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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아직 한참 남았지만 소설은 2권으로 끝난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잘 정리하고 마무리 지은 것 같다. 앞으로 이어질 드라마의 내용도 궁금하고 소설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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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이란 제목은 실제 정명공주가 남긴 서예 작품으로 화려한 정치를 의미한다고 한다. 8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면서 조선 왕실의 흥망선사를 모두 지켜본 여인, 이복 오빠이자 나이 차이로는 아버지나 다름없는 광해군에겐 유일한 혈육이나 다름 없었지만 계축옥사로 인해 어린 동생 영창대군을 잃고, 인조 반정 이후에나 복위할 수 있었던 왕족. 화정 소설판은 표지에서 '정명공주의 이야기'라고 적힌 것과 달리 광해군이 주인공이다. 2권도 광해군이 인조 반정으로 물러나기까지를 그리고 있고, 이야기의 시점 또한 광해군에 맞춰줘 있다. 광해군의 재평가가 요즘 사극의 트렌드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광해군을 미화한 작품이기도 하다. 광해군은 실책이 많은 군주였지만 본 소설에서는 '예언'이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져서, 결국 광해군은 절대적인 에언 앞에 무릎 꿇는 느낌이다 역사에 광해군의 패배는 정해져 있다. 그러한 패배에 이르는 과정이 예언에 휘둘린다는 점은 아쉽다. 하지만 정명공주라는 왕족의 새로운 조명은 반가운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