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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유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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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유치곤   유치곤 장군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유치곤 장군이 한국 전쟁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유치곤 장군의 어린 시절과 말년의 일들에 대해서는 알지 못 하고 있었다. 책을 통해 호국의 큰 별 유치곤 장군의 몰랐던 이야기들을 하나둘씩 채워나갔다. 나라 잃은 서러움을 겪었던 소년 유치곤이다. 하늘을 날고 싶었던 그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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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유치곤

 

유치곤 장군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는 소설이다. 유치곤 장군이 한국 전쟁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유치곤 장군의 어린 시절과 말년의 일들에 대해서는 알지 못 하고 있었다. 책을 통해 호국의 큰 별 유치곤 장군의 몰랐던 이야기들을 하나둘씩 채워나갔다.

나라 잃은 서러움을 겪었던 소년 유치곤이다. 하늘을 날고 싶었던 그는 일본에서 중학교를 다녔다. 제국주의 정책을 노골적으로 펼친 일본은 이 당시 악화일로 관계인 미국과 전쟁을 막 펼치려고 하였다. 그리고 결국 일본의 진주만 기습공격으로 인해 미일전쟁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결국 막강한 산업능력을 갖춘 미군의 강력한 전력 앞에 서서히 몰락의 길을 걸어간다.

가미카제! 일본 공군의 자살특공대이다. 일본은 부족한 조종사들을 채우기 위해 소년비행병들을 모병하였다. 그리고 그런 포스터를 유치곤이 읽었고, 결국 입대를 하였다. 유치곤 장군의 가족사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전무했다. 책을 통해 알았는데 어린 시절 그렇게 행복한 삶을 산 것 같지는 않다.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앞으로 나아간 유치곤 장군에게 감탄한다.

! 사실 소년비행병 모집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여러 말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일본에서 생활하던 조선인들에게 있어 소년비행병 모집이 기회의 한 갈래인 것도 사실이다. 책에서는 소년비행병을 신분상승의 하나로 이야기하고 있다. 군국주의가 불타오르고 있던 일본에서 소년비행병은 엘리트였다.

유치곤이 우여곡절 끝에 경쟁률이 높았던 소년비행병학교에 합격을 했다. 그런 그가 진심으로 원했던 것은 하늘을 날고 싶었던 마음뿐이다. 이것이 중요하다. 3개월 동한 훈련을 한 유치곤이 전장으로 떠난다. 이 당시 일본의 전황은 점점 안 좋은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었다. 그렇기에 전장에 선 유치곤은 가미카제가 될 위험에 내몰렸다. 천행으로 가미카제의 운명에서 벗어난 유치곤은 일본 패전으로 연합군의 포로가 된다. 그리고 포로에서 풀려나 마침내 어머니와 함께 고국으로 돌아온다.

여기까지가 책의 1부인 셈이다. 그리고 다음부터 내가 약간이나마 알고 있던 유치곤 장군의 이야기가 나온다. 한국전쟁 발발과 함께 유치곤 장군이 활약한다. 남한과 북한으로 나뉘어 있지만 언젠가 통일을 해야 하는 민족이다. 그렇기에 승리를 하기 위해 싸우지만 한국전쟁에는 아픔이 있다.

한국전쟁 발발 당시 우리나라 공군은 그야말로 종이 공군이나 마찬가지였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미군으로부터 그나마 제대로 된 비행기들을 공수 받을 수 있었다. 이건 육군과 해군 역시 다르지 않다. 비행기도 부족했지만 조종수도 턱없이 부족했다. 조종 능력을 갖춘 유치곤은 정찰비행대에 배치됐다.

한국전쟁 초반기에 남한은 속절없이 밀려났고, 정찰비행은 광범위하게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 숨 돌릴 틈 없이 정찰비행들이 실시됐고, 유치곤은 정찰에 나섰다. 적정을 자세히 실파기 위해 고도를 낮췄고, 이로 인해 함께 정찰에 나섰던 동료 비행기가 격추된 일도 있었다. 그만큼 정찰임무는 어렵고 위험한 임무였다.

조국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유치곤은 군인정신을 잘 보여준다. 이런 분위기가 책에 잘 녹아있다. 유치곤과 함께 전장을 누볐던 다른 군인들의 삶과 아픔도 무척이나 강렬하다. 전장은 승패와 함께 사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다시 볼 수 없게 되는 동료들로 인해 유치곤이 안타까워한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저자는 얼마나 많은 자료를 수집했을까? 책은 유치곤 장군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한국전쟁과 일본의 패망기록 등에 대해서 충실하게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가 겪었던 아픔과 함께 유치곤 장군의 일대기를 잘 조명하고 있다. 기존에는 유치곤 장군에 대해서 굵직굵직한 큰 일만 약간 알고 있었는데, 그의 가정사 등을 비롯한 세세한 이야기를 더욱 많이 알게 되었다.

 

f*******p 2015.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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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플러에 무스탕 비행기의 날개위에 선 비행사의 모습에서 우리나라 공군의 초창기 모습을 그리게 되는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닐것이라고 본다. 무스탕 비행기는 길들여 지지 않는 거칠고 다루기 힘든 야생마라고 하는데 그러한 느낌을 꼭 같춘 비행기라니, 몇 일전 6.25 한국전쟁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에서 무스탕이 한국전쟁에서의 역할과 대한민국 공군의 전설적인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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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플러에 무스탕 비행기의 날개위에 선 비행사의 모습에서 우리나라 공군의 초창기 모습을

그리게 되는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닐것이라고 본다.

무스탕 비행기는 길들여 지지 않는 거칠고 다루기 힘든 야생마라고 하는데 그러한 느낌을 꼭 같춘

비행기라니, 몇 일전 6.25 한국전쟁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에서 무스탕이 한국전쟁에서의 역할과

대한민국 공군의 전설적인 보루였음을 알게 해준 일이 있어 명확히 기억하고 있는데 유치곤, 그

이름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의문에 휩싸여 책을 손에 들었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일본의 가미카제 특공대의 일원으로 채용된 소년비행병들은 지금에야

생각하면 소년들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전쟁 당시고 또한

일본에서 삶을 살던 조선인들에게는 신분상승의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절대적인 기회였음을 주지

하면 상황에 따른 인력동원 또는 인력 활용의 평가는 무척이나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유치곤은 경쟁률 높은 소년비행병에 지원하고 합격하는데 고작 3개월의 훈련만을 마치고 전선으로

떠나야 했는데 이러한 상황은 일본의 전황이 패배로 기울어지는 결과에 앞선 행위일 뿐이었다.

패전과 동시에 포로가되고 포로에서 풀린 유치곤은 어머니와 함께 고국으로 돌아오며 한국전쟁으로

인해 미국으로부터 무스탕 비행기를 이전 받고도 제대로 된 조종사들이 없어 싸우지 못했던 터라

일본에서 비행 조종을 배운 유치곤이 정찰비행대에 배치되어 활약하게 되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초창기의 전투기는 무기도 사람이 직접 투하해야 하는 방식이어서 무척이나 불편하고 힘든 전쟁을

치뤄야 했지만 정찰 역시 지금과는 사뭇 달라 사람의 눈으로 보고 확인된 사항을 비행기에서 아군의

지역에 무언가를 떨어트려 정보를 전달했다고 하니 작금의 전쟁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장난에 불과

할지도 모를 전쟁이었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는 생각을 하면 조국의 존재는 나를 있게 하는 궁극적 기원이며 우리가 대대손손 가꾸고

지켜야 할 대상이라는 사실을 너무도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다.

군인정신이 빚어내는 강렬한 삶과 전쟁의 상흔이 가져다 주는 또다른 삶, 이 모두는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는데 밑거름이 된 과거이자 역사의 한 장이기도 하지만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유치곤 장군의

조국애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달의 사락 n********1 2015.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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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마후라는 하늘의 사나이, 하늘의 사나이는 빨간 마후라, 빨간 마후라를 목에 두르고~~’ ) -->  어렸을 때 자주 불렀던 노래다. 그 당시 ‘빨간 마후라’라고 하면 비행기 조종사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빨간 마후라를 하고 비행기를 조종해 하늘을 날아다니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 -->  그러다 나중에 이 노래가 ‘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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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마후라는 하늘의 사나이, 하늘의 사나이는 빨간 마후라, 빨간 마후라를 목에 두르고~~’

 

어렸을 때 자주 불렀던 노래다. 그 당시 빨간 마후라라고 하면 비행기 조종사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빨간 마후라를 하고 비행기를 조종해 하늘을 날아다니는 내 모습을 상상하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그러다 나중에 이 노래가 빨간 마후라라는 영화의 주제곡이었고, 영화 속 나관중 소령의 실제 모델이 한국공군 유일의 203회 출격 기록을 보유한 유치곤 장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다, 유치곤은 바로 그의 일대기를 소설로 그려낸 작품이다.

 

유치곤 장군은 일제 강점기 하에서 그저 하늘을 날고 싶다는 마음에 소년비행병으로 입대한다. 일본이 조선인 비행사를 뽑은 이유는 오로지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이다. 바로 가미가제 특공대. 다행스럽게 유치곤은 일본의 패망으로 무사히 조국으로 돌아온다.

 

이 책은 유치곤의 장군의 일대기를 그리는 한편 일제 패망 과정과 한국 전쟁의 참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장면 중 하나는 치곤에게 조국의 의미를 되새겨주는 히로시 선생의 한 마디였다.

 

역사는 가만히 있는 게 아니야. 돌고 돈다네. [중략] 그들이 희망을 잃지 않는 한 조선은 언젠간 부활할 거야. [중략] 국가와 국왕 그리고 부모가 지켜주지 못했다고 영혼까지 빼앗겨서야 되겠는가”(p.69)

 

아마 우리의 선조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조선의 독립을 위해 한 목숨을 버렸던 것은 아닐까? 또한 이런 생각이 조국을 지키고자 했던 유치곤 장군의 생각에도 영향을 준 것은 아닐까? 뿐만 아니라 이는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도 그래야 한다고 던지는 비수와 같은 한 마디는 아닐까?

p*****4 2015.07.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