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중에 수많은 바둑 지침서들이 나와 있지만 바둑의 본질에 대해서 논할려고 한 사람은 없었다. 저자는 한국 바둑이 현재 세계 최강을 지키면서도 바둑의 이론과 패러다임을 연구하지 않고 바둑이론을 일본에서 빌려와서 쓰고 있는 현실을 한탄하고 있다. 누군가가 바둑에서 역을, 누군가는 정치를, 또 누군가는 천문을 찾고 나름대로의 바둑관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서도 저자 나름대로의 바둑관을 가지고 바둑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역력히 보인다. 또 참고 문헌을 정확히 밝혀 참고 자료의 정확성이 돋보인다. 하지만 내용의 깊이가 깊이 들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바둑을 사랑하고 바둑의 단순한 실력만이 아닌 현대 바둑사의 발전과 흐름을 알고 싶은 분이라면 한번 읽어 볼만한 책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