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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하고 사랑을 속삭이는 ‘오늘 하루’ (오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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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배움책 34아이하고 사랑을 속삭이는 ‘오늘 하루’― 오늘 하루 글쓴이 모름 이토 히로미 편역 시모다 마사카츠 그림 노경아 옮김 보누스 펴냄, 2015.6.10.  아침에 일어나서 곁님하고 빙그레 웃음을 지으면서 마음을 열면, 온 하루가 기쁜 웃음으로 흐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곁을 돌아보지 않고 낯부터 찡그리며 ‘어제와 똑같이 되풀이할 괴로운 일’을 마음속에 그리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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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배움책 34



아이하고 사랑을 속삭이는 ‘오늘 하루’

― 오늘 하루

 글쓴이 모름

 이토 히로미 편역

 시모다 마사카츠 그림

 노경아 옮김

 보누스 펴냄, 2015.6.10.



  아침에 일어나서 곁님하고 빙그레 웃음을 지으면서 마음을 열면, 온 하루가 기쁜 웃음으로 흐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곁을 돌아보지 않고 낯부터 찡그리며 ‘어제와 똑같이 되풀이할 괴로운 일’을 마음속에 그리면 그야말로 온 하루가 괴롭기만 합니다.


  아침에 기지개를 켜며 일어난 아이를 마주보면서 빙그레 웃음을 지으며 말을 건네면, 온 하루가 재미난 놀이로 부풀어오릅니다. 아침에 일어난 아이한테 잔소리부터 하면, 아이도 어버이도 온 하루 잔소리투성이에 짜증덩어리에 그지없이 고달픈 불꽃이 튀기만 합니다.




침대는 엉망이고, 담가 놓은 지 오래된 기저귀에서는 차츰 냄새가 나고. (11쪽)


더러워진 창문은 아무렇게나 그린 예술작품 같은데, 비가 오기 전까지는 그대로일 거야. (14쪽)



  《오늘 하루》(보누스,2015)라는 책을 읽습니다. 파란 빛깔로 조그마한 책은 빨간 띠종이가 살며시 감쌉니다. 띠종이를 벗기면 책겉에 영어로 ‘Today’라 적혔고, 영어로 한 줄 두 줄 짤막한 이야기가 흐릅니다. 《오늘 하루》는 어떤 책일까요?



다른 사람이 보면 이게 뭐냐고 하겠지? (16쪽)




  작은 배움책 《오늘 하루》는 짤막한 글 하나가 바탕이 되어 태어났다고 합니다. 뉴질랜드로 육아와 복지를 배우러 간 일본사람이 있었고, 이녁은 뉴질랜드에 있는 어느 육아지원소 벽에 붙은 짤막한 글을 보았다고 합니다. 벽에 붙은 짤막한 글은 누가 썼는지도 모르고, 누가 붙였는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저 누구나 읽고, 누구나 생각하며, 누구나 느낀다고 해요.


  육아지원소 벽에 붙은 글은 ‘아이와 지내는 삶’을 노래합니다. “다른 사람이 보면 이게 뭐냐”고 할 만한 살림살이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오늘 하루” 아이하고 어떤 삶을 누렸는가 하는 이야기를 살며시 들려줍니다.


  아이하고 사는 어버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마음이 될 만하리라 생각합니다. 어른 눈길로 보자면 아이들은 온 집안을 ‘어지럽힙’니다. 그러나 아이 눈길로 보자면 아이는 늘 ‘새로운 놀이’를 찾아서 이리 움직이고 저리 헤집습니다.


  아이는 집 바깥에서 흙놀이를 할 적에 몇 시간이고 꼼짝을 않으면서도 신나게 놉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흙집을 짓고 흙마을을 꾸밉니다. 이런 아이가 집에서 논다고 하면 온갖 살림살이를 방바닥이고 마룻바닥이고 잔뜩 늘어놓을 수밖에 없을 테지요.


  그러니까, 아이는 집안을 ‘어지럽히’지 않습니다. 아이는 놀면서 삶을 새롭게 배웁니다. 아이는 이것저것 만지고 놀면서 생각을 새롭게 다스리고, 꿈을 새롭게 키우며, 사랑을 새롭게 북돋웁니다.



나는 아이가 잠들 때까지 어부바를 해 줬어. (20쪽)


나는 아이랑 숨바꼭질을 했고, 나는 아이를 위해 장난감을 흔들었어. (24쪽)



  서로 사랑을 속삭이는 ‘오늘 하루’가 될 때에는 아름다운 하루입니다. 서로 사랑을 속삭이지 못하는 ‘오늘 하루’가 될 때에는 웃음도 노래도 없습니다. 서로 사랑을 속삭이는 ‘오늘 하루’가 되기에 기쁘게 어깨동무를 합니다. 서로 사랑을 속삭이지 못하는 ‘오늘 하루’가 되기에 그만 고단하고 지치고 괴롭고 짜증스럽고 슬프고 힘을 잃습니다.




오늘 하루, 나는, 눈이 맑고 머리카락이 몽실몽실한 이 아이를 위해 (34∼36쪽)



  아이는 함께 놀기를 바랍니다. 아이를 왜 낳겠어요? 어머니와 아버지는 아이를 왜 낳을까요? 가시버시로 짝을 지었으니 살곶이를 하다가 애가 불쑥 튀어나왔나요? 두 어른으로서 사랑을 속삭이면서 ‘새로운 숨결’인 아이한테 어머니 피와 아버지 살을 물려주려는 뜻이 아니었나요? 아이가 노는 모습을 따스하게 바라보지 못한다면, 어버이로서 오늘 하루는 어떤 뜻이요 보람이며 기쁨일는지요?


  아이는 어버이한테서 사랑을 물려받기를 바랍니다. 아이는 어버이한테서 꿈을 이어받기를 바랍니다. 참말 아이는 어버이한테서 날마다 삶을 새롭게 내려받으려고 합니다.


  가만히 손을 내밉니다. 아이들 머리를 부빕니다. 가만히 손을 뻗습니다. 빗으로 아이들 머리를 정갈하게 빗습니다. 가만히 손을 댑니다. 보드랍고 맑은 아이들 볼이며 살을 어루만지다가 번쩍 안아서 까르르 웃음이 터지게 합니다. 오늘 하루는 늘 기쁨이면서 사랑입니다. 오늘 하루는 언제나 노래이면서 춤입니다. 오늘 하루는 한결같이 웃음꽃이면서 이야기잔치입니다. 4348.6.28.해.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5)



h*******e 2015.06.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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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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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육아에 지친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저자님이 보내주는 책이라 한다. 우리 아빠인 내 자신이 책을 읽다 보면 아기 엄마들의 하루 일상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짧은 글과 그림들에서 느껴지는 포근함과 행복함을 가득 느끼게 하는 저자님의 이야기들이다. 엄마는 아이를 위해 집안 여기 저기 지져분하게 쌓여있는 물건들 설거지 빨래들을 미루어 놓은채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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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육아에 지친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저자님이 보내주는 책이라 한다. 우리 아빠인 내 자신이 책을 읽다 보면 아기 엄마들의 하루 일상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짧은 글과 그림들에서 느껴지는 포근함과 행복함을 가득 느끼게 하는 저자님의 이야기들이다.


엄마는 아이를 위해 집안 여기 저기 지져분하게 쌓여있는 물건들 설거지 빨래들을 미루어 놓은채 아이를 안아주고 달래주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아이와 함께한 시간들은 엄마에게는 매우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들이였다고 한다. 오랜 기다림 속에 때어나 우리 곁으로 온 아이를 볼 때마다 아기때 모습이 책장을 넘길때 마다 그 그림이 그려진다. 아기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존재다.


나의 어머니 생각이 잠시 떠오른다. 요즘 부모처럼 자식을 많이 낳지 않아 아이한테 많은 손길이 가지만 우리세대에는 형제들이 많아 그렇게 여유로움으로 크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어머니의 사랑은 어느 손가락 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듯이 엄마란 그렇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은 힘든 일들이 더러 있을 때마다 왠지 모르게 어머니를 생각하며 위로 받고 용기와 힘을 얻기도 했는데...지금은 곁에 안계시니 그리워 지기만 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오늘 따라 무척 생각이난다.


아기를 돌보면서 힘들어 하는 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기쁨을 느끼게 하는 작은 책이지만 그 느낌의 기쁨은 많은 행복을 선사해 준다.

k*****1 2015.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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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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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시집을 건네받은듯 한 손에 쥐어지는 작은 책...사랑스런 아이와 코를 비비며 행복한 미소를 건네는 엄마...이 책은 10여년전 저자의 친구가 뉴질랜드 육아지원센터 벽에 붙어있는 시를 번역한 내용의 책이라한다. '오늘 하루' 이  도서 제목은 누구에게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육아에 지친 엄마의 마음이 어떠한지... 짧은 글로도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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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시집을 건네받은듯 한 손에 쥐어지는 작은 책...
사랑스런 아이와 코를 비비며 행복한 미소를 건네는 엄마...
이 책은 10여년전 저자의 친구가

뉴질랜드 육아지원센터 벽에 붙어있는 시를 번역한 내용의 책이라한다.

'오늘 하루'

이  도서 제목은 누구에게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육아에 지친 엄마의 마음이 어떠한지...

짧은 글로도 전부 느낄 수 있게 한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긴후 여자의 인생은 참 많은 것이 달라져있다.
결혼한지 10여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십대 그 시절 그 마음인데
아이가 둘 있는 엄마가 되어 있는 지금 내 모습... 그래 나는 엄마다...
내 인생을 내 삶을 생각하기 앞서 아이를 생각하고 아이의 삶을 그려본다.
아마도 모든 엄마의 마음일테지...
아이를 하나 둘 셋 낳은 이들을 보면 정말 대단한것 같다.
그 힘든 육아를 또 겪어야할 것을 알면서도 왜 엄마는 또 엄마가 되려고 할까요..
하나의 근심걱정이 줄어들면 또 하나의 근심이 생기게 되기 마련인것 같아요.
뒤돌아보면 그 시절의 힘듦은 추억이 되었네요.
아이를 키우는 동안 엄마인 나의 삶은 없다고 생각한적이 많았어요.
하지만 그 어떤 시간보다 엄마로 사는 시간이 아름답고 소중하다는걸...
나는 참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거라고 ^^
나라와 인종은 달라도 사랑하는 아이를 둔 엄마의 마음은 다 똑같나봅니다.
너무나 공감되고 그래서 더욱 위로가 되는 책이었다.

k*******1 2015.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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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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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로 힘들고 지친 어머니를 위한 따뜻한 위로의 도서입니다. 책은 작자미상으로 뉴질랜드의 육아지원센터 벽에 붙어 있던 시라고 합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오늘 하루는 오늘 하루 아이와 엄마의 위대한 사랑이야기 입니다. 따뜻한 파스텔톤의 그림과 육아로 지친 어머니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따뜻한 글귀들. 아마도 저희 엄마도 이렇게 저를 키웠을 것입니다. 앞으로 저도 그렇게 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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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로 힘들고 지친 어머니를 위한 따뜻한 위로의 도서입니다. 책은 작자미상으로 뉴질랜드의 육아지원센터 벽에 붙어 있던 시라고 합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오늘 하루는 오늘 하루 아이와 엄마의 위대한 사랑이야기 입니다. 따뜻한 파스텔톤의 그림과 육아로 지친 어머니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따뜻한 글귀들. 아마도 저희 엄마도 이렇게 저를 키웠을 것입니다. 앞으로 저도 그렇게 하겠지요. 아마도... 책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오늘 하루 설거지는 하지 않고 침대는 엉망이고 담가 놓은 지 오래 된 기저귀에서는 냄새가 점점 나고 어제 먹다 흘린 빵 부스러기는 바닥에서 웃고 있고 더러워진 창문. 다른 사람이 보면 이게 뭐냐고 하겠지? 오늘 하루종일 대체 뭘한거야?라고 묻겠지. 나는 아이가 잠들깨까지 어부바를 해줬고, 아이가 울음을 그칠때까지 안아서 달래줬고 아이랑 놀아줬어. 대체 아침부터 저녁까지 나는 무얼 한거지? 별도 대단한 일은 없어.정말로 대단한 일은 없어.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면 좋지 않을까? 오늘 하루 나는, 눈이 맑고 머리카락이 몽실몽실한 이 아이를 위해 무척이나 중요한 일을 한거야. 누군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해도 나는 오늘 할 몫을 다 한거야. 짧지만 그속에서 전해지는 메세지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엄마의 큰 사랑. 아버지들도 이 책을 읽어보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요즘 많이 세상이 변해서 육아문제에 있어서 많이들 협조하는 분위기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저는 부족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육아,일터,가정살림 정말 어머니들은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거든요. 슈퍼우먼이 아니거든요. 어머니들도 힘들고 지치거든요. 그 마음을 알아만 주는것만으로도 큰 위로와 힘이 되거든요. 거기다가 육아의 문제에 있어서는 도와준다는 식이 아니라 같이 함께 공동으로 꾸려간다는 인식을 가져준다면 정말 고맙거든요. 강렬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이 작은 책 한권이 많은 이들에게 전파되어서 더 큰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의 맨 뒤에 반려동물에 대한 시가 한편 추가로 있습니다. 이 시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입니다. 끝으로 여러분, 오늘 하루 어땠나요? 어떤 이야기들로 가득했나요? 사랑하는 이와 눈을 마주했나요? 마주한 눈속에서 서로의 눈빛을 바라봤나요? 오늘 하루 그렇게 해보세요. 그러면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알수 있을꺼예요.라고 책의 마지막 여백이 그렇게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h****j 2015.06.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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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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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인 이 그림책은 육아와 가정생활에 지친 엄마들을 지원하는 뉴질랜드의 어느 육아지원센터에서 발견한 짧은 글로 엮은이 이토 히로미로 인해 책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사실 그림책은 아니고 시모다 마사카츠가 글에 맞추어 그림을 그려 그림책이라 명한 것이다.   육아 에세이의 일인자 이토 히로미는 이 책을 이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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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미상인 이 그림책은 육아와 가정생활에 지친 엄마들을 지원하는 뉴질랜드의 어느 육아지원센터에서 발견한 짧은 글로 엮은이 이토 히로미로 인해 책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사실 그림책은 아니고 시모다 마사카츠가 글에 맞추어 그림을 그려 그림책이라 명한 것이다.

 

육아 에세이의 일인자 이토 히로미는 이 책을 이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작은 소책자처럼 가지고 다니기에 편리하다. 내용이 적기에 그리 부피를 크게 만들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것이 장점이 되기도 한다. 또한 책에 담긴 내용은 아이를 키우는 어머님의 순수하고 진정어린 마음이 담겨져 있어 그리 많은 분량으로 채워지지는 않았다.

 

그저 하루를 마감하며 육아일기를 쓰듯 엄마의 마음을 드러내며, 힘겨운 일상인듯 보이지만 그것이야말로 위대한 것이며, 나의 할일은 다 했다는 안도감과 희망찬 내일을 이야기한다. 그것은 바로 한 생명을 키우고 있으며, 그 생명이 나로 하여금 또 하루 하루를 살아가 세상을 환히 비추는 존재가 되리라는 깊은 속마음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아이였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기억은 나지 않는다. 내가 인식할 수 있는 나이와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엄마의 수고와 희생의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 흔적으로 인해 세상은 다시 살아가고 모든 살아있는 생명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심장의 태동소리가 울려퍼져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그 흔적으로 인해 우리 또한 머지않아 엄마의 희생과 헌신으로 또 한명의 생명을 수고하여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엄마를 생각하게 된다. 엄마도 나를 이렇게 키웠구나. 엄마도 지친 마음으로 나를 사랑으로 달래주었구나. 이 책은 그렇기에 철저히 엄마의 시각으로 동화책처럼 아름답게 써져 있다. 숭고하기까지 하다. 힘겨운 나날이지만 위로의 손길이 임한다.

 

우리 모두가 함께 해주는 시간들 속에 아이를 가슴에 품고 따뜻한 사랑의 기운이 감도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책이다. 내용 또한 거창하지 않고 우리 모두의 엄마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소중한 책이다.

 

우울할 수도 있는 순간에도 아이를 보면 삶의 힘이 생기는 듯 하다. 나에게도 누군가가 위로의 손길이 필요한데 그 순간 아이의 천진난만한 표정을 보면 위로가 되어진다. 웃음이 지어진다. 그리고 내게 맡겨진 일이 이것이라고 깨닫는 순간, 평안함이 밀려온다. 그것이 바로 이 책오늘 하루가 모든 엄마에게 주는 참된 빗줄기다.

 

작은 책이지만 책속에 담겨져 있는 짧은 글은 위대하고 아름다운 글이다.

 

l*****c 2015.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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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오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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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하루는 어떠한가.  누군가에게 말한다면 무어라 전하겠는가.  그대의 수많은 하루 중 오늘은 어떠했는가.  누군가의 눈에는 의미 없어 보이는 익숙한 일들을 얼마만큼 했는지.  <오늘 하루>는 뉴질랜드의 어느 육아지원센터에서 발견된 글을 일본인 작가가 번역하고 다시 한글로 펴낸 책이다. 시라고 보는 게 맞는 것같다. 짧은 그러나 거스를 수 없는. 경험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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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하루는 어떠한가. 
누군가에게 말한다면 무어라 전하겠는가. 
그대의 수많은 하루 중 오늘은 어떠했는가. 
누군가의 눈에는 의미 없어 보이는 익숙한 일들을 얼마만큼 했는지. 


<오늘 하루>는 뉴질랜드의 어느 육아지원센터에서 발견된 글을 일본인 작가가 번역하고 다시 한글로 펴낸 책이다. 시라고 보는 게 맞는 것같다. 짧은 그러나 거스를 수 없는. 경험이 있다면 그 깊이가 파도처럼 다가옴을 안다. 

출산의 다음 과정인 육아는 정말 겪어보기 전에는 아무도 모른다. 아이마다 부모마다 다르기에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통하는 게 있다. 아무리 순한 아이라도 양육은 쉽지 않다는 사실 말이다. 

하루 종일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은 참 좋은데 그 시간 속에는 나의 개인적인 삶도 생활인으로서의 의무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이 작은 사람에게 온전히 할애해야 한다. 화장실 문을 닫는 것조차 사치였음을 일상이 되고 나서야 깨닫는다. 

그런 날들이 하루 이틀 쌓이고 나면 작은 사람에 대해 품었던 마음이 지치기도 한다. 온종일 무얼 한건지 손에 잡히지 않는 그 마음을 당해보니 헛헛한 웃음이 나온다. 선배 부모들이 말한다. 그 시간은 짧으니 마음껏 즐기라고. 품안의 자식은 오래가지 않는다고 말이다. 

오늘 하루가 이 작은 생명에게 평생의 몇 퍼센트쯤 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 일상을 다시 돌아보게 해준 <오늘 하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p*****e 2015.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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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오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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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미상의 인터넷에 퍼져 있었는 시라고 하네요 뉴질랜드의 육아지원센터에 갔다 벽에 붙어있는 시 였다고 하는데 우연히 인터넷으로 퍼져서 유명해졌다고 해요 작자 미상이라해도 어딘가에 살고있을지 모르겠지만 시를 읽어보는 순간 아... 이시는 모든 엄마들의 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설거지를 하지 않았어 침대는 엉망이고 담가놓은지 오래된 기저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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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미상의 인터넷에 퍼져 있었는 시라고 하네요

뉴질랜드의 육아지원센터에 갔다 벽에 붙어있는 시 였다고 하는데 우연히

인터넷으로 퍼져서 유명해졌다고 해요

작자 미상이라해도 어딘가에 살고있을지 모르겠지만

시를 읽어보는 순간 아... 이시는 모든 엄마들의 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설거지를 하지 않았어


침대는 엉망이고


담가놓은지 오래된 기저귀에서는 점점 냄새가 나고


어제 흘린 빵 부스러기는 바닥에서 나를 올려다보네



 

더러워진 창문은 아무렇게나 그린 예술작품 같은데


비가 오기 전까지는 그대로일 거야


여기까지 읽는데 애들이 어릴적에 나의 모습을 누가 지켜본 후 쓴 글인줄 알았어요

공감이 되더라구요 어찌보면 그냥 흘려버릴수도 있는 글귀들이지만

아이를 낳아서 키워본 엄마들이라면 그냥저냥 보이질 않을테니...


그때는 하루하루가 반복이였어요

조그마한 녀석들 보느라 꼼짝도 할 수가 없어서 집안은 엉망이고

엉망이지만 애들을 보다보면 꼼짝없이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죠

애들을 몸에 붙이고 있다고 할만큼 업어주고 안아줘야하고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 해도 같이 놀아줘야하고 흥얼흥얼 자장가네 동요도 불러주고

말도못하는 아이에게 하루종일 재잘재잘 말도 걸어주고

어찌보면 아무일도 안한듯 하지만 다른 일을  할수가 없었어요

그러다 저녁이되면 난 뭘 하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에 우울해 지기도 했지요

 
 

 

 


하지만 귀여운 아이를 볼때면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했다는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듯 했어요


지금은 아이들이 학교도 가고 유치원도 가고 해서인지 그때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그때보다 있긴하지만

아직도 아이들이 어린관계로 손이 많이가고 신경이 쓰이는건 엄마이기에

어쩔수 없는 일인듯하네요


이렇게 책한편으로 나의 마음은 위안을 받은듯하네요 ^^

r****2 2015.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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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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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설거지를 하지 않았어-먼가 뜨끔해진다.그리고는 부엌을 쳐다본다...밥그릇 몇개...얼른 끝내야지....우리는 담을 줄만 알았지 치우지를 않는다..집에서나 밖에서나 누군가 안 보인다 싶으면 여기저기 버리는 우리들....나태해지는 우리 반복된 일상...미룸 미룸....그리고 후회한다..더러워진 창문은....비가 오기 전까지는 그대로일꺼야-창문은 보여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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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설거지를 하지 않았어

-먼가 뜨끔해진다.그리고는 부엌을 쳐다본다...밥그릇 몇개...얼른 끝내야지....우리는 담을 줄만 알았지 치우지를 않는다..집에서나 밖에서나 누군가 안 보인다 싶으면 여기저기 버리는 우리들....나태해지는 우리 반복된 일상...미룸 미룸....그리고 후회한다..


더러워진 창문은....비가 오기 전까지는 그대로일꺼야

-창문은 보여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대로인 사물 뿐 아니라 나의 마음 속 창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누군가 나의 더러움을 치워주기를....그리고 알아서 치워지겠지....그러한 생활 속에서 우리는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나는 아이에게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가르쳤어

-지저분한 나의 모습과 나의 게으름...그리고 여기저기 벗어놓은 옷과 바지...빨아놓지 않은 세탁물들....이건 아이가 따라하면 않되는데...제발 따라하지마~게으른 나 자신의 모습...대신 우는 아이를 달래 주었고 아이랑 같이 숨바꼭질 하며,장난감을 통해 아이를 즐겁게 하여 주었어..그리고 그네를 타며 노래를 불렀지...


눈이 맑고 몽실몽실한 아이에게...중요한 일을 한 거야.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아....나는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였으니까...물론 지저분한 집이 엉망이어도 아이를 사랑하고 예쁘게 잘 자라도록 하는 것...그거는 잊지 않았으니까...


책을 다 읽었다...50페이지 작은 책이지만 그리고 짧은 문장이지만.....깊은 울림....많은 생각하게 하여준다...

k*******2 2015.06.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