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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책. 그러나 버리기 아까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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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북아프리카 역사에 대한 입문서이다. 평소 북아프리카에 관심이 많았던 까닭으로 열심히 읽었으나, 한마디로 "실망"이다. 가장 큰 이유는 두 분의 공역자분이 단 기일내에 관련 외국 문헌을 짜깁기하여 만든 듯, 내용상 통일성이 완전히 결여 되어 있어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등 한권의 저서에서 최소한도로 요구되는 균형을 찾아볼 수 없었고 , 게대가 번역문체로 되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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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북아프리카 역사에 대한 입문서이다. 평소 북아프리카에 관심이 많았던 까닭으로 열심히 읽었으나, 한마디로 "실망"이다. 가장 큰 이유는 두 분의 공역자분이 단 기일내에 관련 외국 문헌을 짜깁기하여 만든 듯, 내용상 통일성이 완전히 결여 되어 있어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등 한권의 저서에서 최소한도로 요구되는 균형을 찾아볼 수 없었고 , 게대가 번역문체로 되어 있어서 그나마 쉽게 이해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내용 자체는 매우 구체적이어서 북아프리카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의 도움은 받을 수 있을 듯 싶다. 외국의 경우를 보아도 북아프리카 역사에 대하여 이 정도의 자세한 입문서도 많지 않은 것 같다.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두 공역자가 다시 책을 전체적으로 수정, 보완하여 완전한 한권의 책으로 탈바꿈해 주셨으면 하는 것이다.
s*****9 2002.08.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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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피 외에는 흥미있는 내용이 없다.
"카디피 외에는 흥미있는 내용이 없다." 내용보기
북아프리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와는 다른 뿌리를 가지고 있다.   첫째,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들이 유럽의 식민지 이전 시대에 대해서는 내세울만한 기록된 역사가 없는 반면에, 북아프리카 국가들은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고대 이집트의 경우는 기원전 3100년경부터 통일왕국을 가지고 있었고, 카르타고와 로마의 일전 등등 우리가 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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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와는 다른 뿌리를 가지고 있다.

 

첫째,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들이 유럽의 식민지 이전 시대에 대해서는 내세울만한 기록된 역사가 없는 반면에, 북아프리카 국가들은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고대 이집트의 경우는 기원전 3100년경부터 통일왕국을 가지고 있었고, 카르타고와 로마의 일전 등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만 나열해도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둘째, 흑인들의 대륙인 아프리카와는 달리 북아프리카는 아랍계 백인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아랍인을 백인이라고 부르면 의아할 수 있지만, 유럽계 백인만 인종학적으로 백인은 아니다.)  생긴 모습과 종교(이슬람교)가 다른 그들은 스스로 아프리카인이라기 보다는 아랍인으로 생각한다.

 

위의 두가지 사실때문에 북아프리카 역사를 다룬 흔치 않은 이 책을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선택하였지만, 책 서두부터 이 책의 한계에 실망을 느꼈고, 책을 읽으면서 그 실망이 점점 더 커졌다.

 

첫번째 실망은 북아프리카의 다섯 나라(이집트, 리비아, 알제리, 모로코, 튀니지)를 골고루 다루지 않았다는 점이다.  알제리,모로코,튀니지 위주의 기술은 이집트와 리바아에 대해 너무 심할정도로 소홀했다.  특히, 클레오파트라 이후와 2차대전 이전까지의 이집트에 대해서는 전혀 지면을 할애하지 않은 점은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어떻게 보면 이집트가 북아프리카에서 제일 강대국이라고 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두번째 실망은 역사적 시대에 따른 지면 배분이 골고루지 않았다는 점이다.  책의 후반부 절반은 2차대전 이후의 독립을 위한 노력과 독립 이후의 정치상황을 다루었는데, 역사를 기술했다기 보다는 단순히 신문기사를 요약한 것 같은 무성의한 지면 채우기를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히려 이슬람 이전의 고대 북아프리카의 역사에 대해 더 내용을 할애하는게 어떨까 싶다.

 

그렇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얻은 수확이 하나 있다면 카다피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는 점이다. 27살에 쿠데타로 집권한 점도 그렇지만, 아랍국가의 통합을 위해서 동분서주하는 모습은 단순한 독재자 이상의 인물로 그를 보여지게 한다.

h*****9 2008.07.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