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 진화론』은 마치 폭발과도 같은 성장의 현장을 언어와 예술의 본질적 생명력에 빗대어 그린 스팀펑크 스타일의 단편 「와인드업 보이」를 비롯해, 단단한 문장과 개성 넘치는 형식으로 무장한 일곱 편의 단편을 담고 있는 소설집이다. 편의점 라면을 둘러싼 두 학원 사이의 전쟁에 낀 소년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 「라면 전쟁」과 누군가의 마음을 받는 일에 서툰 소녀의 이야
『소년소녀 진화론』은 마치 폭발과도 같은 성장의 현장을 언어와 예술의 본질적 생명력에 빗대어 그린 스팀펑크 스타일의 단편 「와인드업 보이」를 비롯해, 단단한 문장과 개성 넘치는 형식으로 무장한 일곱 편의 단편을 담고 있는 소설집이다. 편의점 라면을 둘러싼 두 학원 사이의 전쟁에 낀 소년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 「라면 전쟁」과 누군가의 마음을 받는 일에 서툰 소녀의 이야기 「너랑」, 마법 학교에 들어가지 못한 마법사들의 이야기 「흰돌고래를 소환하는 주문」은 경쾌하면서도 포근하다. 동성 친구를 향한 사랑을 안고 달 기지에 홀로 남은 소녀의 마지막 서사시 「창세기」의 웅장한 아름다움은 읽는 이를 전율하게 한다. 「하늘의 파랑, 바다의 파랑」과 「소년소녀 진화론」은 거대한 지각변동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공중 도시에 사는 소년과 해저 도시의 소녀 이야기를 각자의 시점으로 그린 연작 단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