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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전의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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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에르는 우리에게 태양왕으로 잘 알려져있는 루이14세때의 원로 대신이다. 이 책은 칼리에르가 아직 섭정을 시작하지 않은 루이 15세를 대신해 나라를 맡고 있는 필리프2세에게 받치는 일종의 외교 지침서이다. 그런데 아주 재미있는것은 300년된 이 외교 지침서가 21C를 살아가는 우리의 얘기 그대로를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에도 그랬겠지만...오늘날 특히 우리나라처럼 약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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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에르는 우리에게 태양왕으로 잘 알려져있는 루이14세때의 원로 대신이다. 이 책은 칼리에르가 아직 섭정을 시작하지 않은 루이 15세를 대신해 나라를 맡고 있는 필리프2세에게 받치는 일종의 외교 지침서이다. 그런데 아주 재미있는것은 300년된 이 외교 지침서가 21C를 살아가는 우리의 얘기 그대로를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에도 그랬겠지만...오늘날 특히 우리나라처럼 약소국에게 외교가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큰가..?? 칼리에르는 이런 중요성을 이해하고 외교관을 선발하는데 유의해야 할 여러가지 지침을 밝히고 있다.그는 협상자(오늘날의 외교관)가 갖추어야할 조건, 필요한 지식 심지어는 태도까지 전문가의 시선에서 세심히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앞으로 외교관이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 하나의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특히 개인적으로 외교협상술이 부족해서 번번히 실패를 거듭하는 우리나라 외교계에 300년전의 충고가 커다란 일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인상깊은구절]
외교의 초보자들은 외국어를 배우는것이 매우 바람직합니다. 그러면 통역자의 선입견이나 무지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으며 군주를 알현하기 위해 통역자를 대동해야 한다는 심각한 창피를 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역자가 무심결에 비밀을 털어놓게 될 가능성도 큽니다 외교관이 되려는 사람은 누구나 독일어, 이탈리아어, 에스파냐어, 라틴어를 알아야 합니다. 특히 라틴어는 기독교권에 속한 모든 나라들의 공용어이므로 공직자로서 그것을 모른다는 것은 커다란 창피와 수치입니다.
y******r 2001.03.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