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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드게임을 구입했을 때를 떠올려 본다. 그때는 그저 학생들이 쉬는 시간 동안 친구들과 잘 어울리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보드게임을 하며 학생들이 깔깔거리고 웃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그러다 조금씩, 그 즐거움이 배움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어떤 과목에 어떤 게임을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하며 이런저런 보드게임을 사서 직접 시험해 보았다. 그 과정에서 보드게임이 수학 학습과 찰떡궁합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자연스레 수많은 보드게임 중 학습 목표 달성에 가장 적합한 것은 무엇일까 하는 질문에 이르게 되었다.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모범 답안 같은 존재다. 체계적으로 정리된 자료를 바라던 나의 바람을 정확히 채워 주었고, 고전 보드게임에 대한 나만의 요령뿐 아니라 여러 선생님들의 지도 경험까지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게 해주었다. 보드게임 수업이 처음인 교사라면, 이 책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수학 수업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