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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이 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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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를 배워본 적은 없다. 하지만 무술을 꼭 배워야 한다면 그건 합기도라고 생각했다. 합기도는 다른 무술과는 조금 달라 보였기 때문이다. 예의 바르게 서로 맞절을 하며 시작하는 합기도는 방어형 무술이다. 상대를 해하기보다는 조화와 화합을 강조한다. 춤을 추는 것처럼 아름다운 낙법이 있으며, 상대를 배려하는 것 같은 움직임이 많다. 왠지 마음을 바로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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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를 배워본 적은 없다. 하지만 무술을 꼭 배워야 한다면 그건 합기도라고 생각했다. 합기도는 다른 무술과는 조금 달라 보였기 때문이다. 예의 바르게 서로 맞절을 하며 시작하는 합기도는 방어형 무술이다. 상대를 해하기보다는 조화와 화합을 강조한다. 춤을 추는 것처럼 아름다운 낙법이 있으며, 상대를 배려하는 것 같은 움직임이 많다. 왠지 마음을 바로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이랄까. 묘한 차분함이 느껴진다.


이런 합기도를 정말 본인을 단련하는데 쓰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 책의 저자인 일본 철학자 우치다 타츠루이다. 그는 합기도를 통해 삶을 배운다. 공부의 자세를 가다듬는다. 그는 젊은 20대 시절, 자신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반항아였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그는 합기도를 만났고, 철학과 합기도를 병행하며 40년간 자신을 단련해 나갔다고 한다.


그렇게 한 사람 안에서

철학과 합기도가 만나 이 책이 탄생했다.





그런데 왜 하필 합기도일까? 정신을 맑게 하는 건 명상이나 독서도 있을 텐데. 저자는 합기도의 매력은 혼자 하는 무술이 아니라는 데 있다고 말한다. 합기도는 항상 상대가 있다. 무술을 겨루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대를 우리는 '적'이라고 표현한다.

합기도에는 항상

맞서 싸우는 적이 있다.






적이 없다는 것



합기도는, 모든 적을 이기는 것. 즉 '무적'을 목표로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무적'이 될 수 있을까? 저자는 '주먹과 하나가 되라'라고 이야기한다. 날아오는 상대의 주먹을 바라본다. 그런 다음 몸을 움직여 그 주먹을 막으려 한다면, 내 마음은 상대의 주먹에 머무를 것이다. 그럼 그 주먹에 맞고 만다.


그러니 날아오는 주먹을 보아도 거기에 마음을 멈추지 말고, 상대의 동작에 맞춰 이쪽에서 처야겠다고 생각하지도 말며, 생각과 분별을 멈추고 그대로 상대 쪽으로 다가가 그 주먹을 막으면 거꾸로 내가 상대를 이길 수 있다. 아. 말로 하려니 어렵다.





이런 동작을 무조건 '빠르게' 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어찌 됐건 상대보다 빠르게 주먹을 날리면 내가 이기니까. 그런데 저자는 그게 아니라고 말한다. 이것은 빠르다는 의미가 아니다. 빠르다는 것은 느리다는 것과 비교했을 때 빠른 것이다. 이것은 그냥 주먹을 본 '동시에', 내 주먹이 나가는 것이다. 주먹을 '보고 나서' 내 주먹이 '빠르게' 반응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이렇게 간발의 차이도 없이 반응하는 것은, '반응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즉, 반응한다는 느낌조차 없다. 미래에 대한 계획도 없고, 쓸데없는 근심도 없다. 무슨 일을 하든 생각을 벗어던지고 마치 무념무상으로 춤추는 인형처럼 움직이는 것.


완벽하게 나를 잊고, 적도 잊고,

싸우는 의미조차 잊었을 때.

비로소 사람은 최강이 된다. 천하무적이 된다.







내가 없으면 적도 없다



이러한 합기도는 명상과 비슷한 면이 있다. 왜냐하면 저자가 말하는 합기도는 '무념무상' 즉 '나'라는 것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기 때문이다. 너와 나. 너의 주먹과 나의 주먹을 나누는 경계가 사라진다. 또한 보고 난 뒤 움직인다는 원인과 결과도 사라진다. 이런 상태를 무도에서는 '기'라고 한다. 이 '기'라는 것은 시간이 없다. 손뼉을 칠 때 두 손이 마주치는 것과 동시에 소리가 나는 것처럼. 간발의 차이도 없다.


우리가 '나'라는 것에 집착하게 되면 상황을 넓게 볼 수 없다. 나의 것, 나의 정보, 나의 생각만이 중요해져서 유연함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갑자기 번개가 내리치는 것 같은 위기의 순간에서 대응하지 못한다. 이것은 '내가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비상 상황이 오면, 우리는 자아를 벗어던지고 나를 둘러싼 모든 상황과 한 몸이 되어야 한다. 유연해져야 한다.





이렇게 자아를 벗어던진다. 내가 없으면 적도 없다. 우리는 보통 나를 기준으로 경계선을 긋는다. 이 경계선을 벗어나면 '나'가 아니다. 나는 내 몸을 다룰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몸이나 마음은 다룰 수 없는 것처럼. 나라는 경계선은 늘 존재한다. 하지만 합기도의 달인이 되면, 그런 '나라는 경계'가 희미해진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합기도를 배운다는 것은 이처럼 그런 묘미가 있다.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따라서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어리석은 사람은 아는 게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을 잘 받아들인다. 어리석은 사람은 경계가 희미하다. 하지만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새로운 지식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게 전부라고 믿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아'가 강한 사람은

더 이상 배울 수 없다.


특히 요즘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자기 자신만 고집하기보다는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치 합기도에서 너의 주먹과 나의 주먹이 하나가 되듯. 그렇게 말이다.



YES마니아 : 로얄 m*******a 2020.12.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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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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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수업론 : 난관을 돌파하는 몸과 마음의 자세 아우름 시리즈 제 5권으로 선정된 책은 바로 우치다 타츠루의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이다. 작가 우치다 타츠루는 일본의 대표적인 사상가, 교육가, 문화평론가이다. 그는 많은 저서를 출간했는데 그의 이력 중 특이사항이 있다. 바로 합기도 7단이다. 학자인 그와 어울리지 않을 법한데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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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수업론 : 난관을 돌파하는 몸과 마음의 자세


아우름 시리즈 제 5권으로 선정된 책은 바로 우치다 타츠루의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이다.

작가 우치다 타츠루는 일본의 대표적인 사상가, 교육가, 문화평론가이다. 그는 많은 저서를 출간했는데 그의 이력 중 특이사항이 있다.

바로 합기도 7단이다. 학자인 그와 어울리지 않을 법한데 그렇지 않다. 현재 그의 모든 이론 속에는 합기도가 오롯히 녹아있기 때문이다.

특이한 그의 합기도 이야기가 절묘하게 철학과 어우러져 하나의 학설 내지 이론을 설파하고 있다.

합기도라는 것이 생소한 나로서는 그것이 이렇게 철학적으로 이론이 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 반문을 가지고 책읽기를 시작했다.

합기도와 배움의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철학에 빠져 들어 본다.


25세에 합기도를 시작한 그는 이제 40여 년이 흘렀다고 고백한다. 수업론에 대한 글들을 써내려가면서 그는 합기도 속에서 앎과 배움에 대한 사색을 충분히 하고 있었다.

사실 접근방식이 꽤나 이채로왔기에 처음에는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다.

너무 합기도 이야기를 많이 거론했기에 이 책이 말하고 싶은 것이 도대체 뭐지?라는 의문으로 페이지를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몇 번의 고비를 넘기고 보니 묘하게도 합기도에 심취한 그의 이론들이 하나 둘 배움이라는 큰 명제 안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

특히 경쟁의 구도에서 펼쳐질 수밖에 없는 배움이라는 것이 합기도에서 추구하는 여러 방향들과 접목시켰을때 의외로 명료하게 떨어지는 이론적 배경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다.


그가 말하는 적의 개념은 상당히 포괄적인데 적이란, 심신의 성과를 저하시키는 모든 요소를 말한다. 거기에는 라이벌, 바이러스, 노화, 집안 싸움과 같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적의 개념이 무한 확장된 것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가 강조하는 점은 이 세상에 무적인 상태의 사람은 그 누구도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무도의 목적은 무적의 탐구이다. 그는 자신의 약함을 이유로 합기도에 입문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 강해지려고 스포츠를 즐긴다면 그는 출발부터가 남과 달랐다.

그러나 그는 그 약함이라는 것이 우리가 인습적으로 사용하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밝힌다. 합기도를 통해 삶을 , 배움을 알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책을 덮을 때쯤 알게 될 것이다.


  

c*********1 2015.05.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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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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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고 하네요. 책을 통해 수업을 들을수 있었어요..난관을 돌파하는 몸과 마음의 자세를 배우면서 말이죠. 이 책은 처음에는 어렵게 읽었답니다. 이해보다 그저 책장 넘기듯 읽었는데 어느순간 와 닿았어요. 그래서 앞장부터 찬찬히 다시 읽었답니다. 처음에 이 책을 보면서 스트레스 측정하는 그림인가 했어요?,,ㅎㅎ 그림은 정지된 그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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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고 하네요.

책을 통해 수업을 들을수 있었어요..난관을 돌파하는 몸과 마음의 자세를 배우면서 말이죠.

이 책은 처음에는 어렵게 읽었답니다. 이해보다 그저 책장 넘기듯 읽었는데 어느순간 와 닿았어요.

그래서 앞장부터 찬찬히 다시 읽었답니다.






처음에 이 책을 보면서 스트레스 측정하는 그림인가 했어요?,,ㅎㅎ

그림은 정지된 그림인데 마구 움직이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는 그 그림과 비슷하기도 하고.

그림이 움직이는걸로 보이기도 하고...^^;;

그렇게 표지부터 심상치 않게 다가왔답니다.


수업(修業)의 사전적 의미는 기술이나 학업을 익히고 닦는 것'이다.


전업주부인 나에게 맞는 수업은 어떤것일까요?





책을 읽다보면 나를 돌아보기도 하고, 타인을 이해하려고 하는 마음이 생겨납니다.

어려움을 외면하기보다 이겨내려는 용기도 생기면서 말이죠.


늘 모든건 마음에서 비롯되는거 같아요.

어려은 수업을 들은거마냥 이 책은 쉽게 책장을 넘길수는 없었지만...

기억에 남는 조각들을 맞춰보니 이해 못할것도 없습니다.

쉽게 말하면 무지한 삶을 살면 안된다는것이지요.

무지란, 변화를 방해하는 힘이기에..늘 변화된 삶을 사는게 중요하답니다.





난관을 돌파하는 삶의 자세는


무도와 수업, 두려워 말고 머물지 말고

명상과 수업,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되는 능력

신앙과 수업, 살아 움직이는 몸에서 꽃 피우라


무두도 수업의 목적이 무적의 탐구라고 합니다.

적이란 심신의 성과를 저하시는 모든 요소를 말합니다. 무적은 그 모든걸 제거한 상태를 말하지요.


그렇다면 천하무적이 되는건 어떨까요?..ㅎ



r******n 2015.04.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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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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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의 원제목은 '수업론'이다. 이 책의 1장 무도와 수업은 합기도 전문지 <합기도 탐구>에 약 2년에 걸쳐 연재했던 내용이다. 저자는 자신이 합기도인으로서 타인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에 대한 자기반성 결과, 약함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말한다. 2장 명상과 수업은 <산가 제팬>이라는 불교계 잡지의 명상특집에 기고한 글이다. 저자는 수많은 프랑스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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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의 원제목은 '수업론'이다. 이 책의 1장 무도와 수업은 합기도 전문지 <합기도 탐구>에 약 2년에 걸쳐 연재했던 내용이다. 저자는 자신이 합기도인으로서 타인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에 대한 자기반성 결과, 약함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말한다. 2장 명상과 수업은 <산가 제팬>이라는 불교계 잡지의 명상특집에 기고한 글이다. 저자는 수많은 프랑스 철학자 중에서 한 치의 주저함 없이 레비나스를 스승으로 선택한 것은 그가 20세기 철학자 중에서 지극히 '신체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의 3장은 각기 다른 독자를 상정하여 썼기에 꽤 문체도 다른 수업론을 이 한 권에 담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수업을 하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를 그것을 '해낸 뒤'라야 말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조차 설명할 수 없는 것을 타인에게 설명할 수는 없지요. 남에게 설명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남과 우열을 비교하고 강약이나 잘하고 못함을 논할 수는 없습니다. 수업은 상업적인 거래와는 다릅니다. '노력'을 대가로 내놓으면 사용 가치가 명시된 '상품'을 건네받는 단순한 과정이 아닙니다."

 

저자는 수업의 초기 조건이 '신체적인 허약'이었기 때문에 나 자신의 약함에 대하여 연구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강해지기 위해 나아가는 방향과 자신의 약함이 초래하는 재앙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아가는 방향은 상당히 다르다는 글귀가 인상적이다.

 

"나는 강해지기 위해 합기도에 입문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나 자신의 '약함이 초래하는 재앙'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입문했습니다. 이 같은 동기는 그 이후 40여 년에 걸친 수업 과정 전체에 변함없는 모습으로 늘 밑바닥에 흘렀고, 소소하지만 특수한 이 입문 동기가 결과적으로 나의 합기도에 대한, 넓게는 무도 일반에 대한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되었습니다."

 

어느 철학자에 의하면, 무지란 지식의 결핍이 아니라 지식으로 머리가 빼곡하게 채워져 새로운 지식을 더 이상 받아들일 여지가 없는 상태를 가리킨다고 한다. 저자는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대학 교육이란, 무언가 유용한 지식이나 기술을 '덧셈'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것이 아니라 '배움'에 대한 충동의 자연스러운 발로를 방해하는, 학생들 자신의 '무지에 대한 안주'를 해제하는 것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학생들의 무지를 두고 지식 부족 때문이라고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르치는 입장디 되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학생들은 지식이나 정보, 기술이 부족한 게 아닙니다. 인간은 내버려 둬도 놀랄 만큼 엄청난 기세로 지식을 익히고 정보를 받아들이고 기술을 습득합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배움'에 대한 근원적인 충동이 분명 존재합니다.

무지란, 그것을 방해하는 힘이지요. 배움을 저지하고 억제하려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대학 교육이란, 무언가 유용한 지식이나 기술을 '덧셈'으로 보태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아니라 '배움'에 대한 충동의 자연스러운 발로를 방해하는, 학생들 자신의 '무지에 대한 안주'를, 해제하는 것이지요."

 

저자는 시합의 본질적인 함정을 말한다. 승패에 있어 '내가 강하다'는 것과 '상대가 약하다'는 것은 실천적으로 동일한 의미이기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나를 강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보다도 상대를 약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효과적이다. 따라서 상대적 우열,강약,승패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사람은 무의식중에 같은 길을 나아가는 수련자들의 성장을 방해하게 된다.

 

"논리는 간단하지요. 무언가를 '창조하는' 것은 어렵고 노고와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 무언가를 '부수는' 것은 용이할 뿐 아니라 순식간에 해치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15.04.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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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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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 우치다 타츠루의 수업론! ​ 수업론 : 난관을 돌파하는 몸과 마음의 자세 ​ ​  이 책의 작가 우치다 타츠루는.. 1950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50여 권이 넘는 저서를 통해 문학, 철학, 정치, 문화, 교육 등 분야를 넘나들며 번뜩이는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사상가, 교육가, 문화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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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 우치다 타츠루의 수업론!

수업론 : 난관을 돌파하는 몸과 마음의 자세





 




이 책의 작가 우치다 타츠루는..

1950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50여 권이 넘는

저서를 통해 문학, 철학, 정치, 문화, 교육 등

분야를 넘나들며


번뜩이는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사상가, 교육가,

문화평론가라고 한다.





 





다음 세대가 묻다

"무언가를 배울 때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가요?"


우치다 타츠루가 답하다

"무지란, 변화를 방해하는 힘입니다.

내일을 걱정하지 말고 어제에 안주하지 마세요.

지켜야 할 나를 버릴 때 천하무적이 됩니다."






수업은 기술이나 학업을 익히고 닦는 것,

또는 무엇을 배울지 모르는 상태에서,


무엇을 가르쳐 줄지 모르는 사람에게

무엇인지 모르는 것을 배우는 것.





 


작가의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었다.


"무도 수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흘렀습니다.

지금도 합기도가 무엇인지 다시금 물어도 잘 모릅니다.

그러나, 바로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업이라는 건 수업하는 주체인 자신이 점차 변화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제 '알았던' 것을 오늘이 되어 '알 수 없게' 되기도 하지요."




그래서 인지, 나는 이 책의 수업론을 읽으며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이해를 할 수 없었다.

나만 그런걸까?

아무래도 다시금 곱씹으며 다시 읽어봐야겠다.

분명 정독을 해서 책을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ㅠ.ㅠ

이럴수도 있는걸까?

내 정서하고는 맞지 않은 책이라서 그런걸까?

같은 부분을 여러번 반복을 해서 읽어도 모르겠다.





 





그 이유를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작가의 닫는 글을 읽고나서 알 수 있었다.


1장 무도와 수업은 합기도 전문지

<합기도 탐구>에 약 2년에 걸쳐 연재했던 내용이고,


2장 명상과 수업은 <산가 제팬>이라는

불교계 잡지의 명상특집에 기고한 글이라고 한다.


3장 신앙과 수업은 일신교 신앙과

무도 수업의 본질적인

관계에 대해서 쓴거라고 한다.


암튼, 작가가 강조하는 단어가 '신체'와 '수업'이라는 말은

기억에 남아있는것 같다.

세월이 흘러 다시 읽으면 이해가 되려나~

w**********1 2015.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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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난관을 돌파하는 몸과 마음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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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한다. 학창시절에는 배우는 것이 지겹고 힘들어서인지 빨리 학업을 마치고 싶은 마음이다. 그 시간들이 끝나면 배우는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배워야할 것이 더 많아진다. 다행히도 학창시절에 비해서 그 시간들이 지겹거나 힘들지는 않은 것이다. 끝없이 배워야만 하는 우리들이기에 어떤 마음으로 다가가야 하는지 중요할 것이다. 배움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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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한다. 학창시절에는 배우는 것이 지겹고 힘들어서인지 빨리 학업을 마치고 싶은 마음이다. 그 시간들이 끝나면 배우는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배워야할 것이 더 많아진다. 다행히도 학창시절에 비해서 그 시간들이 지겹거나 힘들지는 않은 것이다. 끝없이 배워야만 하는 우리들이기에 어떤 마음으로 다가가야 하는지 중요할 것이다. 배움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다. 그렇기에 배우는 입장에서의 자세나 마음가짐은 중요할 것이다.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수업론 : 난관을 돌파하는 몸과 마음의 자세

 

제목부터 눈길을 끈다. 우리가 배우는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조금더 지혜로운 모습을 갖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지만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처럼 특색있는 제목만큼 책의 내용도 이전에 알고 있는 것과는 색다르게 다가온다.

 

일본의 대표적인 사상가, 교육가, 문화평론가인 저자는 합기도를 통해 수업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은 아이가 오랫동안 합기도를 해서 친근한 운동이다. 단순히 운동이라 생각하고 그 안을 들여다보지 못하고 움직임만을 생각했다. 스승에게 배운 합기도와 그에 따른 정신을 통해 우리들에게 배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운동으로만 생각했던 우리들에게는 새롭게 다가오는 이야기들이다.

 

우리들은 보통 몸을 단련시키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다. 나또한 또래에 비해 체격이 작은 아이를 위해 건강과 힘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출발한 운동이다. 저자는 강해지기 위해 합기도를 한 것이 아니라 '약함이 초래하는 재앙'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동기는 합기도뿐만 아니라 이후의 배움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제는 강의를 듣는데 있어서도 쇼핑족이라는 말을 한다. 좋아하는 물건을 구입하는 쇼핑족처럼 자신이 원하는 강의를 듣는 강의 쇼핑족들이 있다는 말을 한다. 많은 정보가 있듯이 강의도 정말 다양하다. 하지만 제대로 배우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가질수 밖에 없다. 그런 고민을 하던차에 만나게되어  더 깊게 볼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예전에는 몰라서 못했지만 이제는 많이 알아서 문제인 경우가 있다.

 

인간은 잘 몰라서 무지한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세상사를 잘 알고 있어도 지금 자신이 채용한 정보처리 시스템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 사람은 몸소 나서서 무지해집니다. 자신의 지적 틀을 바꾸도록 요구해 오는 정보의 입력을 거부하는 아집이 바로 무지라 불리는 것이지요. - 본문 85쪽

 

이 책은 많이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데 있어서 어떤 마음으로 다가가야 하는지에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리 많은 것을 배워도 늘 제자리 걸음인 것이다. 제목을 보며 고개를 갸우뚱하지만 읽고 나면 끄덕이게 된다.

n******e 2015.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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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샘터]난관을 돌파하는 몸과 마음의 자세에 대한 수업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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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샘터]난관을 돌파하는 몸과 마음의 자세에 대한 수업론   수업은 가르침과 배움이 동시에 이뤄지는 상황이다. 수업하는 사람이라면 학습 목표를 알고 학습자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어 줘야 할 것이다. 합기도를 가르치는 우치다 타츠루는 합기도를 통해 무도와 철학을 수업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의 합기도 수업 현장에서 깨친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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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샘터]난관을 돌파하는 몸과 마음의 자세에 대한 수업론

 

수업은 가르침과 배움이 동시에 이뤄지는 상황이다. 수업하는 사람이라면 학습 목표를 알고 학습자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어 줘야 할 것이다. 합기도를 가르치는 우치다 타츠루는 합기도를 통해 무도와 철학을 수업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의 합기도 수업 현장에서 깨친 수업에 대한 남다른 통찰의 결과물이다. 평범한 합기도인이 수업을 하면서 얻은 철학적 사유다. 난관을 돌파하는 몸과 마음의 자세에 대한 수업론이다.

 

 

저자는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수업적인 개념이라고 한다. 수업으로 습득하는 것은 수업 이전에는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노력하면 돈을 주겠다거나 보상을 하겠다는 것은 노력하기 이전에 이미 돈의 가치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반수업적이라고 한다. 수업은 상업적인 거래와 다르므로, 노력의 대가를 상품처럼 건네받을 수 있는 단순한 과정이 아니다. 수업 이전에는 수업 후의 결과를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업 목표가 있으니 수업 결과의 예측은 가능하지만 속단은 금물이라는 의미일까. 인센티브가 만연한 수업에 대한 경계심을 촉구하는 말이다.

 

저자는 배움을 현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기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한다. 무도수업은 생업과 수련의 표리일체가 상식이다. 배운 것을 현실에 적용하는 것과 배운 대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수업의 이유라고 한다. 합기도 수업을 통해 집단을 하나로 응집시키는 힘이 생겨나는데, 이는 생존을 위한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고 한다. 수업은 일상생활이 수련인 것처럼 살도록 돕는 것이다. 수업에서 적이란 있을 수 없다. 경쟁자든 감기든 하늘 아래 적은 없다. 입력과 출력이 동시에 이뤄지는 경지는 최고의 경지다. 즉답할 수 있게 대비되어 있어야 최고의 경지다.

 

결과에 대한 보상을 제시하는 수업, 시키는 대로 하라고 다그치는 수업,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폭언과 폭력이 수반되는 수업에 대한 반성을 하게 하는 글이다. 좋은 수업을 위해, 무도와 명상, 신앙을 연계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배움의 시작과 끝이 어디 있겠는가. 배움이란 무한대의 과정일 것이다. 삶 자체가 배움이고 수업의 과정이기도 하다. 이전에는 감지하거나 판별할 수 없었던 것의 변화에 예민해지는 것도 수업을 통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니, 보이지 않는 것들의 희미한 자극을 감지하는 것이 수업의 결과라니, 도를 닦는 수업 같다. 수업을 통해 자신의 무지를 알고 성숙해지라는 말에서 소크라테스가 생각나기도 하고, 영적 성숙을 이룬 살아있는 신체를 강조하는 말에선 영적 지도자들 생각이 난다. 교수와 학습이 동시에 이뤄지는 수업 현장에서 가져야 할 몸과 마음의 자세에 대한 다소 철학적인 이야기가 새롭다.


a******7 2015.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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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서평]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내용보기
최근에 읽은 책중에 교육의 본질이 출세나 취업을 위한 목적으로 변질되는 작금의 세태를 비난하는 것에 큰 공감을 느꼈다. 교육이란 단어가 이 책의 주제인 '수업'과는 조금 다른 뜻이긴하지만 오래전 우리 조상들이 심신을 연마하고 인격을 고양시켰던 작업들이 하나의 목적으로혹은 출세의 디딤돌쯤으로 변질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오랫동안 합기도 유단자로서 무술인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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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책중에 교육의 본질이 출세나 취업을 위한 목적으로 변질되는 작금의 세태를

비난하는 것에 큰 공감을 느꼈다. 교육이란 단어가 이 책의 주제인 '수업'과는 조금 다른 뜻이긴

하지만 오래전 우리 조상들이 심신을 연마하고 인격을 고양시켰던 작업들이 하나의 목적으로

혹은 출세의 디딤돌쯤으로 변질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오랫동안 합기도 유단자로서 무술인으로서 평생을 배움과 함께한 저자의 참다운 수업에 대한 조언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약삭빠르고 성적위주의 사회에서 좀더 진득하게 어쩌면 어리석은 마음으로 수업을 해보자는 조언에 공감한다.



무술인들이 무예를 겨루는 도장은 그저 대기실일 뿐이고 도장밖이 무대라는 스승의 말이 크게 와닿는다.

반 백년을 살아보고 사회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집밖으로 나가는 순간 마치 전쟁터의 한복판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아이들에게도 지긋지긋해 보이는 학교라는 공간에 있을 때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 될거라는 얘기도 해주었다.

오로지 '공부'라는 상대와 싸워야 하는 학교라는 공간은 역시 대기실일 뿐이다.

하지만 학교밖으로 나서는 순간 요즘 유행하는 게임의 아바타처럼 온갖 무기를 들고 전투를 시작해야 한다.

그저 성적만 올려야하는 교육에 익숙했던 아이들에게 세상은 면역체결핍의 무시무시한 체험장이 되는 것이다.



더구나 부모의 과잉으로 독립적이지 못한 자아가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한다.

'자존'과 '자아'를 착각하는 상황에서 위기에 처했을 때는 즉시 '자아'를 벗어 던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게 되는 것이다. 바로 이런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명상이 좋은 수업임을 권하고 있다.


문학과 철학, 교육분야에서 번뜩이는 통찰력을 보여주던 사상가인 저자가 만일 무도인으로 자신을 단련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가슴에 와닿는 수업을 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지식이 아닌 지혜 그리고 무술인에게 필요한 기의 훈련이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한 조언이 스마트시대의 아이들에게 좋은 교본이 되었으면 좋겠다.

디지털시대 일수록 심신은 아날로그로 역행해야 참다운 수업이 되는 것이 아닐까.

인생 선배에게서 좋은 수업을 들었다.


이달의 사락 h********5 2015.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우치다 타츠루가 들려주는 '수업'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우치다 타츠루가 들려주는 '수업'" 내용보기
보통 책을 볼 때 제목으로 미루어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달랐다.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는 제목과 함께 '수업론: 난관을 돌파하는 몸과 마음의 자세'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공부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런 것이 아니라는 건 책장을 넘기다보면 알 수 있다. 첫 페이지를 펼쳐보면 이런 글도 있다. 수업: 기술이나 학업을 익히고 닦는 것. 또는 무엇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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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책을 볼 때 제목으로 미루어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달랐다.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는 제목과 함께 '수업론: 난관을 돌파하는 몸과 마음의 자세'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공부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런 것이 아니라는 건 책장을 넘기다보면 알 수 있다. 첫 페이지를 펼쳐보면 이런 글도 있다.

수업: 기술이나 학업을 익히고 닦는 것. 또는 무엇을 배울지 모르는 상태에서, 무엇을 가르쳐 줄지 모르는 사람에게, 무엇인지 모르는 것을 배우는 것.

 

이 책의 저자인 우치다 타츠루는 25세 때 합기도의 다다히로시 선생님과 만났고, 합기도라는 '뭔지 모르는 것'을 수업하게 되었다. 무도 수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흘렀고, 지금도 합기도가 무엇인지 다시금 물어도 잘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수업이라는 건 수업하는 주체인 자신이 점차 변화하기에 어제 '알았던 것'을 오늘이 되어 '알 수 없게'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수업의 길을 선택함으로써 '나'라는 감옥에서 벗어났고, 그 청량감을 가능한 한 많은 젊은이가 경험해보길 바라며 이 책을 집필했다.

 

'배움'이라는 것을 떠올릴 때, 수업시간의 모습이 생각나는 것은 나의 고정관념이었던 것인가? 그런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 이 책에서 내게 주는 반전이었다. 짐작하던 내용이 아니어서 의아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보았다. 그런 점이 이 책과 거리감을 느끼게 했다. 원하던 내용이 아니라는 점에서 자꾸 고개를 갸우뚱 하며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이 난해한 것은 세대차이인지, 문화의 차이인지, 관점의 차이인지 잘은 모르겠다. 어쩌면 합기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고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이리라. 잘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단번에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며, 약간 좌절하기도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저자의 마지막 '닫는 글'을 보면서였다.

 

마지막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다지 읽기 쉬운 내용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이 나는 '말린 오징어'같은 책이 되기를 원하기에, 앞으로도 이 책을 곁에 두고 때때로 '그것은 이걸 말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다시 책을 펼쳐 읽어 보길 바랍니다. (182쪽)

저자가 합기도 전문지 <합기도 탐구>에 약 2년에 걸쳐 연재했던 내용을 1장에 담았고, <산가 제팬>이라는 불교계 잡지의 망상특집에 기고한 글을 2장에 담은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다양한 반찬이 담긴 도시락 같은 총서라고 이야기한다.

 

쉽게 읽히는 책이 있는 반면, 좀처럼 책장이 넘어가지 않는 책이 있다. 지금까지 읽었던 아우름 시리즈의 책 중에서 유난히 다른 느낌을 받은 책이었다. 어느날 문득, 이 책 속의 문장이 강렬하게 다가오는 날이 있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지금은 아니었다. 하지만 합기도 수업을 시작한지 오래된 사람으로서 지금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겠다는 의도로 이 책을 쓴 것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고 싶다.



 

s*****a 2015.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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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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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에서 출간되는 다음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인 아우름 다섯번째 책인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부제목은 수업론: 난관을 돌파하는 몸과 마음의 자세로 우리에게 배움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해줄지 궁금하였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우치다 타츠루는 25세 때 합기도의 다다히로시 선생님과 만나,  합기도라는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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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에서 출간되는 다음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인

아우름 다섯번째 책인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부제목은 수업론: 난관을 돌파하는 몸과 마음의 자세로

우리에게 배움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해줄지

궁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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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우치다 타츠루는 25세 때

합기도의 다다히로시 선생님과 만나,

 합기도라는 '뭔지 모르는 것'을 수업하게 됩니다.

무도 수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흘렀고,

지금도 합기도가 무엇인지 다시금 물어도 잘 모른다고 이야기하네요.

수업이라는 건 수업하는 주체인 자신이 점차 변화하기에

어제 '알았던 것'을 오늘이 되어 '알 수 없게' 되기도 한답니다.

수업의 길을 선택함으로써 '나'라는 감옥에서 벗어났고,

그 청량감을 가능한 한 많은 젊은이가 경험해보길 바라며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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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접근방식이 꽤나 이채로왔기에 처음에는 약간의 거부감이 든 책이였답니다.

너무 합기도 이야기를 많이 거론했기에

 이 책이 말하고 싶은 것이 도대체 뭐지?라는 의문으로 페이지를 넘기기가 쉽지 않았어요.

몇 번의 고비를 넘기고 보니 묘하게도

합기도에 심취한 그의 이론들이 하나 둘 배움이라는 큰 명제 안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할 지

특히 경쟁의 구도에서 펼쳐질 수밖에 없는 배움이라는 것이

합기도에서 추구하는 여러 방향들과 접목시켰을때

의외로 명료하게 떨어지는 이론적 배경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답니다.

평생 배우고 익히는 존재로 살아가야되는 것이 사람이기에

어떤 자세로 난관을 돌파하느냐에 대해 꾸준히 생각하고 배워야하기 때문이지요.

 한번에 쓴 글이 아니라 연재되었던 글들을 모았기 때문일까,

무도와 수업에 대해 비교를 하며, 저자는 꽤 산만하게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무도와 수업, 무도에서의 명상과 수업, 신앙과 수업,

크게 이렇게 3개의 장으로 나누어진 이 책은

 얇팍했지만 꽤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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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이 말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잘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내 정서와 맞지 않아서 그런 것일까요?

저자 자신도 이 책을 쉬운 책이 아니라고 말하는 만큼

조금 더 많은 지식을 쌓으면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될까???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많은 의문점과 생각을 남기는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였습니다.

d********j 2015.05.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