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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아이, 요나, 조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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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지는 꽤 되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슨 말을 쓸까? 잘 정돈해서 좋은 리뷰를 남기고 싶다! 이런 생각들과 바쁜 일정으로 미루다 오늘 그냥 노트북 앞에 앉았다.이 글을 쓰기 전, 지인에게 책선물을 보내려다 말고 글부터 쓰자 하는 마음으로.학생회장이던 조원태 목사를 만난 건 무려 32년 전. 그리고 영국으로 유학간 그를 독일 캠핑중인 그의 가족들과 함께 만났다.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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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지는 꽤 되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슨 말을 쓸까? 잘 정돈해서 좋은 리뷰를 남기고 싶다! 이런 생각들과 바쁜 일정으로 미루다 오늘 그냥 노트북 앞에 앉았다.
이 글을 쓰기 전, 지인에게 책선물을 보내려다 말고 글부터 쓰자 하는 마음으로.

학생회장이던 조원태 목사를 만난 건 무려 32년 전. 

그리고 영국으로 유학간 그를 독일 캠핑중인 그의 가족들과 함께 만났다. 두 아들과 갓태어난 쌍둥이 아들들과 함께 한달 정도의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몇년 더 흘러 미국 플로리다, 템파(?)를 2년 연속 방문했다. 

우연한 일 치고는 흔치 않은 만남들이었다. 

그러나, 나는 이번에 그의 책을 통해서 그를 처음, 정말로 만났다. 


조목사는 이 책에서 자기를 말한다. 

깜짝 놀랐고, 그 첫 놀람은 이후로 요나 이야기 사이 사이에 숨기듯 풀어놓은 그의 이야기를 좇아 설레며 들어갔다. 마치 표지 그림의 깊은 바닷속으로 가듯이. 

그는 요나의 도망을 자신의 도망으로 선언하면서 이 책을 시작한다. 

17개의 질문과 대답, 4장짜리의 짧은 이야기에서 이토록 많은 이야기를 말할 수 있는 것은, 요나의 인색한 한 마디 말과 대조적이다. 끊임없이, 어떻게해서든 구원을 말하고 은혜를 말하고 화해를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 모든 문장이 시인 것에 놀랐다. 

그는 그런 사람이다. 

어린 시절을 잃은(?) 그만큼 그는 여전히 어린이 같다. 

그의 맑게 빛나는 눈빛이 늘 잊혀지지 않았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누구에게나 추천할 뿐 아니라, 틈만나면 선물로 보내기 하고 싶은 책. 교우들과 꼭 정독하면서 깊이 읽고 싶은 책. 

자기 삶을, 그 고백을 꺼내놓은 용기와 믿음이 

늘 어딘가 건조하고 딱딱한 나를 노크하는 것 같다. 

괜찮다고. 말못할 것이 없다고. 


요나의 인색한 말 한 마디에 숨겨둔,

그의 속 마음을 조원태 목사가 말해준 것일까? 

a********g 2026.05.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