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크포인트(Chokepoint). 책의 원제이기도 한 이 용어는 사전적으로는 ‘전략적 요충지’를 의미한다. 좀 더 자세히 찾아보면, 좁은 통로나 지점으로 흐름이 쉽게 막히거나 제한되는 곳이기 때문에 이 초크포인트가 막히면 연쇄적으로 파급 효과가 크다. 저자는 가장 대표적인 초크포인트로 보스포루스해협을 들고 있다. 저자는 이 초크포인트라는 개념을 국제 질서에 가져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기 재무부의 금융정보국과 이후에는 국무부에서 국제 업무를 담당했던 저자는 이 시기를 전후로 한 미국이 국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 이전과는 달라진 점을 이야기하기 위해 이 개념을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은 지리적 개념이 아니라, 경제, 그것도 금융 질서와 관련된 개념으로 말이다. 이 책이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조금 더 알기 위해서는 저자가 재무부와 국무부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가 한 일은 국제 제재와 관련한 일을 했다. 그러니까 (미국이 얘기하는) 깡패국가에 대해서 주로 경제와 관련된 제재 조치를 만들고 시행하는 일을 한 것이다. 뉴스에서 많이 등장하는 이야기다. 이 두꺼운 책을 읽으며 뉴스에서 들었던, 그러나 잘 연결은 되지 않았던 일들이 연결이 되고, 그 이면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씁쓸했다. 철저히 미국 중심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거대하고도 강력한 조치들에, 그 조치의 상대국인 이란, 러시아,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나머지 국가들도 어쩔 수 없이 커다란 영향을 받고, 마치 장기판의 졸(卒)처럼 움직일 수 밖에 없다는 인식 때문에 그렇다. 냉전의 시대가 끝나고 미국이 독주하는 시대가 오면서 세계화를 부르짖었다. 미국을 정점으로 한 국제 질서, 특히 경제적 이해관계가 서로 긴밀히 연결된 질서가 이루어지면서 평화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2008년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 이후 이 흐름은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세계 각지에서 분출하는 독자적인 움직임을 미국은 전통적인 힘으로 누를 수가 없었다. 힘이 없다기보다는 그 대가가 너무 컸다. 미국에 관해서도, 전 세계에 관해서도. 그래서 새로운 방식이 필요했다. 바로 경제 제재. 경제적으로 압력을 가해 어쩔 수 없이 굴복하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그 시작은 아마도 북한이었다. 북한에 관해서는 초반에 매우 짧게 지나간다. 경제의 규모가 매우 작고, 또 너무 폐쇄되어 있어 효과가 별로 없었다고 보고 있다. 치밀하지도 못했다. 그리고 진짜 경제 제재의 역사는 이란에서 시작된다. 부시와 오바바 정부가 다뤘던 이란 문제에서 시작하여,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에 대한 대응, 중국의 부상에 대한 대응, 그리고 다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으로 이어진다. 이 대응은 전적으로 미국이 쥔 금융과 무역 등의 절대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다. 해당 국가의 권부나 중요 기업의 돈줄을 막고 어쩔 수 없이 요구 사항을 들 수밖에 없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경제 전쟁의 시대가 온 것이다. 그런데 이 전략은 그냥 무조건 경제적으로 혼쭐을 낸다는 의미가 아니다. 고민은 이러한 제재 조치가 미국을 비록한 서구 국가들에게는 최소한으로 피해가 와야 한다. 이를테면, 이란이나 러시아의 경제를 떠받치는 석유에 관해 손을 보면,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미국 국민이나 다른 국가의 고통이 된다. 중국을 제재하면 많은 필수품들의 가격이 상승으로 이어진다. 말하자면 “경제적 상호의존성은 자산이 아니라 부채가 되기 시작했다.” 이걸 최소화하면서 해당 국가에 고통을 주면서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미션이 저자를 비롯한 미국 재무부, 상무부, 국무부의 엘리트들에게 주어졌던 것이다. 이 전략은 성공하기도 했고, 실패하기도 했다. 저자는 주로 성공의 관점에서 이야기하지만, 결국은 장기적이고 많은 면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없었다는 점도 지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것은, 바로 현재의 상황이다. 트럼프의 미국은 경제 제재라는 수단을 내던지고 이란에 대해 무력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는 러시아에는 오히려 회생의 기회를 주고 있다. 이건 그동안의 경제 전쟁의 실패를 자인하는 것일까? 어쨌든 이제 좀 알겠다. 새로운 시대가 왔다는 것을. 이 새로운 시대에 미국이 어떤 수단을 가지고 세계 질서를 유지하고, 자국의 헤게모니를 놓지 않으려 하는지를.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무척이나 의문이지만(그래서 서글프지만), 그래도 모르고 당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떤 논리로, 어떤 수단으로 이뤄지는지를 아는 것은 다른 일이리라. “그 나라는, 바로 이란이었다.” (95쪽) “뱅크 대 탱크(Banks vs. Tanks)” (586쪽) “모든 시대는 그 시대를 파괴하는 씨앗을 품고 있다.” (730쪽)
|
|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공습으로 시작된 대 이란전쟁으로 세계 온 나라가 어수선하고 국민들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가지고 있는 생각은 무엇일까요? 저자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은 일시적인 혼란이 아니라 근본적인 구조조정이라고 합니다. 각각의 새로운 관세, 제재, 수출 통제가 벽돌이 되어 쌓이듯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 국방부, 재무부를 거친 외교 전무가 에드워드 피시먼은 지난 20년간 미국 외교 정책의 숨겨진 역사를 밝혀냅니다. <국가는 무엇으로 싸우는가>는 경제, 지정학, 전략 분석을 절묘하게 엮은 책으로 세계 경제전쟁 시대에 미국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힘이 무엇인지 기대가 됩니다.
세계 경제전쟁 시대, 미국이 어떻게 새로운 경제 무기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는 흥미로운 기록
국가는 경제적, 정치적, 군사적 이익을 위해 싸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국은 경제전쟁 시대를 대비하여 새로운 무기를 준비하고 이란과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통해 이러한 전략이 실현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 간의 협력과 갈등은 국제 정치의 중요한 요소로 국가 간의 이익과 정체성을 공유하면서도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우선 국가간 갈등을 이야기하면서 그에 따른 역사를 설명해 줍니다. 그동안 국가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였는지 자강과 동맹은 성공을 가져다 주었는지 국가들이 끊임없이 싸우는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분량의 내용으로 독자를 이해시켜 주며 국가는 언제 생겨났고 국가는 왜 계속 충돌하는지. 또 국가는 어떻게 협력하는가? 국가는 이제 퇴장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1990년대 냉전시대가 끝나고 미국은 세계화와 자유무역의 선봉에 섰지만 이제 미국은 세계화라는 복음을 스스로 거둬들이고 새로운 방식의 경제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푸틴, 시진핑, 알리 하메네이가 세계 무대에서 혼란을 일으키는 동안, 미국 정부 내부의 개혁적 실무자들은 글로벌 금융과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가진 지배력을 최대한 활용해 막강한 무기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경제전쟁은 국가간 경제적 수단을 활용해 상대국의 경제를 약화시키는 전략으로 최근 중동 전쟁 사례에서 글로벌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제전쟁은 이제 미국이 국제 위기를 다루고 경쟁자를 견제하는 주된 방식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강대국 간의 경제적 군비 경쟁은 계속되고 있고 세계 경제는 분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는 무엇으로 싸우는가』 책은 미국이 어떻게 이러한 강력한 경제전쟁을 구축했는지, 그리고 강대국 미국이 적대국 및 상대국을 어떻게 다루는지, 그것이 세계를 또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초크포인트를 장악하기 위한 미국의 은밀한 외교 전략을 기록한 결정적이고 지금 상황에서 읽어두면 좋은 책입니다.
미국과 이라크,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21세기에도 계속되는 전쟁은 언제 종료될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걱정입니다. 이런 시기에 이 책은 큰 도움이 됩니다. 근대국가의 탄생부터 쇠퇴에 이르는 개념,역사,이슈를 저자는 에세이 형식으로 서술해 읽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어지럽고 복잡한 국제 정치와 우리의 삶은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문제를 잘 이해하고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기 좋은 책입니다.
출판사 제공도서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회정치 #국제정세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
|
*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하고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됐다는 뉴스가 흘러나왔을 때, 나는 잠시 멍하니 화면을 바라봤다. 핵 협상 테이블에서 겨우 몇 주 전까지 대화가 오가던 나라가 순식간에 전쟁터로 바뀐 것이다. 그 폭격은 어느 날 갑자기 터진 것이 아니라 수십 년 된 전쟁의 마침표였다. 제재와 봉쇄와 기술 차단이 쌓이고 쌓인 끝, 나는 그 문법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었다. <국가는 무엇으로 싸우는가>는 바로 그 문법을 해독하는 책이다. 저자 에드워드 피시먼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 재무부와 국무부에서 이란·러시아 제재를 직접 설계하고 실행했던 실무 외교관으로, 책의 원제는 <초크포인트(Chokepoints)>다. 초크포인트란 특정 길목이 막히면 전체 네트워크가 마비되는 취약 지점을 뜻하는데, 지난 20여 년간 미국이 달러, 글로벌 금융망, 첨단 반도체 기술이라는 새로운 종류의 초크포인트를 어떻게 경제 무기로 전환해왔는지, 그 내부자의 기록이 이 책이다. 책은 네 개의 굵직한 사건을 축으로 전개된다. 이란 핵 협정,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화웨이를 겨냥한 미중 기술 패권 전쟁, 그리고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흥미로운 것은 이 경제전쟁이 트럼프의 발명품이 아니라는 점이다. 부시에서 오바마로, 오바마에서 트럼프로, 다시 바이든으로 이어지는 동안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미국은 꾸준히 같은 방향으로 걸어왔다. 대화와 존중을 앞세웠던 오바마 시절에도 이란 경제는 초토화됐고, 러시아 제재는 착착 조여들었다. 트럼프가 더 노골적이고 거칠었을 뿐, 자국의 강점을 무기화하는 본질은 처음부터 변한 적이 없었다. 그렇다면 트럼프만을 유독 비난할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며 나는 이 질문 앞에서 자꾸 멈칫했다. 자신이 가진 가장 강력한 패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행위를 탓하기란 쉽지 않다. 저자가 정작 경고하는 것도 트럼프의 '나쁜 의도'가 아니라, 진짜 강점인 금융 패권을 두고 상대적으로 약한 무역 영향력에 과도하게 베팅하는 전략적 오판이다. 동맹국에도 경제 무기를 들이대는 행보는 단기적 이익을 위해 미국 스스로의 신뢰를 갉아먹는 일이라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이 가장 불편하게 다가오는 독자는 한국처럼 강대국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 사는 사람들일지 모른다. 미국 시장도, 중국 공급망도, 어느 하나 쉽게 놓지 못하는 구조에서 경제전쟁은 '강대국끼리의 싸움'이 아니라 우리가 서 있는 지반이 흔들리는 문제가 된다. 책은 그 해답을 직접 제시하지 않지만, 초크포인트가 어디에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 자체가 전략의 시작이라는 점을 조용히 일깨워준다. 884쪽. 손에 들면 묵직하고, 책상에 올려두면 존재감이 넘치는 이른바 '벽돌책'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읽힌다. 요즘 이런 류의 국제정치 책들은 어느 한편에 기울어져 누군가를 비난하는 방식으로 쓰이기 마련인데, 이 책은 다르다. 브레턴우즈 체제 이후부터 최근 미국-이란 갈등에 이르기까지, 현대사의 굵직한 흐름을 시간순으로 촘촘히 나열하면서도 독자에게 충분히 설명해준다. 편을 들지 않고 사실을 사실로 서술하려는 저자의 태도가 책 전반에 배어 있어서, 벽돌책임에도 거부감 없이 페이지가 넘어간다. 2026년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습했고 하메네이는 사망했다. 수십 년간 쌓인 제재와 봉쇄와 기술 차단이 결국 군사적 폭발로 이어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폭발이 일어나기까지의 긴 도화선을 추적한다. 어쩌면 이 책을 덮고 나면, 전쟁 뉴스를 읽는 방식이 달라질지도 모른다. 폭탄이 아니라 그 폭탄이 터지기까지의 보이지 않는 힘의 흐름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그 순간이. #유유북적 #국가는무엇으로싸우는가 #미국이란전쟁 #초크포인트 #국제정세 #국제관계 #알에이치코리아 |
|
미국과 이란, 이스라엘의 물리적 전쟁은 세계 경제에 커다란 타격을 안겨주고 있다. 유류세 인상으로 인해 생각지도 못했던 엄청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세계는 이 전쟁이 언제쯤 끝이나는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정세의 냉랭한 분위기를 지켜보면서 과연 한 국가는 무엇을 위해 싸워야하며 무엇으로 싸워 자신을 지켜야 하는지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된다. 물리적 전쟁과 경제전쟁, 사이버전쟁 등 국가간의 전쟁 종류들도 다양하게 변모해오고 있다. 특히나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경제전쟁의 속내를 들여다 볼 수 있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는 느낌이다. 경제전쟁을 핵 전략가인 토머스 셸링은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다른 나라에 피해를 주거나 또는 다른 나라에 피해를 입히겠다고 위협하여 압력을 가하기 위해 사용하는 경제적 수단" 경제전쟁과 재래식 전쟁의 차이점은 각각 어떻게 수행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정책 입안자들이 경제전쟁에 그토록 끌리는 주된 이유는 그 전술이 본질적으로 비폭력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경제전쟁은 적대국에게서 돈, 자원, 기타 상업적 성과를 빼앗으면 적의 의지가 약해져 양보를 강요할 수 있고 이러한 전술은 모든 국가가 보고 두려워하도록 자국의 경제적 힘을 과시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경제전쟁의 역사와 배경 그리고 이란과 러시아, 중국을 상대로 미국이 어떠한 경제전쟁을 벌여왔는지 그 근거 자료와 함께 제시하는 내용들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어쩌면 경제전쟁은 더 폭력적인 형태의 전쟁을 대신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는 생각이 든다. 강대국들간의 경쟁과 충돌 속에서 억눌렸던 불만을 해소하고 어떻게 안정감을 회복하고 경쟁을 억제하며 함께 공존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인류가 풀어나가야 할 시급한 문제임을 깨닫게 된다. 그러한 의미에서 저자가 지적하는 것처럼 앞으로는 경제전쟁에서 싸우고 이기는 일은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는 주장에 공감이 가기도 한다. 특히나 중국과 다른 나라들이 공격 능력과 방어 체계를 모두 강화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야말로 책에서 저자가 미국 경제에 대한 국가 전략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한 이 말에서 세계 모든 나라들의 공존의식을 생각해보게 된다. "채찍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당근이 부족한 것이다." "제재는 항생제와 같다. 올바르게 사용하면 효과가 좋지만, 남용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하면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이 책을 통해 정책과 외교의 중요성 그리고 동맹국들과의 조율이 얼마나 중요하게 한 나라의 균형을 잡아줄 수 있는지 깨닫게 된다. #국가는무엇으로싸우는가 #에드워드피시먼 #알에이치코리아 #책추천 #국제정세 #추천도서 #경제전쟁 #인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리뷰 #서평전문가 |
|
책은 이란, 러시아, 중국과의 경제전쟁에 대한 외교와 제재 방법 그리고 그 과정들과 실패담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현재의 세계 정세를 들여다볼 수 있다. 저자는 성공적인 경제전쟁을 펼치려면 이 분야의 사람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고, 수출 통제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동맹국들과 협력할 수 있는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미국 저자가 쓴 만큼 미국의 힘을 키우자는 내용인데, 결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제국주의 부상은 안 된다면서도 미국의 제국주의는 괜찮다는 건지 묻고 싶다. 세계 경제 전쟁 시대에 미국이 만든 경제 무기가 세계를 재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