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외수님의 글은 딱딱한 현대문학을 즐기지 않는 청소년도 읽기 좋은 책이다. 왜냐하면 작가님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괴이한 사람도 나오고,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도 나온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작가님의 글이 판타지 소설은 아니다. 작가님의 소설은 언제나 현재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그 속에는 작가님만의 생각과, 현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들어 있다. 황금비늘은 이외수 작가님의 다른 글에 비하면 약간은 떨어질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작가님의 다른 소설 (괴물, 장외인간)등은 독자을 사로 잡는 묘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외수 작가님의 글은 독서쟁이로 만들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다. |
| 지금에서야 말이지만 솔직히 이외수님의 책이 이렇게 매력적인지 진작에 알지못했다. 많은 작품이 있는터라 아직까지 다 읽어보지 않은 나로써 외수님을 판단한다는게 섣부른 생각일지 모르지만 적어도 내가 읽은 몇편의 글들은 하나같이 독특하고, 신비롭고 그랬다. 그의 책을 꾸준히 읽도록 만들어준게 바로 황금비늘이였으니 특히나 더 기억에 남는다. 친구의 언니가 외수님을 좋아해서 집에 책이 여러권있다는 소릴 몇년전부터 들었지만 막상 읽어봐야겠단 생각은 안들었다. 그러다 마땅히 읽을책도 없고해서 친구에게 제일 쉽고 재밌는걸로 빌려달라니 황금비늘을 주더라고. 음~~ 뭐라고 첫느낌을 말할까? 의외였다고하는게 정답에 근접할것같다. 난 외수님의 글은 아주아주 심각할꺼라 생각했는데 왠걸? 진짜 재밌는거다. 게다가 주인공이 소매치기라니.. 그것도 아이가~~ 조금은 황당스럽기도 하지만 어차피 소설이란걸 알고서 읽어나가기에 그리 큰 거부감은 들지 않았다. 특히 인상적이였던건 세세한 감정표현들. 중년의 그가 다시 아이로 돌아갔다왔을리는 없고, 그런 기억들이 전부 나는것도 아닐텐데.. 어찌 그리 아이의 입장을 잘 이해하는 것인지.. (뭐.. 아이는 그래도 어린시절기억이 있으니 그렇다쳐도 들개에서 여자의 감정표현을 보면 정말 놀랍다. 아니 여자로 살지도 않았을텐데 어찌 내가 생각하는 그대로의 그 느낌이랑 같은 글을 썼는지.. 대체 작가들의 능력은 어디까지인가 말이다!!) 기인적인 모습으로만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어 정작 작품으로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을텐데.. 작가를 이해하려면 그의 작품을 읽어보라고 말하고싶다. 외모는 어디까지나 외모일 뿐이니깐 말이다. 외수님이 참 좋다!! |
| 황금비늘은 진행이 빠르다. 책의 내용이 없어서거나 너무나 어려워서 건성으로 읽게되는 책은 절대로 아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는 부분이 많아서 지은이의 경력(?)이 궁금할 정도인데..작품의 등장인물을 세세히 묘사를 하진 않았지만 작품의 배경과 사람들의 하나하나가 다 상상이 간다. 낚시를 하고 있는 동명이의 모습..백화점에서 아무도 모르게 지갑을 꺼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는 모습..이곳에선 현대의 우리가 그냥 지나치고 있는 사회의 작은 부조리에서 부터 큰 부조리들 까지 지적을 하고 있다, 황금비늘은 보는 그 날 과연 동명이는 모든것을 깨달았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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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라는 작가의 이름하나만 믿고도 책을 살 수 있다. 그만큼 이외수의 소설은 매력이 있다. 황금비늘의 1권을 잡고는 2권을 마칠때까지 세시간 가량을 딴일은 할 수가 없었다. 제목 황금비늘은 춘천의 어딘가에 숨어있는 이상향에 사는 물고기의 비늘이다. 이외수의 다른 소설과 비슷해 그의 소설풍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후회없는 책이다. 이외수의 소설은 신비주의 소설이다. 그리고 이외수도 보통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다.
젖가락을 던져서 문짝에 내리꽂는 작가라면. 특이한 인물들, 그리고 이상향. 이 책 황금비늘에도 많은 특이한 인물이 나온다. 특이한 수리법과 타고난 기억력을 가진 키작은 주인공 동명. 그의 소매치기 양부와 낚시를 가르쳐주는 사부. 무어를 찾아 떠난 시인인 가연의 아버지. 재미있는 인물들과 재미있는 내용이 소설 끝까지 이어진다. 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책이다. 이외수가 썼다는 것 하나면 이외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후회없이 읽을 수 있다. [인상깊은구절] "세인들은 절대로 믿지 않겠지만, 소양호 상류로 올라가면 사시장철 물안개에 허리를 감추고 있는 산봉우리가 하나 있는데, 그 물안개 속으로 들어가면 무원동이라는 마을이 하나 있지. 천지의 기운이 세속과는 판이하게 달라서 초목과 짐승과 인간이 서로 마음을 내통하며 살아가는 도인의 마을이지" 할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금선어(金仙漁)는 무원동(霧源洞)에 살고 있는 물고기였다. 무원동은 오직 천지의 기운만으로도 모든 생명체가 불로장생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천적도 없었으며, 살상도 없었다. 언제나 자비로운 기운으로 가득 차 있었다. |
| 황금비늘은 괴물에 이어 두번째로 읽은 이외수님의 소설입니다. 두 소설 모두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은 보통 사람을 초월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것입니다. 정신 사고도 보통 사람과 다른 사람도 많구요. 그 중에서도 번개손의 부의 분배에 관한 생각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동명이에게 스스로 재산분배인이라고 소개했던 번개손의 과거는 소매치기였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공수부대원이라 칭하는 그는 소매치기에도 정도가 있다고 믿고, 죽음을 앞두고 모든 기술을 동명이게게 전수시켜줍니다. 물질을 혀영의 사치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걷어다가(?) 꼭 가난한 이들을 도우라는 아버지 말씀을 동명이는 실천으로 보여줍니다. 훔친 돈을 7:3으로 나누어 주는 동명이는 홍길동과 같은 의적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이 범법행위를 정당화 할 수 있는 걸까요? 또한 동명이가 범죄와의 전쟁을 피해 달아난 춘천에서 만난 기인의 제자가 사기를 당한 조양제의 사장을 돕는 방법도 좀 이상했습니다. 사장을 위해 꼬물이를 발명한 그는 아무조건없이 그것을 사장에게 줍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개과천선하지요.하지만 아주 현실적으로 본다면 그 발명품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범법행위는 아닐지라도 죄라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인 바르게 사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전에 기억으로는 무척 오랬만에 나왔던 이외수님의 소설 같다. 1권에 암시했던 무엇때문에 살아가는가? 어것에 대한 해답이 2권에서 너무 평범한 답으로 나와 꽤 실망적이었었다. 그전까지 이외수님의 소설을 몇권 읽으면서 무척 좋은인상을 남겼었는데, 이책으로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나는 이것을 마지막으로 이외수님이 더이상 글을 쓰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었다. 그러나 괴물이라는 책이 나왔다 ㅋㅋ 아뭏튼 전 이책을 읽으면서 행복의 정의를 내리기위해 질질 끌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좀 실망도 많이 했었고, 다음 나온 괴물은 뭐랄까?? 허무맹랑 하지만, 아주 오래전 이외수님의 책을 읽은 느낌이 들었다. 다시 부활 하실려고 하나? 이외수님 어쩌거나 파이팅 ~~~ 좋은 글 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