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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지고 러시아의 유물이 가득한 러시아관에서 유산상속을 둘러싼 추리극이 펼쳐진다. 그런데 그 추리극은 어느새 살인극으로 바뀌고 그 곳에 모인 유산상속자들은 한명씩 두명씩 살해되고 있다. 다음번 피해자가 누구인지만 알지 누가 범인인지도, 살해당한 트릭을 알수도 없이 유산상속자들은 불안에만 떨고 있다. 거기에 유산상속자중 한명이 도움을 청했던 천재범죄자가 자신의 의뢰인의 죽음으로 인해 분노하여 범인을 찾은 후 죽이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잇는데...
과연 이들을 유산상속을 빌미로 이곳에 모인 그 인물은 생전에 칭송받던대로 인자하고 친절한 성인군자일까 아니면 죽은 후에 하나씩 드러나듯이 성인군자의 탈을 쓴 추악한 노인인걸까? 김전일은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아내고 누구보다도 범인을 먼저 알아내어 범죄자를 지킬(?)수 있을까? [인상깊은구절] "여어…. 내 소중한 친구이자 사랑하는 5중주단의 멤버이기도 한 여러분! 유감스럽게도 여러분이 이 비디오를 보고 있을 즈음, 난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닐것이오…. 우선 이렇게 다들 내 마지막 추리극에 동참해줘서 고맙소. 먼저 내가 미리 다 보낸 암호문에 대해 얘기하도록 하지." 「악단은 조회시간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목이 잘리네 자아 다음은 수를 합쳐 두 번째 아이의 목을 다섯 번째 아이의 목 오른 쪽에 놓을지니 즐거운 리듬의 시작, 시작.」 "그 암호문은 그것만으로는 의미가 없소. 그 암호문과 쌍벽을 이루는 또 다른 암호를 준비 해뒀으니까, 뒤를 보시오!" 「제 1 바이올린 콘스탄틴! 제 2 바이올린 타냐! 비올라의 올가! 첼로 에밀! 콘트라베이스의 이반!」 "여러분과 똑같이 5중주단을 구성하는 그 5개의 러시아 인형이 바로…. 모든 수수께끼를 풀 두 번째 암호요!" |
| 명탐정 코난에 재미를 붙이고 나서 다음으로 찾게 된 작품이었다. 사람들의 추천도 상당히 많은 편이었고......천재 작가의 손자로서 아이큐는 높으나 평소에는 공부도 못하고 관심도 없지만 주관심사인 부분에서는 초인적인 지적 능력을 발휘, 모든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줄거리. 일고 난 후의 느낌은 명탐정 코난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설정 자체는 단순하여 명탐정 코난보다 떨어지며, 그림 역시 마찬가지이다. 물론 상당한 재미를 가지고 있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밀실 추리 사건이나 트릭에 치중하거나 허황된 쪽으로 진행하는 코난에 비하여 상당히 현실성있는 내용으로 함부로 치부할 수 있는 작품은 아니다. 다만, 사건은 항상 외부와 고립된 곳에서 일어나며, 그러면서도 피해자들이 별로 공포에 떨지 않으며, 혼자 있다가 죽어간다는 등의 무리한 설정이 앞에서의 현실성에 심한 흡집을 내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내용이 엽기적인(토막살인 등의) 연쇄 살인 사건으로 비슷비슷한 채로 머물고 있으므로 갈수록 흥미도 반감된다. 또한, 항상 피해자는 그럴만한 악인이고, 살인자는 악인의 과거 행적을 용서할 수 없는 선인(?)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하나의 에피소드가 지나치게 길고 그나마 단행본 한권마다 한 에피소드의 내용이 끝나질 않고 중간이 잘려있어서(이는 뒤로 갈수록 더 심해진다.), 한꺼번의 열몇 권 씩 읽지 않는 한 내용의 연속성이 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