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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그림과 함께 보는 색깔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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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는 무궁무진합니다. 유리창에 또르르 흐르는 물방울 하나, 퍼런 하늘에 번쩍이는 번개 한자락을 보고도 별별 것을 다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은 텔레비전도 망가진 비오는 토요일, 아이들이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데서부터 작가의 상상력이 시작된 듯합니다. 알록달록 예쁜 헬리콥터, 성격 못된 까마귀, 멍청한 유령, 못된 벼락 바녀....와! 평소에 만나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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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는 무궁무진합니다. 유리창에 또르르 흐르는 물방울 하나, 퍼런 하늘에 번쩍이는 번개 한자락을 보고도 별별 것을 다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이 책은 텔레비전도 망가진 비오는 토요일, 아이들이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데서부터 작가의 상상력이 시작된 듯합니다. 알록달록 예쁜 헬리콥터, 성격 못된 까마귀, 멍청한 유령, 못된 벼락 바녀....와! 평소에 만나고 싶었던 모든 것들을 차례차례 만나는 모험이니 얼마나 즐겁겠어요? 맨 나중에 바퀴벌레의 도움을 받아 공주 같은 백작 부인을 구해 주는 멋진 영웅이 되면서 이 꿈 같은 모험은 막을 내리고, 주인공 소녀는 현실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이 책의 장점은 아이들의 상상을 눈으로 보여 주는, 마치 작품처럼 그려진 그림입니다. 구석구석 표현된 아름다운 묘사와 선명한 컬러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두고두고 머리 속에 간직됩니다. 군데군데 나오는 의도된 색깔 묘사마다 글씨에 색깔을 입혀서 리듬감과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즐거운 책 읽기가 될 것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y**i 2001.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깔끔한 편집으로 엮은 모험의 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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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백권이 쏟아져 나오는 책의 홍수 시대 속에 진열된 여러 동화책 중에서 나는 너무나도 쉽게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에 대해 미리 이야기를 듣고 있지는 못했지만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표지 그림과 한 줄의 카피(광고 문안) - "초록색 벼력 마녀들과 벌이는 멋진 한 판 승부!" - 만으로도 선뜻 손이 가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실제로 책 속에 나오는 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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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백권이 쏟아져 나오는 책의 홍수 시대 속에 진열된 여러 동화책 중에서 나는 너무나도 쉽게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에 대해 미리 이야기를 듣고 있지는 못했지만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표지 그림과 한 줄의 카피(광고 문안) - "초록색 벼력 마녀들과 벌이는 멋진 한 판 승부!" - 만으로도 선뜻 손이 가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실제로 책 속에 나오는 비니처럼, 토요일 오후의 따분하고 적적하기만 한 집 속에 갖혀 있는 느낌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곤 한다. 게다가 그나마 무언가 열중할 수 있는 대상도 잃어버릴 경우, 마치 재미있는 만화영화에 기대어 토요일 오후를 버텨왔던 비니에게 텔레비전이 고장나버리는 최악의 상태였다면, 더더욱 지금 여기에서 무언가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게 될 것이다. 나 또한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음으로써 새로운 세계를 찾아나서고 싶은 생각에서 갑자기 책을 샀는지도 모른다. 따분하고 적적한 토요일 오후, 너무나 심심해서 하품만 하는 비니네 집에 잠자리 헬리콥터를 타고 웃음나라 엉터리족이 찾아온다. 무시무시한 벼락마녀에게 잡힌 엉터리백작부인을 구해줄 사람을 찾고 있다는 말에 비니는 귀가 홀깃하여 헬리콥터에 올라탄다. 헬리콥터는 초록색 벼락마녀의 방해로 건물옥상에 내려서지만 심술궂은 까마귀 열한마리에게 둘러싸여 빠져나가지 못하게 되고 끝이 없는 까마귀들의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비니 일행은 비니의 재치로 까마귀들로부터 탈출하게 되지만 또다시 유령이 사는 성에 갖히기도 하고, 뭐든지 다 먹어치우는 목욕물 괴물에게서 잡아먹힐뻔 하기도 하지만 번번이 비니의 재치있는 행동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그리고 초록 벼락마녀의 집에 다다른 후 비니가 숲 사나이로 변장해서 벼락마녀의 집에 찾아가지만 벼락마녀들에게 붙잡히는데 인정많은 바퀴벌레와 개똥벌레들의 도움으로 벼락마녀의 손에서 엉터리백작부인을 구출하고 웃음나라를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놓는다. 이 책은 독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몇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다. 우선 현실과 공상을 넘나드는 팬터지 동화라는 점이다. 이 동화는 팬터지 동화의 가장 기본적인 골격을 충실히 갖추고 있는 편이다. 주인공들은 대부분 꿈을 꾸며 모험의 세계로 빠져들고 그 꿈에서 깨어나며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하지만 꿈 속에서 펼쳤던 모험의 세계가 결코 꿈이 아니었구나하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책에서도 주인공인 비니는 따분한 토요일 오후를 무료하게 지내다가 소파에서 깜박 선잠이 들면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많은 역경을 헤쳐나가며 모험을 하다가 모든 문제가 해결된 후 다시 침대에서 잠옷을 입은 채로 깨어난다. 그리고 깨어나자마자 엄마의 말에 꿈이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자마자 편지와 소포를 받게되며 꿈과 현실 사이에는 비니만이 알 수 있는 경험의 다리가 놓이게 된다. 또한 글자와 글자의 간격이 넓어 쉽게 읽을 수 있고, 많은 칼라 그림과 곳곳에 나타나는 칼라 글자들은 책에서 눈이 떼어지는 짧은 순간도 놓치지 않도록 보이지 않는 힘을 가지고 있다. 색깔이 나오는 글자마다 그 색깔의 굵은 단어가 찍혀있어서 책읽기가 쉽지 않는 아이들도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벼락마녀에게서 백작부인을 구출한다는 하나의 줄거리만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복잡하지 않고 이야기를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점은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나 복잡한 구성의 팬터지 작품을 많이 읽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더욱이 비니가 까마귀와 유령, 목욕물괴물, 벼락마녀로부터 위험을 당했을 때 벗어나는 방법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해결되는 것으로 한껏 기대했다가 생각보다 시시하게 결말로 맺어지면서 가지는 허탈감은 이 책의 가장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은 따분한 토요일 오후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잠깐의 새로운 세계를 맛보게 하는데 충분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 표지에서처럼 "눈물이 찔끔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큰 기대를 가지고 책을 읽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c****y 2001.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엉터리 백작 부인 구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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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엉터리 백작 부인인 말비나 호르텐시아를, 무시무시한 벼락 마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해 줄 사람을 찾고 있어.” 비니는 코웃음을 칩니다. 흥, 내가 정신이 나간 줄 아나 보지? 내가 이 빗속에서 자기들이랑 어정거리고 있는 게 재미있어서 그런 줄 아나? 텔레비전이 고장났기 때문인 줄도 모르고! “쳇! 나더러 그 말을 믿으라는 거예요?” 비니가 묻습니다. 아르나우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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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엉터리 백작 부인인 말비나 호르텐시아를, 무시무시한 벼락 마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해 줄 사람을 찾고 있어.” 비니는 코웃음을 칩니다. 흥, 내가 정신이 나간 줄 아나 보지? 내가 이 빗속에서 자기들이랑 어정거리고 있는 게 재미있어서 그런 줄 아나? 텔레비전이 고장났기 때문인 줄도 모르고! “쳇! 나더러 그 말을 믿으라는 거예요?” 비니가 묻습니다. 아르나우트와 로베르타는 애처롭게 고개를 떨굽니다. 아르나우트가 표범 가죽처럼 까만 얼룩무늬가 있는 우스꽝스런 양복 주머니에서 커다란 꽃무늬 손수건을 두 장 꺼냅니다. 아르나우트가 훌쩍거리며 로베르타에게 손수건 하나를 건네줍니다. “벼락 마녀들 말이 옳았어. 세상에 우리 말을 믿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야” (20 - 21쪽 발췌) 아르나우트와 로베르타가 처량하게 고개를 떨군 채 커다란 꽃무늬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며 울먹이자 비니의 마음은 흔들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따분하고 적막한 토요일 오후입니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 텔레비전은 고장이 났기 때문입니다. 걸핏하면 꾀 많은 아이들의 속임수에 당하고 마는 사나운 난쟁이들과 못된 요술쟁이들이 나오는 만화 영화를 볼 시간인데 텔레비전을 볼 수 없어 불평을 늘어놓던 순간입니다. 그런데 놀이 공원에 있는 회전 목마 정도밖에 되지 않는 헬리콥터를 타고 두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자신들은 웃음 나라 엉터리족인데 벼락 마녀에게 붙잡힌 엉터리 백작 부인을 구할 사람을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괴물들이랑 유령들이랑 토요일 오후를 보내는 게, 고장난 텔레비전 앞에서 빈둥거리는 것보다 백 배 천 배는 더 재미있을 것이란 생각을 한 비니는 드디어 손님들과 함께 모험의 길을 떠납니다. 비니의 기지로 유령도 마녀도 유쾌하게 따돌리는 신나는 길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g*******g 2006.12.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