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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매력적인 가공인물 뤼팽......'
"'너무나 매력적인 가공인물 뤼팽......'" 내용보기
어렸을 때 책방에 가면 꼭 보는 책이 있었다. 구석진 곳에 꽂혀 있는(사람들이 추리 소설은 별로 보지 않았던 것 같다.)추리 소설이 바로 그것이다. 기대에 벅차 가슴을 두군거리면서 한권 뽑아든 추리 소설을 읽는 맛이란...... 그 추리 소설들은 다 뤼팽 시리즈, 코난 도일의 '홈즈'와 애거서 크리스티의 '포와르'와 더불어 추리문학 사상 최고의 가공인물인 '뤼팽'이 등장하는 추리소
"'너무나 매력적인 가공인물 뤼팽......'" 내용보기
어렸을 때 책방에 가면 꼭 보는 책이 있었다. 구석진 곳에 꽂혀 있는(사람들이 추리 소설은 별로 보지 않았던 것 같다.)추리 소설이 바로 그것이다. 기대에 벅차 가슴을 두군거리면서 한권 뽑아든 추리 소설을 읽는 맛이란...... 그 추리 소설들은 다 뤼팽 시리즈, 코난 도일의 '홈즈'와 애거서 크리스티의 '포와르'와 더불어 추리문학 사상 최고의 가공인물인 '뤼팽'이 등장하는 추리소설들 이었다. 뤼팽이라는 인물은 어린 나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아 갔다. 뤼팽이라는, '도둑'쯤으로 여기기에는 너무 멋있고 신비스러운 캐릭터는 너무나도 존경(?) 스럽고 멋있는 사람 이었다. 어린 나이 였지만 도덕 관념은 갖고 있어서 '도둑'이라는 것이 나쁜 것인지 알았지만 한편으로는 '도둑 '중에도 나쁜 도둑과 소위 좋은 도둑이 있다는 것도 또한 알았기에 뤼팽을 좋은 도둑, 멋있는 도둑, 영리한 도둑의 위치에 올려 놓으며 숭배해 마지 않았던 것이다. 뤼팽이 등장하는 추리소설들은 스토리가 치밀하고 구조는 놀랄 만큼 완벽하다. 하나의 사건을 풀어나갈때에는 읽는 사람에게 조금의 지루함도 허용치 않는다. 팽팽한 긴장감과 말 그대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적인 효과들은 무엇이 모리스 르블랑과 뤼팽을을 각각 세계적인 추리소설가와 가공 인물로 만들었는가를 짐작케 해 준다. 요즈음에는 추리만화를 아이들이 많이 읽는다.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왠만하면 세계적인 추리 문학을 읽었으면 한다. 추리 소설을 읽으면 주의 집중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활자가 그리고 책이 나에게 멀지많은 않다는 자신감도 갖게 해준다. 내가 그나마 지금까지 애오라지 책을 붙들고 있는 것은 어렸을 때 읽은 이 추리소설들의 영향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범속하지 않은 재미와 거기에 두뇌의 회전이라는 덤까지 얻을수 있으니 추리소설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바로 이것, 추리문학의 정수(精髓)를 읽으시라. 여기에 추리문학의 모든 지취(旨趣)가 담뿍 배어 있으니.....
e*******a 2001.10.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