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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읽어 보려고 구매했어요. 배송이 빨라서 너무 좋네요. 요즘은 책도 당일 주문 하면 그 다음날 배송 돼서 진짜 마음에 들어요. 기다리는는 내 내 마음이 사라지지 않아서요. 영어로 보고 싶었는데 영화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책 으로 읽으려고 주문했어요. 책 커버가 아주 마음에 드네요. 글씨가 좀 더 컸으면 좋겠어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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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이 자자한 밀란 쿤데라의 " 참을 수 없는 ( 존재의 ) 가벼움 "을 20년만에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종이책은 20년 전 진작에 사두었으나 그 당시 출판 인쇄술의 낙후로 옛날 신문지 글씨체에 조악한 누런 종이 재질로 독서 욕구를 확 떨어뜨려 놓아서 손이 안가던 바 이번엔 전자책으로 구매하여 오디오 듣기기능으로 독서가 가능해 너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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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책인 만큼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등장 인물의 시대적 배경을 찾아보면서 읽으면 더 재밌는 것 같아요. 주인공들이 겪는 상황들이 엄청 많지는 않은데 그걸 다양하고 풍부하게 묘사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죽기전에 봐야하는 책이라고 하는데 맞는 것 같습니다. #리딩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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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읽을수록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벼움과 무거움 중 어느 쪽이 더 좋은지 쉽게 답할 수 없다는 점도 흥미로웠어요. 인물들의 사랑과 선택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내 삶의 선택들까지 생각해보게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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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 토마시는 생각했다. 한 여자와 정사를 나누는 것과 함께 잔다는 것은 서로 다를 뿐 아니라 거의 상충되는 열정이라고. 사랑은 정사를 나누고 싶다는 욕망이 아니라(이 욕망은 수 많은 여자에게 적용된다) 동반 수면의 욕망으로 발현 되는 것이다. (이 욕망은 오로지 한 여자에게만 관련된다) 나는 왜 이 글이 이토록 와닿았을까? 다 읽고도 마음 한편에는 막연함이 남았다. 그럼에도 이 한 문장만큼은 오래 머물렀다. 사랑은 욕망보다도, 한 사람과 아무 일 없이 함께 잠들고 싶은 마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래서 그 한 줄이 좋았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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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참을 수 없는'이 수식하는 말이 '존재'가 아니라 '가벼움'이라고 하더군요. 배경 지식이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오래 전 읽었을 때보다는 잘 읽히는 게 신기했습니다. 기존 민음사 세계문학 표지와 달라 내구성은 더 약하겠지만 예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