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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독식이 판치는 세상이다. 부익부빈익빈의 수준을 넘어서는 세상인 것 같다. 저자들이 주로 사례를 드는 시기가 1980년대부터 1990년대라서 철 지난 감이 없지 않지만, 승자독식에 대한 저자들의 시각은 탁견임을 보여준다.
저자들은 승자독식의 원인 중 가장 큰 이유가 미세한 수준의 차이가 모든 것을 차지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비슷한 수준이지만, 아주 작은 차이가 모든 것을 독차지하게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미세한 수준의 차이를 갖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무한 경쟁을 하고 많은 자원을 투여한다. 그래도 아주 극소수만 모든 것을 가질 뿐 이다. 저자들은 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는 않는다. 물론, 책 속에서 평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고, 세금을 통한 평등이 오히려 생산력 있는 국가나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 보면, 평등의 화두가 아주 거세기 때문에 승자독식의 폐해가 훨씬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경쟁은 필요한 것이지만, 필요 이상의 경쟁이 한 분야에 몰릴 때 사회적 생산성은 떨어 질 수밖에 없다. 스스로 최고의 위치에 오를 것 같다고 생각하는 개인의 착각이 계속 조재하는 한 승자독식의 구도는 어쩔 수 없이 유지 될 것으로 보인다. 혹, 저자들이 말한 것처럼 넛지를 활용한 제도를 만들어서 사회에 반영한다면 좀 나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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