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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그리스도인의 라이프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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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받으실 만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참된 예배입니다. P60디다케는 가진 이들에게독점하기보다는 나누라고 가르칩니다. P132우리에겐 초대 교회에 대한 아련한 동경이 있다. 일반적으로 4세기 데오도시우스 1세가 기독교를 로마 제국 의 국교로 선포하기 전까지 시기 혹은 제1차 니케아 공의회가 열린 기원후 325년 이전까지 시기를 초대교회로 본다. 고난과 핍박, 억압과 착취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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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다케는 가진 이들에게독점하기보다는 나누라고 가르칩니다. P132


우리에겐 초대 교회에 대한 아련한 동경이 있다. 일반적으로 4세기 데오도시우스 

1세가 기독교를 로마 제국 의 국교로 선포하기 전까지 시기 혹은 제1차 니케아 

공의회가 열린 기원후 325년 이전까지 시기를 초대교회로 본다. 고난과 핍박, 

억압과 착취라는 굴레가 항상 따라 다니며 생명으로 신앙을 지켰다는 점이나, 함께 

모여 식탁을 나누고 교제했다는 점, 박해를 피해 믿음의 자유를 찾기 위해 숨어 

들었던 카타콤 정도는 알고 있지만 실제 그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사실 정확하게 

알지는 못한다. 그러던 차에 초기 기독교 교회사 분야의 탁월한 저자의 책을 만나 

반갑고 기대되는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예루살렘 교회 설립 이후 첫 3세기동안의 역사를 기독교 복음의 확산과 교회 

성장, 초기 기독교인들의 예배와 전도, 예배를 위한 에배소의 변천과정과 그들의 

예배의 모습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다. 음수사원(飮水思源, 그 물을 마실 때 그 근원이 

어디인지를 생각하라는 의미)이라는 말이 있다.  처음 신앙과 처음 사랑을 잃어 버린 

우리에게 던지는 간절한 고언이다. 신앙의 본질과 그 신앙을 생명으로 지켰던 이들의 

삶을 들여다 봄으로 지금 우리의 신앙이 얼마나 편안함과 안락함애 취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은 박해로 인해 변절하는 그리스도인들과, 박해에 맞서다 

화형이나 사자 굴에 던져지는 등의 순교를 당하는 사람들, 그리고 박해를 피해 카타콤 

공동체로 들어오는 사람들로 나누어진다. 초대 교회의 역사는 핍박과 변증의 역사라고 

본다. 그들은 세상을 복음을 삶으로 드러내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살았던 

이들이다. 세상에 속해 있지만 세상에 휩쓸리지도 믿음이 흔들리지도 않고 오히려 

굳건하게 신앙을 지키며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낸 것이다. 화려함으로 대변되는 

헬라-로마 문화 속에서 살았지만 자신들의 삶에서는 소박함과 자족을 추구하며 공동체적 

나눔을 실천했다. 당시의 종교들이 제의와 의식에 집중했던 것과는 다르게 초기 기독교는 

성경이라는 책을 바탕으로 가르치고 권면하기에 힘썼다. 일부 학자들은 초기 기독교를 

‘학문공동체(scholastic community)’로 규정하기도 하는데  ‘교회(敎會)’라는 번역 

자체가 ‘가르칠 교(敎), 모일 회(會)’라는 점에서도 그 본질적 의미가 같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오락과 부와 재산의 사용이나 일상의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목욕이나 성, 검투 경기와 자발적 섬김등에 대한 지적은 

지금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재산의 궁극적 소유권이 

하나님께있다고 믿었으며, 가난한 이웃을 돕는 데 적극적이었고 자신들의 삶에서는 

소박함과 자족을 추구하며 공동체적 나눔을 실천했던그들의 삶은 분명 지금의 우리와 

다른 신앙의 모습이다. 이 책은 우리 펑년드리 읽었으면 좋겠다. 바른 신앙의 길이 

무엇이고 어떻게 믿음을 지켜야 하는지 아직 제대로 정립되지 못한 그들에게 시금석이 

될것 같다.  

이달의 사락 a*****y 2026.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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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초기 그리스도인의 라이프 스타일(이상규 지음, 두란노 펴냄)
"서평_초기 그리스도인의 라이프 스타일(이상규 지음, 두란노 펴냄)" 내용보기
[도서협찬]‘처음’이라는 말은 늘 옷매무새를 다시 살펴보게 한다. 창세기를 읽으며 요한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을 꿈꾸게 되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첫 사랑’의 감격이 신앙의 여정을 살아내는 힘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교회의 처음은 어떨까?‘초대교회’는 그리스도인에게 하나의 이상향을 제시하는 단어로 여겨진다. 종교개혁의 기치였던 ‘Ad Fontes’(근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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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처음’이라는 말은 늘 옷매무새를 다시 살펴보게 한다. 창세기를 읽으며 요한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을 꿈꾸게 되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첫 사랑’의 감격이 신앙의 여정을 살아내는 힘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교회의 처음은 어떨까?

‘초대교회’는 그리스도인에게 하나의 이상향을 제시하는 단어로 여겨진다. 종교개혁의 기치였던 ‘Ad Fontes’(근원으로 돌아가라)는 자연스럽게 사도행전적 교회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성령 하나님의 역사로 만들어진 초대교회는 언제나 그리스도인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그러나 이제까지의 많은 ‘초대교회’에 대한 논의가 개혁, 부흥, 회복 등의 관념적인 부분에 치우침도 부인할 수 없다. 창세기의 에덴동산을 꿈꾸지만 정작 에덴동산은 어디인지 알 수 없듯, 초대교회의 본질에 대해서는 많이 이야기하지만 그들이 실제로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복음적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주제 아래 초대교회의 삶을 이런저런 방향에서 살펴본다는 점에서 반가웠다. 


초대교회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는 과정은 꽤 흥미로웠다. 가정집에서 전용 집회소로, 이후 큰 건물로, 바실리카 예배당으로의 변천은 곧 교회라는 공동체가 어떻게 외적으로 성장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이다. ‘공간’이 가지는 힘은 대단하다. 어디서 모이느냐는 결국 우리가 어떠한 공동체인지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초대교회의 공간의 변천 과정 또한 우리가 교회 공동체로서 무엇을 추구할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전도에 대한 고찰도 생각거리를 주었다. 기독교의 박해가 심했던 초대교회에서 사도행전의 시기를 지나면 전도와 선교에 대한 가르침이 거의 없었다는 지적은 일견 놀랍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삶이 영향력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관계망을 통해, 일상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었다는 것은 오늘날의 교회에도 시사점을 준다.


그리스도인과 오락이라는 주제는 신선했다. 문화는 그 사회에 깔린 사상과 가치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분별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초대 교부들은 당시 로마 제국에 널리 퍼진 문화에 대해서 성경적 관점에서 이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수용할지 거부할지에 대한 의견을 강력히 권고했다. 물론 문화는 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문화에 대한 분별과 지침이 주어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은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책의 표지 뒷면에는 ‘예수님 없는 세상에서 순전한 믿음으로 꿋꿋이 사는 법’이라는 문구가 있다. 뭔가 가슴이 뭉클해지는 표현이다. 아니, 예수님이 오히려 그렇게 느끼시지 않았을까. 자식을 독립시키는 부모의 마음이었을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초대교회는 그렇게 홀로서기 아니, 성령 하나님과 함께 걷는 믿음의 걸음을 잘 걸어나갔다. 그래서 지금도 우리에게 좋은 모본이 되고 있는 것일게다.


세상이 전문화, 파편화되면서 교회의 많은 사역과 교제도 그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 것 같다. 과연 나는 하나님 앞에서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우리 교회의 가치와 목표는 성경적일까? 우리 목장 모임은 과연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일까?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물음 가운데, 초대교회는 단순하지만 분명한 진리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다. 이는 예수님께서 먼저 말씀하신 초대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와서 보라”


구체적인 내용이 더 궁금하다면, ‘와서 읽으라’ :)


#초기그리스도인의라이프스타일 #이상규 #두란노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초대교회 


h****3 2026.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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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그리스도인의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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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하면서 항상 궁금했던 부분이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였을까? 였다. 사도행전을 읽으면서 처음 교회였던 예루살렘 교회를 보면 베드로의 설교로 삼천명이 예수님을 믿고 그 뒤로도 계속해서 성도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교회가 분열될 어려운 상황이 닥쳐와서도 흩어져서 더 큰 교회의 부흥을 이룬 것을 볼 때 그 당시 교회 성도들은 어떤 사람들이였기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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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생활을 하면서 항상 궁금했던 부분이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였을까? 였다. 사도행전을 읽으면서 처음 교회였던 예루살렘 교회를 보면 베드로의 설교로 삼천명이 예수님을 믿고 그 뒤로도 계속해서 성도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교회가 분열될 어려운 상황이 닥쳐와서도 흩어져서 더 큰 교회의 부흥을 이룬 것을 볼 때 그 당시 교회 성도들은 어떤 사람들이였기에 이것이 가능하였는지 궁금함이 몰려왔었다.

그들이 믿은 예수님과 내가 읽고 있는 성경이 다른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들이 읽은 성경은 구약성경 뿐이고 우리는 신구약 66권을 읽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초기 기독교 성도들의 삶을 우리가 그만큼도 살아내지 못할때면 항상 도대체 무슨 특별한 방법이 있는가?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지금의 한국 교회를 볼때면 더욱 영적침체의 상황과 부끄럽게도 성도들의 삶이 구별되지 못할 때 모든 교회가 부르짖는 것이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회복을 바라는 집회를 할때면 더욱 초대교회의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예배하고 설교하고 전도하고 찬양하고 실제의 삶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고 싶어진다.

이런 궁금증을 아시는지 오랜 세월 고신대 신학과 교수이셨던 이상규 교수님께서 방대한 자료와 교회사적 근거를 통해서 일반성도들도 알기 쉽고 읽기 쉽게 [초기 그리스도인의 라이프 스타일] 이라는 책을 쓰셨다.

이상규 교수님은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 아니듯이 초기 기독교회사, 서양교회사, 한국교회사 연구 부문의 탁월하신 역사 신학자이시다. 이책의 추천사를 쓰신 분들의 이야기를 보면 저자께서 얼마나 한국교회를 위해서 훌륭한 업적을 남기셨는지 알수 있다.

목차를 보면 그 책의 전체 줄기를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초대교회의 시작부터 초기 그리스도인의 모임장소, 예배방식, 전도에 대해서, 그리고 실제 삶에서 오락은 어떻게 대하였는지 부와 재산은 어떻게 사용했는지 하루24시간의 일상은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서 초대교회와 성도들의 대한 전반적인 여러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사도행전을 통해서 예상했던 초대교회와 달라서 깜짝 놀라는 면도 있고, 무엇보다 단편적으로 알고 흐릿하게만 느껴진 초대 교회에 대해서 선명하고 정확하게 알수 있게 된다.


읽으면서 몇가지 기억에 남는 부분과 책을 통해 깨달은 내용을 나누고자 한다.

사도행전을 읽으면 처음으로 놀라는 부분은 오순절 강림 이후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한번에 삼천명의 성도들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지금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게 수적으로 힘들어 보이는데 한번에 3천명이면 대단한 숫자이다. 그래서 이 구절을 읽을때마다 정말 성령의 역사가 대단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 당시 예루살렘 상주 인구가 2만명 내지 2만 5천명으로 간주한다고 할때 3천명이라면 정말 대단한 숫자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 인구로 환산해보면 4800만명이라고 했을때 12~15%라고 하면 한번에 576~720만명이라고 생각해보면 실로 대단한 숫자가 아닐수 없다.이 숫자가 예루살렘 상주 인구 외에 오순절로 인해서 모여든 사람이라고 해도 많은 숫자임은 분명하다.

이 책을 통해서 평소 생각해왔던 주제에 대해 역사적인 근거를 통해서 새롭게 알 수 있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4번째 챕터인 "초기 그리스도인은 무엇으로 전도했을까" 이다. 기독교가 100년만에 전세계에 복음이 전파된 것은 많이 들어서 알고 있고 이 부분을 생각했을때 도대체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를 추측한다. 사도행전을 읽으면서 바울과 같은 순회 전도자를 필두로 아마도 많은 바울과 같은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전도하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한문장 한문장이 이런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p.78 예배는 근본적으로 신자들의 모임이었고, 외부인들은 예배에 참석할 수 없었으므로 예배는 전도의 방편이 되지 못했습니다. 

p.80 바울 이후에 이런 전도 활동은 사라졌습니다.

p.81 사도 바울 이후 4세기까지 기독교 복음을 전하거나 선교한 선교사는 오직 세사람만 알려져 있는데...

이 문장까지 읽었을때 도대체 그럼 어떻게 전도가 가능해서 1세기만에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된 것인가 하고 궁금하면서 읽어 보니 바로 사회관계망(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맺게 되는 인간관계)과 일상을 통해서 형제애적 유대와 사랑과 배려를 보여줌으로써 가능했다는것이다. 그들은 예수님의 산상수훈을 그대로 삶에 실천하면서 구별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었다. 이런 삶의 방식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불러 일으켜서 전도가 된것이다.

이 한문장이 가슴을 울리며 이렇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였다.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지금 나의 일상의 모습을 돌아보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정말 구별된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였다.


 이 책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별히 초대교회에 대해서 초기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에 대해서 알고 싶은분이 읽으면 많은 부분에서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을것이다. 한국교회의 세상에 대한 목소리가 점점 약해지고 구별된 그리스도인이 찾기 힘든 이 시대에 이 책을 통하여 알게된 초대교회와 성도들의 삶의 모습은 우리에게 큰 경종을 울릴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YES마니아 : 로얄 l******u 2026.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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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그리스도인의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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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이 책은 기독교가 오순절 성령강림의 역사로 인해 태동한 예루살렘 교회와 더불어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따라간다.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다. 그래서 사도행전에서 시작된 교회의 역사가 궁금해졌고, 그러한 초기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방식 또한 더 깊이 따라가고 싶었기에 이 책을 읽고 싶었다. 베드로의 설교에 수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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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이 책은 기독교가 오순절 성령강림의 역사로 인해 태동한 예루살렘 교회와 더불어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따라간다.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다. 그래서 사도행전에서 시작된 교회의 역사가 궁금해졌고, 그러한 초기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방식 또한 더 깊이 따라가고 싶었기에 이 책을 읽고 싶었다.


베드로의 설교에 수많은 사람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다른 제자들 또한 성령에 이끌리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전파함으로 기독교가 점점 부흥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이 책은 이러한 복음 전파로 인해 예루살렘에 교회가 설립된 이후 첫 3세기 동안의 교회 역사를 취급한다. 기독교 복음의 확산과 교회 성장,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예배와 전도, 그리고 예배를 위한 집회소의 변천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지금의 안일한 신앙생활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이렇다.


“예수님은 부의 정당한 사용이나 의로운 재물에 대한 교훈, 혹은 부의 균형적 분배 등 재물에 대한 윤리적 가르침을 강조하신 것이 아닙니다. 부 자체가 우리의 섬김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물신적 성격을 교훈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초기 교부들은 물질에 대한 집착을 경계했던 것이지요.”(p. 121)



그렇다. 물신적 성격이 강한 부와 재산에 내재된 영적 위험성은 공관복음서인 마태, 마가, 누가복음 모두가 다루고 있을 정도이다. 재물이 많았던 청년에게 자기 재물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예수님을 따르라는 명령에 따르지 못하는 것은 재물이 이 청년에게 예수님을 따를 수 없게 만드는 첫 번째였다. 여기서 소유의 포기는 예수님을 따르는 것보다 선행되어야 했지만, 주님을 온전히 따르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자발적 빈곤을 그에게 예수님을 따를수 없을 정도로 가장 귀한 것이었다.


저자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로마 사회에서 ‘제3의 인종’이라 불렸다고 말한다. 노예와 귀족이 차별이 없고, 버려진 영아들을 거두어 키우고, 전염병으로 인한 죽음의 공포에도 그들 곁을 지키는 그리스도인들을 바라보는 로마인들에게는 딴 세상의 사람들로 보였다. 이러한 그리스도인들의 삶 논리적인 설교보다 강력한 전도의 도구였다. 이러한 초기 교회의 삶의 방식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로마 사회에 보여준 것은 삶의 방식이었다. 그래서 그들이 삶으로 보여주는 이러한 방식이 서슬 퍼런 권력 앞에서도 그토록 당당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환대와 정직을 통해 지금의 그리스도인들이 배워야 할 것들을 보여준다. 이웃을 향한 열린 마음과 이웃을 향한 나눔 또한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지향했던 삶의 방식이었다 그들의 삶을 바라보면서 분주 복잡한 세상 가운데 그들이 던지는 위로와 질타를 함께 받게 된다.


이 책은 여러 가지로 상처받은 교회 지체들에게 그리고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고, 은혜의 불쏘시개를 다 소진해 버린 이들에게 다시금 일어설 힘을 주는 책이라서 추천한다.


이달의 사락 c*****9 2026.04.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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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그리스도인의 라이프스타일 초대교회로 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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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읽은 후기입니다 이책을 선택하게 된 것이 어느순간 두가지 이유가 있었다 .하나는 세례식을 할때에 목사님께서 초대 교회때에는 세례식이 축제 였다 라는 말씀을 하셔서 오 ~ 초대교회에서의 예배는 어떠했을까? 초대교회가 지금의 교회와 어떤 연결성을 가질까 라는 궁금증이였다 .그리고 2월에 성지 순례를 다녀오신 분의 사진과 설명을 들으면서 성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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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읽은 후기입니다 


이책을 선택하게 된 것이 어느순간 두가지 이유가 있었다 .

하나는 세례식을 할때에 목사님께서 초대 교회때에는 세례식이 축제 였다 라는 말씀을 하셔서 

오 ~ 초대교회에서의 예배는 어떠했을까? 

초대교회가 지금의 교회와 어떤 연결성을 가질까 라는 궁금증이였다 .

그리고 2월에 성지 순례를 다녀오신 분의 사진과 설명을 들으면서 

성경을 읽고 말씀을 들을 때 내가 아는 기준의 사물들로 이해를 하게 되었는데 

다른 나라 다른땅에서 나는 것들이라는 생각을 못했던 것이다 

백합화가 내가 알고 있는 우리 백합꽃이 아니였다는 것 .

올해 목표가 성경읽기 인데 

그 목표에 맞춰서 성경에 대한 이해를 하려면 초대교회의 모습도 알면 좋겠다 라는 생각 이였다.

교회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말하기도 한다.

교회의 크기 ,규모 , 그리고 성도의 수가 교회를 얘기 하게 되는데 

[믿는 자들로 구성되는 모임]

지금은 교회 자체가 전도 도구도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시대적인 차이가 있다고 본다.

두번째 이유에서는 읽는 순간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

[안전보장]  신앙의 자유가 얼마나 기쁨이고 소망이 되는 일인지 느끼는 순간이였다 

[불법적 종교]

뭔가 거룩한 느낌의 초대 그리스도인 이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우리처럼 자유로운 종교활동이 안되었다는 그 사실속에서도 

열심히 신앙 생활을 지켰던 그들에게 감사를 드리게 된다 .


사진으로 소개되는 초기  바실리카 예배당의 모습이 그렇게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던 거 같다 

우리네 교회 어릴 적 입구 모습이 거의 비슷한 느낌인 거 같다 .

초기 교회 예배가 궁금했다 .

우선은 [주의날]이라는 말의 사용에 대해서 나온다 .

주일이라는 말 사용부터가 우리는 남달라야 한다 .

초기예배는 가정모임 형식이였고,점차 예배가 의식화 되었고,

다른종교와 다르게 정기적인 예배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신전이나 신상이 없고 처음부터 책을 가진 종교였다는 것.

이 부분을 통해서 예배의 중요성과 더불어 성경을 읽는 다는 것이 얼만큼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초기 그리스도인의 부와 재산에 대한 이야기 부분을 읽으면서 

성경에 나온 부자청년의 이야기에 대한 설명이 참 신선하게 다가왔다 .

재산을 포기하라는 것이 아닌,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채 물질을 의지하고 있는 청년에게 

필요한 요구였다는 것 ,

그러면서 예를 든 것이 아리마대 요셉은 부자이면서도 예수의 제자 였다는 것 ,

부와 재물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오직 주를 의지하고 바라보는 마음의 중심이 중요하다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무엇을 섬길것인가]

이 말을 생각하면서 일터로 향하고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것 같다 .

내가 의지하는 예수~ 다시금 기억하며 !



그 당시 그리스도인은 어떤 일상을 가졌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뭐 사람 사는 거는 비슷하네 예쁘게 보이려 하고 

화장하고 머리하고 옷도 잘 입으려고 하고 

그래서 외모치장보다 내면 정화를 강조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

목욕부분에서는 많이 놀라울 정도 였다 .

시대도 다르고 문화도 달라서 그런지 정말 다른 부분이였고 낯설음을 떠나서 

새롭게 다가왔던 거 같다.

[손대접]

초기 그리스도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읽으면서 

지금과 다른 것도 있지만 지금과 비슷한 것도 있다는 것 

의미는 다를 수 있겠지만 

손대접이 주는 정 이라는 것 

나눔과 함께함의 의미 전도가 된다는 것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


초기 그리스도인의 초대로 그 시대로 다녀오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은 

이 책이 믿음의 기본적인 시작을 하며 가지게 되는 질문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된다.


성지순례를 못했지만 

초기 그리스도의 삶을 함께 지낸 시간이였던 거 같다 .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한 그들의 삶에서 

근본적이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져야 할것은 

오직 주만 바라라 .

s******8 2026.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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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그리스도인의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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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역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서 배운다고 어느 철학자가 한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다. 역사 속 연대나 사건이나 인물을 외우고 그 내용을 마음에 담는 것이 아니라지나온 역사 속에서 지금 내가 걸어가고 살아내야 할이야기들을 깨달으라는 뜻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 서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오늘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를 질문하게 하는 귀한 책이다.흔히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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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역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서 배운다고 

어느 철학자가 한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다. 역사 속 연대나 

사건이나 인물을 외우고 그 내용을 마음에 담는 것이 아니라

지나온 역사 속에서 지금 내가 걸어가고 살아내야 할

이야기들을 깨달으라는 뜻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 서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오늘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를 질문하게 하는 귀한 책이다.


흔히 우리 기독교에서는 교회개혁과 갱신을 외칠 때

초기교회로 돌아가자라는 구호를 많이 외친다.

본서는 그러한 초기교회의 일상을 아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래서 표지에도 "신학자와 함께 초대(초기)교회로 심방을 떠나다"라는 

문구를 새겨놓고 있다. 


내용은 초기교회의 여러가지 일상을 써내려가고 있다. 

예배는 어떠했고, 예배를 드릴 때, 어떤 식으로 모였고, 

그러한 모임이 어떻게 변천했는지...

그리고 전도는 어떻게 했고, 그들의 일상...

유희... 여행... 기타등등 마치 내가 초기교회 성도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엄청난 필력으로 나를 초기교회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던

그때 그 시간으로 초대하고 있다.  


여러가지 내용이 많지만,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나 그들의 모임이다.

이미 여러 책과 강연들을 통해 초기교회는 지금처럼 큼직막한 건물에서

모인 것이 아니라 가정교회로 시작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책도 그렇게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왜 그렇게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지 못했다.



이 책에서는 그렇게 모였던 이유가 건물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주님의 지상명령인 제자삼는 것이 콕표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유들이 있어서 그렇게 모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일단 건물이 있어야  구심점이 되고, 뭔가 사람을 끌어모으고 친교활동과 제대로된 예배가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초기교회를 통해 꼭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또한 이렇게 모일 수 밖에 없는 사회적 시선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이러한 어려움을 딛고 이들은 모이기를 힘쓰며 제자된 삶을 이어갔다.


또 한가지 기억에 남는 내용은 성경에서는 베드로가 그랬고, 바울이 그러했지만, 초기교회 교인들은 열심히 전도를 하지 않았고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는 자들이 많아질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그리스도를 닮아있는 모습 때문이었다. 어렴풋이 깨닫고 있었지만, 

이것을 문장과 글로 접하게 되자,  그리스도를 닮아 있지 않은 내 묘습을 돌아보게 한다.



또한 재밌는 내용은 바울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동한 거리가 2만킬로였다는 사실이다. 나도 여행을 좋아해서 여기저기 싸돌아다니지만

바울의 2만킬로가 넘는 여정은 그가 얼마나 열정적으로 주님의 일을 잘 감당했는지를 생생하게 느끼게 해준다. 


그 외에도 노 교수님의 특유의 위트와 쉽게 기록한 초기교회의 모습은

학술적인 책이 아니라 전래동화와 같이 재미와 즐거움을 전해주고 있는 것 같다. 


페이지도 200페이지 밖에 되지 않으니 내가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해 마지 않는다.


#이상규 #초기교회 #초기그리스도인의라이프스타일 #초대교회로

YES마니아 : 플래티넘 j**1 2026.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말(Word)이 아닌 삶(Life)으로 그려낸 복음의 풍경
"말(Word)이 아닌 삶(Life)으로 그려낸 복음의 풍경" 내용보기
신앙생활을 하며 오랫동안 한 가지 알고 싶은 것이 있었다. 사도행전을 통해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은혜로운 모습은 접해왔지만, 성경의 기록 너머 ‘사도 이후’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과연 어떤 일상을 살았을까 하는 물음이었다. 그러다 마침 『초기 그리스도인의 라이프스타일』 이라는 책을 만났다. 마치 하나님께서 나의 오랜 궁금증에 응답해 주시는 듯한 반가움으로 책장을 넘겼다
"말(Word)이 아닌 삶(Life)으로 그려낸 복음의 풍경" 내용보기

신앙생활을 하며 오랫동안 한 가지 알고 싶은 것이 있었다. 사도행전을 통해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은혜로운 모습은 접해왔지만, 성경의 기록 너머 ‘사도 이후’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과연 어떤 일상을 살았을까 하는 물음이었다. 그러다 마침 『초기 그리스도인의 라이프스타일』 이라는 책을 만났다. 마치 하나님께서 나의 오랜 궁금증에 응답해 주시는 듯한 반가움으로 책장을 넘겼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은 이것이었다.


“예배란 그리스도를 형상화하는 것, 곧 교회 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삶의 환경과 문화 속에서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선교사적 삶을 살도록 양육하는 장이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전하는데 오늘날처럼 전략적이고 조직적인 것에 집중하지 않았다. 물론 처음에는 베드로나 바울처럼 복음을 전했다. 그러나 그 이후 박해라는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지만 그들은 삶 자체로 복음을 그려냈다. 그들에게는 진실한 형제애가 있었고, 타인을 향한 배려가 배어 있었다. 세상에 발을 딛고 살지만 '나그네'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았으며, 영적인 실력을 삶으로 풀어내는 힘이 있었다. 결국 복음의 진리가 내면 깊숙이 뿌리 내려 인격이 될 때, 그것은 자연스레 사회적 영향력으로 흘러가며 전도가 된 것이다.


핍박 속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복음의 생명력을 증명해 낸 그들의 모습을 보며 내 자신이 오히려 부끄러움을 느꼈다. 오늘날 우리가 복음을 얼마나 가볍게 취급하고 있는지, 복음과 삶이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를 직시하게 된다.


책 곳곳에는 당시 지도자들이 성도들을 깨우기 위해 분투한 흔적이 가득하다. 재물의 축복 뒤에 숨은 영적 위험성을 경고하고, 당시 유행하던 검투사 경기나 타락한 목욕 문화, 성도덕의 부패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순수성을 지키려 경종을 울린 대목들이 인상적이다. 한 장씩 읽어갈 때마다 세속에 물든 우리의 모습에 하나님의 준엄한 책망이 들리는 듯했다.


이 책을 초기 그리스도인의 원형적인 삶이 궁금한 분들, 그리고 먼저 살았던 복음의 선배들을 만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책장을 덮을 때쯤이면, 우리가 얼마나 세상 질서에 무비판적으로 순응하며 이기적으로 살아왔는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동시에, 다시금 '그리스도인'답게 살고자 하는 뜨거운 다짐이 시작되리라 믿는다.




b*******1 2026.04.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초기 그리스도인의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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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얼마 전 다녀온 카타콤과 갑바도기아 성지순례는 제 신앙 여정에 큰 변곡점이 되었다. 좁고 어두운 지하 동굴, 그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며 살았던 그들의 흔적을 목격하며 가슴 한구석에 묵직한 궁금증이 생겼다. “대체 무엇이 그들을 그 깊은 땅속으로 이끌었는가? 그들은 그곳에서 매일 무엇을 먹고,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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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얼마 전 다녀온 카타콤과 갑바도기아 성지순례는 제 신앙 여정에 큰 변곡점이 되었다. 좁고 어두운 지하 동굴, 그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며 살았던 그들의 흔적을 목격하며 가슴 한구석에 묵직한 궁금증이 생겼다. “대체 무엇이 그들을 그 깊은 땅속으로 이끌었는가? 그들은 그곳에서 매일 무엇을 먹고, 어떤 대화를 나누며, 어떻게 이웃을 사랑했는가?” 눈으로 본 유적 너머, 그들의 진짜 ‘생활상’을 알고 싶어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이 책은 고신대학교 신학과에서 35년간 후학을 가르친 학자이며, 현재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석좌교수인 이상규 박사가 기독교가 로마 제국의 극심한 박해와 냉대 속에서도 어떻게 삽시간에 번져나갈 수 있었는지, 그 원동력을 교리적 논쟁이 아닌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구체적인 삶의 방식’에서 찾아낸 탁월한 역사 신학적 보고서이다.


저자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로마 사회에서 ‘제3의 인종’이라 불릴 만큼 독특한 삶의 결을 유지했음을 밝히고 있다. 노예와 귀족이 한 식탁에서 밥을 먹고, 버려진 영아들을 거두어 키우는 그들의 모습은 계급 사회였던 로마에 거대한 충격을 주었다. 모두가 죽음의 공포를 피해 도망칠 때, 그리스도인들은 오히려 병자 곁을 지키며 그들을 돌보았다. 저자는 이러한 ‘희생적 라이프스타일’이 그 어떤 논리적인 설교보다 강력한 전도의 도구였음을 강조한다. 부패가 만연한 로마의 상거래 질서 속에서 정직을 지키고, 도덕적 타락 속에서 가정을 거룩하게 지켜낸 그들의 고집스러운 일상은 세상을 바꾸는 소리 없는 혁명이었다.


이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한 문장은 “나에게는 그리스도 외에는 어떤 왕도 없다. 나는 그를 보았고 그를 경배한다. 그를 위해서 나는 천 번이라도 목숨을 바칠 것이다. 나는 그동안 지은 죄를 뉘우치며 이렇게 늦게 진정한 왕의 군사가 된 것을 후회한다”(p.109)


이 문장은 문장은, 초기 교회의 순교적 전도가 단순히 ‘말의 설득’이 아니라 ‘존재의 전부를 건 고백’이었음을 보여주는 가장 뜨거운 대목이다. 이 고백은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로마라는 거대한 제국과 ‘황제’라는 가시적인 권력 앞에 서서도, 어떻게 그토록 당당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깨달은 내용은 환대와 정직이 만든 기적이었다. 책을 읽으며 내가 카타콤에서 느꼈던 막연한 감동은 구체적인 확신으로 바뀌었다.


➀죽음을 이긴 환대의 힘: 로마인들이 버린 병자와 영아들을 거두어 자신의 가족으로 삼았던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은 그 어떤 웅변보다 강력한 복음이었다. 갑바도기아의 거친 바위산 속에서도 그들이 잃지 않았던 것은 ‘이웃을 향한 열린 마음’이었음을 깨달았다.


➁일상이라는 성소: 선교는 멀리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내가 시장에서 정직하게 거래하고, 내 곁의 고난 받는 이와 빵을 나누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됨을 배웠다. 텃밭을 일구고 서평을 남기는 저의 소박한 일상 또한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지향했던 ‘세상과 구별된 삶’의 연장선에 있음을 확인하며 큰 위로를 얻었다.


저자의 문장은 역사가로서의 객관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기독교인들을 향한 애정 어린 충고를 잊지 않는다. 거대해진 건물과 복잡해진 프로그램 속에 정작 초기 기독교가 가졌던 ‘단순하고도 강력한 삶의 야성’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는지 묻고 있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모든 이들과 신앙의 본질을 고민하며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화려한 종교적 행사나 거창한 봉사 활동에 지쳐, 정작 내 일상의 영성을 놓치고 있는 분들이 읽는다면 카타콤의 성도들이 그랬듯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강력한 신앙의 원형’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성지순례를 계획하고 있거나 이미 다녀오신 분들에게는 유적지라는 마른 뼈에 생생한 살점을 붙여주는 최고의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달의 사락 k*****6 2026.04.11. 신고 공감 0 댓글 0