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돈 코치가 오랫만에 신간을 냈다.
책은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알고 있다고 모두 익숙하게 활용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아는 내용이 좀 있어야 쉽게 읽힌다.
기획은 롸이팅이 아니라 빌뒹이라는 말에 ... 음.. 멋있다.
만들고, 쓰는 법도 한눈에 설명해 준다.
요즘 뜨는 인포그래픽에 대한 설명은 많지 않다. .. 한 방의 훅(Hook)을 살려야 하는데..마자마자 상대방(그분)의 마음을 훔쳐라..그분이 부장님인지, 대리님인지 파악하는 것도 능력..
누구나 다 아는 것 같은 개념들..예를 들면 니즈, 원츠, PDCA, MECE, What so? 등등... 빼놓지 않고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신입사원과 고참 대리가 같이 볼 수 있겠다.. 그러면서도 "로지컬 씽킹" 같은책처럼 단어 하나에 목숨 걸지 않는다.. 이런게 있는 줄만 알고 있으면 되겠다는 정도..로 대범하다.
내가 요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Why? 가치관, 철학, 스피릿...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제발.
책에 나오는 모든 원칙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그렇지만 이런게 있다는 것만 알아도...그것에서 자유로워 질 수 없을 것이다. 알면서 모르는 체 할 수는 없으니까..
내가 바라는 점..이지만... 내눈엔 어떻게 달력의 빨간 날만 보이냐...(나는야..월급쟁이)
멋있다.
남이 쓴 책도 친절하게 소개해 준다. 나같으면...결코... 퍼주면 살고, 아끼면 죽는다는 이치가 여기에서도 드러난다.
십계명, 십하원칙.... 이런게 많다.
책을 보고 느낀 점은... 꼼꼼하고, 실용적이다.
꼭 고등학교때 성문종합영어를 보는 느낌이었다. 기획서 작성의 교과서 역할을 충분히 할 책이다. 기본적인 내용도 소홀히 하지 않고 꼼꼼히 정리되어 있다.
그러면서도 중간중간 저자의 통찰력이 보이는 한구절 한구절을 찾아내는 묘미가 있다. 책꽂이에 꽂아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부탁은,
앞에서 말한 인포그래픽도 조금은 보강해 주었으면 좋겠고... (물론 책에 site 주소는 나와 있지만...) 계속해서 추가하거나 줄일 내용이 많을 것 같은데... 계속해서 개정판이 나와 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시간이 가도, 상대방의 마음을 훔쳐야 한다는 기획자의 소망은 여전할테니 말이다.
[인상깊은 구절]
복잡한 것을 버리고 다양한 기획을 하라. '다양한 것'은 종류가 여러 가지로 많다는 것이고, '복잡한 것'은 뒤섞여 어수선하다는 것이다. 복잡한 것은 단순화시키고, 다양한 것을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168쪽.
손정의 회장과 마윈은 한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했다. '일류 아이디어에 삼류의 실행을 더하는 것과 삼류 아이디어에 일류의 실행을 더하는 것 중에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 두 사람의 답은 일치했다. 삼류의 아이디어에 일류의 실행이 낫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기획도 실행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165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