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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유가미 군은 친구가 없다 7권의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창 재밌어야할 수학여행이지만 치히로의 표정은 어둡기만 합니다. 처음 고민거리였던 모모세와의 불화도 해결되지 못했는데 거기에 더해 또다른 고민거리가 추가되고 말았거든요. 모모세가 치히로를 멀리하는 것은 바로 그녀가 그토록 싫어하는 유가미와 가까이있기 때문.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유가미와의 거리를 두면 그만일테지만 왠지모르게 자신이 그런 선택을 해야한다는 사실이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습니다. 대체 유가미는 그녀에게 있어 어떤 존재인가? 유가미 자체는 타인이 뭘하든 상관하지 않는 인간이니 치히로도 부담없이 그와의 관계를 끊으면 그만일 터였죠. 하지만 그 과정이야 어찌됐든 치히로가 그에게서 무수히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고 그로인해 반쪽짜리긴 하지만 반에서 자신이 머물수있는 그룹도 만들어냈습니다. 그런데 자신에게 조금 이득이 된다고해서 그런 유가미를 헌신짝처럼 내던질수있을까요?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지금껏 타인과의 관계에 수동적으로 임해왔던 치히로로서는 도저히 택할수없는 방법이었죠. 그렇게 치히로가 유가미와 모모세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는 사이 그녀가 소속된 수학여행 파티는 점점 산으로 가기 시작합니다. 물론 말그대로 산을 오르긴 올랐습니다. 하지만 준비나 계획없이 멤버들이 하고싶은 일정 전부를 자유시간에 포함시키는 바람에 그들은 점점 시간에 쫓기고 있었고 결국 계획이 어긋나는 것을 참지못하는 유가미가 그들을 재앙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말죠. 지름길을 안다며 자신있게 멤버들을 정식 계단길이 아닌 루트로 안내한 유가미. 그러다 말벌이 나타나 혼비백산 정신없이 달리다보니 모든 멤버들이 어딘지 가늠조차 할수없는 산 어딘가에 뿔뿔이 흩어져버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행히 금방 두세명씩 모이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이상하게도 전원이 모일려고하면 꼭 한두명씩 부족한 상황에 빠집니다. 남은 그 한두명을 찾기위해 이동하다보면 그 한두명을 찾은 대신 다른 멤버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러기를 반복하길 몇차례. 결국 이번에는 유가미 혼자 낙오한 상황에서 멤버들이 분열하기 시작하죠. 그냥 물길따라 내려가자는 쪽과 유가미를 버리고갈수 없다는 쪽. 결국 치히로의 완강한 주장에따라 멤버 전원은 졸지에 산속 한구석에서 야영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그 기약없는 기다림이 꼭 의미없지만은 않았습니다. 옹지종기 모여 속에 담아두었던 말을 털어놓으면서 서로간 쌓였던 오해와 앙금이 사라지기 시작하는 수학여행 멤버들. 결국 치히로와 모모세도 서로 화해하게 되었고 낙오되었던 유가미가 구조대를 이끌고와 멤버들이 야영하던 장소를 발견하면서 험난했던 수학여행은 막을 내리게 되었지만 아직 풀리지못한 숙제가 있었죠. 바로 유가미와 모모세의 악연. 조난과정에서 유가미가 모모세에게 도움을 주면서 일시적으로 관계가 좋아질 뻔도 했지만 둘 사이를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모모세가 조난 당시 유가미에게 빌렸던 옷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약간의 호의를 보였는데 그게 소문이 되어 결국 그 둘이 사귄다는 말도 안되는 스캔들이 터지고만 겁니다. 이 소문때문에 졸지에 동경하던 선배에게 차이고만 모모세. 결국 그녀는 예전의 적의를 불태우며 이제는 진정한 친구가 된 치히로에게 다가오기 시작하죠. 과연 모모세가 치히로를 통해 얻어낼 유가미의 약점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이 궁금하다면 이번 7권뿐만 아니라 다음 8권도 계속해서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