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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희님의 『엄마라면 뭐라고 했을까』는 ‘엄마의 말’이라는 가장 일상적이고 익숙한 언어를 통해, 우리 모두의 삶을 비추는 따뜻한 성찰로 다가옵니다.
저는 40년 동안 시각장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 시간 속에서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만나며, 장애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삶의 무게를 가까이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이 책 속에 담긴 엄마의 말은 자폐성 장애를 가진 자녀를 향한 단순한 잔소리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잔소리 속에는 삶을 향한 깊은 사랑과 기다림,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특정한 누군가를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넘어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삶의 방향을 잡아주는 말’로 다가옵니다.
때로는 다정하게, 때로는 단호하게 건네지는 그 말들은 우리가 잊고 지내던 소중한 가치들을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내가 잘 살아가고 있는지,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사랑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조용히 묻게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따뜻한 잔소리’라는 말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지만 깊이 남고, 한 번 읽고 덮는 책이 아니라 늘 곁에 두고 자주 펼쳐보고 싶은 책입니다. 특히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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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삶의 속도가 남들보다 느린 것 같아 불안해하고, 잘하고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아 스스로를 몰아붙이곤 한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을 키우며 10년 동안 꾹꾹 눌러 담은 저자 김난희의 글들은, 단순히 엄마의 잔소리를 넘어 우리 모두가 잊고 살았던 삶의 본질과 자존감을 일깨워준다. 저자는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들이 세상과 연결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사람은 믿는 대로 된다"는 진리를 몸소 체험했다. 1부에서는 마음속에 두려움이 싹틀 때 꺼내 볼 수 있는 문장들을 소개한다. "네가 널 믿어야 다른 사람도 널 믿는다"는 말은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는 현대인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준다. 정답을 강요하기보다 "네 속도대로 가도 돼"라고 다독이는 저자의 시선은, 경쟁 사회에서 지친 '어른 아이'들에게 숨 쉴 틈을 선물한다. 책의 중반부는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조언들로 채워져 있다. 신발을 친구 고르듯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는 비유나, 걷기가 최고의 의사이자 상담사라는 말은 소박하지만 강력한 생활 철학을 보여준다. "공짜는 없다"는 단호한 경고부터 "상대방의 마음은 상대방의 것으로 남겨두라"는 인간관계의 거리 두기까지, 저자가 '내 몸에 쌓인 사리'라고 표현한 이 말들은 삶을 안전하고 단단하게 지탱해 주는 이정표가 된다. 이 책은 아들에게 건네는 조언인 동시에, 저자 스스로를 다독이는 치유의 과정이기도 하다. 글을 정리하며 아이를 향한 태도와 말투가 더 다정해졌다는 고백은, 독자들에게도 자기 수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타향살이에서 문득 그리워지는 집밥처럼, 이 책의 문장들은 허기진 마음을 채워주는 정서적 자양분이 된다. 발달장애 아들을 둔 어머니의 기록이지만, 그 속에 담긴 보편적인 사랑과 믿음은 독자가 누구든 관계없이 깊은 위로를 건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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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읽고 나서 깊은 여운이 있는 책,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니기 좋은 크기의 책, 가끔 힘들때 꺼내보고 싶은 책, 이 책이 나에게 딱 그런 책이다. 책을 읽고 나서 저자가 궁금해 인터넷에 검색해보기도 하고 관련 기사를 읽기도 했다. 발달장애 아이를 계기로 삶의 방향을 전환해서 이렇게 책까지 낸 저자가 정말 대단하고 나 또한 아이의 엄마로서 존경심이 들었다. 요즘 아이에게 모진말을 많이 하는 때라 아들에게 어떤 조언과 좋은말을 해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그것보다 나에게 큰 조언을 주는 책인것 같았다. 마치 우리 엄마가 나에게 하는 말 같다고 해야하나.. 하루하루를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생각이 담겨있고, 나를 소중히 대해야하는 것들에 대한 사랑과 걱정이 가득 담겨있는 책이다. 이렇게 적고 보니 거부감이 드는듯한 문장이지만 실제로 읽어가다보면 어느새 스며들어 마음이 따뜻해지고 눈시울이 붉어지는 책이다. 나도 너무 권유적인 느낌의 책은 오히려 읽히지 않는데 이 책은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가볍게 그리고 매 순간 다른 내용으로 따뜻하게 잔소리하는 기분이다. 작가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봤는지 또 어떤 마음으로 살았을지 더 궁금해지고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누군가 가끔 삶에 지치거나 고민의 기로에 있을 때, 외로울 때 힘들 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엄마가 아닐지라도! 아빠가 아닐지라도, 이 책을 읽는 누구나 따뜻함을 느낄 것 같다. 오랜만에 두세번 읽고 싶은 책을 만나서 좋다. 아마 올해 나의 마인드셋 책이 될 것 같다. 저자의 따뜻한 글을 받아들이고 나도 아이에게 책 속의 말을 인용할 수 있는 부모가 되길 기도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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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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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판사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저의 주관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갓 스무살 어른이 되고도 생각해 본 적 없었다. 내 생각과 판단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고 틀려도 그럴 수 있다며 한참 겁이 없었던 때가 있었다. 그러다 더 나이가 들어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면서 힘든 일이 생기거나 뭐가 옳은 것인지 알 수가 없을 때, 깊은 한숨이 절로 나올만한 일이 생길 때면 나도 모르게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다. "엄마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렇다. 세상 모든 정답의 함축적인 말은 '엄마라면...' 에서 비롯된다는 걸 깨달을 만큼 나는 이제 어른이 되어버린 것이다. 늘 속으로 스스로에게 주문같이 읖조렸던 질문과 비슷한 책 제목이 있어 자연스레 손이 갔다. 표지 그림 또한 어린 아이의 순진함과 장난스러움이 한번에 느껴지는 개구진 표현에 관심이 생겼다. 어떤 이야기일까 하며 책장을 넘겼다가 자꾸만 눈앞이 뿌옇게 흐려져서 읽기가 너무 힘들었던 책이 되어 버렸다. 엄마 생각이 자꾸 나고 우리 아이들 생각이 자꾸만 떠올라 책을 읽으면서도 마음이 아렸다. 아..... 부모와 자식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부모가 되어 봐야 부모님의 깊은 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이 이런 뜻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의 저자는 자폐성 장애를 지닌 아들에게 엄마가 옆에 없을 때 조차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아 엄마의 잔소리를 농축해서 담아 둔 책이다. 엄마가 없다면.... 이라는 생각에 뿌엥~ 하고 눈물이 터졌고 마지막 순간이라는 말에 엉엉 울었다. 만약의 경우 나도 아이들만 두고 간다면 이라는 생각에 감정이 이입되다 보니 그 뒤의 글들은 뭐.... 이 작은 책의 책장을 한 장 넘기기가 이렇게 어렵게 될줄이야..... 그런데 절반 정도 너머 읽으니 다시 자식된 자의 마음으로 돌아와 '아....엄마 이제 그만.... 내가 알아서 해볼께.....'라는 생각이 드는 글도 있었어서 울다가 웃다가 짜증냈다 찡그렸다를 반복하며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했다. 그러다가도 인생의 지혜와 깊이가 묻어나는 잔소리들에서는 굳이 자폐이거나 홀로 남겨질 자녀가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들에게도 한번쯤 읽혀보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모든 인간은 미완의 상태로 태어나 엄마의 잔소리를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
예전 같았으면 왜? 하며 고개가 갸웃거려졌겠지만 자식을 키워 보니 자동으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나만 믿고 따르는 우리 아이들 생각에 떨어져 지내는 우리 엄마의 모습이 자꾸 겹쳐지는건 지나친 감정 이입인걸까..... 보고 있으면 또 싸우겠지만 갑자기 우리 엄마가 보고 싶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