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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찬 평론선집은 욕망과 역사의 변증법 – 이광수의 《무정》에 나타난 리얼리즘의 한 양상 리얼리스트의 방법과 실천 – 채만식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구조와 리얼리즘적 성과 대체역사소설의 실현과 문학의 영욕 한국 현대소설의 정치적 비전 - 《당신들의 천국》과 《비명을 찾아서》의 알레고리 《카라마조프 형제》와 《토지》에 나타난 수난의 문제 컴퓨터 게임, 그 퍼포먼셜 내러티브 김우창의 시론 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일부를 살펴보면, ‘욕망과 역사의 변증법 – 이광수의 《무정》에 나타난 리얼리즘의 한 양상’이라는 평론에서 그는 ‘무정’의 문학사적 의의를 재검토하고 여러 연구자들의 《무정》에 대한 평가를 살펴본다. 이러한 여러 가지 평가들 중 ‘김동인’의 <춘원 연구>에 주목하는데, 김동인이 《무정》의 전반부와 후반부 중 전반부를 삭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검토하고, 그 주장에 대한 반박을 하는 부분이 주목 할 만하다. 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구조와 리얼리즘적 성과’에서는 ‘《난쏘공》은 당대 현실의 총체적 인식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형상의 특질이 대부분 모더니즘 수법에 의해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리얼리즘적 성과인가 모더니즘적 성과인가 하는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67쪽 참고)고 말하면서 이 작품의 환상성과 공포성 등을 모더니즘 정신의 표출로 몰아붙이는 것은 극히 편협한 태도라고 말하며 리얼리즘적 성취의 내용이 적극 계발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74쪽 참고) 마지막으로 ‘컴퓨터 게임, 그 퍼포먼셜 내러티브’에서는 독특하게 컴퓨터 게임을 평론의 소재로 다루고 있다. 이 장에서는 컴퓨터 게임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접근하면서, 스펙터클과 서사, 그리고 신화의 관점에서 풀어내는데 그 소재와 관점이 무척 새롭고 흥미롭다. 이렇게 최유찬 평론선집은 리얼리즘 소설에 관심이 많은 사람 뿐 아니라 우리가 흔히 즐기는 컴퓨터 게임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해보고 싶은 사람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