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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이야기는 항상 흥미롭다. 나에게는 낯선 작가지만 유럽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마르크 레비의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은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책이다. 한 여인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매일 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남자의 모든 패턴을 파악한 여자... 그녀의 눈에 남자가 포착된다. 여자는 자신의 존재를 전혀 의식하지 못한 남자의 척추를 노린다. 드디어 완전범죄를 실행에 옮길 시간이다. 뉴욕타임스 기자인 주인공 앤드루 스틸먼이 학창시절 자신의 여자친구였던 발레리와 우연히 마주친다. 그녀와의 뜻밖의 만남이 앤드루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남자친구가 있다는 발레리와 어떻게든 만남을 가진 그는 마침내 그녀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하고 두 사람은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 행복한 앤드루는 기자로서 성공도 눈앞에 두고 있다. 그가 다룬 중국의 입양아 문제가 커다란 이슈가 되었고 아르헨티나의 군부독재 시절의 사건을 취재하여 이제 곧 마무리 정리만 남았다. 이런 시점에 총각파티를 갔다가 우연히 한 여인을 만나고 강한 인상을 받게 된다. 결혼식이 코앞인데 자신의 마음은 이미 우연히 만난 여자에게 가 있다는 것을 안 앤드루는 결혼식이 끝나고 이제 아내가 된 발레리에게 고백을 한다. 발레리는 앤드루를 용서할 수가 없다. 바로 앤드루를 쫓아낸다. 앤드루는 낯선 여자를 향한 마음을 정리하고 발레리에게 돌아가려던 그때 낯선 누군가로부터 공격을 맞아 극심한 고통을 느끼며 쓰러진다. 엔드루는 자신이 곧 죽을 거란 생각이 든다. 헌데 지독한 추위를 느끼며 눈을 뜬다. 죽다 살아난 그는 발레리에게 사과부터 하기 위해 찾아 갔다가 자신이 과거의 시간 속에 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믿을 수 없지만 이제 시간이 생겼다. 자신에게 남아 있는 시간동안 자신을 공격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 그는 자신을 도와 줄 인물로 이미 은퇴한 인물과 만난다. 타임슬립으로 인해 죽기 전의 시간으로 돌아왔지만 자신을 죽이려는 인물에 대한 아무런 정보를 갖지 못하기에 불안한 앤드루... 그는 자신이 취재한 사건들 속에 열쇠가 있다고 믿는다. 진범을 밝히기 위해 매달리는 앤드루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인물을 범인으로 등장하는 꿈을 꿀 정도로 그는 자신에게 곧 닥힐 살인이 두렵다. 자신이 죽을 것을 알기에 앤드루는 더욱 자신을 살해하려고 하는 인물을 찾아야하고 한 순간의 실수로 어렵게 쟁취한 사랑 또한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 지구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아동을 상대로 한 범죄사건은 지금도 여전히 이와 비슷한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고 또 다른 사건인 한 나라의 군부독재와 관련된 사건은 우리나라의 민주화 운동시절에 비슷한 일이 있었기에 남의 이야기 같지 않다. 다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범인으로 등장해 깜짝 놀랐다. 전혀 설득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앤드루가 왜... 오히려 다른 인물에게 더 앙갚음을 해야 정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 여자에게 자식을 잃는 것보다 더 끔찍한 고통이 있을까요. 그건 인간에게 닥칠 수 있는 가장 큰 비극이예요. 자기 자신의 죽음보다 더 무시무시한. -p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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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죽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엉덩이뼈 위쪽과 마지막 늑골 사이를 찔러야 한다. 신장을 관통해 복부 동맥까지 가닿도록 단호한 동작으로 깊이 찔러넣었다가 빼'(11쪽)면 된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2015, 마르크 레비 지음, 북하우스 펴냄)의 주인공이 바로 그 수법에 당했다. 조깅을 하다가 등 뒤를 찔려서 바닥에 쓰러져 자신의 피 웅덩이에 쓰러진 앤드루 스틸먼. 그는 왜 이런 테러를 당한 것일까? 그런데 눈을 떠보니 사건이 일어나기 62일 전으로 돌아가 있다. 누구도 설명할 수 없지만 현실은 그러해서, 이미 겪었던 일들이 다시 일어나면서 예정된 죽음으로 그를 끌어가고 있었다. 이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지난번에 겪었던 실수를 겪지 않는 일, 그런 일이 왜 일어났는지 알아내는 일, 삶을 돌아보는 일이었다. 부고 기사를 쓰다가 점점 실력을 인정받아 1면 기사까지 쓰게 된 앤드루 스틸먼. 중국에서 아기들을 납치해서 선진국에 돈을 받고 팔아넘기는 이들에 대한 폭로 기사. 이어지는 기사로서 퓰리처상까지 바라보는 기사는 아르헨티나의 군부 독재 시절 저질러진 살인과 폭력과 가정 해체를 다룬다. 세상에 대한 정의와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 기자와 사법 기관의 역할이다. 그러나 그 진실에는 큰 위험이 있으니, 어떤 이에게는 정의 실현이지만 어떤 이에게는 커다란 상처가 된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에는 그런 진실의 양면이 크게 세 가지 나온다. 첫째, 중국에서 아기를 납치해서 팔아넘긴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런 사실을 모른 채 아기를 입양했던 한 부부는 아기의 친부모를 수소문해서 돌려보낸다. 되찾은 부모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지만, 입양했던 부부는 파경을 맞는다. 둘째,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의 하수인으로서 사상가들을 잡아서 고문하고 산 채로 바다에 던지는 일을 했던 사람은 신분을 세탁한 후 살고 있다. 그의 과거를 통해 군부 독재 시절의 어둠을 밝히는 것은 희생자들을 복권하며 정의를 실현하는 길이지만, 그의 과거를 모르는 가족에게는 큰 위험이다. 마지막, 앤드루는 첫사랑 발레리를 수십 년 만에 우연히 만나 다시 사랑하고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결혼 직전 또 다른 여자에게 한눈에 반했고, 결혼식을 마치고 돌아온 집에서 자신이 사랑에 빠졌음을 발레리에게 고백하는 바람에 결혼이 깨지고 만다. 이때의 진실은 앤드루에게 정의지만 발레리에게는 큰 상처다. 어떤 면에서 바라보는가, 어떤 위치에 서 있는가에 따라 정의는 달라질 수 있다고 하면 무책임한 말일 것이다. 과거로 돌아간다는 <요재지이> 같은 설정에도, 그 바탕이 워낙 현실적이었기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으니, 마르크 레비의 필력 때문일 것이다. 결말은 열려 있다. 그러나 후속작이 같이 나왔기 때문에, 우리는 앤드루 스틸먼의 생존을 짐작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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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은 모든 이들이 꿈꾸는 사항이 아닐까? 그 느구든 한번쯤은 생각해봤음직한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이라는 설정. 어린시절 봤던 백투더퓨처라는 영화가 먼저 떠오른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지나온 인생중에서 내가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오늘 어떠했을까라는 상상의 나래를 펴본 기억이 있는 나에게 있어 이 책은 계속 읽으면서 만약 앤드루같은 상황이 나에게 벌어질수 있다면 내가 희망하는 그 시점은 언제일까에 대해서도 계속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또 그만큼의 인정을 받고 있던 앤드루. 그는 첫사랑 발레리와 재회해서 그녀가 애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사랑을 쟁취했고, 결혼까지 이르게 되었는데, 바에서 우연히 만난 여자가 자신의 운명이라 생각하고 발레리와 헤어진다. 이런 못된 인간이 어디 있나 싶었던 순간이었다. 결혼후 이별을 고해놓고, 바로 후회했던 앤드루. 그렇지만 한번 빗겨간 인연은 결코 어느한쪽의 뉘우침으로 다시 연결되기란 힘든가보다. 피습을 당했고, 죽음의 문앞까지 갔던 그는 자신이 습격당하기 전, 그 사고가 일어나기 전 62일전으로 시간이 돌아가있음을 알게 된다. 키스만 백한번째(영화제목이 가물거린다.)를 보더라도 매번 사랑하는 여자와의 하루를 위해 매일을 노력하는 남자도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진정 사랑했던 발레리에게 상처주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을것이고, 자신이 쓰고 있는 르포에 더 신중을 기할 생각도 했을 것이고, 도대체 누가 자신을 죽이려 했는지 또 죽음을 피할수는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그 어느때보다 치열하게 살았다. <잘못을 시정하고 실패를 바로잡는 꿈. 삶이 그에게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다>라는 문장을 보면서, 앤드루가 그 순간 얼마나 안도했을지, 그리고 설레했을지를 생각하며 그를 응원하게 된다. 또 앤드루 입장에서 생각했을때 자신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증오하는 사람이 한명도 아니라, 8명정도 될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것은 섬뜩할수도 있지만 그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짚어보고, 사과를 할수 있다면 또 고칠수 있다면 뭔가 시도해보수 있는 과거시간이 주어졌음이 위안이 될수도 있지 않았을까? 아무튼 마르크 레비는 이번에도 참 맛깔스럽게 글을 썼다. 그는 그가 생각한대로 사건진행이 빠른 로맨틱스릴러를 쓴 것 같다. 과연 앤드루가 자신의 사랑과 운명을 지켜낼수 있을지에 대해 궁금해하며 쉼없이 책장을 넘기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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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다시 되돌려서 내가 누군가에 의해 죽기 전으로 돌아가 범인을 잡을 수 있다면... 이라는 가정이 이 책의 주제인 것 같습니다. 예전 영화 '롤라 런' 을 본 사람도 많이 있을 것이지만, 그런 영화 스토리가 떠올랐습니다. 만약 시간을 되돌릴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 주어진다면 반드시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다른일들 보다도, 아내에게 배신하지 않는 삶을 선택했던 것이 첫번째였고, 두번째이자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 바로 자신이 죽지 않도록 주인공을 죽게 만들었던 범인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신문사의 사무실 옆자리 동료도 의심하기 시작하며, 자신이 썼던 중국 입양아이 관련 기사 때문에 곤경에 빠져 원한을 품은 어느 가족, 또는 아르헨티나의 무서운 집단, 마지막으로 바로 자신과 가까운 아내 까지... 비록 마지막 결말까지 읽어서 아쉽지만, 읽는 동안에 사건이 전개되는 내용들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일부 너무 무서웠던 고문장면들이 있는데 넘겨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는 재밌는 장면들이 너무 많았던 책이었습니다. 비록 시간을 되돌려서 다시 되풀이되는 시간이지만 주인공의 달라진 선택에 의해 모든 이야기는 시간이 당겨지거나 내용이 바뀌는 전개로 흘러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점점 죽음을 당했던 그 시간이 점점 다가오게 되면서 전개되는 스토리입니다. 다양한 인물들의 등장도 이 책이 정말 재밌었던 요소였습니다. 스릴러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좋아할 것입니다. 혹은 이와 유사한 영화들을 좋아하는 분들 역시 이 책을 좋아할 것 같습니다. 영화 '아이덴티티' 또는 '롤라런' 등 시간이 흘러가는 것에 따른 장면들 때문에 읽는 사람들이 놀라는 장면들이 몇몇 있던 내용들.. 그런것 때문에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고, 이 여름에도 시원하게 정말 어울리는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결론은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하지만 영화로 나온다면 스토리를 알지만 꼭 다시 보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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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확 들어오는 노란색 표지에 시계 톱니바퀴 그림, 제목은 "그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누구나 한 번쯤 과거에 자신이 했던 행동을 후회하며 "그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이라는 가정을 세워봤을 거라 생각합니다. 전 유난히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예전에 읽었던 책들에서 사람들이 결국엔 비슷한 결론을 내리는 것을 보면서 어쩌면 제게 또 한 번의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온다고 해도 여전히 똑같은 선택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제목을 보고 처음 느낀 생각은 그다지 무섭다거나 묵직한 이야기라기보다 약간은 가벼운 내용일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의 반전이 있더군요. 앤드루 스틸먼은 현재 잘 나가는 <뉴욕타임스> 기자입니다. 기자로 승승장구하고 있을 무렵 그는 우연히 호텔 바에서 나오다 이십 년 전 첫사랑이었던 발레리 램지와 부딪힙니다. 중학교 때 합창단에서 처음 보고 풋사랑을 나누던 무렵 갑자기 소식을 끊고 사라져버린 발레리. 이십 년 뒤 다시 만난 발레리에게는 이미 약혼자가 있는 상태. 그녀는 자신의 이십 년 인생을 아홉 줄로 요약하면 같이 저녁 식사를 하겠냐는 앤드루의 말에 그녀의 인생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부고 기사를 담당하던 앤드루에게 다른 사람의 인생을 아홉 줄로 요약하는 것은 쉬운 일이었고 결국 둘은 결혼 약속까지 하게 됩니다. 아르헨티나 출장을 마치고 예정된 결혼식까지 그에겐 순탄한 날이 지속될 거라 생각했는데 친구인 사이 먼과 총각파티를 하기 위해 갔던 노베센토라는 바에서 운명이라고 생각되는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이름도 모르는 그녀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는 그에게 결혼식 예복을 만들어준 재단사가 충고합 니다. "인생은 버튼 하나로 얼마든지 다시 선택할 수 있는 기계 같은 게 아니에요. 절대 되돌릴 수 없는 게 인생 이고, 우리가 하는 어떤 행동들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지요. 선생이 결혼 직전에 만난, 소위 황홀하게 매력적인 미지의 여자에게 홀딱 빠져 헤어나지 못한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끼칠 해악은 제쳐두고라도 우선 선생 자신이 뼈저린 후회를 하게 될 거예요.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마음대로 결정할 수는 없다고 대답하시겠지요? 하지만 그래서 머리라는 게 있잖습니까? 머리를 사용하세요. 다른 여자에게 마음이 설렌 것은 비난받을 일은 아니에요. 단순한 설렘에서 더 멀리 가지 않는 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p 70) 결국 결혼을 하게 되지만 식을 마치고 다시 스치듯 미지의 여인의 모습을 보게 된 앤드루는 발레리에게 다른 여자를 품었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고 발레리는 그에게 집을 나가라고 합니다. 앤드루는 발레리와 헤어지고 난 후에도 매일 밤 그 여자를 만났던 노베센토를 찾아가는데 그 여자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발레리에게 용서를 구하려고 마음을 먹고 발레리의 집을 찾아가던 길에 누군가의 칼에 찔려 쓰러지고 맙니다.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고 느낀 순간 무심결에 시계를 본 그는 자신이 살해당하기 십오 분 전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왔는데 집에는 헤어진 발레리가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게다가 자신이 죽기 육십 이 일 전으로 되돌아가 있었습니다. 그에게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을 되돌릴 육십이 일의 시간이 주어진 것입니다. 결국 자신의 기억을 되짚어 누가 자신을 살해하려고 하는지 알아내고자 전직 형사에게 사건을 의뢰합니다. 과연 그는 자신을 살해하고자 하는 사람을 찾을 수 있을까요? 다시 얻게 된 육십이 일의 시간에서 그는 똑같은 선택을 하고 똑같은 결말을 얻게 될까요? 흥미진진해서 단숨에 읽어 내려갔습니다. 의외의 반전이 있는 소설,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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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슴이 설레게 만드는 제목으로도 깊은 인상을 주면서 와닿았어요!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가끔 그런 생각을 하는 때가 있지요. 과거의 결정적인 선택의 순간에서 만약 다른 선택을 했었더라면 어떠했을까를 생각하면서 어떻게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여러가지 가설을 세워보게 되지요. 그러한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대한 이야기들에 대한 진한 기억들이 있기에 더욱 이 책이 특별하게 생각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정말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그때 그시절은 어느 때일까를 호감어리게 생각하면서 책장을 넘기게 되었답니다.
이 책에서 저자인 마르크 레비는 빠른 호흡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는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이 소설의 이야기에서는 62일의 시간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62일 동안에 벌어지는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면서 그 가운데 다양한 반전들까지 나타나고 있기에 더욱더 특별한 기분으로 마주할 수 있었답니다. 저자에 대한 호감도 지대해졌습니다. 그의 아이가 불면증 때문에 밤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게 되어 그러한 아들을 위해서 동화를 만들었고 그 이후 소설을 쓰는 작가의 길을 가게 되었다고 하여 더 관심이 깊어졌어요!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그 마음으로 글을 쓰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감동받았네요!
살인 용의자를 찾는 일에 62일이 주어지는데, 어떻게 추리를 해나가느냐에 따른 주인공의 모습들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져서 더욱 몰입하여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과 관련되어 흥미롭게 진행되는 이야기여서 더욱 호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과 급박하게 진행되면서도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이었답니다. 오랜만에 손에 땀을 쥐면서 집중하여 읽을 수 있는 책을 마주하였다는 점에서 좋은 선물을 받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에 몰입해볼 수 있었답니다. 정해진 시간 동안 사건을 추리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긴박감으로 독자들의 호기심을 사로잡는 이 책의 묘미! 시간관련 이야기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있기에 주인공인 앤드류에게로 감정을 몰입하여 빠져드는 순간들도 맞이할 수 있어서 마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으로 책 속으로 점점 깊이있게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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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레비. 이름을 기억하게 된다. 그의 작품을 한 권이라도 읽게 된다면.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은 뉴욕타임스 기자 앤드루 스틸먼의 기묘한 경험으로부터 시작된다. 아침 7시 리버파크를 따라 조깅을 하던 앤드루는 미지의 여성이 찌른 바늘로 인해 과다출혈로 죽는다. 그리고 깨어난다. 어떻게? 왜? 그건 알 수 없다. 분명 극심한 통증을 느끼면서 죽었는데 깨어나보니 62일 전 과거로 돌아가 있다. 정말 섬뜩한 느낌일 것 같다. 죽어가는 경험이나 다시 살아난 경험이나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다. 어찌됐건 앤드루는 자신을 죽인 자가 누구인지를 밝혀내야만 한다. 과연 62일 후, 그는 어떻게 될까?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어가다보면 그가 '죽었던' 사실에 대해 잠시 잊게 된다. 그는 곧 죽을 날이 정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맡았던 취재를 위해 아르헨티나로 향한다. 원래 자신이 과거에 했던 일들을 해나가면서 용의자를 탐색한다. 누가 자신을 죽일 만큼 증오했는지를 알아낸다는 게, 앤드루의 경우처럼 죽은 뒤 살아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밝혀내고 싶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그는 용감하게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누구나 시한부 인생이라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실감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미래를 모른다는 건 한편으로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만약 앤드루처럼 62일 후에 자신이 죽을 거라는 걸 알고 있다면 제정신으로 살기는 힘들 것 같다. 그런데 앤드루는 매우 침착하고 이성적인 것 같다. 기자의 본능인가. 아무래도 그가 취재했던 중국의 불법 입양아 문제와 아르헨티나 군사정권의 비리에 대한 취재에 몰두하다보면 자신의 처지를 깜박 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건 독자도 마찬가지다. 뉴욕타임스의 1면 기사로 실린 내용은 파급력이 크다. 진실을 밝히는 건 기자의 역할이다. 하지만 문득 앤드루에게 닥친 일들을 보면서 기자로서의 책임, 의무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자신이 쓴 기사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어떤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지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그는 무책임한 기자인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의 첫 사랑 발레리와의 재회, 그리고 결혼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결혼을 앞두고 우연히 바에서 만난 묘령의 여자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느끼는 부분에서는 너무나 실망스럽다. 앤드루는 그 감정을 진심이라고 말하지만 내게는 무책임한 감정이 아닌가 싶다. 앤드루를 둘러싼 사람들과 사건을 통해서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다는 것, 그 원인의 중심에는 바로 자신이 서 있다는 것. 정말 오랜만에 몰입하게 된 소설이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은 책을 덮으면서 깨닫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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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을 여러번 했었다. 불가능한 것을 알지만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는 소설도 있지만 대부분 영화로 인해서다. 최근 개봉한 터미네이터도 그렇고, 시간여행의 대표영화라고 할 수 있는 백 투 더 퓨처도 17어게인도, 거기에 주성치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서유기 - 월광보합도 그렇고 시간 여행을 하는 영화를 만나고 나면 나 역시도 영화속 주인공처럼 과거의 특정 시점으로 돌아가 쉽진 않지만 상황을 바꾸고 싶은 생각을 하게된다. 그때로 돌아가면 그당시 했던 많은 선택들중 어이없는 선택들을 비롯해서 지금의 삶이 있기까지와는 반대되는 선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크다.그렇게 된다면 현재와는 다른 삶을 살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말이다. 한동안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또 다시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을 만났다. 페이지터너, 영혼을 울리는 로맨스의 연금술사로 불리우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가인 마르크 레비의 소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이다.
제목 만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소설의 주인공은 뉴욕타임스의 기자 앤드류 스틸먼이다. 그는 중학교 때 사귄 발레리 램지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다시 사랑에 빠지고 그녀와 결혼을 약속한다. 그런데 결혼을 보름 남긴 어느날 잠깐 만나 대화를 나눈 여자에게 홀딱 빠지고 만다. 그녀가 누군인지 어디에 사는지도 모르는데, 그 여자로 인해 결혼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갈등을 하다 결혼을 취소할 용기가 없어서 결혼을 하게 되고, 그날 밤 자신의 감정을 아내에게 얘기하고 헤어지게 된다. 일주일이 흐른 후 그는 아내에게 용서를 구하고 마음을 돌리기 위해 나서다 누군가에게 습격을 받고 쓰러지며 자신이 죽어가는 것을 깨닫고 의식을 잃는다. 그런데 얼마 후 정신을 차리고 그녀의 집으로 가는데, 자신이 육십일 전으로 되돌아와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그는 누가 어떤 동기로 자신을 살해한 것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동분서주 하면서 상황을 바꿔보려 하지만 현실의 흐름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지금은 은퇴한 전 형사 반장이였던 필귀에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자신의 죽음을 막으려고 나선다. 과연 바꿀 수 없다는 흐름을 바꾸고 사랑을 지키고,누군가가 자신을 죽이려고 한 것인지를 밝혀내고 자신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을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북하우스'에서 출간 된 이 소설은 저자의 장기를 고스란히 담은 소설로 읽기 시작하면 마지막까지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을 정도로 책속에 푹 빠져들게 만들며 읽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마지막에 다다르면 끝나는 게 못내 아쉬운감이 드는데, 반가운 것은 후속편[두려움보다 강한 감정]이 북하우스에서 출간이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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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과거를 되돌아볼 때 후회되는 일들이 한 가지씩은 있게 마련이다. 그때 우리는 가끔 지난 과거의 잘못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을 하곤 한다. 시간여행. 그것을 가능케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인류의 문명은 빠른 속도로 발전을 거듭해왔고 지금 이 순간도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과연 인류가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 날이 올까. 어쩌면 이것은 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에 결코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공상과학 영화에나 등장할법한 일이 정말 일어난다면 어떨까. 명실공히 뉴욕타임스를 대표하는 취재기자인 앤드루 스틸먼. 그는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의 신부가 될 사람은 20년 만에 만난 그의 첫사랑이다. 그녀의 이름은 발레리다. 하지만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바로 인생이라고 했던가. 우연히 찾은 술집에서 거짓말처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의 마음은 흔들린다. 결국 결혼식을 마치고 이별을 통보하게 되고 발레리에게 가슴 아픈 이별의 상처를 준 자신이 후회가 된다. 그러던 중에 과거 아르헨티나 군사독재 정권이 은폐했던 사건을 취재하는 과정 중에 갑작스러운 피습을 당하게 된다. 죽음을 목전에 두고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바로 사랑하는 그녀다. 그 순간 그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3차원의 터널을 통과한 이후 깨어난 그곳은 피습을 당하기 전의 자신의 집이다. 타임 슬림을 하게 된 것을 깨닫는 앤드루.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은 이제 62일. 잃어버린 자신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피습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앤드루는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이 소설을 읽고 난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다. 지금까지 이렇게 심장을 울리는 짜릿한 로맨티시스트는 만나본 적이 없는 것처럼 그의 글 하나 하나가 내 안으로 빨려 들어오는 듯한 경험은 처음이다. 유럽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칭송받고 있는 마르크 레비. 전 세계 3,100만 명이 넘는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은 그의 저력이 이 작품에서도 여지없이 그대로 발휘된 듯하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사건은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소설의 힘을 빌려 재구성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이 소설은 로맨틱하면서도 스릴과 박진감이 넘친다. 그야말로 웰메이드 로맨틱 스릴러 소설이다. '리듬이 매우 빠른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라는 저자의 말은 실현되었다. 그야말로 페이지 터너라는 그의 별명에 어울리는 작품이 탄생한 것이다. 마르크 레비의 이 소설을 읽으면서 떠오른 작가가 있다. 바로 기욤 뮈소다. <구해줘>,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 없는 나는>, <내일>에 이어 최근 작품인 <센트럴 파크>를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그다. 마치 그의 소설을 읽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뛰어난 소설을 만난 듯하다. 잘 쓰인 소설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내 눈으로 보는 것은 종이책에 불과하지만 그것은 곧이어 빠르게 변한다. 종이는 스크린으로 글씨는 영화 속 배경과 등장인물로. 작가의 작품들이 영화화가 많이 된 것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을 듯하다. 이 작품 역시 영화화가 되기를 한편으로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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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후회하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돌려질 수 없을 때 말이다. 그럴 때에는 자기가 실수한 것을 만회하면서 반성하기도 하고, 너무 큰 일이 일어났을 경우에는 그것을 가슴에 묻고 모른 채 살아가야 할 때도 있다. 돌릴 수 없는 실수, 그리고 실수를 한 채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면? 그만큼 억울한 일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앤드루 스틸먼도 그런 후회를 하게 되는 인물이다. 10대 때 첫사랑이었던 '발레리'를 길가에서 20년만에 만나 그녀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발레리는 애인이 있던 상태였지만 그녀의 첫사랑이었던 앤드류를 보게 되자 그와 다시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앤드류는 그녀와 재회한지 2개월만에 그녀에게 청혼을 해서 승낙을 받게 되지만, 그 달콤함은 그의 총각파티에서 깨지고 만다. 그는 친구와 우연히 들른 바에서 운명적인 어떤 여인을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모든 마음을 뺏기게 된다. .. 아마 , 내 친구가 그런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졌다고 해도 나는 그것은 결혼에 대한 압박감이 너에게 주는 환영같은 일일 뿐이야, 라고 말했을 것이다. 내 자신에게 그런 일이 생긴다고 해도 말이다. 결혼의 압박이 너무 커서 다른 연애에 대해 참을 수 없는 갈망을 느끼는 거라고. 하지만 앤드루는 그녀에게서 너무나 운명적인 느낌을 받았고, 그래서 발레리와 결혼을 하고 피로연에서조차 정신이 멍한 상태로 있게 된다. 그리고 그녀에게 결혼 생활을 지속할 수 없노라 말한다.. 그리고 곧이어 일어난 앤드류의 죽음.. 또 3개월 전으로 타임슬립을 하게 된다는 판타스틱한 이야기이다. 그는 주어진 3개월 안에 그가 왜 죽었는지 밝혀내야만 한다. 축복인지 무엇인지, 그는 두려운 마음으로 3개월 동안 그를 죽인 사람을 찾아나선다. <뉴욕 타임즈>의 기자였기 때문에 그가 쓴 기사로 인해 불합리하게 그를 증오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과연 어떤 사람이 그를 죽일만큼 증오했는지 생각해야 한다. 또, 그가 이별을 선고했던 발레리조차 의심을 해야 하는 상황.. 그는 8명이나 되는 사람을 의심해야 했다. 살면서 8명이나 자신을 증오하고 죽이고 싶어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는 절망한다. 후회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다.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도 없다. 그것이 '죽임을 당할 정도의 ' 잘못이라는 건 누군가 결정해 주는 일이 아니기에.. 사람들은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서스펜스와 스릴로 넘치고, 흥미로운 주제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참 좋다. 또한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한다.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 삶이 끝나는 그 시기에 후회하지 않는 삶이란 무엇인가 하는, 인생의 성찰 또한 해보게 하는 좋은책이다. 이책을 통해 마크 레비라는 프랑스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대중이 좋아할만하게 글쓰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고. 주제를 풀어가는 아이디어도 넘쳐나는 매력적인 작가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