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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일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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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타인과 일을 한다는 것 – 서로 이해하지 못함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조직론우다가와 토모카즈 지음 | 김정환사람과 함께 일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가면서도 방식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왜 저 사람은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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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타인과 일을 한다는 것 – 

서로 이해하지 못함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조직론

우다가와 토모카즈 지음 | 김정환


사람과 함께 일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가면서도 방식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왜 저 사람은 나를 이해하지 못할까?”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타인과 일을 한다는 것』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기대하는 것처럼 “서로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는 전제를 내려놓고, 애초에 사람은 서로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조직과 협업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조직 속 갈등의 본질을 매우 현실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갈등이 생기면 누군가의 성격 문제이거나 소통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사람은 각자 다른 경험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완벽한 이해는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어쩌면 차갑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 전제를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상대방에게 과도한 기대를 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진짜 협업이 시작됩니다. 특히 책에서는 조직에서 흔히 나타나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짚어줍니다.


예를 들어

같은 말을 해도 서로 다르게 이해하는 상황

의도와 다르게 전달되는 메시지

서로의 역할에 대한 오해

협업 과정에서 생기는 책임 회피


이런 문제들은 사실 대부분의 조직에서 반복되는 장면들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완전한 이해’가 아니라 ‘차이를 인정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즉, 조직이 건강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우리는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 차이를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과 대화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업 현장도 떠올랐습니다. 영업 역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고객이 나를 바로 이해해주기를 기대하면 실망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 오히려 대화의 폭이 넓어집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질문하고, 차이를 좁히려는 노력 속에서 신뢰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단순한 조직이론서라기보다 사람과 함께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현실적인 관계 지침서라고 느껴졌습니다. 팀장, 조직 리더, 직장인뿐 아니라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하는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종종 “이해받고 싶다”는 마음으로 관계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

“정말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완벽한 이해를 기대하기보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순간 협업은 훨씬 편안해진다고 말입니다.

사람과 함께 일하면서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관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을 이해하려 애쓰느라 지친 분들에게,

그리고 조직 속 관계가 어려운 분들에게

이 책을 조용히 추천해 봅니다.


#조유나의톡톡 #타인과일을한다는것 #유나리치 

#조유나 #우다가와토모카즈 #조직론추천 #직장인추천도서 #조직소통 #협업의기술 #사람관계책 #직장생활책 #책서평 #책추천 #리앤프리

j******9 2026.03.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름을 인정할 때 열리는 협력의 문
"다름을 인정할 때 열리는 협력의 문" 내용보기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업무보다 ‘사람’ 때문에 지치는 날이 많습니다. "대체 왜 저렇게 행동할까?"라는 원망이 들 때 이 책을 만났는데, 책장을 덮고 나니 그동안 제가 상대를 제 방식대로만 바꾸려 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저자는 협력을 단순히 친하게 지내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새로운 관계를 편집해가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정답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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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업무보다 ‘사람’ 때문에 지치는 날이 많습니다. "대체 왜 저렇게 행동할까?"라는 원망이 들 때 이 책을 만났는데, 책장을 덮고 나니 그동안 제가 상대를 제 방식대로만 바꾸려 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자는 협력을 단순히 친하게 지내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새로운 관계를 편집해가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정답이 없는 사람 사이의 갈등은 상대의 태도를 탓하기보다, 내 관점부터 조금씩 수정해야 풀린다는 '적응적 과제' 이야기가 무척 따끔하면서도 신선했습니다.


상대를 내 입맛에 맞게 고치려 하기보다, 그 사람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그 배경과 맥락을 먼저 이해해 보려는 노력이 대화의 시작이더라고요. "나만 옳다"는 생각을 조금만 내려놓아도 막혔던 소통의 물꼬가 트일 수 있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결국 일을 잘한다는 건 혼자 앞서가는 게 아니라, 나와 전혀 다른 타인과 보폭을 맞춰가는 과정임을 배웠습니다. 동료와의 갈등으로 밤잠 설치는 분들이라면, 마음을 가라앉히고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경험을 하실 거예요.

c***1 2026.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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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일을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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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타인과 일을 한다는 것: 이해 불가능성을 인정하며 시작하는 대화우리는 성장의 과정에서 수많은 협업을 경험한다. 학교에서의 팀 프로젝트부터 직장에서의 끝없는 회의까지, 타인과 힘을 합쳐 성과를 내는 일은 사회인으로서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경청하는 법과 내 생각을 전하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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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타인과 일을 한다는 것: 이해 불가능성을 인정하며 시작하는 대화

우리는 성장의 과정에서 수많은 협업을 경험한다. 학교에서의 팀 프로젝트부터 직장에서의 끝없는 회의까지, 타인과 힘을 합쳐 성과를 내는 일은 사회인으로서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경청하는 법과 내 생각을 전하는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기도 하고, 때로는 관련 서적이나 강연을 통해 이론적으로 학습하며 소통의 근육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실전에서 마주하는 인간관계는 이론처럼 매끄럽지 않다. 상대방을 어디까지 존중해야 하는지, 만약 상대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나 역시 예의를 갖춰야 하는지 같은 복잡한 감정적 갈등은 늘 우리를 고민하게 만든다.


이 책은 타인과 대화할 때 견지해야 할 근본적인 태도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 대화를 단순히 말을 주고받는 행위로 보지 않고, 철저한 준비와 관찰을 바탕으로 상대와 나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으로 정의한다. 특히 인상적인 지점은 나의 관점에서만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서사(내러티브) 안에서 내가 어떻게 비춰질지를 역지사지의 자세로 고찰해 보라고 권하는 부분이다. 내가 옳다고 믿는 논리가 상대방에게는 전혀 다른 맥락으로 읽힐 수 있음을 인정할 때, 비로소 진정한 소통의 문이 열린다는 사실을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직장 생활이나 일상적인 관계 속에서 소통의 벽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 책이 제시하는 방법론은 실질적인 이정표가 된다. 나와 타인 사이에 놓인 깊은 골짜기를 메우려 애쓰기보다, 그 골짜기의 존재를 먼저 받아들이고 그 위에 대화라는 다리를 놓는 과정은 매우 현실적이다. 타인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냉정한 전제 위에서 시작되는 이 조직론은, 오히려 역설적으로 관계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가장 따뜻하고 명확한 해법을 제안한다.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오는 피로감에 지친 이들에게 이 책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타인에게 다가갈 용기를 주는 귀중한 지침서가 된다.

t*****9 2026.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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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일을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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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흔히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라는 말이 있다. 일을 하거나 큰 사업을 도모함에 있어 사람의 역할이 얼마나 큰 지를 나타내는 중요성을 가리킨다 할 것이다. 모든 조직 또는 국가나 회사에 있어서 흥망성쇠는 결국 구성원의 역할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느냐에 달려 있음을 많은 역사적 사건에서 알 수 있다. 인재를 적재적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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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흔히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라는 말이 있다. 일을 하거나 큰 사업을 도모함에 있어 사람의 역할이 얼마나 큰 지를 나타내는 중요성을 가리킨다 할 것이다. 모든 조직 또는 국가나 회사에 있어서 흥망성쇠는 결국 구성원의 역할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하느냐에 달려 있음을 많은 역사적 사건에서 알 수 있다.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조직내에서 상하관계, 수평관계를 적절히 활용해 최대한 장점을 이끌어 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중요성 만큼 인재를 관리하고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데 있어서 구성원간의 소통상 어려움이 만만치 않다. 특히 요즘같이 자기 주장이 강하고 세대간 인식차나 사고의 근원적 간극이 큰 경우에는 조직 자체를 휘청이게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타인과 일을 한다는 것 : 서로 이해하지 못함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조직론>는 이처럼 서로를 이해하는데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는 이들이 불가피하게 모여서 목표 달성을 위해 달려가야 하는 조직내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독특한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소위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자’는 기존의 해결방안은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결국 서로를 이해하려는 불가능한 수단에 허덕이지 말고 이를 탈피해야만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상대방과의 간극을 연결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한다. 그러한 구체적인 방식으로 저자는 종적(상사와 부하)연결은 물론 횡적(관점이나 처지가 같은 사람) 연결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한다. 그래서 앞서 언급했듯이 조직의 진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골짜기에 다리를 놓기’위한 네가지 프로세스를 제안한다.


그리고 인상 깊었던 점은 개인적으로 내가 임원이다 보니 지위가 높은 사람, 특히 경영진은 강력한 권력을 지닌 까닭에 현장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주지 않는다. 이 단순한 사실을 많은 리더들이 간과한다. 저자는 단언한다. 권력을 자각하지 못한 채 관찰을 시도하면 그 관찰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권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않으면 자신이 보고 싶은 현실만을 보게 된다. 그것은 대화가 아니다. 자신의 권력 때문에 보고 싶은 곳이 보이지 않는다는 불편한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야말로 대화의 필수 조건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특히 저자는 상사와 부하간의 권력관계에서 나타나는 커뮤니케이션상의 골짜기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상대적으로 강자인 상사와 약자인 부하직원사이에 인식의 차를 메꾸지 못하고 서로를 탓하게 되면 해결은 그야말로 난망이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할 때 이 책은 그 해법을 찾는데 효율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n*****r 2026.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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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대화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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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대를 바꾸려 하기보다, 대화로 우리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구성하는 접근할 것을 얘기하는거 같다. 특히 갈등을 성가신 장애물이 아닌, 조직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탁월합니다.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해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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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대를 바꾸려 하기보다, 대화로 우리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구성하는 접근할 것을 얘기하는거 같다. 특히 갈등을 성가신 장애물이 아닌, 조직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탁월합니다.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해 주는 책

s***x 2026.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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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이해하지 못함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조직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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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회의가 끝나고 나면 묘하게 지칠때가 많습니다. 결론은 났는데 뭔가 찜찜하고,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는데 각자 다른 생각을 품고 자리를 떴다는 느낌. 그 어색한 침묵과 표정들이 계속 따라오는 날이 있습니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생각하는 걸까, 대체 어디서부터 어긋난 걸까. 누구나 해봤을 고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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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회의가 끝나고 나면 묘하게 지칠때가 많습니다. 결론은 났는데 뭔가 찜찜하고,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는데 각자 다른 생각을 품고 자리를 떴다는 느낌. 그 어색한 침묵과 표정들이 계속 따라오는 날이 있습니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생각하는 걸까, 대체 어디서부터 어긋난 걸까. 누구나 해봤을 고민들일 것입니다. 이 책이 무슨 답을 주지 않을까?


이 책이 다른 책과 조금 다르다고 느꼈던 것은 저자가 "우리는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위로가 아니라 전제로 꺼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조직 관련 책들이 소통을 잘하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할 때, 이 책은 반대편에 섭니다. 아무리 대화를 잘해도, 아무리 공감 능력이 뛰어나도, 타인의 경험과 가치관을 완전히 내 것처럼 느끼는 건 불가능하다고.  레비나스가 이야기하는 타자(他者)가 떠올랐습니다. 소통도 안되고 이해도 안되는 사람. 


이 냉정한 출발점이 오히려 현실적인 협업을 가능하게 만들어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완전한 이해를 전제로 설계된 협업은, 누군가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순간 무너집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불완전한 이해를 전제로 다리를 놓는 방식은, 오해가 생겨도 흔들리지 않는 구조를 만들어줄 것 같습니다. 출발점을 낮추는 것이 기대치를 버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단단한 협업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역설.


갈등을 '기술적 문제'와 '적응 과제'로 나누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기술적 문제는 매뉴얼이나 규칙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조직에서 진짜 골치 아픈 갈등은 대부분 적응 과제에서 옵니다. 서로 다른 경험, 다른 가치관, 다른 직업윤리에서 비롯되는 문제들. 이건 규정을 바꾼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적응 과제를 기술적 문제처럼 다루려 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갈등이 생기면 프로세스를 고치거나 규칙을 추가했지만, 정작 그 갈등의 뿌리에 있는 서로 다른 가치관과 기대치는 한 번도 제대로 꺼내본 적이 없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대화, 관찰, 해석, 개입의 네 단계는 그 과정을 천천히 밟아가는 방법입니다. '골짜기를 건너는 과정'이라는 비유가 와닿았습니다.


책에서 예상치 못하게 긴 시간을 머물렀던 대목은 권력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조직에서 권력을 인식하지 못하면 협업이 결국 영합이나 강요, 혹은 고립으로 흘러간다는 지적. 총론에는 모두 찬성하는데 각론에서 번번이 막히는 상황, 상사 앞에서 아무도 반론을 꺼내지 않는 회의. 우리가 너무 잘 아는 그 장면들의 이면에 권력의 불균형이 있다는 것을 저자는 조심스럽지만 분명하게 말합니다.

협업은 좋은 의도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조직 안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그 위치가 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인식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 자각이 없으면 아무리 대화의 기술이 좋아도 구조적인 문제는 반복됩니다.


책을 덮고 나서 다음 회의가 조금 달리 보였습니다. 저 사람이 왜 저렇게 말하는지 이해하려 하기보다, 지금 이 대화에서 우리가 어떤 구조 안에 있는지를 먼저 보게 됐습니다.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도 함께 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방법이 생각보다 훨씬 구체적이라는 것을 알려준 책이었습니다.


천사 전우치 : 조직 갈등을 기술적 문제와 적응 과제로 나누는 시각이 명쾌함.

악마 전우치 : 책이 얇아서 읽기 좋았지만 더 많은 사례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듯.



v****3 2026.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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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아닌 태도로 관계를 이어가는 법 『타인과 일을 한다는 것』
"이해가 아닌 태도로 관계를 이어가는 법 『타인과 일을 한다는 것』" 내용보기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우다가와 토모카즈 저 | 김정환 역 | 센시오이미 책 제목에 정답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펼친 책이다.생각해보면 우리는 타인을 이해하려 애쓰다가 지치고, 이해되지 않는 순간에 관계를 포기하거나 감정을 소모해버리는 경우가 더 많다. 조직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문제는 대부분 관계에서 온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이 책은 관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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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우다가와 토모카즈 저 | 김정환 역 | 센시오









이미 책 제목에 정답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펼친 책이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타인을 이해하려 애쓰다가 지치고, 이해되지 않는 순간에 관계를 포기하거나 감정을 소모해버리는 경우가 더 많다. 조직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문제는 대부분 관계에서 온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이 책은 관계라는 하나의 문장에서 출발된다. 타인과 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나는 사라지고 타인이 원하는 기대에 최대한 맞추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 어떤 면에서는 사회생활, 조직생활을 잘 하나싶지만 결국 나를 소모시키는 일이 아닐까?






최근 나는 조직을 바라보는 시선을 좀 바꿀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이전에는 왜 저 사람은 나를 이해하지 못할까에 집중했었다. 이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함께 일할 것인가’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게 된다. 책을 읽고 난 후의 변화이기도 하다.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문제를 감정의 영역에서 끌어내 구조와 과정의 영역으로 옮겨놓기 때문이다.





내게 인상적인 것은 단연코 '관계'의 '단계'였다. 우리 인간들에게는 종종 상황을 보기 전에 이미 해석부터 시작하는 습관이 있지않은가? 저 사람은 왜 저럴까, 저 말은 이런 의도겠지 등등 짐작해버리는 습관...



하지만 이 책은 함부로 해석하는 일보다 먼저 한걸음 물러서보라고 권하는 것 같았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는 일, 그리고 그 이후에야 의미를 부여하는 일의 중요성!!! 이 단순한 순서가 관계의 많은 오해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와닿는다






책은 ‘준비-관찰-해석-개입’의 과정을 제시한다.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아니라 일종의 사고 프레임을 설명해준다. 예를 들면 내러티브의 대화의 경우 논리로 설득하는 대신 각자의 이야기를 드러내는 방식의 대화를 강조한다.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어떤 경험이 그 판단을 만들었는지에 대해 따라가다보면 이야기를 듣는 순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이해하려는 방향은 생긴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전제하에 이루어지는 소통방식, 관계의 방법이 현실감있는 책이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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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직장인필독서

#일의태도

#관계의기술


이달의 사락 r******7 2026.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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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일을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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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많은 조직론 서적이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하라"는 따뜻한 구호를 외친다. 하지만 "우리는 애초에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차가운 선언은 오히려 현장의 리더들에게 묘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타인이 문제여서 갈등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세계가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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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많은 조직론 서적이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하라"는 따뜻한 구호를 외친다. 하지만 "우리는 애초에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차가운 선언은 오히려 현장의 리더들에게 묘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타인이 문제여서 갈등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세계가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 비로소 진정한 협업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조직의 문제를 두 가지로 선명하게 나눈다. 매뉴얼과 전문 지식으로 해결 가능한 '기술적 문제'와, 정답이 없고 관계 속에서만 풀리는 '적응 과제'다. 우리가 직장에서 겪는 고통의 90% 이상은 후자에서 기인한다. 많은 이들이 적응 과제를 기술적 문제처럼 접근해 일방적인 정답을 강요하다 실패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소통의 골짜기를 건널 것인가? 저자는 '준비-관찰-해석-개입'이라는 실천적인 네 단계를 제시한다. 먼저 자신의 고정관념을 내려놓는 '준비'를 마친 뒤, 상대방의 맥락에서 나를 바라보는 '관찰'을 시도한다. 이후 상대에게 유의미한 시도가 무엇인지 궁리하는 '해석'을 거쳐, 실제 행동으로 관계를 변화시키는 '개입'으로 나아간다. 이는 단순한 소통 스킬이 아니라, 타인과 함께 일한다는 행위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고도의 기술이다.

저자는 리더가 자신의 권력을 자각하고 약자의 내러티브에 주인공 자리를 내어줄 때 비로소 조직이 유연해진다고 말한다. '총론 찬성, 각론 반대'와 같은 고질적인 조직 내 대립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결고리가 이 지점에서 탄생한다.

조직이란 실체하는 물질이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성' 그 자체라는 통찰은, 우리가 매일 나누는 대화의 무게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서로를 이해할 수 없어 괴롭지만, 그럼에도 함께 성과를 내야 하는 숙명을 짊어진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완벽한 이해라는 환상을 버리는 순간, 당신과 타인 사이에는 비로소 튼튼한 협력의 다리가 놓이기 시작할 것이다.

이달의 사락 s*****0 2026.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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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 일을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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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회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마주하면서 협업하지만, 정작 '관계'라는 높은 벽에 부딪혀 좌절하곤 해요. 사회인들에게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원인으로 늘 상위권에 랭킹되는 것이 바로 타인과의 관계인데요. 저 또한 인간관계로 인해 많이 지쳐있떤 때가 있었고, 그것이 이직을 심각하게 고민했던 경험도 있거든요. 저자는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가 단순히 성격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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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회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마주하면서 협업하지만, 정작 '관계'라는 높은 벽에 부딪혀 좌절하곤 해요. 사회인들에게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원인으로 늘 상위권에 랭킹되는 것이 바로 타인과의 관계인데요. 저 또한 인간관계로 인해 많이 지쳐있떤 때가 있었고, 그것이 이직을 심각하게 고민했던 경험도 있거든요. 



저자는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가 단순히 성격 차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맥락'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각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과 업무를 바라보는 관점이 평행선을 달릴 때 오해와 대립이 싹트게 되는 것이라고 해요. 타인을 나에게 맞게 바꾸려 노력하기보다 먼저 상대방의 세계를 이해하려는 태도가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흔히 소통의 부재를 기술적인 문제로 치부하기 쉽지만, 본질은 나와 타인의 경계선 사이에 놓인 간극을 인정하는 데 있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잡음이 생기는 것은 지극히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저자가 제시하는 대화의 기술은 단순한 화법이 아니라 상대의 배경을 읽어내는 안목을 길러줍니다.



특히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적대적 관계'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이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문제를 해결하려고 서두르기보다는 지금 우리 사이에 어떤 서사가 흐르고 있는지 관찰하는 시간이 필요하고, 상대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그 기저에 깔린 논리를 파악할 때에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 책을 통해서 타인과의 협력에 관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정의하게 되었어요. 내가 생각했던 것만을 정답으로 고집하지 않고 상대와의 다름을 하나의 자산으로 받아들이는 유연함도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거든요. 갈등을 회피의 대상이 아닌, 서로의 차이를 좁혀나가는 과정으로 이해한다면 업무 효율도 자연스레 높아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도 생각해보았어요. 늘 일을 잘하고 싶다고만 생각을 해왔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 일을 잘하고 싶다면 뛰어난 기술 혹은 실력을 지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타인과의 연결되는 능력을 갖추는 것 또한 중요한 요소임을 새롭게 배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달의 사락 k*******3 2026.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타인과 일을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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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상대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대화에 반드시 필요한 자세이다. 그 배후 에는 적응 과제가 숨어 있다. 그리고 그 관계성 속에서 만들어지는 각 종 적응 과제는 시점을 조금 바꾸고 대처법을 궁리한다면 누구나 각 자의 위치에서 대처할 수 있다. 제조사 품질관리 책임자로 근무하는데 연구소와 제조팀의 문제를 인식하는 과정과 해결하는 노력을 적용하면 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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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상대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대화에 반드시 필요한 자세이다. 그 배후 에는 적응 과제가 숨어 있다. 그리고 그 관계성 속에서 만들어지는 각 종 적응 과제는 시점을 조금 바꾸고 대처법을 궁리한다면 누구나 각 자의 위치에서 대처할 수 있다. 제조사 품질관리 책임자로 근무하는데 연구소와 제조팀의 문제를 인식하는 과정과 해결하는 노력을 적용하면 잘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문제를 기술과제와 적응 과제로 구분하여 인식하고 접근해야 한다. 대화? 새로운 관계성 구축으로 정의한다. 나와 그것이라는 관계에서 나와 너라는 관계로 조직에는 괴리형, 대립형, 억압형, 회피형 문제가 해결해야 할 적응과제로 나타난다. 각각의 narrative가 있다. 그 차이로 골짜기가 생기고 골짜기를 극복하는 것이 문제의 해결이다. 골짜기를 인식하고 우선 멈춘다. 나의 narrative를 내려놓고 상대방을 관찰한다. 상대방의 narrative에서 나를 관찰한다. (易地思之) 상배방의 배후에 있는 과제가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다. 관찰한 상대방의 narrative를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궁리해야 하는데, 이것을 해석이라고 한다. 즉, 상대에게 의미 있는 시도가 무엇인지를 생각한다. 해석 작업을 함께 하면 서로하는 말의 참뜻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골짜기를 건널 다리를 놓을 위치를 찾고 다리를 놓는다(개입). 상대의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에 도전해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존재가 된다. 다리가 잘 놓였는지 왕복하면서 점검한다.


우리 모두는 편향된 존재이기 때문에 자신이 편향되었음을 인정해야 타인의 편향을 받아들일 수 있다.


‘총론 찬성, 각론 반대’라는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상황을 정면으로 다룬다. 상황에 ‘준비-관찰-해석-개입’ 4계를 적용하는 과정을 잘 설명해준다. 억압형, 회피형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도 보여준다. 회사의 특징에 따라 적용하는 management 방식은 다 다르다. 자기 회사에 맞는 방식을 찾고 적용하는 게 맞고 항상 점검하고 변경하고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권력을 가졌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않으면 자신이 보고 싶은 현실만을 보게 된다. 그것은 대화가 아니다. 자신의 권력 때문에 보고 싶은 곳이 보이지 않는다는 불편한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야 말로 대화의 필수 조건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권력에 맞서거나 대화를 쉽게 풀어나가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말 한마디에 담긴 힘이 다르다는 걸 알고 주의해야 한다.


과제해결 방법을 제안해주고, 실제로 예를 들어 단계별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따라하면 해결된다는 신뢰가 생기는데, 과정에서 빠지기 쉬운 함정도 알려준다. 함정을 피하기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직장을 다닌다면 대표이사부터 신입사원까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 과제라고 생각한다. 대화로 풀어가는 과정을 배우고 실천한다면 성공이라는 목적지에 함께 빨리 도달하고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는 조직이 될 수 있다는 확인을 얻었습니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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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c*****2 2026.03.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