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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사진과 목격담으로, 신비한 생명체들을 만나요
"풍부한 사진과 목격담으로, 신비한 생명체들을 만나요" 내용보기
개학하고도 한참동안 더위가 계속 될 거라서, 아이들에게 읽을만한 무서운 책을 선별해 주고자 구스범스와 이 책을 골랐답니다.  내용도 없으면서 항간에 떠도는 무서운 이야기를 주워 모아 공포심만 유발하는 책들이나 학습 만화가 아닌, 문학성이나 이야기를 나눌 만한 요소들이 많은 좋은 책을 고르고 싶었답니다.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책읽기도 싫어지는 무더운 여름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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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학하고도 한참동안 더위가 계속 될 거라서, 아이들에게 읽을만한 무서운 책을 선별해 주고자 구스범스와 이 책을 골랐답니다.  내용도 없으면서 항간에 떠도는 무서운 이야기를 주워 모아 공포심만 유발하는 책들이나 학습 만화가 아닌, 문학성이나 이야기를 나눌 만한 요소들이 많은 좋은 책을 고르고 싶었답니다.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책읽기도 싫어지는 무더운 여름날, 집중해 읽기 좋은 조금 두꺼운 시리즈 도서를 돌려 읽게 하고 싶었답니다. 재미있게 푹 빠져 읽는 동안, 두꺼운 책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고, 가을에는 자신도 모르게  두꺼운 책도 쉽게 선택하고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독서력이 생길거니까요.

  <미지 동물 대백과>는 구스범스와는 다르게 집중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내야 하는 이야기 책이  아니라, 잡지처럼 사진, 화보가 많고 기사 식으로 이야기를 구성해 놓은 책이라서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거나 사진만 보며 휙휙 넘길 수 있는 책입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판타지 영화나 매직트리하우스같은 책에서 잘 다루는 전설 속 동물 한 두가지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도 흥미를 가질만한 책입니다. 책 표지만 봐도 여러 미지 동물들 사진 덕분에 페이지를 얼른 펴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2013년에 출간한 일본 원서를 번역한 책인 듯 싶은데, 옮긴 이나 편집한 이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그에 비하면 각 페이지의 내용이나 글이 꽤 알차고 어색함은 없어 보입니다.

 

    구스범스와 함께 이 책을 사놓고, 저는 본문 전에 맛보기용으로 나오는 괴물들 사진(실제로 목격한 사람이 찍은 사진)들이 무서워서 읽을 엄두를  못냈답니다. 그러다, 구스범스 12권을 읽으며 미스터리 동물 '그룰'이 혹시 이 책에도 있을까 싶어 찾아보았던 거죠.  물론, 그룰은 없었지만 그만큼 흥미진진한 동물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용(물속에 사는 수룡) 종류의 거대  괴물이 출현했다는 목격자의 증언, 사진들이 엄청 많았거든요. 게다가 코넬리아 푼케의 <용의 기사>에 나왔던 전설 속 동물을 연구하는 학자처럼, 미지 둥물 연구 학자가 현실 속에도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뻤답니다. 전설 속이나 고대에 멸종되었다고 하는 동물이나 사람 비슷한 포유류의 존재에 대한 확신을 갖고, 목격자의 사진들을 바탕으로 거대한 호수나 정글을 탐험하는 학자, 그런 학자들의 협회까지 있다는 것이 좋았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신이 나서 이 사실을 알려 주었지요.

코넬리아 푼케의 <용의 기사>를 함께 재미있게 읽었던 아들이라, 역시나 기뻐하며 호기심을 갖네요. 시간이 된다면 이 학자들의 활동에 대한 신문 기사를 스크랩해서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얼마전 신간 도서를 검색하다가 구스범스 13권과 비주얼 미스터리 백과5, 요괴 대백과가 나왔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구스범스 13권은 얼른 카트에 넣었는데, 요괴 대백과는 미지 동물 대백과보다 더 무섭지 않을까 하고 망설였는데,  오늘 이 글을 쓴 후 카트에 넣을 생각입니다.

요괴든 전설 속 동물이든, '미지'의 세계이면서 동시에 동시대를 살아가는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존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이젠 무섭다는 느낌보다는 좀더 애정어린 시선으로 알아가고 싶 다는 마음입니다. <미지 동물 대백과>를 읽으며, 어떤 거대 괴물이 사람을 공격했다, 그래서 그 공격받은 사람이 총으로

 쏘아 죽였다는 내용을 심심치 않게 접했는데, 과연 '그 거대 생명체가 사람을 공격한 게 맞나?' 의심이 들었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총쏘아 죽인 사람닮은 생명체를 사진으로 찍으려고 앉은 자세를 만들고 쓰러지지 않도록 긴 나뭇가지로 턱을 괴어놓았다고 해요. 사진을 찍은 다음에는 그 자리에 버려두고 왔다고 해요. 나쁜 사람 아닌가요?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공격했다고 믿고 총으로 쏘고, 신기하게 생겼다고 사진을 찍곤 그대로 버려두었다니.  신기한 것을 보면 관찰하고 존중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위협이라 느끼고 총부터 드는 사람들 얘기때문에 마음이 답답해 졌답니다.

아들에게 그 얘기를 하니 함께 분개합니다. 거대 유인원이 나타나 공격하며 자기 똥을 던졌다라는 얘기를

보곤, '과연 자기 똥을 던진게 공격이라 할 수 있나? 사람이 더 위협적으로 느껴져 방어를 한 것은 아니었을까?라고 얘기하네요.

  전세계에는 미지 동물이 숨어 살고 있다...라는 이 책, 신비한 존재들을 소개시켜주는 외에도 모든 생명체에  대한 존중하는 마음을 함께 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8 2015.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주얼 미스터리 백과 4. 미지 동물 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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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지 동물 대백과』는 일본의 학연교육출판에서 출간된 <비주얼 미스터리 백과> 시리즈 네 번째 책이다. 말 그대로 ‘미지 동물’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책은 미지 동물이란 용어 대신‘존재가 불확실한 신비한 동물’이란 의미를 사용하여, UMA(Unidentified Mysterious Animal)이란 용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니, UMA란 ‘미확인된 동물’을 의미한다. 아직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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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지 동물 대백과는 일본의 학연교육출판에서 출간된 비주얼 미스터리 백과시리즈 네 번째 책이다. 말 그대로 미지 동물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책은 미지 동물이란 용어 대신존재가 불확실한 신비한 동물이란 의미를 사용하여, UMA(Unidentified Mysterious Animal)이란 용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니, UMA미확인된 동물을 의미한다. 아직 우리가 어떤 동물인지 알지 못하는 동물들이 여전히 지구 곳곳에 있다는 것. 사실, 우리가 여전히 알지 못하는 동물들,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그런 동물들을 의미하면서도 조금 의미가 다른 것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동물들이란 의미뿐 아니라, 이런 동물이 과연 실존하는 지 그렇지 않은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동물들이란 의미도 담고 있다. 어쩌면 후자의 의미가 더 클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런 동물들 98종을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어떤 동물들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출몰하였고,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만, 비슷한 느낌을 갖게 함으로 같은 종류의 동물처럼 여겨지기도 하는데, 이처럼, 지구 곳곳에서 목격되어진 수수께끼 속의 동물들을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물론,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동물들은 대부분 목격자의 진술에도 불구하여 여전히 그 존재가 불확실한 동물들이다. 그렇기에 어쩌면 더욱 관심을 끄는 동물들일 수도 있겠고. 어떤 이들이게는 이런 동물들은 그저 호사가들이나 관심을 가질법한 내용이라 폄하할 수도 있겠다.

 

책은 UMA를 소개하며, 각 동물들을 일반적으로 부르는 호칭은 무엇인지. 주로 나타나는 나라, 처음 목격된 연도, 추정되는 키나 몸무게 등을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논란을 떠나 이 동물이 실존할 가능성은 어떻게 되는지 별 다섯 개로 그 정도를 알려주고 있다(물론, 이 실존도는 책이 정하는 것이다.).

 

먼저, 책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지 동물 빅3를 소개한다. 그것은 네시, 빅풋, 그리고 예티다. 네시는 영국의 네스 호에서 목격된다는 호수의 괴물로 수장룡 타입이다. 빅풋은 북미에서 여러 차례 목격되었다는 직립보행 영장류로 사람보다 훨씬 큰 몸집이다. 예티 역시 마찬가지인데, 예티는 그 목격 장소가 주로 아시아 쪽으로 설인의 전설을 떠올리게 되는 미지 동물이다.

 

이 외에도 여러 UMA가 등장하는 데, 많은 경우 장소와 그 이름이 다를 뿐 네시, 빅풋, 예티와 비슷한 특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재미있다. 정말 이런 괴물 내지 종족들이 살고 있는 걸까? 이런 세 부류 외에도 다양한 UMA가 언급되고 있다. 또 다른 유명한 UMA로는 추파카브라가 있다. 요즘도 간혹 회자되고 있는 괴물. 정말 책에서 말하는 이런 미지 동물들이 실존하는 걸까 

 

재미난 것은 이처럼 그 존재가 실존하는지 정확하게 증명되지 않은 몇몇 UMA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 보호를 하고 있는 곳들도 있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UMA에 바르게 접근하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괴물의 출현이라 하여 지나친 호기심을 갖는 것도. 또는 반대로 이런 허무맹랑한 주장에 혹할 수 있느냐며 일축하는 모습도. 어쩌면 이 둘 다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모른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우린 신이 아니다. 그렇기에 다 안다 교만할 수 없다. 겸허하게 우린 인정할 수도 있어야 한다. 신의 또 다른 창조물, 우리가 모르는 피조물이 있을 수 있다는 고백을 말이다.

 

아울러, 그런 피조물들이 오랜 세월 인류에게 드러나지 않으며 자신들만의 영역에서 꽁꽁 숨어 종족을 번식해 왔다면, 그 치열한 투쟁도 인정해주자. 그리고 그들의 터전을 빼앗기보다는 혹여 있을지 모르는 그들을 미연에 보호하는 모습이야말로 얼마나 멋진 모습인가.

 

미지 동물 대백과, 물론 어떤 동물들은 다소 섬뜩하고, 머리칼이 쭈뼛하게 되는 그런 모습들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우리 지식의 한계를 인정하는 기회가 될뿐더러, 우리가 알지 못할 새로운 생명체들이 우리 곁에서 살고 있음이 신기하고, 그런 그들이 끝끝내 탐욕스러운 인간들에게 들키지 않고, 생존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울러 너무 깊이 몰입하는 것은 경계하는 것도 잊지 말자. 아무튼 흥미로운 책임에 분명하다.

h***r 2017.01.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