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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평화를 배우려면 전쟁이 뭔지 알아야지.
"평화를 배우려면 전쟁이 뭔지 알아야지." 내용보기
나는 직업때문에 컴퓨터 게임에 빠져 사는 아이들과 자주 만난다. 아이들은 게임에서 본 무기에 매혹되어 인터넷으로 칼과 총을 구경한다. 용돈을 모으고 부모를 졸라서 실제 무기와 거의 구분이 안 가도록 정교하게 만든 칼과 총을 구매하곤 한다. 컴퓨터 게임으로 돈을 벌어서 사기도 한다. 경쟁과 평가와 억압 속에서 지친 아이들이 그런 식으로 억눌린 감정을 드러낸다.   나는 전쟁
"평화를 배우려면 전쟁이 뭔지 알아야지." 내용보기

나는 직업때문에 컴퓨터 게임에 빠져 사는 아이들과 자주 만난다. 아이들은 게임에서 본 무기에 매혹되어 인터넷으로 칼과 총을 구경한다. 용돈을 모으고 부모를 졸라서 실제 무기와 거의 구분이 안 가도록 정교하게 만든 칼과 총을 구매하곤 한다. 컴퓨터 게임으로 돈을 벌어서 사기도 한다. 경쟁과 평가와 억압 속에서 지친 아이들이 그런 식으로 억눌린 감정을 드러낸다.  

나는 전쟁에 매혹된 그런 아이들과 이 책을 같이 읽고 싶다. 상상이나 놀이 속의 전쟁이 아니라 진짜 전쟁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같이 느끼고 생각해보고 싶다. 아프리카나 중동 지역에서 진짜 총을 든 아이들의 삶을 함께 생각하면서 지금 현재 자기가 느끼는 고통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저자는 소화하기 쉽지 않은 고통스러운 진실을 담담하고 쉬운 어투로 전한다. 진실은 그 어느 것보다 강력하다. 그림도 참 아름다워서 오히려 마음이 아프다.  

아이들과 함께 천천히 읽고 같이 음미해야겠다. 참 좋은 책이다.

m****9 2015.06.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평화학교
"[서평]평화학교" 내용보기
이번에 책숲 출판사에서 나온 '평화학교'는 세계의 분쟁지역을 다니며 위험한 가운데서 고통받는 아이들을 취재한 내용을 묶은 책이다. 뉴스를 틀면 항상 등장하는 익숙한 나라의 이름들, 세계적으로 잔인한 위협을 가하고 있는 무장세력들, 아동구호기관에서 소개하는 참담한 어린아이들의 사진 등이 무섭고 안타깝지만 나와 직접 관계된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에 무심히 잊혀지
"[서평]평화학교" 내용보기

이번에 책숲 출판사에서 나온 '평화학교'는 세계의 분쟁지역을 다니며 위험한 가운데서 고통받는 아이들을 취재한 내용을 묶은 책이다.

뉴스를 틀면 항상 등장하는 익숙한 나라의 이름들, 세계적으로 잔인한 위협을 가하고 있는 무장세력들, 아동구호기관에서 소개하는 참담한 어린아이들의 사진 등이 무섭고 안타깝지만 나와 직접 관계된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에 무심히 잊혀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에 등장하는 어린이들은 그들의 잘못 때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희망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 그것이 더 이상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을 갖게 한다.

 

비통한 역사를 간직한 이스라엘이 벨푸어 선언으로 팔레스타인 땅에 나라를 세우게 된 배경. 그것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되었다는 점도 이해하게 된다.

바로 책을 읽어 가면서 역사의 뒤안길을 돌아보게 되고 과거의 역사와 맞물려있는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게 된다.

 

 

'지뢰를 밟으면 터집니다'에서는 세계에서 지뢰가 가장 많이 묻힌 나라지만 문맹률이 높아 빨간돌은 지뢰, 하얀돌은 안전이라는 표식으로 구분을 하지만 그 의미조차 이해하지 못했던 다섯 살 어린아이가 눈앞에서 희생당하는 현실이 비극적이기만 하다.

어린이를 목표로 만들어진 나비 지뢰도 인간의 극한 이기심과 잔인한 명분을 드러낸다.

점점 진화되는 지뢰를 만드는 이탈리아의 세계 최대 지뢰 제조사에 놀랍고 분노하게 된다.

 

나이지리아의 '아기공장'과 '아기장수'이야기도 가슴아프다.

사랑받고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소품처럼 전쟁에 이용당하는 현실이 두렵다.

 

마음아픈 이야기들이 바로 지금과 같은 시간에 어느곳에선가 일어나고 있다.

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외면하지 말고 먼저 알고 깨닫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저자의 간절한 소망처럼 우리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는 지금은 어려운 문제들일지라도 해결책이 나와서 진정으로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

다른 것은 결코 틀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가슴으로 이해하고 손 잡는 날을 기다린다.

 

 

k*******n 2015.06.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