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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단지 똑같은 두 사람 반평생을 함께한 우정을 담은 소소하고 즐거운 일상 소설
"낡은 단지 똑같은 두 사람 반평생을 함께한 우정을 담은 소소하고 즐거운 일상 소설" 내용보기
"이 글은 빈페이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사람이나 물건, 장소 등오랫동안 이어져 '익숙함'이라는 감정이 들게 되면그 자체로 굉장히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부러 공을 들여 나를 설명하거나이해하거나 바꾸려고 하지 않아도있는 그대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장은 묵은 장맛이 좋다."라는 말처럼익숙함이 주는 안정감은 사람들에게사소하지만 큰 힘을 준다.어렸을
"낡은 단지 똑같은 두 사람 반평생을 함께한 우정을 담은 소소하고 즐거운 일상 소설" 내용보기


"이 글은 빈페이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사람이나 물건, 장소 등

오랫동안 이어져 '익숙함'이라는 감정이 들게 되면

그 자체로 굉장히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부러 공을 들여 나를 설명하거나

이해하거나 바꾸려고 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

"장은 묵은 장맛이 좋다."라는 말처럼

익숙함이 주는 안정감은 사람들에게

사소하지만 큰 힘을 준다.


어렸을 때 친구가 평생 친구라는 말들을 많이들 했다.

아직 자아가 형성되기 전부터

오래도록 알고 지낸 친구들을 만날 때면

서로의 사소한 포인트를 워낙 잘 알고 있고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뿐 아니라

화가 났을 때 슬플 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까지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배려가 자연스레 형성되고

실제로 자주 만나지 못한다 하더라도

형성된 신뢰의 관계는 오래도록 이어지니 말이다.


오래된 단지에 살게 된 두 사람

일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일주일에 3번, 많게는 6번을

별다른 약속 없이도 만나며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친구가 있다.

동명의 드라마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후지노 치야의 〈단지의 두 사람〉을 보며,

익숙함이라는 편안함이 주는 일상의 즐거움을

가득히 느낄 수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소꿉친구로 자라 온 두 사람.

오 십대가 되었지만 여전히 싱글이고

잠시 떨어져 살았지만 이내

다시 부모님이 계신 단지로 돌아와

어렸을 때처럼 한 단지에서 살면서

매일매일 서로를 마주하며 보낸다.


대학교에서 시간강사로 일하는 노에와

프리랜서 삽화가로 일하는 나쓰코는

야채 나누기, 중고로 물건 판매하기,

행사하는 카페에서 팬케이크 먹기,

동네 텃밭에서 함께 수확하기,

새해 함께 맞이하기, 대만 영화제의 날 보내기 등

매일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작지만 즐거운 기쁨을 함께 누린다.


때로는 잘 알고 있어서 말하지 않아도 지키는

무언의 규칙으로 서로를 배려하다가도

한 번씩은 사소한 말 한마디에 다투고

며칠을 만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다가도 이내 자연스럽게 말을 걸고

집에 방문을 하며 화해라는 말이 무색하게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이렇게 서로를 잘 아는 친구가 있고

하루를 보낼 정도의 여유가 있다면

꼭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혼자 지낸다고 하더라도

외롭거나 적적하지 않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나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그 물건을 원하는 누군가가

있을 거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레 중고로

물건을 판매하는 모습은 마치 우리나라에서

'당근'거래를 하는 것과 비슷해 공감이 가기도 했다.


나 역시 보편적으로 말하는 결혼 적령기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부모님과 함께 생활을 하고 있는데,

친구는 아니지만 쌍둥이 동생과 보내는 시간들이

노에와 나쓰코의 그것과 다르지 않아서

더욱 그들의 모습이 즐겁게 다가왔다.


남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평범하고

무료해 보일 것 같지만 그 사소한 포인트들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 것은

당사자들만 알 수 있는 것이기에

그 기쁨을 아는 나에게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나 이상적으로 보였으니 말이다.


어렸을 때는 동네 주민들끼리의 왕래도 잦고

대문이 오픈된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각자 문을 닫고 들어가,

타인과의 연결이 점차 줄어들고

인사마저도 잘 하지 않는 각박한 사회가 되었는데

〈단지의 두 사람〉을 읽고 있자니

점점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오늘날,

필요한 이웃과의 관계가 이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잔잔하면서도 무난한 하루,

별 탈이 없었기에 행복하다 할 수 있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바쁜 현대인들이 잠시 쉬어가며

한숨을 돌릴 수 있는 그런 소설이 아닐까 싶다.


느긋하고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 수 있는 관계,

익숙함 속에서 가득히 느끼는 안정감이라는 느낌을

모두들 받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n*******5 2026.04.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일상 속 소소한 행복
"일상 속 소소한 행복" 내용보기
일상적인 이야기. 어린 시절부터 친구인 노에치와 나쓰코는 각자의 이유로 단지 내에서 이웃으로 함께 산다. 그저 오래된 친구라는 이유로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느끼고, 서로의 성향을 정확하다 못해 적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두 사람의 애정이 부럽기만 하다.단지 내 이야기는 단순히 우정을 그린 이야기는 아니다. 그저 특별하고 위대한 일이 있어야만 삶의 가치
"일상 속 소소한 행복" 내용보기

일상적인 이야기. 어린 시절부터 친구인 노에치와 나쓰코는 각자의 이유로 단지 내에서 이웃으로 함께 산다. 그저 오래된 친구라는 이유로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느끼고, 서로의 성향을 정확하다 못해 적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두 사람의 애정이 부럽기만 하다.




단지 내 이야기는 단순히 우정을 그린 이야기는 아니다. 그저 특별하고 위대한 일이 있어야만 삶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 아닌 소소한 일상 속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나 사람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 두 사람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이웃집 어른들에게 옆집이모, 윗집삼촌하며 교류했던 어린 시절이 그리워지기만 한다.




일본문화에 관심이 있는 나에게는 그들의 대화 속에서 가볍게 배우는 문화도 흥미로웠다. 예를 들어, 경찰청 마스코트 이름은 피포군(ピーポくん)이고 - 우리는 포돌인데 ㅋㅋ 잡았다 요놈 ! - 일본의 연호에 레트로라는 단어를 붙여 당대 유행을 표현하는 방식 - 쇼와 에트로, 헤이세이 레트로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는 80, 90년대 패션 정도로 보면 무방할 듯 하다 - 등 몸소 체험하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는 부분들을 알게 되어 좋았다. 최근 일본어를 배우면서 "기깔나게"라는 말을 어떻게 표현해야 우리말의 정서와 뉘앙스를 살릴 수 있을까 고민하며 여러 선생님들에게 물어봤는데, 뭐 그런 느낌의 것들을 알아낸 기분이랄까? 그런 부분들을 찾아가는 재미도 넉넉했던 책이다.




책이라는 것은 항상 "아, 나도 이래야겠다. 여기에서는 이런 것을 이야기하는구나!" 하고 마음을 다독여주고, 어쩔 땐 용기를 주고, 어쩔 땐 충고를 하는 등 독서 후에 남는 것들과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비교적 명확했다. 이 책은 그런 딱딱한 교훈이나 지침보다는 책을 덮고 난 후의 여운이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내면의 울림이 무엇인지 모든 것들을 말해주고 있었다. 그저 사람 사는 이야기. 그저 우리네 일상이야기. 그저 좋다 💕


📚 빈페이지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s*********0 2026.04.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소한 일상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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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단지의 두 사람 재건축을 앞둔 오래된 단지에 사는 두 사람, 나쓰코와 노에치.오십이라는 나이는 적지 않지만, 그 단지에서는 젊은 축에 속해서 단지 어른들의 이런저런 문제들(방충망 교체 같은..)을 해결해 주며 정답게 살아가고 있다.특히 나쓰코는 중고판매를 통해 수입을 올려 먹고사는데, 물건이 하나 팔릴 때마다 기뻐하며 맛있는 것을 사 먹는 모습이 귀여웠다.오랜 친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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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단지의 두 사람


 재건축을 앞둔 오래된 단지에 사는 두 사람, 나쓰코와 노에치.

오십이라는 나이는 적지 않지만, 그 단지에서는 젊은 축에 속해서 단지 어른들의 이런저런 문제들(방충망 교체 같은..)을 해결해 주며 정답게 살아가고 있다.

특히 나쓰코는 중고판매를 통해 수입을 올려 먹고사는데, 물건이 하나 팔릴 때마다 기뻐하며 맛있는 것을 사 먹는 모습이 귀여웠다.

오랜 친구지만 여전히 투닥거리기도 하며 따로 또 같이 살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 각종 요리도 볼거리!


@book_emptypage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단지의두사람 #후지노치야 #빈페이지

m****b 2026.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또. 단지의 두 사람> 서평
"<또. 단지의 두 사람> 서평" 내용보기
✔️ 한 줄 요약 : 스펙타클한 이야기도 좋지만 이런 지극히 평범한 일상 이야기가 가끔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이 책은 평범함으로 가득한 이야기이다. 평범한 친구 두 명이 그리운 고향에서 평범한 이웃들과 평범한 하루하루를 그리고 있다. 평범한 하루가 오히려 더 어려워진 시대에 이웃 간의 정까지 느껴지는 이 책은 그리운 옛정을 떠올리게 하고, 이
"<또. 단지의 두 사람> 서평" 내용보기


✔️ 한 줄 요약 : 스펙타클한 이야기도 좋지만 이런 지극히 평범한 일상 이야기가 가끔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


이 책은 평범함으로 가득한 이야기이다. 평범한 친구 두 명이 그리운 고향에서 평범한 이웃들과 평범한 하루하루를 그리고 있다. 평범한 하루가 오히려 더 어려워진 시대에 이웃 간의 정까지 느껴지는 이 책은 그리운 옛정을 떠올리게 하고, 이런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한다.


-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큰 사건 없이 잔잔하게 흘러간다. 어린이집 시절부터 친구였던 나쓰코와 노에치는 오십의 나이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와 예전처럼 함께 밥을 먹고, 웃고, 떠들고,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한다.


1편이 50살의 동갑내기 두 친구가 각자의 사연으로 고향으로 돌아와 어릴 적 살던 단지에서 또다시 추억을 쌓아가는 이야기라면, 2편은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이야기이다.


📖 가장 친한 친구가 예전처럼 가까이 있어서 마음이 든든했다. 사실은 즐거웠다. 물건을 깜빡하든 갑작스러운 고민 상담이 생기든, “지금 갈게”라는 한마디면 다 해결됐다.

- <또, 단지의 두 사람> p.15


-


나쓰코의 특기는 중고 거래 앱에서 물건 사고팔기이다. 삽화가였지만 그림 의뢰가 줄어들어 온라인 경매와 중고 거래로 이웃의 물건을 대신 판매해 준 뒤 수고비를 받으며 생계를 이어간다. 노에치는 학자가 목표였지만 다른 교수와 불륜으로 의심받고 대학에서 쫓겨난 뒤 시간강사로 일하고 있다.


두 친구는 같이 있을 땐 나이에 맞지 않게 티격태격하며 전혀 50대의 모습을 보이지 않아 독자의 입장에선 문득 이들의 나이를 잊기도 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를 걱정하며 공원에 나가 운동을 함께 하는 모습을 보이며 현실적인 면도 놓치지 않았다.


이 외에도 노에치의 오빠인 아쓰 오빠의 보물단지, 중학생 시절부터 단골이었던 역 앞 찻집 ‘마쓰’의 핫케이크, 단지 내 공동 텃밭, 죽은 친구를 기억하기 위해 굿즈로 제작한 티셔츠와 에코백 등 소설의 모든 배경에서 정겨운 냄새가 풀풀 풍겼다.


이들의 하루하루를 들여다보며 가장 귀여웠던 장면은 온라인 경매나 중고 판매를 통해 얻은 수입으로 맛있는 음식을 주문하여 함께 먹는 것이다. 소소한 행복은 이런 것이 아닐까? 두 친구의 일상은 특별한 것이 없지만 곳곳에 작은 행복들이 가득했다. 상부상조하며 서로의 마음까지 챙겨주는 이 둘의 우정이 예뻐서 질투가 나기도 한다.


📖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탓인지, 아니면 나쓰코와 노에치의 내면이 제 나이에 맞게 성숙하지 않은 건지,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 내용은 십 대 시절과 별반 다를 바가 없었다.

- <또, 단지의 두 사람> p.33


-


오래전, 친구들과 장난삼아 ‘늙으면 실버타운 만들어서 다 같이 살자’는 약속을 한 적이 있다. 비록 지금은 각자 직장에 얽매여 뿔뿔이 흩어져 있지만, ‘언젠가 더 나이 들어 그 약속을 지키게 된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행복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




* 빈페이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j*******6 2026.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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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단지의 두 사람》 - 달라질 게 없어 더 완벽한 우리의 오늘
"《또, 단지의 두 사람》 - 달라질 게 없어 더 완벽한 우리의 오늘 " 내용보기
"여전히 우린 그대로고, 그래서 더 좋아."일본 누적 17만 부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은 《단지의 두 사람》, 그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후지노 치야는 이번에도 특별할 것 없는 두 여성의 일상을 통해 '살아가는 것'의 진짜 의미를 조용히 일깨워줍니다.오십 대 싱글인 낫짱과 노에치는 여전히 단지 안에서 소소하고 평화로운 하루를 보냅니다. 공동 텃밭에서 딸
"《또, 단지의 두 사람》 - 달라질 게 없어 더 완벽한 우리의 오늘 " 내용보기



"여전히 우린 그대로고, 그래서 더 좋아."

일본 누적 17만 부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은 《단지의 두 사람》, 그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후지노 치야는 이번에도 특별할 것 없는 두 여성의 일상을 통해 '살아가는 것'의 진짜 의미를 조용히 일깨워줍니다.

오십 대 싱글인 낫짱과 노에치는 여전히 단지 안에서 소소하고 평화로운 하루를 보냅니다. 공동 텃밭에서 딸기를 따고, 건강검진 결과에 일희일비하며 식단을 고민하다가도 결국 맛있는 요리를 차려놓고 그들만의 영화제를 열죠. 핫케이크 한 장을 먹기 위해 한 시간을 기다려도 친구와 수다 떨며 웃을 수 있다면 그 시간은 결코 지루하지 않습니다.

이 소설은 우리에게 거창한 목표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넘치지 않게, 그러나 충분하게 오늘 하루를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우리 인생은 충분히 가치 있다고 토닥여줄 뿐입니다. 자극적인 조미료 없는 '진짜 휴식' 같은 소설을 찾는 분들께, 그리고 소중한 친구와 나란히 나이 들어가는 미래를 꿈꾸는 모든 분께 이 다정한 속편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두 사람의 여전한 우정에 깊이 공감하며 진심을 담아 썼습니다.

#또단지의두사람#단지의두사람#후지노치야#빈페이지#일본소설추천#베스트셀러#우정소설#힐링에세이#미야본#나이듦에대하여#책리뷰




p*******3 2026.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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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단지의 두 사람
"또, 단지의 두 사람" 내용보기
서로를 쳐다만 봐도 웃음이 나는 오래된 친구누구나 원하지만 아무에게나 쉽게 허락되지는 않는다.<단지의 두 사람>은 마치 가족 같은 끈끈한 우정과진정한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소설이다.책 <단지의 두 사람>에 등장하는 주인공나쓰코와 노에치는 이제 가족 같은 친구 관계이다.내가 이제 나쓰코인지 노에치인지 모르겠다고중얼거리는 나쓰코의 혼잣말이 그들의 깊은 우정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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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쳐다만 봐도 웃음이 나는 오래된 친구

누구나 원하지만 아무에게나 쉽게 허락되지는 않는다.

<단지의 두 사람>은 마치 가족 같은 끈끈한 우정과

진정한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책 <단지의 두 사람>에 등장하는 주인공

나쓰코와 노에치는 이제 가족 같은 친구 관계이다.

내가 이제 나쓰코인지 노에치인지 모르겠다고

중얼거리는 나쓰코의 혼잣말이 그들의 깊은 우정을

반영한다.


수십 년 된 오래된 아파트 단지, 유치원을 함께 다닌

나쓰코와 노에치는 50살이 넘은 지금도 함께 여러 곳을 다닌다.

어릴 적에 저세상으로 간 또 다른 단짝 친구 소라짱을

마음속에 간직한 채로 말이다.


이 책은 생활 밀착형 소설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효율적으로 사는 삶이란 게 뭔지 잘 보여준다.

한때는 잘나가는 일러스트레이터였으나

지금은 일거리가 거의 없는 나쓰코는 온라인 경매나

중고 앱 등을 이용해서 중고 물품을 판매하여

돈을 벌어 알뜰하게 생활비로 쓴다.


단짝 친구 노에치는 멀미가 심한 나쓰코를

위해 일일 운전기사를 자처한다. 변덕이 심해서

차에서 기분이 쉽게 나빠지거나 약속을 잘 깨뜨리는

나쓰코를 참아주는 사람은 아마도 .. 노에치가 유일할 듯?!


이 책에는 별다른 사건은 없다. 나쓰코가 열을 올리는

중고 판매 이야기와 노에치와 외출했다가 투닥거린 이야기

혹은 일찍 저세상으로 간 소라 짱의 기일에 어머니를

찾아가서 함께 불단에 향을 올린 정도..


그러나 읽다 보면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된다. 50대 싱글 여성들의

삶이 아주 아기자기하고 정겹게 펼쳐진다.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로 가득 찬 낡은 아파트 단지에서 나쓰코는 막내를 자처하며

그들의 심부름을 기꺼이 해준다. 그리고 노에치는 나쓰코의

집에 거의 살 정도로 드나들면서 맛있는 요리를 얻어먹는다.


책을 읽다 보니 ‘사고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과연 행복이란 게 뭔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반드시 많이 가지고 사회적으로 성공을 해야 행복한가?

사랑을 베풀어주는 친구가 있고 콩 한쪽도 나누어먹을 이웃이 있는 삶

그리고 매일을 작은 축제처럼 보내게 해줄 좋은 친구가

있는 삶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 아닐까? 하는.


요리와 재테크를 잘하지만 멀미가 심하고

변덕스러운 나쓰코와 T 성향을 가진 매우 똑똑하면서도

다소 느리고 예민한 노에치가 투닥거리면서도

서로 아껴주고 배려해 주며 오래 관계를 지속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단지의 두 사람 그리고 또 단지의 두 사람

이 2권의 책이 한 세트인데, 앞으로도 계속

이 시리즈가 발간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은 귀여운 친구들의 이야기

<단지의 두 사람> 그리고 <또 단지의 두 사람>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m********g 2026.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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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꿈 꾸는 삶.
"또, 꿈 꾸는 삶."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어린이집부터 함께 한 친구사이인 나쓰코와 노에치의 이야기다. 각자의 삶을 살아오다 본가로 돌아오며 다시 거의 매일 만나게 된 단짝 친구들의 노년 이야기랄까. 아, 요즘은 노년의 나이가 늦어졌으니 아직은 장년이라고 해야겠다. 며칠 전 친구랑 연락했던 게 떠올랐다. 내게 유일하게 남아있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인 S는 내게 언제나 힘이
"또, 꿈 꾸는 삶."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어린이집부터 함께 한 친구사이인 나쓰코와 노에치의 이야기다. 각자의 삶을 살아오다 본가로 돌아오며 다시 거의 매일 만나게 된 단짝 친구들의 노년 이야기랄까. 아, 요즘은 노년의 나이가 늦어졌으니 아직은 장년이라고 해야겠다. 며칠 전 친구랑 연락했던 게 떠올랐다. 내게 유일하게 남아있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인 S는 내게 언제나 힘이 되어준다. 그 친구는 내게 말했다. “야, 우리 30년 넘은 친구야.” 그 말은 묘하게 마음을 일렁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사회에서 만난 친구 K는 함께 할머니가 되어서 뭐 하고 놀지를 궁리하는 사이이다. 나이 들어서도 재밌게 살자며 종종 말을 한다. 나이가 들면 더 빨리 태어난 K가 나를 입양하기로 했다는 것 또한 잊지 않고 있다. 나이 들어서도 괴롭힐 거야. 소중한 친구들아. 그리고 친구 하면 떠오르는 친구가 한 명 더 있다. 한때 가장 친한 친구라고 말하며 매일 붙어 다녔던 친구다. 그저 오리라는 별명으로 이십오 년을 불렸다. 중학교 1학년 6반에서 만난 오리랑은 매일 하교를 함께하고 서로의 집을 드나들었다. 그 친구는 서울살이에 완벽 적응하여 학생시절의 추억이 더 크게 자리했지만 본가로 돌아온다면 이 친구도 나쓰코와 노에치처럼 모든 걸 나누고 공유하는 사이로 지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쓰코와 노에치, 그리고 함께 어울렸던 소라짱에 대한 기억. 미처 다 자라기 전에 별이 되었지만 쉰이 되어서도 기일을 챙기고, 그런 나쓰코와 노에치를 반겨주는 소라짱의 엄마의 모습을 읽어 내려가며 여러 생각이 순식간에 덮쳐왔다. 가늠할 수 없는 슬픔과 공유하고 있는 기억들을 웃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작은 행복이 공존한다. 좋은 친구가 내 곁에도 있지만, 이렇게나 오랜 시간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어릴 때나 지금이나 내 마음속에는 잊혀지기와 기억되기가 공존한다. 마치 없던 것처럼 사라지기를 바라다가도 점 하나쯤은 남기고 싶은 마음은 이십 년 째 싸우고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m 2026.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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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과 그리움까지도 함께 공유하는 그들의 일상
"즐거움과 그리움까지도 함께 공유하는 그들의 일상" 내용보기
#단지의두사람 #또단지의두사람• 단지의 두 사람/ 또 단지의 두 사람 (2026)• 후치노 치야 지음• 양지윤 옮김오십대라는, 이제는 결코 어리다고 할 수 없는 나이인데도동네에서는 여전히 꼬맹이처럼 불리는 나쓰코와 노에치.오랜 시간을 함께했지만, 여전히 티격태격하고,일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장을 보고, 핫케이크를 먹고, 차를 마시며 하루를 보낸다..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즐거움과 그리움까지도 함께 공유하는 그들의 일상" 내용보기

#단지의두사람 #또단지의두사람


• 단지의 두 사람/ 또 단지의 두 사람 (2026)

• 후치노 치야 지음

• 양지윤 옮김


오십대라는, 이제는 결코 어리다고 할 수 없는 나이인데도

동네에서는 여전히 꼬맹이처럼 불리는 나쓰코와 노에치.


오랜 시간을 함께했지만, 여전히 티격태격하고,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장을 보고, 

핫케이크를 먹고, 차를 마시며 하루를 보낸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이 책은 그 평범한 일상 속의 다정함을 보여준다.


50년 가까이 함께한 친구가 있다는 점이 부럽다. 

즐거움도 그리움도 함께 나누며 오랜 시간을 지나온 두 사람의 모습이 참 좋았다.

그리고 서로 말동무가 되어주고, 철마다 비파나 딸기를 나눠먹는 이웃들의 모습도 너무 정겨웠다.

저렇게 따뜻한 이웃들의 모습을 본 지가 너무 오래된 것 같아 그립기도 하다.



#단지의두사람 #또단지의두사람

YES마니아 : 로얄 p*****5 2026.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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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와 따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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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의 두 사람 & 또, 단지의 두 사람 (후치노 치야)어린 시절부터 함께 한 노에치와 나쓰코의 이야기 이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 단짝 친구와 늙어서 꼭 함께 살자고 약속하던 이 야기가 생각났다. 50대가 된 싱글, 노에치와 나쓰코의 이야기는 한적하고 차분하지만 저마다의 리듬이 있다. 고독이 있지만 외로움이 깃들지는 않은 그들의 삶. 평균 나이대가 높은 동네에 살며 여전히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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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의 두 사람 & 또, 단지의 두 사람 (후치노 치야)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한 노에치와 나쓰코의 이야기 이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 단짝 친구와 늙어서 꼭 함께 살자고 약속하던 이 야기가 생각났다. 50대가 된 싱글, 노에치와 나쓰코의 이야기는 한적하고 차분하지만 저마다의 리듬이 있다. 고독이 있지만 외로움이 깃들지는 않은 그들의 삶. 평균 나이대가 높은 동네에 살며 여전히 그들은 귀여운 아이 취 급을 받고 소소한 문제들을 해결해준다.

같이 사는 삶을 영위하는 그들의 모습이 문득 아름다워보여서 이야기에 홀 려들었다. 함께 사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이 책을 읽으며 오래간만에 마 음에 작은 여유와 온장이 생겼던 것 같다.

#서평 #단지의두사람 #또단지의두사람 #후치노치야

b**********7 2026.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또 단지의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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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의 두 사람의 두 번째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고향의 아파트로 돌아와 거의 매일 함께 밥을 먹고, 같은 단지의 어르신들의 심부름을 돕고 때로는 함께 아는 지인들과 음식을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또 한 사람. 노에치의 과거가 화려한 오빠 덕분에 중고 물품 거래로 용돈(혹은 그 이상)을 버는 낫짱의 일상도 은근한 재미가 있었다.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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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의 두 사람의 두 번째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고향의 아파트로 돌아와 거의 매일 함께 밥을 먹고, 같은 단지의 어르신들의 심부름을 돕고 때로는 함께 아는 지인들과 음식을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또 한 사람. 노에치의 과거가 화려한 오빠 덕분에 중고 물품 거래로 용돈(혹은 그 이상)을 버는 낫짱의 일상도 은근한 재미가 있었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특히 아쓰(노에치 오빠)의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는데 그가 고향집에 두고 간 LP 음반 거래와 낫짱에게 해준 조언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너 대신 아쓰 오빠한테 상담했어. 큰 프로젝트라 자신이 없다고 농담처럼 말했지. 그랬더니 오빠가 진지한 표정으로 묵묵히 들어줬어. 그렇게 말없이 계속 들어주다가 마지막에 딱 한마디 하더라. '지금 노력하지 않으면 언제 노력할 거냐!라고."


책을 읽다가 당황할 때가 종종 있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소설을 읽다가 뼈를 맞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최근 이런저런 일로 너무 바빠서 (근로자의 날을 제외하고 4, 5월 주중, 주말 모두 출근) 퇴근하면 집에와서 아이랑 잠시 노는 것 외에는 거의 움직임이 없었는데 저 문장을 보고 나서는 이렇게 자리잡고 앉아 서평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읽고 쓰지 않으면 '지금 쓰지 않으면 언제 쓸거냐!'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중고거래 이후 수입과 지출 내역을 빠짐없이 적는 낫짱의 꾸준함도 어떤 자기개발서보다 나를 뿜뿜하게 만들어주었다.


친한 사람과 좋은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하는 방법은 '주고 받기'를 잘 지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에치와 낫짱의 관계 뿐 아니라 주변 이웃들과의 사이만 보더라도 어르신들이 두 사람에게 무언가를 부탁할 때는 꼭 그 고마움을 무언가로 나누어준다. 살다보면 고맙다는 말을 듣지 못해 서운할 때도 있지만 반대로 고맙다고 말해야 할 때를 놓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일까. 한동안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잘 하지 못했는데 <또 단지의 두 사람>을 읽고나니 물건도 관계도 잘 대할 줄 아는 사람들이 되고 싶어졌다.

YES마니아 : 로얄 i********g 2026.04.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