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옵션세대 #민세진 #신자은 #사회학 #사회문화 #사회정치 #인구 #출생률 #결혼 @tp.book
출판사 #생각의힘 으로부터 #도서지원 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독서 동기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함께 출생률이 저조해지는 건 필연적이라고 본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출생률이 한국보다 높은 건 이민자와 불체자, 빈곤층의 출생률로 전체 출생률이 보정되어 그런 것이지, 백인 원거주민들의 출생률은 한국과 다를 바 없다는 통계도 보았다. 하지만 현재 모든 국가가 한국 인구감소에 위기라고 말하고 있는 시점이니 그들이 말하는 대안이 무언지 헤아려 보며 지성들이 예견하는 현재와 미래의 모습은 어떤지, 결혼이 옵션이 되어버린 현재와 미래에 대해 어떠한 입장이고 어떤 대응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는지 알아가야지 싶었다.
+ 저작 빛깔
: 저서 분위기 공저자 두 분 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경제학자와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출신들이다. 경제학자와 국제정책을 다루는 교수의 저작이라 그런지 저서는 꼼꼼한 데이터와 살냄새 나는 인터뷰 그리고 분석과 비판과 대안에 대한 모색으로 무리없이 어우러진 책이었다. 클라우디아 골딘이라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리서치를 따라 한국 나름의 데이터와 분석으로 파고든 저작이다.
: 저서 내용 첫 번째 집단(1955~1964년생), 두 번째 집단(1965~1974년생), 세 번째 집단(1975~1984년생), 그리고 네 번째 집단(1985~1996년생)으로 각 집단으로 분류해 각 세대의 시대적 특징과 함께 그들이 살아낸 시절로 인한 특수성 그리고 그들의 경험을 아울러 담으며 데이터를 산출했고 각 세대의 실제 인터뷰를 더한 분석적이면서도 체감적인 저작이다.
본서의 부제가 [반세기의 선택이 만든 저출생 대한민국]인데 결혼이 옵션이 되기까지의 여성들의 경력과 결혼, 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며 그에 대한 시대적 한계와 이 시대의 대안을 그려 보고 있다.
다만 그래서 어머니 세대가 자녀 세대에게 결혼을 꼭 할 필요 없다고 했다던가 남성의 군 가산점을 다룬 대목에서는 정서적인 면도 느껴졌고, 여성들이 결혼을 꺼려하는 통계와 인터뷰 그리고 여성은 차별받아온 존재라 그리는 대목에선 페미니즘적 인식이 다소 느껴지기도 했다.
저자들은 이제까지 정계의 출생률에 대한 대응과 여성 경력에 대한 정책을 짚기도 하고, 자가 주택의 매매가 사실상 더더욱 어려워지는 현실을 토로하기도 하며, 육아를 책임질 만한 대안이 미흡하고, 경력과 육아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다루기도 한다. 그와 동시에 두 번째 세대의 자녀들인 서너 번째 세대에서는 출산을 꺼리고 결혼 자체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사안을 담론한다.
+ 감상
이에 대해 한국인이 다른 국가보다 중요하다고 여기는 부분이 부적인 풍요에 대한 애착이 통계 1위로서 높고 2위로 건강을 선택하였으며 가족이 통계상 3위였다는 과거 데이터로 다른 국가의 가족이 1순위인 면과 대비하고 가족만이 아니라 친구까지도 타국가에 비해 순위에서 너무 먼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면서 삶의 만족도 면에서 한국이 최하위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이를 한국인이 현실적이라고 보라고 남긴 건지, 한국인만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수록한 건지 잘 감이 오지는 않았다.
다만 타인과 비교하여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만 연연하면서 현실을 부정하며 범죄로서도 계곡 살인, 카레 살인, 음료수 살인, 명동에서 행인들을 향한 무차별 살인 등으로 이어지는 시대 현실은 어차피 안 태어나는 게 축복이라는 인식까지 낳게 되는 실상과 한국인의 특성에 주목되기도 했다. 이는 아시아 전반이 이제까지 그래왔듯 학업 스트레스, 취업 스트레스, 가정 스트레스, 자녀 스트레스 등의 문제가, 우리에게는 화병이라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용어마저 만들어낸 한국적 삶의 양식과 삶의 태도로 발전하며 극렬한 문제로서 다가와서가 아닌가 생각하게 했다
[인류의 여정]에서 ‘오데드 갤로어’는 인간의 수명과 건강상의 안정이 늘어간 것이, 전문적인 업무가 일적 차원에서 상위를 차지하며, 고등 교육을 필요로하는 한 자녀만을 양육하는데도 버거워진 시대가 되었음을 그리고 있기도 하다. 그런 교육의 스트레스와 과도한 책무를 느끼며 자라난 인류가 더는 출산도 가정도 갖지 않으려는 성향으로 결정된 바는 진화적인 특질이기도 하지 않은가 싶기도 하다.
이제 사람이 더는 쓸모없어진 시대로 들어서고 있는 바 많은 인구는 오히려 각국과 세계 전체에 과중한 부담만 될 뿐이라, 출생률 걱정도 결혼 옵션도 걱정할 게 아니라, 태어나는 소수라도 삶에서 즐거움과 안정을 찾으며 살아갈 수 있다면 그 아니 다행인가 싶기만하다.
본서는 여성의 입장에서 집필된 결혼과 출생 문제인데 남성의 관점이 담긴 동일 분야 저작도 기대된다.
# 장기 입원으로 리뷰를 상당히 긴 시간만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죄 말씀드립니다. |
|
#도서제공 ⠀이 책은 결혼을 하지 않는 세대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결혼을 바라보는 기준 자체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단순히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금 세대가 결혼을 어떤 맥락에서 판단하고 선택하는지 구조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 가능한 옵션'으로 인식하게 된 배경을 경제적 조건과 가치관 변화의 측면에서 설명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결혼을 둘러싼 문제는 개인의 선택이라기보다 사회 구조와 더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청년 세대가 겪는 현실적인 조건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비정규직 중심의 노동시장과 경력 중심 채용 구조 속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기까지 시간이 길어지고, 주거·노후·양육이라는 생애 과제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현실이 결혼을 미루거나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또한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커리어를 중시하는 흐름이 자리 잡으면서, 결혼이 삶의 우선순위에서 자연스럽게 밀려나는 모습도 함께 보여준다. 이런 변화 속에서 비혼이나 딩크 역시 더 이상 예외가 아니라 하나의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출생아 수 변화에 대한 분석도 인상 깊었다. 일시적인 반등이 단순한 기저 효과인지, 정책 효과인지,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결과인지를 다양한 가설로 접근하는 방식이 단편적인 해석을 경계하게 만든다. 특히 합계출산율뿐 아니라 잠재적 부모 세대의 규모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앞으로의 출생아 수가 구조적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은 문제를 훨씬 장기적인 시각에서 보게 한다. ⠀이 책은 개인의 경험이나 단편적인 사례에 의존하지 않고 통계 데이터와 세대 분석을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클라우디아 골딘의 연구처럼 여성 대졸자의 경제활동과 결혼 선택의 변화를 네 개의 집단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인 맥락까지 담아내면서 분석과 현실감 사이의 균형을 유지한다. 덕분에 단기적인 흐름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변화의 방향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읽는 내내 내용에 대한 신뢰와 몰입도가 함께 높아졌다. ⠀이 책을 통해 얻은 건 특정한 해답보다는 관점의 변화였다. 저출생 문제를 둘러싼 논의가 종종 단순화되거나 특정 원인으로 축소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 책은 그보다 훨씬 복합적인 맥락 속에서 문제를 바라보게 한다. 가능하다면 정책을 고민하고 결정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닿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 말하는 것처럼 청년 세대는 훈계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맡은 주인공이고, 정책의 시선은 그 사실에서 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혼과 출산을 둘러싼 변화에 대해 단편적인 설명이 아니라 구조적인 이해를 원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현재의 사회 변화와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차분하게 정리해보고 싶은 독자라면, 그리고 저출생이라는 주제를 보다 균형 잡힌 시각에서 이해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
|
『결혼 옵션 세대』는 전후 베이비 부머 1세대인 1995년생부터 1996년생까지 반세기에 걸쳐 대졸 여성의 커리어와 가정에 대한 선택이 어떻게 변화하여 왔는지 살펴본다. 이 책은 경제학자인 동시에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도 한 민세진 동국대학교 교수와 신자은 KDI 교수가 공저한 책으로, “후배 세대와 미래 세대의 꿈과 희망을 지키고 싶은 선배이자 엄마의 마음을 소리치고자 썼다"라고 말한다. 조금 있다가 말할 예정인데 저자들은 ‘2집단(1965~1974년생) : 소수의 각자도생’에 속한다. 얼마 전부터 정부나 국책연구기관에서 여성의 처지에 주목하고 그들의 사회적 지위와 성취를 문제 삼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동물이 동물의 가죽이 아닌 그럴듯한 의복을 갖춰 입기 시작했을 때부터 존재한 여성들의 고단한 삶을 새삼스레 주목한 것은 결코 아니다. 바로 저출생 현상 때문이다. 아이를 낳아야 할 여자들이 왜 출산을 꺼리고 더 나아가 결혼 자체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일까. 국가의 관료들과 그들의 지시를 받아 정책연구를 수행하는 이들이 합계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들의 처지를 연구해왔다. 이들과 책의 두 저자는 2집단에 속한 선배이자 엄마로서 청년 세대와 미래 세대가 행복하길 희망하는 마음을 소리치고자 썼다. 이 책을 쓰는 동안에도 일-가정 양립의 도전 속에서, 가족들이 잠든 새벽이 방해 없이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는 때였다. 그러다가도 아이의 전화에 글쓰기를 멈출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이 대졸 여성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대졸이라는 조건이 커리어 성취의 기회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의 <머리말>에서는 이 책이 2023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커리어 그리고 가정』의 한국판 오마쥬라고 밝힌다. 생각의힘 출판사에서 번역•출간한 이 책은 미국 대졸 여성의 커리어와 가정 형성에 대해 고찰했다. 『결혼 옵션 세대』는 여성 대졸자의 경제활동 참가와 결혼 선택 비율을 기준으로 네 개의 집단으로 나눈다. 1집단(베이비부버 1세대, 1955~64년생) : 소수의 각자도생 2집단(베이비부머 2세대, 1965~74년생) : 커리어와 가정의 고단한 공존 3집단(X세대, 1975~84년생) : 경력 단절의 시작 4집단(M세대, 1985~96년생) : 결혼은 옵션 두 경제학자가 이렇게 집단을 나눈 결과는 인구•사회학에서 이 시기 출생 집단을 나눈 결과와 일치했다고 한다. 물론 사람들을 ‘집단‘으로 묶어도 그 안의 각자가 제각기 다르고 모든 특성을 공유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렇게 묶은 집단을 크게 살펴본 결과 반세기의 한국 여성들의 커리어와 결혼이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과 어떤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하였는지 굵직굵직한 서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서사들은 우리가 이미 익히 들어온 것들이다. 이 책의 장점은 몰랐던 것을 알려주는 데 있다기보다는 파편적인 앎들을 보완하고 특정 집단 또는 젠더의 입장의 아닌 한국 사회 전체의 흐름을 조망하며 대졸 여성들이 일터와 가정에서 어떤 전투를 벌였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데 있다. 나는 1집단에 속한 여성을 엄마로 둔 3집단에 속한 사람이다. 내 삶은 책에서 설명한 3집단에 속한 여성들의 전형적인 삶을 살았다. 나는 회사에서 2집단에 속한 소수의 여성 선배들이 중간 관리자급까지 올라가기 위해 얼마나 고단한 삶을 살았는지 지켜보았다. 나는 3집단에 속한 나의 친구들이 속한 회사가 공공의 영역에 속하는지 아니면 민간의 영역에 속하는지에 따라 경력이 단절되는 것을 보았다. 우리 회사에서 4집단에 속한 후배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귀 기울여 듣는다. 대체로 듣기만 하지 말을 하지는 않는다. 각 집단의 겪어온 삶의 공통분모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제목이 된 ‘결혼 옵션 세대’는 4집단을 말한다. 내가 겪은 4집단 후배들은 대체로 꼰대들이 흔히들 말하곤 하는 ‘MZ’ 꼬리표와 거리가 멀었다. 각자 고분분투하며 살아갈 뿐이었다. 이 책에서는 정책 결정권을 가진 자들이 우리 사회의 저출생을 바라보는 시선은 미흡하고 오류가 많음을 지적한다. 이들이 인구 문제를 두고 여성과 청년 세대에게 던지는 질문들에 가득한 의구심은 우리 세대 청년들로 하여금 더욱더 결혼과 출산에서 멀어지게 만든다. 우리 청년세대들이 무엇을 겪고 컸으며 무엇을 원하며 무엇을 꺼리는가. 우리 후배 세대들은 출산 기계들도 아니고 인구 부양을 위한 사회 인프라도 아니다. 우리 사회의 청년들은 이기적이지도 무책임하지도 않다. 그들은 ‘점점 더 복잡하고 세분화된 경쟁이 삶의 구석구석 스며들어 옥죄어’왔기에 어떻게든 숨 쉴 구멍을 마련하고자 애쓰는 한 명 한 명의 존재들인 것이다. 이 책은 제발 좀 사회의 높은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우리 사회의 당면한 현실을 잘 읽히게 풀어놓은 책이 바로 있다. 이 책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6장 참고) 나는 6장에 나온 제안들이 너무나도 익숙하다. 왜냐하면 2집단 선배들과 3집단 동료들이 너무나도 오랫동안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던 바로 그것들이었기 때문이다. * 출판사 제공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
|
<결혼옵션세대>는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 된 시대를 이야기한다. 저자들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클라우디아 골딘이 『커리어 그리고 가정』에서 사용한 분석틀을 차용하여 1955년생부터 1996년생까지를 4개의 세대 집단으로 나누고, 인터뷰와 데이터를 통해 한국 사회의 변화를 읽어낸다. 각자도생으로 커리어를 개척했던 세대(1집단), 커리어와 가정을 동시에 붙들고 버텨야 했던 세대(2집단), 경력 단절이 집단적 경험으로 드러난 세대(3집단)를 지나, 4집단(1985~1996년생)은 전혀 다른 선택을 내린다. 3집단에서 두드러졌던 경력 단절은 점차 사라졌다. 생각해보면 그렇다. 10년 ,20년전까지만해도 30대에 들어서면 다들 결혼을 했다. 결혼을 하면 아이는 2명 정도 낳는게 기본 디폴트값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결혼에 대한 생각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낀다. 나 또한 20대때의 나는 내가 30살이 되면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30대가 넘어서 겨우 결혼을 했고, 아이는 가질 생각이 없다. 나만 이렇게 생각할까? 아니다. 물론 아이를 가지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겠고, 결혼도 해야겠다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단순히 요즘 사람들은 결혼을 안한다는 현상을 비판하는 책이 아니다. 이책은 왜 그렇게 되었는지, 그 배경을 현실적으로 짚어준다. 나도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딩크가 되었다. 그저 아이 갖는게 싫어서가 아닌, 하지만 우리 윗세대 사람들은 왜 결혼을 했는데 아이를 갖지 않느냐고 한다. 뭐 , 이런 이야기를 하도 들어서 더 낳기싫은것도 있지만, 아무튼 결혼을 하지 않는 선택은 회피나 포기가 아니다. 이책의 제목처럼 나는 아무래도 결혼옵션세대인것 같다. 같다가 아니라 맞다 나는 4집단에 속하는 나잇대이다. 내주변에는 반반으로 나뉜다. 나처럼 결혼을 한친구들이 있는 반면 결혼 생각없는 친구들도 더 많다. 결혼이 삶의 메인이 아닌, 삶의 방식이 삶의 메인이 된 요즘의 삶, 그리고 그 고민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책은 결혼하지 않는 선택을 하나의 주체적인 삶의 방식으로 바라본다. 과거에는 결혼이 당연했더라면 지금은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먼저 고민하게 되는 시대다. 이책은 각자의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선택하는 흐름을 더 집중하게 한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요즘은 아이를 낳아도 한명만 일을 하고 여자는 전업주부의 삶을 선택하는게 어렵다. 고물가시대, 숨만 쉬어도 나가는 할부값 , 난 내자신 하나도 먹여살리기 힘들고 벅찬데, 나의 아이까지 어떻게 책임져야할지 모르겠다. 아이를 낳고 말고는 책임감의 문제가 아니게 되었다는 소리다. 아무튼 이책을 읽으면서 결혼이라는것, 결혼을 준비하면서 이렇게 허레허식에 돈을 쓰는게 맞나? 싶은 현타부터 결혼후의 현재의 삶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렇다고 결혼을 결정한게 후회된다는건 아님) 이건 결혼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한 사람들 둘의 시선이 조금 다르겠지만, 현실적으로 분석해주기에 공감이 되는 요소들이 많았다.
*출판사 '생각의 힘'으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생각의힘 #결혼옵션세대 #민세진 #신자은 #반세기 #대한민국 #저출생 #결혼옵션 |
|
❤️도서협찬❤️《 결혼 옵션 세대》 ㅡ민세진, 신자은 ● 반세기의 선택이 만든 저출생 대한민국 ➡️. 한국 여성의 반세기에 걸친 결혼과 출산 인식의 변화 ✡️. 2030년 무렵까지가 마지막 인구 골든 타임, 무엇을 해야 하나 ㅡ 명절 때 친지들이 모였을 때, 어른들이 젊은이에게 하면 안 되는 말들이 있다. "결혼은 언제하니? 아이는 안 갖니? 둘째는 있어야지 " 등등등 이 말을 젊은이들이 듣기 싫어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당장 내가 생존하기도 힘든 세상에서 결혼과 아이는 언감생심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요즘은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 옵션이 된 지 오래다. 특히, 여성들에게 대한민국은 커리어와 가정이 양립하기 어려운 나라인지라 결혼과 출산이 더 꺼려질 수 밖에 없다. 과거에는 결혼한 여성이 어떻게 커리어를 병행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했다면 지금은 기본 전제가 가정에서 커리어로 옮겨갔다. "커리어는 자아실현일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자립 능력을 제공할 수 있고, 경제적 능력은 특히 성인이 자유롭게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기 위한 기본적인 요소다." 요즘은 어느 누구도 자신의 커리어를 포기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러한 가치관의 변화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이 책에서는 여성들이 결혼과 커리어에 대한 가치관이 변하는 과정을 연령대별로 4개의 집단을 나누어 설명한다. <1집단 1955-1964년생> 대졸자가 적고, 대졸이어도 일하는 여성이 적었다. <2집단 1965-1974년생> 베이비부머 2세대로 결혼, 출산, 가사를 전담하여 고단한 공존을 했다. <3집단 1975-1984 년생> 경제활동 참가는 확대되었지만 사회적 인프라의 부족으로 경력단절이 일어났다. <4집단 1985-1996년생> 대학진학률이 남성보다 높고 경제활동참가자도 늘어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옵션이 되었다. 지금의 4집단은 자라면서 2집단과 3집단의 여성들이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 모습은 그들이 피하고 싶은 모습이었다. 각자 행복을 추구하고 자아를 실현하려는 본성이 강한 데, 여성들에게만 일방적으로 출산과 양육을 위해 희생을 감내하라는 압박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결혼-출산이 삶의 선순환의 일부로, 누구나 제약 없이 선택하고 영위할 수 있는 선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집중적인 노력과 긴 호흡의 투자가 필요하다." 근본적으로 지금은 4집단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면서도 생활에 지장 없는 사회적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 이런 변화없이 캠페인 성 호소만으로 출산을 선택할 리 없다. 책에서는 2030년 무렵이 골든타임이라고 한다. 골든타임을 이번에는 절대 놓치지 않길 바란다.
[ 생각의 힘 @tp.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결혼옵션세대 #민세진 #신자은 #생각의힘 #저출생대한민국ㄷ #책추천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
|
민세진 신자은 작가의 결혼 옵션 세대는 대한민국의 심각한 저출생 문제가 하루아침에 벌어진 비극이 아니라 반세기에 걸친 세대들의 뼈아픈 경험이 누적된 결과임을 보여주는 책이다. 커리어와 결혼이라는 두 단어의 파편들이 현대 청년들이 겪고 있는 치열한 갈등을 시각적으로 잘 보여준다. 저출생은 부모와 선배 세대의 삶을 지켜본 청년 세대의 지극히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문장이 마음을 무겁게 공감했다. |
|
#도서협찬 📚 결혼 옵션 세대 by민세진, 신자은 🌱 경력 단절이 사라졌다. 동시에 결혼은 옵션이 되었다. 저출생은 부모와 선배 세대의 경험과 삶을 지켜본 청년 세대의 합리적 선택이다! 🌱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이 '저출생' 이라는 것에 이견을 달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이미 곳곳에서 저출생과 더불어 고령화의 문제가 속속 드러나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점들이 더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반 세기 전만해도 걱정없었던 이 나라가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 경제학을 전공한 두 명의 저자는 50년간의 변화를 결혼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과거에는 결혼한 여성이 어떻게 커리어를 병행할 수 있을 것인가에 고민이 있었다면, 지금은 커리어를 당연하게 추구하는 여성이 왜 결혼을 선택해야 하는가로 질문이 바뀌었다. 기본 전제가 가정에서 커리어로 옮겨간 것이다. " 남성 못지 않게 교육받았고 능력도 있는 데, 출산과 양육이라는 장애물에 걸려 일을 포기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과거에는 가정이 중심이었기에 당연하게 보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나와 나의 커리어를 더 중요시 여기는 여성들은 결혼을 옵션으로 바꾸었다.
물론, 결혼을 하고도 출산과 양육, 커리어를 모두 챙기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사는 부모와 선배세대의 고충을 지켜 본 청년세대는 저출생으로 자신들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커리어와 가정 사이에서 고단하게 공존하는 것은 너무 힘겨워 보였고, 경력을 단절시키고 가정으로 돌아가는 것은 안타까워 보였다. 결국 청년세대가 택한 해결법은 결혼과 출산을 옵션으로 돌리거나 한 명 정도만 출산하는 것이었다. 이 책은 경제학자인 저자들 답게 감정은 빼고 지극히 사실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담담한 문체로 이루어져 있다. 그럼에도 이런 상황이 참 안타깝다. 이들의 선택에 누가 돌을 던지겠는가? 일과 가정이 공존할 수 없는 사회를 만들어 놓고 아랫세대에게 희생을 강요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청년세대가 삶을 위해 저출생으로 생존방식을 택했다면, 사회는 결혼과 출산을 하고도 삶에 지장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그들의 방식을 바꿀 수 있다. 새도 둥지와 먹이가 있어야 알을 낳는다.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야 새끼를 품을 수 있다. 낳기만 한다고 저절로 아이들이 자라나는 세상이 아니다.
@tp.book 🔅< 생각의 힘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결혼옵션세대 #생각의힘 #민세진 #신자은 #저출생 #경력단절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
|
#결혼옵션세대 #민세진_신자은 #생각의힘 <한 줄 정리> 📚 결혼이 사라진 시대가 아니라, ‘조건이 맞을 때만 선택되는 시대’를 해부한 책입니다. 📚 < 책 속의 말 씨앗 > 1. “이제 결혼은 인생의 기본값이 아니라 선택지 중 하나다.” 2. “사랑은 감정이지만, 결혼은 구조 속에서 이루어진다.” 3. “사람들은 결혼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위험을 계산하고 있다.” 4. “커리어는 필수이고, 결혼은 옵션이다.” 5. “개인의 선택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회가 만든 결과다.” 6. “지금 세대는 더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더 현실적인 것이다.” 7. “결혼을 묻기 전에, 왜 불가능해졌는지를 먼저 물어야 한다.” 결혼 옵션 세대는 ‘결혼’이라는 가장 사적인 선택을, 가장 공적인 언어로 풀어낸 책입니다. 민세진과 신자은은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해온 말들을 조용히 무너뜨립니다. “요즘 애들은 결혼을 안 해.” 이 문장은 이 책을 읽고 나면 더 이상 쓸 수 없는 문장이 됩니다. 이 책이 제시하는 관점은 명확합니다.
결혼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비용과 리스크, 그리고 지속 가능성의 문제라는 것. 사랑만으로는 결혼을 유지할 수 없고, 의지만으로는 삶을 견딜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묻습니다. “당신이라면 이 조건에서 결혼을 선택하겠는가?” 이 질문은 단순하지만, 매우 잔인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독자가 마음속으로 ‘아니오’를 떠올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진짜 힘은 바로 여기에서 나옵니다. 독자를 설득하지 않습니다. 대신, 독자가 스스로 납득하게 만듭니다. 특히 인상적인 지점은 여성의 삶을 중심으로 세대를 나누어 분석하는 방식입니다. 각 세대는 선택을 확장해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선택의 조건 속에서 더 많은 부담을 떠안아온 과정이었습니다. 누군가는 기회를 얻기 위해 결혼을 미뤘고 누군가는 결혼을 선택하며 경력을 포기했고 그리고 지금 세대는 둘 다 잃지 않기 위해 결혼 자체를 유보합니다. 이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깨닫게 됩니다. 결혼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결혼을 감당할 수 있는 구조’가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그래서 이 책은 냉정하지만 동시에 이상하게도 따뜻합니다. 누군가를 탓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성세대를 비난하지도 않고, 청년세대를 변호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조용히 말합니다. “이건 개인의 태도가 아니라, 시스템의 결과다.” 이 문장을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누군가를 비난하는 대신 구조를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 이 책은 단순한 ‘사회서’에서 우리 시대를 이해하는 도구로 바뀝니다. 읽고 나면 생각이 남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꽤 오래 갑니다. “나는 결혼을 선택하지 않은 걸까, 아니면 선택할 수 없는 조건 속에 있었던 걸까.” 우리 딸들은? 이 질문이 마음속에 남는다면, 이 책은 이미 충분히 깊이 읽힌 것입니다.
☆추천드립니다☆ ☆결혼을 고민 중이거나 유보하고 있는 20~30대 ☆ 사회 구조를 소재로 글을 쓰는 작가 ☆ ‘요즘 세대’를 단순한 프레임이 아닌 맥락으로 이해하고 싶은 독자 에게 특히 권해드립니다. 이 책은 답을 주는 책이 아닙니다. 대신, 우리가 너무 쉽게 던져왔던 질문을 다시 쓰게 만드는 책입니다. //이 책은 생각의힘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북러버의독서노트 #완독리뷰책추천 |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느낌과 생각은 솔직히 적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