈는 드디어 아빠의 손을 따뜻하게 잡았어요.. ^^
신즈 아빠는 장사가 잘 되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살아가기 위해 장사도 시작했어요.
타이완 요리인..
취두부!!!!
"미스터 블랙의 취두부"
딱.. 신즈아빠의 모습을 그려준 간판이지요?^^
이제 다시 시작되는 것을 느끼며..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을거에요..
우리는 그래요.. 눈에 보이는대로.. 귀로 들리는대로.. 주변에서 전해지는대로..
그렇게 사람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판단하고 편견을 갖고 바라보게되죠..
그런 편견이 상대를 얼마나 아프게하고.. 상처를 줄 수 있다는걸.. 까맣게 잊고말이에요..
그런 편견은 내가 줄 수도.. 받을 수도 있다는걸 알아야해요..
어린 아이들은.. 아무생각없이 편견없이..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너무 순진해서 말하는게 상처가 된다는걸 모를때도 많지요..
어른들의 부끄러운 모습이 아이들 세계에 만들어 낸 편견과 차별 이야기....
벗어던지고 함께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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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직업은 범인?!
선입견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일이고, 상대방에게 크나큰 상처를 주는 일인지를 이야기를 통해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었던 이야기였습니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아버지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신즈... 신즈의 학교에서 도난사건이 일어나는데, 친구들은 신즈의 아버지가 교도소에 있었던 사람이라 분명 신즈가 범인일 것이라 생각하고, 신즈는 아빠도, 학교 친구들도 모든 것이 버거웠기에 강아지와 집을 나오게 되는데... 신즈와 학교선생님은 신즈를 항구에서 찾게 되고, 항구에서 바다에 떨어진 아이를 구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신즈는 아버지가 자랑스럽습니다. 7년동안 보지 못했던 아버지.. 다가가기 힘들었던 아버지. 부끄럽게 생각했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이젠 신즈에겐 정말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존재로 다가옵니다. 타이완에서는 새로운 삶을 시작할 때 화로를 뛰어 넘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교도서에서 출소한 아들을 위해 준비한 화로, 화로를 넘는 모습을 보면서 캉마크의 어머니는 아마 앞으로는 다가올 삶은 희망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셨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사실 신즈의 아빠는 할머니를 지키려다 싸움에 휘말리게 되어 교도서에서 죄값을 치르게 되었는데, 사람들은 교도서에 갔다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색안경을 쓰고,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데, 그런 영향으로 아이들로 똑같이 신즈를 바라보게 되는 안타까운 이야기...신즈의 학교 친구가 신즈에게 비수가 되는 말을 하는데요.."네 아빠의 직업은 범인이야" 아이의 입에서 이런 얘기가 나온다는 건 어른들이 그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어른들의 부끄러운 모습이 아이들 세계에 만들어낸 편견과 차별 이야기, 가슴 속 깊은 곳이 찡한 이야기 <아빠의 직업은 범인>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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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직업은 범인?! 어른들의 부끄러운 모습이 아이들 세계에 만들어 낸 편견과 차별 이야기
아빠의 직업은 범인?!이라는 제목이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네요. 무슨 내용일까요? 이 책의 근본적인 주제는 편견입니다. 어른들의 편견이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지요. 주인공인 신즈의 아빠는 범인입니다. 감옥에 갔다온 사람이지요. 신즈의 아빠가 돌아오자 마을 사람들은 신즈의 아빠에게 냉랭한 반응을 보입니다. 그 모습을 본 그들의 아이들도 신즈의 아빠가 전과자라는 이유 만으로 신즈의 가까히 지내기를 꺼려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신즈가 흑인이라는 이유 때문이지요. 아이들의 반응으로 인하여 신즈는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지요.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 도둑이듭니다. 그러자 근거도 없이 전과자인 신즈 아빠를 범인이라고 수군거리지요. 그리고 어른들이 주고받은 근거 없는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은 신즈를 대놓고 도둑의 아들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이 아이들은 어른들의 영향으로 인해 편견과 차별을 가집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항상 바른 자세를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편견은 다른 눈을 가지고 사람들을 보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미 제 눈에는 편견이라는 것이 들어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될 수 있으면 편견을 없애기 위해서 노력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인식을 심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편견과 차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입니다. 꼭 한 번 만나보시기를 바랍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홍보성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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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과 차별의 극복 과정 원래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가지고서는 한 사람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지요. 그럼에도 우리는 눈에 보이는 모습이 전부인 양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규정지어 버릴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신즈 아빠도 까무잡잡한 피부 때문에 평생 비난과 경멸의 눈초리를 받으며 살았는데, 더욱이 시장에서 벌어진 싸움에 휘말려 교도소에 다녀온 뒤로는 더 냉랭해진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되지요. 사람들은 신즈 아빠에게 어떤 기회조차 주지 않고 마을에서 영영 쫓아내려고만 했어요. 그러나 신즈 아빠는 사람들의 편견과 냉대에 마냥 좌절하지만은 않고, 아무도 자신을 채용하지 않자 직접 가게를 열어 장사를 시작했고, 아들이 자신 때문에 학교에서 도둑으로 몰린 가슴 아픈 현실과도 당당하게 맞서 편견을 조금씩 바꿔 나갔어요. 그리고, 이번 책은 어른들의 말과 행동이 아이들 세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신즈 아빠와 신즈의 모습을 교차적으로 보여 주며 생생하게 그려 내고 있었어요. 그 과정에서 작가는 아이들 세계에서 일어나는 편견이나 차별의 문제는 어른들의 말과 행동이 먼저 바꿔야 해결될 수 있음을 분명하게 이야기해 주었구요. 특히, 신즈 아빠가 전과자라는 이유로 겪게 되는 편견과 차별이 아들 신즈에게 대물림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 세계에서 일어나는 편견과 차별의 문제는 대부분 어른들의 그릇된 말과 행동에서 비롯됨을 보여 주는 책이기도 했어요^ |
아빠의 직업은 범인?!
린샹 글 천요우링 그림 조윤진 옮김 푸른숲주니어 펴냄
이 작품은 린샹이라는 타이완 작가의 작품이다. 타이완 교육부 인권 교육상을 받았다. 작가의 약력을 보니 연극과 영화를 공부하고 드라마 만드는 일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사건이 속도감 있게 전개가 되고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이야기 한 장면 한 장면이 긴장감 있게 전달된다. 사건들이 연결되면서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는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느낌이랄까.
<아빠의 직업은 범인?!>이라는 제목에서 내용이 궁금해졌다. 주인공인 초등학생 신즈는 아빠의 얼굴을 모른다. 주위 어른들의 얘기로 아빠의 생김새를 전해들은 게 전부. 엄마는 어릴 때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요우즈 이모와 산다. 멀리 일하러 가셨다는 아빠를 드디어 만나는 날! 신즈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아빠를 만나러 가는데, 도착한 곳은 교도소 앞.
저 멀리서 걸어오는 아빠는... 놀랍게도 자신과 비슷하다! 검은 피부, 검은 곱슬머리, 두툼한 입술... 신즈가 상상을 해왔던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 신즈는, 자신이 다른 아이들과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받았던 상처는 '잘생긴 아빠'를 만나면 해결이 될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의 눈으로 확인한 아빠의 모습에 마음 속에서 알 수 없는 분노가 올라온다. 아빠가 나와 똑같이 남들과 다른 비호감의 외모를 가졌다는 것은 신즈에게 엄청난 절망감을 안겨다 주었다. 게다가 전과자라니!!
미군이 타이완에 주둔하고 있을 때 할머니는 흑인이었던 미군을 만나 신즈의 아빠를 낳게 된다. 신즈의 아빠 역시 외모 때문에 어린 시절 신즈와 같은 어려움을 겪었고, 어머니를 다치게 한 불량배들과 폭력이 오가는 과정에서 사람들을 다치게 해 감옥에 가게 된다. 다시 시작해보려는 마음과 같지 않게 어릴 때 부터 살았던 정든 고향에 정착하기란 쉽지가 않다. 아빠가 감옥에서 나오게 된 뒤로 신즈 역시 아빠의 과거 때문에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누명까지 쓰게 된다.
다행히도, 신즈와 신즈 아빠에겐 어렵고 힘든 과정 가운데에서도 자신을 믿어준 선생님과 친구가 있었다. 위기의 상황에서 이렇게 외모와는 상관 없이 진심을 알아봐주었던 사람들의 도움으로 신즈는 아빠의 진심을 알았고, 죽어가는 아이를 구하는 아빠의 용감하고 멋진 모습을 보고 얼어붙은 마음이 스르르 녹아내린다. 신즈가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되자 신즈를 놀리고 따돌리며 도둑으로 몰았던 친구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그제서야 깨닫게 된다.
"신즈 아버님, 모든 사람은 하늘의 뜻에 따라 이 세상에서 각자 맡은 임무가 있다고 생각해요. 경찰이 나쁜 사람을 붙잡고, 선생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처럼 말이에요. 신즈 아버님은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는 임무를 맡으신거에요." "피부색이 검든 하얗든, 노랗든 상관없이 모든 사람은 하나같이 고귀하고 소중한 존재예요! 그거 아세요? 그 아이를 살려내셨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는데요! 저랑 신즈 역시 아버님이 정말 자랑스러웠어요. 그렇지, 신즈?"
주디 선생님의 말에 아빠와 신즈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떠오른다. 늘 소외당하고 주눅들었던 두 사람의 마음에 환한 햇살이 비춰졌다. 아빠와 아들은 고기국수 한 그릇씩을 먹으면서 따뜻한 이야기를 나눈다. 다른 사람의 모습과 달라 자격지심을 주었던 그들의 외모에 대해서도 이제는 당당하다.
"아빠가 알아낸 건데, 하느님이 우리한테 까만 피부를 주신 건, 일부러 그러신거야!" "왜? 왜 그런 건데? 혹시 하느님이 초콜릿을 좋아하셔서 그런 거야?" "그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 주려고 그러신거야. 까만 피부가 얼마나 특별한지, 얼마나 보기 좋은지 알려 주려고." "맞아, 맏아!"
글로벌 시대라고는 하지만 지구 상에는 여전히 인종차별과 다문화 사회에서 소수의 문화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부당한 대우와 그로 인한 갈등이 있음을 목격한다. 사실 누구나 환경에 따라 아웃 사이더가 될 수 도 있는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그 가치를 받아들인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 어느 편에 서서 그 입장이 되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조금 더 생각하게 되고 조금 더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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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 기준도 애매모호하다. 어쩌면 평범한 모습으로 살아가는것이 가장 힘든 일이지도 모르겠다. 남들과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다르다라는 기준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정해놓은 것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다르다라고 정해놓는 순간 서로에게 불행이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 제목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것은 표지의 그림이다. 외국인의 모습을 떠올리면 대부분 백인의 모습을 생각할 것이다. 요즘은 방송을 통해 여러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지만 우리가 무심코 생각하는 것은 같은 모습이지 않을까. 스승의 날이면 흘러나오는 노래가 있다. <언제나 마음은 태양>이라는 영화속 주제곡이다. 그 노래를 들으면 영화속 장면을 떠올리게 된다. 지금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지만 처음 그 영화를 보면서는 조금 놀랍기도 했다. 영화속에서 등장하는 선생님은 흑인이였다. 백인 학생들을 가르치는 흑인 선생. 지금이야 아무렇지 않은 상황이지만 어릴적에 그 영화를 보면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이렇듯 우리들은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7년만에 아빠를 만난 3학년 신즈. 자신이 생각했던 아빠의 모습과는 다르다. 자신의 피부가 다른 친구들에 비해 검은 것은 아빠 때문이였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아빠의 모습뿐만 아니라 지난 시간동안 죄를 지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에 있었다는 것이 충격이다. 오랜만에 만나게 된 아빠는 흑인이고 전과자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평소에도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은 신즈. 이제는 더 심해졌다. 아빠가 흑인이고 전과자라는 사실이 신즈를 더 힘들게 만든 것이다. 학교에서 도난 사건이 일어났을때 범인으로 지목을 받은 것도 아빠 때문이다. 주위 사람들이나 학교 아이들은 신즈 부자를 고운 눈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마을 사람들은 신즈의 가족을 쫓아내려하고 있다. 범죄자가 자신들의 마을에 산다는 것을 받아들일수 없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어른들의 모습을 보면서 얼굴이 화끈거린다. 그들에게서 우리들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이다. 역시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문제인 것이다. 어른의 뒷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자란다고 한다. 우리들의 삐뚤어진 시선을 아이들도 보고 배우는 것이다.
동화속 이야기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우리들 마음속에 자리잡은 편견이나 선입견. 우리들도 마을 사람들과 그리 다르지 않다. 이런 일이 벌어졌을때 어쩌면 우리들도 신즈를 의심할지 모른다.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신즈의 아빠를 멀리할지도 모른다. 흔히 죄는 미워하되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하지만 그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다. 편견이나 선입견이 더 무서운 일을 불러온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 해준다. 어쩌면 우리들이 더 무서운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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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에서 푸른숲어린이문학 시리즈15번째 동화가 나왔다. 책 제목을 보니 '아빠의 직업은 범인?!' 이라는 제목이 심상치가 않게 느껴진다. 책 표지 그림은 흑인 부자로 보이는 아빠와 아이의 모습이다. 책 제목에서 아이가 아빠를 부르는 애칭이나 별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재밌는 코믹 동화로 생각했다. 아프리카가 배경인가? 아니면 미국이 배경인가? 하는 궁금증도 생겼다. 내 예상과는 좀 달랐다. 이 책은 코믹 동화가 아니고 성장 동화이고 인권 동화이다. 아직 가보지 않은 나라 그리고 가족들과 자유여행으로 가보고 싶은 타이완을 배경으로 한 어린이 동화이다. 타이완에 갑자기 흑인 아빠와 아들이 등장했다. 그것은 이 책이 다문화 가족이 주인공인 어린이 동화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타이완 교육부 인권 교육상도 수상하였다고 한다. 이 동화에서 언급되는 사회의 모습은 다양하다. 다문화 사회에서 만날 수 있는 다문화인에 대한 편견, 강자와 약자의 불균형적인 삶, 잘못된 사회에서 빛을 내는 아이와 어른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나온다. 주인공은 흑인 다문화 소년 신즈이다. 신즈의 아버지는 타이완 토박이 엄마와 타이완에 주둔했던 미국군인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다. 신즈 아버지의 출생과정을 알고서 삶이 평탄치 않았으리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신즈가 태어났다. 신즈의 삶도 평탄치 않았다. 신즈가 어렸을 때 엄마는 돌아가셨고, 신즈 아빠는 폭행죄로 교도소에 갔다. 어린 신즈는 이모가 아무 생각없이 그냥 준 연예인 사진 속의 잘 생긴 백인을 아빠로 착각하고 살았다. 아빠가 교도소에서 나온 날 아빠를 처음 본 신즈는 놀라면서 아빠를 아빠로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다. 신즈 아빠가 교도소를 가게 된 이유는 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는 어머니를 괴롭히는 무리들과의 싸움 때문이었다. 신즈 아빠는 어려서는 다문화인으로 차별받고, 나이가 들어서는 잘못된 일에 주먹을 휘둘렀다가 벌을 받게 된 것이다. 신즈아빠에게 행해진 벌은 벌이라기보다는 피해로 느껴진다. 그렇게 해서 신즈아빠는 교도소에서 7년을 보내고 다시 세상으로 나온 것이다. 7년만에 아빠를 본 신즈가 놀랄만도 하다. 교도소에서 나온 신즈아빠는 여전히 편견과 냉대에 시달리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서 힘겨워한다. 거기에 신즈까지 아빠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방황을 하자 신즈 아빠는 교도소에서 나온 것을 후회할 정도였다. 신즈 아빠의 출현으로 인해서 신즈의 학교 생활에도 문제가 생긴다. 이 문제는 모두 타인에 대해 편견과 무시를 하는 어른들이 만들어낸 것이고, 그 어른들이 자식들에게 전파하는 것이다. 모든 문제의 시작은 어쩌면 어른이다. 어른들은 신즈 아빠를 마을 주민으로 인정하지 못하고, 범죄자 취급하면서 마을에서 몰아내려고만 한다. 하지만,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할까?! 그리고, 신즈 아빠가 심성이 나쁜 사람이 아니다. 신즈와 신즈 아빠는 결국에는 사이가 좋아진다. 물론, 그 과정에는 여러 사건들이 있었다. 비가 엄청 심하게 오는 날 신즈를 데리러 온 신즈 아빠의 모습, 바다에 빠진 프랑스 소년을 구해내는 신즈 아빠의 용감한 모습에 신즈는 아빠를 아빠로 인정하기 시작한다. 신즈가 변화하는데는 학교 선생님의 영향도 크게 작용했다. 신즈의 선생님은 "사람은 하나같이 고귀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강조하고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참 선생님이다.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분한다는 것이 이 책의 취지와는 맞지 않겠지만, 이 책에는 좋은 인성을 가진 캐릭터와 나쁜 인성을 가진 캐릭터가 공존한다. 이 책을 읽으면 두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 속에서 교훈과 메세지를 얻는다. "한 사람의 장점과 단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겉으로 드러난 것만 보아서는 안 돼. 시간을 들여 천천히 상대방을 이해해야 하는 거야" 신디와 신디 아빠가 좋은 관계로 서로 손을 잡는 해피엔딩의 모습이 미소짓게 해주는 동화이다. 타이완 교육부 인권 교육상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는 동화라 생각되었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는 타이완과 같은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꼭 우리나라 이야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편견과 차별이 없고 모두가 평등하며 잘 사는 나라가 되면 좋겠다는 거창하면서도 소박한 희망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해주는 동화였다.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좋은 동화이다. ※ 아빠의 직업은 범인?! 독서후기 포스트는 푸른숲주니어에서 도서를 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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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와 차별에 관련한 책이기도 하겠고 다문화를 이해하는 책이기도 하겠다.
오늘 아빠의 직업은 범인을 읽고 울컥해버렸다. 타이완 교육부 인권 교육상을
받았을 만큼 이책은 내실있는 책이다.
표지만 봐도 바로 문제있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다. 아빠와 꼭 닮은 아이가
아빠의 손을 잡고 있는데 제목으로 봐서는 아빠가 심상치 않다.
하지만 사실은 아빠가 심상치 않는게 아니라 아이의 맘이 많이 상처받은 상태다.
아직도 크레파스 색깔중 살색이 있다고 생각하는 그 말을 쓰는 사람이 있을테다.
이미 인종차별적이라는 이유로 쓰지 못하는 이 말은 곧 살구색이라는 단어로 순화되어
쓰이고 있는데도 말이다.
3학년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서 신즈가 힘들어졌던 이유는 교도소에서 막 나온 아빠탓이다.
아니 꿈에 그리던 모습이 아니라 새까만 눈썹에 꼬불거리는 머리카락,
산 만한 덩치의 흑인 아저씨의 모습으로 나타난 때문이다.
자신과 꼭 닮은....그래서 많이 실망했던 신즈의 울고 싶은 일상속으로 들어가보자.
![]() 싫어!저리 가!라고 말하고는 눈물이 나버린 신즈의 맘을 나도 조금은 이해할 거 같다.
잘생긴 잡지사진을 보면서 그사람이 아빠라고 여겼는데.. 게다가 교도소에서 돌아오다니.
신즈는 그동안 친구들에게 당했던 설움이 복받쳐 왔나보다.
아이의 설움과 아빠의 외로움까지 모두 실려있다.
이제 잘해보겠다고 다짐하고 들어선 고향집이지만 다들 전과자라는
딱지를 붙이고 바른 시선으로 아빠를 대해주지 않는다.
아빠도 신즈도 둘을 그렇게 겉돈다.
![]() 아무 잘못도 안했지만 도둑의 누명을 쓰고 집을 떠나달라는 말까지 듣고 마는
아빠의 심정이 그대로 느껴진다. 책을 읽으면서도 자꾸 조바심이 나고 얼른
신즈를 거들어주고싶어진다. 왜들 못살게 구냐고 소리를 치고 싶어진다.
나와 다르게 생겼다는 친구들도 어른들도 다들 함께 하길 꺼린다.
차별을 받으며 아빠도 자랐고 이젠 신즈도 그렇게 커야만 되는걸까?
학교 담임선생님은 많은 어른들 가운데 훌륭한 역할을 해내신다.
아이들을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건 바로 어른들 사이에 떠도는 근거없는
유언비어라는것을 알고 있냐고 말씀하시는 담임선생님의 말은
뜨끔하게 만든다. 잘못을 해서 그에 해당하는 벌을 받았는데 끝까지
색다른 눈으로 쳐다보면서 도둑으로 몰아가는 뭇 어른들을 향해
선생님은 단호히 말하신다.
어른들이 그런 환경을 조성하니 작은 3학년 교실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거다. 아~어른의 거울이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반성하게 된다^^
어른들의 부끄러운 모습이 아이들 세계에 만들어 낸 편견과 차별 이야기
![]() 하나님이 초콜릿을 좋아하셔서 우리한테 까만피부를 주신거냐고 묻는 신즈의
물음은 아빠를 난감하게도 만들었지만 아빠자신에게 하는 말이되고 있다.
아빠도 어릴적 많은 놀림을 받았고 슬펐기 때문이다.
이젠 신즈의 아빠가 되어 신즈를 위로하면서 스스로 자신을 찾아가는 아빠다.
"한 사람의 장점과 단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겉으로 드러난 것만
보아서는 안 돼. 시간을 들여 천천히 상대방을 이해해야 하는 거야."
나는 이말이 참 와닿는다.
부끄러운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서는 나도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야 겠다.
아이의 책을 읽으면서 많이 부끄러웠다.
곳곳에서 일어나는 차별은 어른이 보여주는 자화상일것이다.
아주 아주 특별한 일 덕분에 신즈와 아빠의 화해가 있었는데..그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가슴 뿌듯하면서 후련하고 감동 넘치는 장면이니까 말이다.
앞으로 신즈가 더욱 씩씩하게 활발하게 자라나길 바란다면 어린이들이 친구가되어
주어야겠지^^아빠의 직업은 범인이 아니다. 아빤..아빤 신즈의 멋진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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