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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에서 티베트를 찾아보라 이름도 낯선 그 거대한 영토가 우리를 압도한다 자치구를 포함한 티베트의 면적은 대한민국의 24배에 달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달라이 라마 정도나 외신에서 들어 봤음직할뿐 티베트는 우리에게 너무 낯설다 이 책은 과거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민해방군 소속 장교였던 아버지가 남긴 유품 중에서 찾아낸 사진을 들고 과거를 현재와 병치시킨 어떤 티베트 작가의 고백이다 동시에 이책은 1966년 중국 전체를 격랑으로 몰고 간 문화대혁명이 먼 변방 낯선 티베트에서 일으킨 피바람에 대한 역사의 소중한 자료이다 더구나 이 책이 중요한 이유는 1966년~1976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문화대혁명과 관련된 각종 사료는 접근이 불가하고 연구가 아예 불가능한 상황에서 처음으로 생생한 사진 기록을 통해 당시를 들여다보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다. 사진 한장 한장이 모두 아프다 하지만 마치 어제처럼 생생한 사진들 속에서 우리는 절대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되는 인간의 기억을 본다. 이 책을 읽기 전에 프랑크 디쾨터의 "인민 3부작'을 먼저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현대 중국을 이해하는데 있어 나침반과 같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